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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세기포럼, 간담회 열고 발전적 대안 모색
    재단법인 21세기포럼(이사장 홍순모 장로)은 지난 10월 20일(화) 낮 12시 부산롯데호텔에서 ‘이사·자문위원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사회를 맡은 남일재 장로(이사)는 “미래를 내다보고 포럼이 어떻게 발전적으로 나아갈지 논의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현희 목사(이사)의 기도에 이어 홍순모 장로(이사장)가 인사말을 전했다. 홍순모 장로는 “21세기포럼이 올해로 설립 15주년을 맞이했다. 오늘 이 자리를 통해 포럼이 고착화 되지 않고 미래를 향해 전진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 이사님들과 자문위원님들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자문위원으로 참석한 유의신 목사와 강형식 목사가 발언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의신 목사는 “컨설팅 전문가도 아니고 현장에서 사역하며 지냈기에 제대로 된 진단과 바른 처방이 나올지 걱정이다. 다만 자녀를 걱정하는 부모처럼, 포럼을 걱정하는 마음으로 이야기를 나눈다”면서 “숨은 인재 발굴을 위해 기독문화대상 모집 방법을 변경하면 좋겠다. 기독교 정서상 스스로 나서 접수하기를 꺼리는 분들이 많다”고 말했다. 또 “문화사역을 위해 전국을 다니다보면 기독교회관이 있는데 부산에는 기독교회관이 없어 아쉽다. 김해 지역에도 기독교 문화를 선보일 수 있는 공연장이 마련 중이라는 소식을 들었다. 부산에도 기독교 문화를 누릴 수 있는 회관이 설립되길 바란다”면서 “더불어 기독교문화연구센터가 있길 바란다. 기업, 기관이 발전하기 위해 연구가 필요하듯이 교육분야, 예술분야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기독교 문화 컨텐츠를 개발하고 사역자를 발굴하는 연구소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형식 목사는 “TV를 보면 문화의 힘이 얼마나 큰지 느낀다. 부디 기독교 문화에도 좋은 영향력을 미칠 사건이 일어나길 기대하고 있다. 필드에서 뛰는 사역자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기독교인임을 드러내는데 고민하고 자신의 달란트를 발휘할 공간이 부족하다고 말한다. 특히 최근 코로나로 교회에서 조차 설 공간이 없어 힘들어 한다. 자유로이 자신의 달란트를 보여줄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면서 “문화사역자들이 믿지 않는 분들, 세상에도 기독교 가치관을 지닌 좋은 문화를 보여줘야 한다. 그런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인재를 발굴하고 기독교 문화 가치관에 대한 올바른 개념을 정립하도록 돕는 교육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선복 교수(재무이사)는 “포럼은 그동안 다양한 주제의 포럼과 행사를 개최해 왔다. 지금껏 해오던 것을 점검하는 기회를 갖고 살펴야 한다. 이사, 비전100인위원회 등 기독 교수들을 통한 학술포럼을 마련하는 것도 유익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신 장로(이사)는 “이사님들의 연세가 있지만 다양한 방법을 통해 회의 및 의사결정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면 좋겠다. 시대에 맞춘 분위기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제국 총장(실행이사)은 “코로나 시대 기독교가 고립화되고 있다. 기독교인들만 모여 만족하는 모임에서 그치지 말고, 벽을 부수고 기독교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 좋겠다. 이런 문화 창달을 위해 인재 발굴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간담회 직후 가진 포럼 제 3/4분기 정기이사회에서 2020년도 문화대상은 코로나19영항 등으로 시상식을 갖지 않기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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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2
  • [부고] 김정일 장로, 강경숙 장로, 박용주 권사 소천
