• 최종편집 2024-03-28(목)

뉴스
Home >  뉴스

실시간 뉴스 기사

  • 고신전장연, ‘성실과 공의와 정직한 마음으로’ 주제로 정총
    고신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 허창범 장로) 제54회 정기총회가 16일 오후 1시 고려신학대학원 대강당에서 ‘성실과 공의와 정직한 마음으로’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개회예배와 개회식, 회무처리로 진행된 이날 정기총회는 전국 35개 노회 산하 430여명의 장로들이 참석했다. 1부 개회예배에서는 수석부회장 장상환 장로의 인도로, 직전회장 강상균 장로의 기도와 총회장 김홍석 목사의 ‘우리는 하나입니다’라는 말씀이 있었다. 김 총회장은 “교회 지도자인 장로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고민해야 한다.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과 서로 용납함으로 교회를 섬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2부 개회식에서는 총무 이연호 장로의 사회로 내빈소개와 회장 허창범 장로의 개회사, 고려신학대학원장 최승락 목사의 환영사가 있었다. 또 전장연 산하 결혼정보센터 소장 임명장 수여와 총회장 김홍석 목사가 회장 허창범 장로에게 공로패 수여, 회장 허창범 장로가 53회기를 함께 이끌었던 임원진들에게 감사장 수여가 있었다. 회무처리시간에는 성원보고와 개회선언 이후 각종보고(감사, 사업, 결산, 고신장학회, 결혼정보센터)가 있은 뒤 임원선거에 들어갔다. 공천위원회 보고 이후 수석부회장 장상환 장로를 박수로 회장에 인준했다. 또 단독출마한 수석부회장 후보 이연호 장로도 박수로 추대했다. 장상환 장로는 “각 노회 장로회와 소통하면서 고신총회 발전과 복음사업을 위해 노력하며, 회원 상호간 친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제54회기 임원명단이다. 회장 장상환 장로(서울남부, 잠실중앙) 수석부회장 이연호 장로(경남, 가음정) 총무 현원섭 장로(서울서부, 신광) 서기 이경환 장로(경북동부, 영천) 부서기 문해두 장로(대구서부, 대구활천) 회록서기 김용만 장로(울산, 울산) 부회록서기 정종철 장로(부산, 수정) 회계 오동환 장로(경남, 제일진해) 부회계 한진태 장로(부산서부, 은혜로) 감사 김정한 장로(경남김해, 김해중앙), 김광웅 장로(부산서부, 시온성), 조진호 장로(경기동부, 소망)
    • 뉴스
    • 뉴스종합
    2023-11-17
  • 목회 피드백 받는 목회자일수록 교인 수 증가 더 높게 전망!
    목회데이터연구소는 <넘버즈 215호>를 통해 ‘교회와 사회의 피드백 문화’를 주제로 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적절하고 명확한 피드백은 성과에 큰 도움’, 직장인 대다수 동의! 조직에서 피드백이란 상대방에게 행동 결과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어 목표 달성과 성장을 돕는 행위를 말한다. 최근 발표된 트렌드모니터의 ‘직장 내 근무 평가 시스템 및 피드백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의 대부분이 ‘적절하고 명확한 업무 피드백은 업무 결과(성과)에도 큰 도움이 된다’(86%), ‘피드백을 주는 직장 상사와 일하고 싶다’(84%)에 동의했다. ‘개인의 성장과 자기계발을 위해서 필수적’이라고 평가한 직장인도 4명 중 3명(76%)에 달해 피드백(문화)에 대한 필요성 인식이 강하게 나타났다. 교회 목회 전체를 관리/담당하는 담임목사들에게도 필요한 영역이라 판단된다. ‘우리 교회 정기적 사역 피드백 있다’에 ‘매우 그렇다’ 29%! 교회에서의 피드백 문화는 어떨까? 출석 교인들을 대상으로 교회의 문화와 피드백 관련 문항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동의 여부를 물었다. 그 결과, ‘교회 내 수평적인 문화가 있다’(31%)와 ‘교회 사역에 대한 평가가 주기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29%)에 출석 교인 10명 중 3명 정도만이 ‘매우 그렇다’고 응답해, 상당 수의 성도들은 아직 교회의 수평적 문화 형성과 사역 피드백 측면을 미흡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목회 피드백 받는 목회자일수록 교인 수 증가 더 높게 전망! 목회자는 목회에 관한 피드백을 어느 정도 받고 있을까? 정기적으로 설교 평가를 받는 목회자는 24%, 목회 코칭 경험률은 47%, 목회 자문 해주는 평신도가 있는 목회자는 12% 정도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목회 피드백을 받는 교회는 실제로 성장하고 있을까? 목회자들에게 향후 출석 교인 수에 대해 물은 결과, ‘증가할 것 같다’고 응답한 비율은 71%였는데, 목회 피드백을 받는 목회자의 경우 평균보다 교인 수 증가를 더 높게 전망하고 있었다.
    • 뉴스
    • 뉴스종합
    2023-11-16
  • 한장총 정총, 신임 회장에 천환 목사
    한국장로교총연합회가 지난 11월 14일(화) 오전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제41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신임 대표회장에 천환 목사(고신, 예일교회)를 추대하고, 상임회장에 권순웅 목사(합동, 주다산교회)를 선출했다. 이날 개회예배는 상임회장 천환 목사의 인도로 공동회장 전상건 목사가 대표기도,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가 ‘오직 예수로만’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증경대표회장 김종준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이어진 총회에서 참석자들은 선거관리 규정에 따라 현 상임회장인 천환 목사를 대표회장에 박수로 추대했다. 이어 관심을 모은 상임회장 선거는 167명이 투표한 가운데 김순미 장로(통합, 영락교회) 67표, 권순웅 목사 100표로 권순웅 목사가 당선됐다. 천환 목사는 소감을 통해 “교회다움을 회복하는 일은 이 시대 기독교가 직면한 가장 긴급하고 중요한 일이다”면서 “하나의 신앙고백 안에서 이뤄지는 교회의 하나됨을 위해 한장총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상임회장 권순웅 목사는 “개혁교회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신앙과 전통을 잘 계승하겠다. 장로교회의 침체를 극복하고 부흥하는 장로교회로 나아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선출된 임원은 다음과 같다. ▲대표회장: 천환 목사(고신) ▲상임회장: 권순웅 목사(합동) ▲부회장단: 윤택진 장로(통합), 김영구 장로(합동), 진종신 장로(고신), 원형득 장로(백석), 이재승 장로(개혁) ▲총무: 정성엽 목사(합신) ▲협동총무: 김보현 목사(통합), 박용구 목사(합동), 이영한 목사(고신), 김창주 목사(기장) ▲서기: 김순귀 목사(개혁) ▲부서기: 이승진 목사(합동중앙) ▲회록서기: 표성철 목사(고려) ▲부회록서기: 원종경 목사(합복) ▲회계: 이홍섭 장로(대신) ▲부회계: 김재선 장로(합신) ▲감사: 김종명 목사(백석), 김명찬 목사(한영), 전우수 장로(고신)
    • 뉴스
    • 뉴스종합
    2023-11-15
  • 제15회 호영남 한마음성시화대회
    제15회 호영남 한마음성시화대회가 14일 오전 대구제일교회에서 개최됐다. 영남권인 부산과 경남, 경북, 대구, 울산, 포항 성시화운동본부와 호남권인 전남, 전북, 광주 성시화운동본부가 함께한 이날 성시화대회는 식전행사와 기수단 입장, 예배, 한마음대회, 특강, 성명서 낭독 및 폐회순으로 진행됐다. 1부 예배에서는 대구성시화 상임본부장 이상일 목사의 사회로 광주성시화 대표회장 유갑준 목사의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이라는 말씀이 있었다. 이후 특별기도시간에는 ‘나라와 대통령 각계 지도자를 위하여’(광주성시화 공동회장 김형수 목사), ‘국가발전 경제부흥 호영남 번영을 위하여’(경북성시화 대표부회장 김대원 목사), ‘동서화합, 국민통합, 복음통일을 위하여’(전북성시화 서기 정석동 목사), ‘출산문제와 교회의 다음세대를 위하여’(경남성시화 수석본부장 김우태 목사), ‘전쟁 없는 세상을 위하여’(포항성시화 서기 이용주 목사)라는 제목으로 각각 기도했다. 2부 한마음대회에서는 경남성시화 대표회장 박종희 목사의 사회로 이기붕 목사(전남성시화 대표회장)의 대회사와 이관형 목사(대구성시화 대표본부장)의 환영사, 채영남 목사(광주성시화 이사장)와 이정우 목사(경북성시화 대표회장)의 격려사가 있었다. 또 홍준표 시장(대구시장)과 강기정 시장(광주시장), 김영록 도지사(전라남도), 이철우 도지사(경상북도)의 영상축사가 있은 뒤 결의문 채택과 한마음 어울림 행사를 진행했다. 3부 시간에는 광주성시화 상임회장 김원웅 목사의 사회로 최영태 목사(대구 경북 출산돌봄위원장)의 ‘하나님께로 돌아가자’라는 특강이 있었다. 4부에는 성명서 낭독 및 폐회기도, 대회기 이양 후 폐회선언과 기념촬영으로 이날 행사를 마무리했다. 참석한 9개 지역 성시화운동본부는 대회가 끝난 뒤 오찬과 청라언덕 투어를 진행했다. 2024년 한마음성시화대회는 전남성시화운동본부가 주최한다.