    ▲김정일 장로(삼일교회)=고신대 교회음악과 교수로 20년간 후학을 가르쳤던 김정일 장로가 78세로 소천했다. 그는 부산장로성가단 지휘, 학교법인 고려학원 이사를 역임했다. ▲강경숙 장로(부산서면교회 원로)=강경숙 장로가 93세로 소천해 교회장으로 진행했다. 학교법인 고려학원 사무국장, 전국장로회연합회 회장을 역임했다. ▲박용주 권사(부민교회)=윤은조 장로(부민교회 원로)의 부인 박용주 권사가 소천했다. 박 권사는 전국여전도회연합회 회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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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2
  • 고신 정책총회 개최, 현안문제 등 다뤄
    예장고신총회(총회장 박영호 목사)가 코로나 19로 미뤄오던 정책총회를 20일 오후 1시 고려신학대학원에서 개최했다. 경건회에서는 전임총회장 김철봉 목사(사직동교회)가 ‘말씀이 회개와 회복을 일으킨다’라는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김철봉 목사는 “오늘날 교회의 타락의 원인은 세속화와 우상숭배”라고 규정하면서 “우리 선배들은 이 나라를 걱정하면서 내 탓이라고 눈물로 회개해 왔다. 그런데 지금의 우리는 무엇을하고 있나? 불평, 불만 남 탓만 하고 있지 않은지 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지금 현 시대 상황을 돌아보면 밤 잠을 설쳐야 하는게 정상이 아닌가? 이제라도 말씀을 붙잡고, 이 나라와 이 민족을 위해 기도하고, 나부터 먼저 회개하자”고 강조했다. 이후 사무처리시간에는 각부보고와 현안 문제 등을 다뤘다. 금번 고신총회 중요 결의 사항들을 살펴보면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를 이단 옹호 단체로 규정했다. 그동안 한기총이 류광수, 박윤식, 변승우를 이단에서 해제했고, 한기총 때문에 한국교회가 많은 어려움을 당해 왔다는 점이 이단 옹호 규정에 힘을 싣는 계기가 됐다. 하지만 전광훈 목사에 대해서는 1년간 유예하기로 결의했다. 이대위는 “전 목사가 소속된 교단(예장대신 복원 총회)에서 연락이 많이 왔다. 자신들도 자체적으로 연구 조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그 결과를 보고 결정해 달라고 요청해 왔다”고 말했다. 결국 총대들은 전광훈 목사 이단 규정에 대한 확정은 1년 뒤 내리기로 결의했다. 이외에 뉴스엔조이도 반기독교언론으로 규정하면서 소속교회들에게 광고 및 후원을 금지하도록 했다. 반면 김용의 선교사에 대해서는 이대위가 ‘불건전한 이단으로 규정하고, 참여 금지해야 한다’고 보고했지만, 총대들은 기각시켰다. 3개 기관(부산서부노회, 울산남부노회, 미래정책연구위원회)이 건의한 고려신학대학원 부산이전에 대해서도 총회가 기각했다. 관심을 모은 총회재판국 보고는 경남서부노회 모 사건에 대한 재판 절차적 문제제기로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총회재판국장(박성실 목사)이 절차적 문제를 시인하고 사과했지만, 총대들은 총회재판국이 판결한 재판 결과에 대해서는 (재판부 보고를)허락했다. 이날 경기서부노회 C 교회 교인들이 몰려와 담임목사 찬성, 반대파로 나눠 유인물을 나눠주며 자신들의 입장을 총대들에게 호소했다. 총회재판국장은 “C교회는 재심신청이 들어와 있고, 화해조정위원회가 총회임원회 주관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총대들에게 보고했다. 한편, 총회헌법개정청원에 대한 헌의안에 대해 고신총회는 헌법수정위원을 본회에서 선정했다. 목사(제인출, 김홍석, 황신기, 정태진, 김하연, 정영호, 김세중, 강영구, 옥경석, 황권철, 오세택, 김경헌) 12명과 장로(박종흔, 서일권, 조진호) 3인 등 총 15인이다. 고신은 금년 총회에서 미자립교회에 대한 세부적인 기준을 선정했다. 예산기준으로 광역시 이상의 지역에서는 연 예산이 3,500만원 이하 교회, 중소도시의 경우 연 예산 1,500만원 이하, 농어촌지역은 연 예산이 1,500만원 이하 교회들에 대해 미자립교회로 정의했다. 또 목회자 기준에서는 위임목사나 전임목사가 없는 교회, 매월 50만원 이하로 다른 곳에서부터 재정후원을 받는 교회(후원금 기준)도 미자립교회라고 구체적으로 기준을 마련했다. 이외에 반기독교사회문화대책위원회 존속과 예전예식서개정위원회 1년 연장 및 예배지침 개정연구 허락, 고신총회설립 70주년 기념대회준비위원회와 고신역사와순교자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로 명칭 변경 존속 및 기념관 건립 등을 허락했다. 반면 학원이사 조정 헌의안과 총회 총대 순서를 임직순으로 변경 해 달라는 청원은 부결됐다. 고신정책총회는 당초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예정되었으나, 오후 11시까지 계속될 정도로 총대들의 활발한 토론과 논쟁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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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1
  • 통합 부산동노회, 신임노회장 김성대 장로