    • 뉴스
    • 뉴스종합
    2023-11-15
  • 통합 부산노회남선교회연합회 61회 정총
    예장통합 부산노회남선교회연합회가 지난 11월 12일(주일) 오후 6시 새날교회당에서 제61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회장에 한병권 장로를 선출했다. 이날 52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1부 경건회는 한병권 장로의 사회로 직전회장 김병구 장로가 기도, 부산노회장 조현성 목사(행복나눔교회)가 ‘당신은 누구십니까?’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제2부는 축하행사로 회장 이원찬 장로의 개회인사, 남선교회전국연합회 회장 김영창 장로를 대신하여 부울경협의회 회장 곽영수 장로가 대신 봉사대상을 증정했다. 그리고 부산노회장의 격려사와 곽영수 회장과 부산노회여전도회연합회 회장 권지혜 권사가 축사를 전했다. 제3부 정기총회는 사업보고, 결산보고, 임원선거 등을 진행했다. 선거에서 새 회장에 한병권 장로(새날교회)를 선출하고 수석부회장에 김영호 장로(문현중앙교회)를 선출했다. 한편 이날 선출된 새 임원은 다음과 같다. ▲회장: 한병권 장로 ▲수석부회장: 김영호 장로 ▲부회장: 정현덕 장로, 장병부 장로, 정동주 장로, 이현규 장로 ▲총무: 조용규 집사 ▲부총무: 변의주 집사, 고상환 집사, 정석철 집사, 손진수 집사, 도상원 장로 ▲서기: 강민주 집사 ▲부서기: 김연국 집사 ▲회록서기: 진욱성 집사 ▲부회록서기: 고인혁 장로 ▲회계: 김진태 집사 ▲부회계: 김경태 집사 ▲감사: 최환호, 천성호
    • 뉴스
    • 뉴스종합
    2023-11-14
  • 한일 청소년 장기기증 인식도 높다
    (사)한국장기기증협회(회장 강치영 장로)는 한국장기기증학회(학회장 김순은)와 함께 지난 11월 9일 오후 2시 부산시교육청 별관 6층에서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한·일 국제심포지움(청소년의 인식을 중심으로)을 가졌다. 이날 심포지움에는 한국장기기증학회 김순은(서울대 명예교수, 전 지방분권위원장) 회장이 좌장을 맡았어며, 주제 발표는 강치영 박사(한국장기기증협회장), 토론자는 일본에서 온 고메야마 쥰코(일본 장기기증자 모임 대표), 김홍석 박사(부산사회문화연구소장), 김희진 박사(부산대 교수)가 참가했다. 한국청소년(15~19세) 1000명과 일본 청소년 500명(보호자포함)을 대상으로 2023년 9월 조사한, 2023년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한·일 청소년의 인식을 중심으로 연구한 논문을 발표했다. 발표 자료는 23년 10월 ㈜도시와 공간연구소에서 1단계 실사팀을 구성하여 자료 에디팅을 거쳐 조사분석 되었다. 한국과 일본의 청소년들의 장기기증에 대한 생각에 대해 한국은 55.2%가 긍정적으로 8.2%가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은 53.2%가 긍정적으로 10.2%가 부정적으로 나타나 큰 차이가 없었다. 뇌사 및 사후 장기기증에 대한 동의에 대해 전체적으로 ‘잘 모르겠다’가 44.4%로 높게 나왔고, ‘동의한다’ 36.2%, ‘반대’가 19.4%로 나타났다. 한국은 ‘동의한다’ 27.7%, ‘동의하지 않는다’ 20.4%로 나타났다. 일본은 ‘동의한다’ 48.0%로 나타나 한국과 20% 가까운 차이를 보였고 ‘동의하지 않는다’가 18.0%로 나왔다. 가족 중에 뇌사자 발생 시 장기기증 동의에 대해 한국은 ‘잘 모르겠다’가 41.9%, ‘동의한다’ 39.0%, ‘반대의사’가 19.1%로 나타났다. 일본은 ‘잘 모르겠다’와 ‘인정하기 어렵다’가 35.6%, ‘인정한다’ 28.8%로 나타나 국가별 가족 중 뇌사자 발생 시 장기기증에 대한 동의 의사가 잘 모르겠다 유보적인 의사가 공통적으로 높게 나타난 반면 한국과 일본은 찬·반에 차이를 보였다. 장기기증 관련 안내및 교육 경험에 대해 한국은 ‘없다’가 46.1%, ‘잘 모르겠다’ 36.7%, ‘있다’가 17.1%로 나타났고 일본은 ‘없다’가 48.2%, ‘있다’ 32.6%, ‘잘 모르겠다’가 19.2% 나타나 일본 학생이 높은 수치를 보였다. 뇌사자가 되어 장기를 기증하고 하늘의 별이 된 장기기증자에 대한 예우에 대하여 한국은 ‘당연히 해야 한다’ 66.3%, ‘할 필요가 없다’ 11.4% 일본은 ‘당연히 해야 한다’ 38.8%, ‘할 필요가 없다’ 17.6%로 나타나 장기기증자에 대한 예우의 필요성에 대해 차이가 났다. 장기기증 캠페인 및 홍보활동 참여 의사에 대하여, 전체적으로 ‘유보의사’가 45.5% 한국은 ‘찬성’ 27.9%, ‘반대’ 23.3%, 일본은 ‘찬성’ 28.8%로 나타났다. 주제 발표를 한 강치영 박사는 “우리 다음세대들인 청소년에게 장기기증의 중요성을 알리는 것은 미래 장기기증 문화 확산의 중요한 주춧돌을 놓는 사명”이라고 말하며 “유럽의 장기기증 선진국가 처럼 한국에도 중고등학교 교과 과정에 장기기증과 생명 나눔에 대한 학생들의 교육 프로그램 작동과 교사들의 교육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장기기증 활성화에 대해 국회가 제도적 개선을 통해 장기기증 활성화를 뒷받침 하고 정부는 제도 개선과 함께 예산 편성의 적극성을 통해 뇌사 장기기증자에 대한 예우와 함께 홍보 정책 개선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한편, 같은 날 오후 6시 부산롯데호텔에서 ‘장기기증 기념 힐링의 밤’을 개최했다. 이날 전국 최초 뇌사 장기기증 단편영화 <오래 오래>가 상영됐다. 한국장기기증협회는 2023년 부산시 민간단체 보조금 지원 사업으로 2천5백만원의 예산을 들여 단편 영화를 제작했다. 영화 <오래 오래>는 뇌사 판정을 받은 초등학교 2학년 재찬 군의 장기기증을 결정하는 결코 쉽지 않은 과정과 결정에 있어 갈등하는 모습들을 담아냈다. 결국 아들의 죽음을 헛되지 않고 또래의 다른 아이에게 장기를 이식해 새 생명을 찾게 하는 단편 영화이다. 특히, 이 영화는 전주국제영화제와 부산국제영화제 등 각종 영화제에 출품을 할 예정이다.
    • 뉴스
    • 뉴스종합
    2023-11-14
  • 고신대학교, 제11대 이정기 총장 취임식
    고신대학교 제11대 이정기 총장 취임식이 11월 9일(목) 오후 2시 30분 고신대학교 영도캠퍼스 한상동홀에서 거행됐다. 고신총회 김홍석 총회장을 포함해 학교법인 고려학원 유연수 이사장과 법인 이사들이 참석하고, 교계와 교육계를 비롯한 학교 공동체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취임식은 ‘담대한 혁신’과 ‘새로운 도전’으로 시작하는 고신대학교의 비전을 선포하는데 초첨을 맞춰 진행됐다. 고신대학교의 총장직을 맡게 된 이정기 총장의 ‘비전선포’ 키워드는 ‘담대한 혁신’과 ‘새로운 도전’으로, 고신교단과 한국교회의 다음세대 기독인재양성을 위한 비전을 3R로 제시했다. 첫째는 ‘Rebuild-담대한 혁신’, 둘째는 ‘Restart-새로운 도전’, 마지막 셋째는 ‘Reconcile-지속적 협력’이다. 고신대학교가 직면한 문제와 어려움을 파악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적절한 해결책을 제시했다고 평가할 수 있겠고 고신대학교가 걸어갈 길에 대한 명확한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취임식에서 제1부 예배는 학교법인고려학원 이사 오동환 장로의 사회로 총동문회장 진상원 목사가 기도, 장로부총회장 박영호 장로와 전국여전도회연합회 전임회장 강순자 권사가 성경말씀을 각각 봉독했다. 총회장 김홍석 목사는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설교에서 “주어진 임기 동안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총장님 되셔서, 하나님의 뜻을 잘 이룰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기도하길 바란다”면서 “또한, 시편 23편 1절에 다윗의 위대한 신앙 고백이 우리 총장님의 고백이 되고 우리 모두의 고백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전임 총회장 신상현 목사의 축도로 1부 예배를 마쳤다. 제2부 취임식은 교학부총장 손수경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다. 먼저 교무처장 권수혜 교수가 이정기 총장의 약력을 소개했다. 1960년생으로 고신대에서 기독교교육과 학사를, 연세대에서 교육학 석사를, 미국 캔사스주립대에서 교육학 박사를, 그리고 백석대에서 목회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기독교교육학회 회장과 교육부-한국교육개발원의 대학구조개혁평가 평가위원, 대학기본역량진단 진단위원, 교원양성기관 평가위원을 역임하였으며, 현 정부의 교육부 교육정책자문위원(대학개혁분과)이다. 이외에도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기관평가인증 평가위원, 한국대학교양교육협의회 부회장, 한국교원교육학회 부회장, 한국교육행정학회, 한국교육과정학회 등 다수의 기관에서 이사로 활동하고 있음을 소개했다. 곧 이어서 학교법인고려학원 이사장 유연수 목사가 임명장 수여 후 이정기 총장은 취임선서를 했다. 취임선서 후 취임사를 통해 비전을 선포하며 당면한 일들을 해결해 나가겠다는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했다. 이날 격려사는 유연수 이사장과 동서대학교 총장 장제국 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이 축사는 하이패밀리 대표 송길원 목사, 박형준 부산시장, 법무법인 율촌 명예회장 우창록 장로가 격려사를 했다. 유연수 이사장은 격려사에서 “여호수아 1장 말씀을 통해 모세에게 말씀하신 것처럼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말씀처럼 하나님께서 세우셨다는 확신이 있으며, 하나님께서 하실 일이 분명히 있다”라며 “오늘 발표한 비전을 가지고 믿음의 발을 내딛고 이행하길 바라며, 이사회와 총회에서 적극적으로 최선을 다해 뒷받침 하겠다”고 격려했다. 교직원 대표와 학생대표의 꽃다발 증정 후, 발전기금을 전달하는 순서를 가졌다. 미리 전달한 기부자들은 성훈 장로(학교법인고려학원 이사, 의학과 3회,83학번 동문) 3천만 원, 김경래 장로(빛소금교회,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재단 부이사장) 1천만 원, 고성제일교회(담임목사 김종철, 전 학교법인고려학원 이사장) 1천만 원, 미국 플로리다 엘드림교회(담임목사 백성지, 신학과 94학번 동문) 1천만 원, 잠실중앙교회(담임목사 최정훈) 1천만 원을 전달했다. 당일 취임식 행사장에서는 장상환 장로(고신대학교 후원회 회장, 전국장로회연합회 수석부회장) 1억 원, 말씀교회(담임목사 이상일, 학교법인고려학원 이사) 5천만 원, 이영희 권사(간호학과 1회,68학번 동문) 1천만 원, 월드미션교회(담임목사 최상림 목사) 1천만 원, 제일진해교회(담임목사 서성헌) 8백2십만 원,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 허창범 장로) 5백만 원, 농협은행 동삼동지점(지점장 박찬수) 3백만 원, 부산서부여전도회연합회(회장 서덕례 권사) 2백만 원 등 개인과 여러 기관에서 고신대학교를 향한 사랑의 마음을 담아 기금을 전달했다. 이어 전임 학교법인고려학원이사장 옥수석 목사 폐회기도로 취임식 행사를 모두 마쳤다.