    예장통합 부산동노회는 제81회 정기노회를 10월 20일(화) 오전 9시 안락교회에서 개최했다. 이날 신임 노회장에 김성대 장로(예린교회)를 선출했고, 부노회장에는 각각 단독출마한 박남규 목사(가야교회)와 임화발 장로(평화교회)가 당선됐다. 이날 선출된 임원은 다음과 같다. ▲노회장: 김성대 장로(예린교회) ▲부노회장: 박남규 목사(가야교회), 임화발 장로(평화교회) ▲서기: 하남수 목사(실로암교회) ▲부서기: 최송규 목사(예일교회) ▲회의록서기: 이진우 목사(연산제일교회) ▲회의록부서기: 이필숙 목사(희망교회) ▲회계: 신관우 장로(백양로교회) ▲부회계: 박성목 장로(가나안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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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0
  • 통합 부산노회, 부산남노회 정기노회
    통합 제191회 부산노회 정기노회는 10월 13일(화) 오전 9시 땅끝교회당을 노회임원 본부로 중심해 북부시찰측은 장유대성교회와 새날교회로, 서부는 항서교회로, 동부는 산성교회로 5개처 교회로 분산 개최됐다. 391명의 목사 장로 회원이 참석한 이번 노회는 4년만에 장로노회장에 김수찬 장로 (대지교회)가 1차에 당선됐다. 이날 선출된 임원은 다음과 같다. ▲노회장: 김수찬 장로(대지교회) ▲부노회장: 최구영 목사(감천교회), 김상문 장로(송도영광교회) ▲서기: 이병영 목사(열방교회) ▲부서기: 김태승 목사(은성교회) ▲회록서기: 유현균 목사(유엔로교회) ▲회록부서기: 김평두 목사(하늘샘) ▲회계: 문판식 장로(산성교회) ▲부회계: 장관현 장로(부산진교회) 부산남노회는 제81회 정기노회를 지난 10월 13일(화) 동래중앙교회에서 개최했다. 노회원 183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여! 이제 회복하게 하소서’라는 주제로 열렸다. 개회예배는 이동룡 목사의 인도로 송윤재 장로가 기도, 조동일 목사가 성경봉독, 권영만 목사가 설교와 축도를 했다. 회무에서 신임 노회장에 이동룡 목사를 선출했고, 이날 선출된 임원은 다음과 같다. ▲노회장: 이동룡 목사(사직제일교회) ▲부노회장: 이명철 목사(서광교회), 윤기석 장로(소정교회) ▲서기: 엄정길 목사(수안교회) ▲부서기: 김경년 목사(덕천교회) ▲회록서기: 조성일 목사(애광교회) ▲부회록서기: 김우현 목사(명륜제일교회) ▲회계: 강종철 장로(동래중앙교회) ▲부회계: 최영모 장로(동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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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19
  • 부산 청소년, 청년들의 비전을 응원하다
    재단법인 21세기포럼(이사장 홍순모 장로)과 비전100인위원회(위원장 정경래)가 주최/주관하는 제9회 2020 부산 청소년 청년 비전 컨테스트가 코로나 19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최소한의 인원으로 예정대로 진행되었다. 지난 9월 19일(토) 동서대학교 민석도서관 국제회의실에서 최종 본선스피치대회가 개최됐으며, 원고심사를 통한 예선을 거쳐 본선스피치 대회에 6명의 청소년과 청년들이 본인의 비전을 발표하고 시상식까지 이어졌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중학교 1학년 이화정 학생은 음악을 통해 사람을 치유하는 영적치유자라는 제목으로 본인의 비전을 발표했고, 이어서, 박예담(고1) 학생은 치유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는 의사, 김건욱(고3) 학생은 꿈과 신앙 그리고 비전, 박서영(고1) 학생은 나를 완벽하게 통치하시는 하나님, 변지원(고등부) 학생은 나의 꿈 나의 비전 제목으로 발표가 이어졌고, 마지막에 박성은(청년부) 학생의 이 땅에 부르신 이유라는 제목의 비전 발표로 마무리됐다. 청소년부 대상은 박예담 학생(해강고1)이 수상했으며, 청년부는 박성은 학생(호산나교회)이 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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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15
  • 목회여정 마무리 하는 김철봉 목사, 그리고 새로운 시작