    • 뉴스
    • 뉴스종합
    2023-11-13
  • 9주년 맞은 부산복음화운동본부
    부산복음화운동본부(이사장 이재완 목사, 총본부장 윤종남 목사, 이하 부복본)가 설립 9주년을 맞았다. 부복본은 9주년 기념성회를 8일 오전 영도성결교회(김희락 목사)에서 개최했다. 사무총장 정명운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성회는 김문훈 목사(포도원교회)의 ‘하나님께서 주신 세 가지’라는 말씀이 있었다. 김 목사는 “(우리에게)없는 것, 안되는 것을 원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에 감사하고, 최선을 다해 살아야 한다. 부산복음화에 주신 복음에 대한 소명을 가슴에 담고 최선을 다해 영원 구원하는 삶을 살아가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후 특별기도시간에는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장학덕 목사), ‘부산복음화운동본부를 위하여’(신승달 목사)라는 제목으로 각각 기도했다. 2부 기념식에서는 이사회 서기 김종후 목사의 사회로 이사장 이재완 목사의 기념사가 있었다. 이재완 목사는 “부산복음화운동본부의 존재 의미는 ‘오직 복음’이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사랑하여 주시고, 부산 교계가 협력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것”이라며 “이 자리에 부산복음화운동본부 제9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하신 성직자들과 성도님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고 지금껏 변함없이 헌신해 온 윤종남 총본부장님을 위시하여 모든 이사님과 임원들과 전도 대원들에게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축하순서에는 박선제 목사(상임고문)와 김상권 장로(부산평신도총연합회 대표회장)의 격려사와 김기재 영도구청장과 고신대 이정기 총장, 부희연 대표회장 이건재 목사가 축사를 각각 전했으며, 영도성결교회 담임 김희락 목사가 환영사를 전달했다. 부산복음화운동본부는 2014년 11월 5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창립됐다. 그동안 68차 전도대회를 통해 부산 곳곳에 복음을 전파하고 있으며, 8.15 광복절 기념대성회, 구국기도회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부산복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기념성회에는 이영훈 목사와 손기철 장로, 정성진 목사, 김태영 목사 등이 강사로 은혜로운 말씀을 전한 바 있다.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도 노방전도는 하지 못했지만, 구국기도회를 통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해 왔다.
    • 뉴스
    • 뉴스종합
    2023-11-10
  • 제17회 기독문화대상에 안민 장로(교육), 정노화 목사(봉사)
    재단법인 21세기포럼 문화재단(이사장 양한석 장로)는 2023년 11월 7일 제17회 기독문화대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교육부문에 전 고신대학교 총장 안민 장로를, 봉사부문에는 이주민선교사 정노화 목사를 각각 선정했다. 문화예술부문은 적임자를 찾지 못했다. 교육부문 수상자인 안민 장로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과 같은 대학원 성악과를 졸업하고, 이태리 롯시니 국립음악원과 동아대학교 대학원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고신대학에서 40년간 교수로 학과장과 부총장을 거쳐 총장을 역임했다. 총장 재임기간(2018~2022) 교단을 초월한 전국교회를 순방하면서 학교발전기금을 모금해 ‘문헌정보관’ ‘생활관 건립’ ‘한상동 홀’ ‘사명의 길’ 리모델링 등 교육환경을 개선하는데 크게 기여하였으며, 대학이 학문만 연구하는 곳이 아니라 복음의 빚을 갚는 선교중심대학이라는 비전을 그의 강렬한 메시지로 심어 주어 수많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주께로 돌아오게 하는 성과를 얻어 이들이 다시 고국선교사로 파송 받는 사역을 하는 등 기독교 세계관과 학문의 영역에서 탁월한 지도력을 발휘했다. 특히 안 민 장로는 페로스합창단과 느혜미아 미니스트리 대표, 한국기독음악협회 회장으로 봉사 하면서 교회음악의 진수를 보여 주어 국내는 물론 세계교회 수많은 교인들에게 크게 은혜를 끼친 부산이 낳은 교회음악 전문가이다. 봉사부문 수상자인 정노화 목사는 1996년 '이주민 선교'가 선교로 인식되지 않았던 시기에 이들도 하나님의 자녀라는 강렬한 부르심에 이끌리어 이주민 선교를 개척한 인물로, 불법체류자가 80% 이상이었던 때 교회와 교단의 공감대를 얻지 못해 2001년 목사 안수를 받고서도 전임 사역지가 없어 사모의 헌신으로 연명을 하며 한길을 어렵게 걸어 왔다. 정 목사는 연단과 열매를 동시에 경험하면서 마침내 인도네시아 교회가 세워지고, 중국교회도 개척하면서 국가별 성경공부가 이루어지는 등 부산지역의 대표적인 이주민 선교센터로 자리 잡을 수 있었고, 2005년 고신교단 선교부가 이주민선교를 주목하여 2007년에 한국교회 최초로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들을 선교하는 선교사로 파송 받았으며, 2008년에는 사역지를 수도권인 군포로 옮겨 국제이주선교포럼을 만들고 2010년에는 군포이주민 다문화센터를 세워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교육, 정부의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 조기적응 프로그램 운영, 다문화가정 자녀와 부모교육을 위한 토요학교, 정착을 꿈꾸는 이주민들을 위한 창업교육 등 특화된 교육으로 이주민들을 섬기고 있다. 정노화 목사의 사역을 통해 수많은 외국인들이 고국으로 돌아가 기반을 잡고 지역에서는 국회의원으로, 시의원으로, 지역의 대표가 되기도 했으며 특별히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의 무슬림들이 회심하여 무슬림 영혼을 구원하는 전도자와 신학을 공부하여 목사가 되어 느헤미야 선교회를 구성해 무슬림 선교를 이어가면서 장학 사업을 하고 있다. 한편, 제17회 기독문화대상 시상식은 오는 12월 7일(목) 오후 6시 부산롯데호텔(서면)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최한다.
    • 뉴스
    • 뉴스종합
    2023-11-09
  • “재도약할 수 있는 기독교 대학이 되겠습니다”
    고신 제73차 총회가 열리던 마지막 날(9월 21일) 학교법인 이사회가 고신대 총장선거를 위한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단독 출마한 백석대 이정기 교수를 고신대 제11대 총장으로 선출했다. 또 10월 23일에는 고신총회운영위원회가 열려 찬성 76, 반대 20으로 고신대 총장 인준을 가결했다. 본격적인 이정기 총장 시대가 열린 것이다. 본보는 지난 6일 이정기 총장을 만나 현재 학교 상황에 대한 진단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들어보았다. Q. 학교법인 이사회에서 고신대 총장으로 선출되셨고, 총회 운영위에서 인준까지 받으셨습니다. 모교에 총장으로 다시 돌아오셨는데, 소감이 남다를 것 같습니다. A. 저는 고신대 80학번 기독교육과 출신입니다. 졸업 후 남학생들은 대부분 신대원에 가지만 저는 교육학을 하고 싶어 서울로 갔습니다. 연세대에서 교육학을 공부하고 직장생활 하다가 미국 유학을 갔다 왔습니다. 미국에서 올 때 고신대 교수로 오고 싶었습니다. 다들 모교 교수를 꿈꾸지 않습니까? 그런데 당시 고신대에 관선이사가 오고 병원이 부도가 나고 그래서 교수를 뽑지 않았습니다. 그때 마음이 좀 안 좋았어요. 왜냐하면 고신대에 오려고 미국 주립대에서 박사 논문을 기독교 대학 교수들의 교수법에 대해 썼거든요. 이후 하나님의 은혜로 백석대에 가서 많이 배우고 많이 성장했습니다. 백석대에 20년 정도 있었는데 10년 전부터 고신대 재정지원 사업, 평가 등 모교를 돕고자 오가며 학교를 도왔습니다. 그러다 제가 총장으로 거론되었습니다. 묵상도 하고 금식기도도 했지만 답은 하나였습니다. 모교 사랑, 고신대 사랑 그리고 소명으로! 하나님 주신 사명이라는 것 외에는 답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이고 소명입니다. 제 임기 동안 기독교대학으로 다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것이 제 사명이고 비전입니다. Q. 총장선출 과정에서 특정인의 낙마 운동이 있었습니다. 백석대 교수라는 이유 때문에 ‘교단인사가 아니다’라는 주장도 있었는데요. A. 저는 고신대 출신이고, 고신 교회의 아들입니다. 저희 할머니 고신 교회 초대 권사, 어머니도 권사, 형수님도 권사로 3대가 고신 교회 권사입니다. 제 아버지가 고신 장로로서 경남노회 부노회장, 고신총회 부회계를 역임했습니다. 직장으로 타 대학에 있었지만 교단 인사가 아닌 것은 제가 동의 할 수 없어요. 그동안 고신대에 타대학 교수가 총장으로 온 적이 한 번도 없었기에 처음이니까, 불편하실 수도 있겠다고 이해합니다. 그러나 저는 고신 사람입니다. Q. 고신대학이 많이 힘들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지방사립대학으로서 살아남기 위해 고신대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A. 지금 지방사립대학이 어렵다는 것은 다 알고 있습니다. 제가 10년 넘게 대학 평가 컨설팅을 위해 전국 대학을 많이 다녀보고 평가를 했습니다. 지금 우리 대학뿐이 아니고 다 어렵습니다. 다른 대학 어려운 것과 고신대 어려운 것이 제가 볼 때 많은 부분 똑같습니다. 문제는 이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입니다. 방향은 분명합니다. 고신대가 77년 되었습니다. 역사도 있고, 신앙유산도 있습니다. 기독교 대학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기독교 대학이 다음 세대에게 꼭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줘야 됩니다. 