    10월 25일 은퇴식을 가진다고 들었습니다. 목사님의 목회여정을 듣고 싶은데요. 금년 성역 몇주년이 되십니까? - 들으시면 놀랄겁니다. 제가 1969년 3월 고신대학교 신학과에 입학하고, 5월부터 교육전도사로 일했습니다. 횟수로 52주년을 맞이합니다. 목사안수는 1977년 4월 경기노회에서 받았으니 43주년이 되고요. 담임목회는 마산제일교회를 시작으로 서울시민교회, 사직동교회를 섬겨왔습니다. 사직동교회는 1997년 부임하면서 지금까지 23년간 섬겨오고 있습니다. 최초라는 기록을 많이 갖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 (웃으며)많이 갖고 있지는 않습니다. 과거 마산제일교회 담임으로 부임할 때가 33세였습니다. 지금은 모르겠지만, 당시에는 최초라고 할 수 있었을 겁니다. 그리고 고신대학을 다니면서 제1호 정규 과정 군종장교가 되었습니다. 군종 선배들이 몇 분 계셨지만, 시험을 치고 들어가는 정규과정은 제가 최초입니다. 그리고 형제교단이었던 고려와의 교단통합을 추진해 이루었는데, 우리 교단이 교단대 교단으로 통합을 이룬 것도 최초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꼭 하나 갖고 싶은 최초의 기록이 있습니다. 통일이 된다면 평양에 가서 고신 제1호 교회를 제 손으로 세우고 싶습니다. 이번 은퇴식때 설교를 천환 목사님(교단통합 당시 고려 총회장, 인천 예일교회)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동안 좋은 인연을 계속 이어 오고 계신 것 같습니다. 교단 통합이 쉽지 않은데, 당시 통합 과정 등을 듣고 싶습니다. - 1975년 송사문제로 고신과 고려가 분리되었습니다. 당시 저는 졸업반이었는데, 제 동기 30명 중 6명이 고려측으로 갔었습니다. 어른들의 문제였지만, 함께 공부하던 동기들이 갈라져 가는 모습에 마음이 무척 아팠습니다. 이후 40년 동안 고려와의 통합은 저의 기도제목이 되었습니다. 총회 부총회장 출마도 분명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출마 당시 정견발표 할 때 고려와의 통합을 최우선 목표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부총회장이 되고 나서 ‘고신 고려 통합 추진위원회’가 구성되었고, 고려측 위원들과 근 1년 동안 만남을 가졌습니다. 고려측과 만날 때 우리가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것이 있습니다. 우리(고신) 규모가 좀 더 컸기 때문에 상대방 무시하거나 소홀하게 여기면 안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존중’과 ‘관용’(너그러움)으로 상대방을 대하자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늘 상대방을 존중하고 너그러운 마음으로 대하면서 6개월이 넘어가자 마음의 문이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가장 반대가 심했던 고려측 강경파 한분이 저에게 이런 말씀을 했습니다. “지난 6개월 동안 목사님을 지켜봐 왔는데, 매사 존중해주시고, 너그럽게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고, 이제야 진심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후부터 두 교단 통합에 적극적으로 (교단 통합을)찬성하겠습니다”며 일사천리 통합이 추진되었습니다. 천환 목사님은 당시 저와 인간적으로 많은 교류를 하셨고, 통합에 큰 힘이 되어 주신 분입니다. 서로 존중하고 존경하면서 지금도 교류를 해 오고 있습니다. 형제였던 양 교단이 40년이나 떨어져 있었다가 다시 함께하는 그 순간은 목사님 목회 여정에도 큰 의미가 있었을 것 같습니다. - 2015년 9월 14일 통합 서명식을 하는 날이었습니다. 그 날은 내가 목회하면서 가장 감격스러웠던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비록 40년이나 떨어져 있었지만,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말을 실감했던 순간이었습니다. 그동안 고신과 교류추진위원회, 통합추진위원회 같은 위원회가 먼저 만들어진 교단도 있었지만 교단대 교단의 통합은 정말 쉽지 않습니다. 형제 교단이었기 때문에 빠른 시간 통합이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목사님 몸이 많이 아파서 중간에 사임도 고려했다고 들었습니다. 어떻게 극복해 내셨습니까? - 2009년 12월 22일 저의 아내가 심근경색으로 소천했습니다. 우리시대 대부분의 목회자들이 그렇지만 교회만 돌보며 정작 가족들에게 무심합니다. 아내의 소천은 저에게 큰 죄책감으로 다가왔습니다. 이후 우울증, 불면증, 공항장애 등이 복합적으로 오면서 좀 심하게 표현하면 사람 구실을 못했습니다. 대인기피증까지 왔기 때문에 당연히 설교도 힘들었습니다. 당시 선임장로에게 사임의사를 비췄습니다. 더 이상 교회의 짐이 되기 싫었습니다. 그런데 당회원들에게 돌아온 답은 “목사님은 환자입니다. 낫기만을 기다리겠습니다”, “목사님은 아버지와 같은데, 아프다고 아버지를 쫒아내서 되겠습니까? 가족들이 돌봐 드려야죠”하며 사임불가 통보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당회원들이 담임목사가 회복하기 위해서는 새 사모가 필요하다며, 새 사모까지 찾아주었습니다. 재혼을 한 뒤 1년 5개월만에 회복했습니다. 그동안 사모님도 많은 고생을 하셨습니다. 사직동교회는 저에게 특별한 교회입니다. 저의 목회 여정 중에 가장 힘들었던 시기였지만. 