우리 대학만의 특성화가 있고, 발전 전략이 있습니다. 다만 이를 유지하면서 혁신을 해야 합니다. 지금 교육부에서 요구하는 것이 ‘담대한 혁신’입니다. 우리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교육부 정책을 따라가야 합니다. 기독교 대학 정체성 유지 그리고 시대가 요구하는 방향에 따라서 혁신하는 것이 고신대가 나아갈 방향입니다. Q. 총장으로 선임되신 후 업무파악을 해 오셨습니다. 현재 고신대의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이고, 해결방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A. 가장 큰 위기는 ‘재정 위기’입니다. 제가 와서 업무를 파악해 보니 단기성 유동성 자금 위기입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총회의 후원과 교회의 후원이 제일 우선이고, 이것만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우리 구성원들이 먼저 희생하고 있습니다. 제가 보니 이미 몇 달 전부터 보직자들이 보직 수당을 안 받고 있습니다. 또 신입생 모집을 위해 출장을 가는데 출장비도 안 받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교직원 자녀 복지도 몇 가지 있는데 지금 학교가 위기라 중단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규정을 변경해 교수님들의 수업을 더 늘리고자 합니다. 지금 구성원들이 먼저 희생하고자 재정 절감 방안을 8~10가지 찾고 있습니다. 또 발전기금 마련을 위해 개인, 기업 등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일단 학년말 12월말, 학년도말 2월말까지 재정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고신대의 재정이 거의 정해진 루트로 들어오는데 재정 확보의 다각화로 안정화 시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학교 앞 한나라빌을 팔 수 있도록 허가도 받았습니다. 이런 자구책으로 단기성 자금 재정 위기를 극복해야 합니다. Q. 학과 구조개편 및 정원조정을 어떻게 해 나가실 계획이십니까? A. 저는 전공이 교육학으로 교육전문가입니다. 그래서 교육을 통해 학생들을 성장시키는 이런 비전을 가지고 왔지만 지금은 엄두도 못 냅니다. 현재 학과 구조 개편과 정원 조정은 지방사립대학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교수님들을 만나 뵙고 또 작년 조사 결과를 보니 교수님들 역시 학과 구조 개편에 대해 어느 정도 동의를 하고 있습니다. 이건 시대적 요청이니까요. 다만 절차가 있습니다. 총장이 앞장서서 방향과 기준을 제시하고 의견 수렴을 해야 합니다. 학과 경쟁력이 없으면 학생들이 오지 않아요. 정원 조정은 의견들이 분분합니다. 학과를 줄이면 정원은 줄여야 됩니다. 사실 5~7년 전만 하더라도 정원을 가지고 있는게 학교의 자산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사립대는 등록금 수입이 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정원을 가지고 있다가 못 채우면 정부 재정지원사업 평가에 매우 불리합니다. 그래서 이제는 줄여야 합니다. 고신대도 860명에서 780명으로 줄였는데, 제가 데이터를 보니 그동안 부경 지역의 사립대학이 지난 21년도에 비해서 23년도에 약 3천명을 줄였어요. 평균적으로 200~300명 줄였어요. 그에 비해 고신대는 너무 적게 줄인거죠. 학교의 특성화와 발전전략에 맞게 대내 대외 분석을 할 계획입니다. 계속 없애기만 하면 살아남을 수가 없어요. 폐지도 하고 신설도 해서 학교를 이끌어갈 수 있는 과가 있어야 합니다. 학과를 개편하면 자동으로 정원 조정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내년 봄에 최종안을 교육부에 제출해야 25년도에 제출안으로 학생 모집을 하기에 곧 조정안이 나올 것 같습니다. 많은 구성원들이 어느 정도 공감하고 있습니다. 물론 100%는 아니고 100%는 있을 수가 없습니다. 다만 공감하지만 그 대상이 나인가, 내 과인가 그러면 이해가 달라집니다. 그렇다고 학교를 그만두는 게 아닙니다. 울 때는 같이 울며 다 같이 가는 겁니다. Q. 대학마다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고신대의 구체적인 계획을 듣고 싶습니다. A. 지난주 기독교 총장 기도회에 갔습니다. 총장님들이 다 외국인 유학생을 말씀하셨어요. 왜냐하면 국내 입학 자원은 거의 정해져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는데 지금 전국에 외국인 유학생 20만 명이 와 있습니다. 지금 고신대는 87명이 있습니다.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해야 하는데 우리의 장점은 KPM(고신총회 세계선교회)이 있는 것입니다. 54개국 495명의 선교사님들이 사역하고 계십니다. KPM 본부장님께서도 적극 돕겠다고 하셨습니다. 선교사님들의 추천을 받아 오는 것도 하나의 방법으로 기독교대학으로서 고신대의 존재 이유이기도 합니다. 다만 선교사님을 통해 오는 학생 인구가 정확하지 않기에 다각화를 위해 많은 대학이 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우즈베키스탄, 중국 등 대외협력팀이 열심히 현장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투트랙으로 선교중심대학 역할도 하면서 대학의 학생 자원의 부족함을 메울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Q. 교육행정 전문가신데요. 현실적으로 고신대가 도전할 수 있는 정부재정지원사업은 무엇일까요? A. 제 전공도 맞고 제 이력서를 보면 알겠지만 오랫동안 교육부 한국교육개발원 대학평가위원, 진단위원, 컨설팅위원으로 활동했고 또 혁신 사업들을 평가 했습니다. 이번에 와서 보니 등록금 수입이 전체 예산에 차지하는 비율이 적습니다. 그동안 평가를 잘 받아서 혁신 사업을 매년 약 40억, 올해 45억원을 받고 있습니다. 이걸 못 받으면 학교 운영이 안 됩니다. 이건 인건비로 줄 수 없어요. 교육 환경 개선 등을 이것으로 합니다. 그래서 정부 재정 지원 사업은 꼭 신청을 해야 하는데 고신대가 역량이 있습니다. 다만 모든 재정지원사업에 다 하려면 집중이 안됩니다. 따라서 선택과 집중을 하되 우리가 꼭 따야 될 것은 따고 이에 더해 조금 더 추진해야 합니다. 지금 정부 재정지원사업이 굉장히 많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다 매달리면 지쳐서 못 합니다. 구성원들과 의논해서 우리 학교 정체성 특성과 발전 전략에 맞게 사업을 나름대로 분류해서 하려고 합니다. 제가 취임식 하고 나면 우리 젊은 교수님들은 이제 고생 좀 해야 됩니다. 저는 임기 4년입니다. 하지만 젊은 교수님들은 살아남아야 되잖아요. 큰 사업은 교육부 사업이 있고 그 외 기재부, 노동부 등 각종 중앙정부와 하는 사업들이 있습니다. 또 일부 사업들은 지자체에 맡겨서 지자체에서 하는 대학 연계사업들이 있습니다. 지자체 사업은 금액이 적더라도 몇 개하면 금액이 커지기 때문에 전체 리스트를 만들어 시도하려고 합니다. 사업들이 3가지 유형입니다. 하나는 계획을 보고 지원하는 것, 하나는 성과를 보고 지원하는 것 또 하나는 계획과 성과 둘 다 요구합니다. 고신대가 그동안 어렵다보니 성과가 조금 약합니다. 타 대학에 비해 조금 불리하지만 지금부터라도 해야 성과가 나오죠. 제가 많은 대학을 가 봤는데 우리 교수님들 굉장한 역량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학교를 사랑하고 헌신하는 마음이 높습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시도하면 좋은 성과가 나오리라 믿습니다. Q. 앞으로 4년 뒤 어떤 고신대가 되기를 기대하십니까? A. 제가 총장 후보 등록할 때 가졌던 마음이 소명을 다해 열심히 하는 것입니다. “최선을 다하라. 나머지 일은 하나님께서 하시리라”는 말을 마음에 품고 있습니다. 가장 이상적인 것은 1~2년에는 위기를 극복하고 3~4년에는 성과 내면 좋겠다는 희망이 있습니다. 다만 4년 후 임기가 끝날 때는 기독교대학으로 역할을 할 수 있는, 재도약할 수 있는 대학이 되길 바랍니다. 저는 고신대를 살리겠다는 말은 안 합니다. 이제 다시 회복, 극복하는 거죠. 죽은 대학이 아닙니다. 사실 타 대학과 비교하면 고신대는 교육을 잘하고 있습니다. 단지 경영상의 재정 위기를 겪을 뿐입니다. 기독교 대학으로서 재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서 하나님이 세우신 고신대, 77년의 역사를 다음 세대에도 넘겨줄 수 있는 대학이 되길 바랍니다. 고신 교회가, 고신 총회가 자랑하는 대학이 되어 매일 함께 기도해 줄 수 있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저의 비전입니다. Q. 끝으로 부산에는 1,800여 교회와 약 40만 명의 기독인들이 계십니다. 고신대 총장으로서 하고 싶은 말씀이나 기도제목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A. 저도 부산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했고 대학을 다녔습니다. 부산에 있는 기독교 종합대학은 고신대가 유일합니다. 그러다 보니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 지금은 여러 가지 사정 때문에 그냥 지켜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고신대는 유아교육과, 사회복지학과, 간호학과, 의예과 등 교회와 떼려야 뗄 수가 없습니다. 지역사회를, 지역교회를 고신대가 섬기겠습니다. 고신대 교수, 직원들이 고신 교회만 출석하는게 아닙니다. 수영로교회, 호산나교회에도 많이 출석합니다. 지역교회와 함께 가는 거죠. 부산, 경남 지역교회 성도님들께서 믿어주시고 기도해 주시면 큰 힘이 되겠습니다. 함께 사회를, 지역교회를 섬기는 하나님의 대학, 기독교 대학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뉴스
    • 기획
    2023-11-08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