동시에 가장 큰 사랑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당회원들과 성도님, 그리고 사모님께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제가 병을 극복 할 수 있었던 것은 '사랑의 힘'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목사님 은퇴 후 활동이 궁금합니다. - 저희 어머니께서 몇년 전 돌아가셨는데, 정확히 100세까지 사셨습니다. 제가 어머니같이 100세를 산다고 하면, 앞으로 30년 더 살아야 합니다. 적지 않은 시간이고, 새로운 도전의 시간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예전부터 통일운동, 북한선교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은퇴 후 북한선교를 위해 노력할 생각입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제 꿈은 평양에 교회를 개척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농어촌 미자립교회에 사례없이 부흥회 및 말씀을 전할 생각입니다. 포항중앙교회 원로이신 서임중 목사님도 이같은 활동을 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부흥회를 통해 많은 은혜를 받는다고 들었습니다. 저 또한 기대가 되고, 도전이 됩니다. 목회하기 힘든 시대라고 합니다. 끝으로 후배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을 전해 주십시오. - 과거에 비해 지금의 젊은 목회자들은 가치관과 환경 등이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떤 상황속에서도 진리의 말씀은 변함없듯이, 목회자라면 꼭 새겨 들어야 할 몇가지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먼저 목회는 직업이 아니라, 하나님의 부르심이라는 사실입니다. 돈을 버는 직업이 아니라, 영혼을 돌봐라는 하나님의 부르심이라는 사실을 꼭 기억했으면 합니다. 두 번째는 교인들의 사정을 잘 이해해야 합니다. 함께 아파해주고, 함께 기뻐하는 목회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늘 성도님들의 위치에서 삶을 이해하고, 동행하는 목회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세 번째는 ‘성경의 전문가가 되어라’는 말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요즘 평신도 중에도 상당한 전문가들이 많습니다. 시간이 날 때마다 말씀을 묵상하고, 설교를 잘 하기 위해 노력하는 교역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몸 관리, 처신은 스스로 알아서 잘했으면 합니다. 아파보니 건강의 중요함을 누구보다 많이 느꼈습니다. 그리고 목회자는 자신의 처신을 잘 해야 합니다. 성도들에게 오해받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이상입니다. 후배님들의 목회 사역이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감사합니다. 김철봉 목사 연락처(010-3302-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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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14
  • 기감, 새 감독회장에 이철 목사 선출
    기독교대한감리회는 지난 12일 신임 감독회장에 이철 목사(강릉중앙감리교회)를 선출했다. 감독회장직을 두고 10년 넘게 갈등을 겪었기에 이번 선거에 관심이 높았다. 제34회 총회 감독회장 선거에서 전체 8,230표 중 4,604표를 획득한 이철 목사가 당선됐다. 이철 목사는 후보등록 후 선거관리위원회의 심사에서 탈락했으나 법원에 제기한 가처분이 인용돼 선거를 5일 앞둔 지난 7일 후보 자격을 획득했다. 이철 목사는 “지지해주시고, 기도해 주시고, 선택해 주신 기독교대한감리회 모든 가족 여러분, 감사하다. 이번 선거에 참여하신 두 분 후보들의 최선을 다한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감리교회의 미래를 위해 저와 협력해 주시기를 정중하게 요청한다”면서 “임기 동안 감리교회의 미래를 위해 함께 기도하며 헌신할 것을 다짐한다. 제게는 감리교회의 안정이 최우선이다. 그래서 먼저 듣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는 29일 열리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정기총회에서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며, 감독회장 임기는 4년이다. 한편, 이날 선출된 연회 감독은 다음과 같다. 서울연회감독: 이광호 목사(도봉교회) 서울남연회감독: 김정석 목사(광림교회) 중부연회감독: 정연수 목사(효성중앙교회) 경기연회감독: 하근수 목사(동탄시온교회) 중앙연회감독: 최종호 목사(광주교회) 동부연회감독: 양명환 목사(횡성교회) 충북연회감독: 안정균 목사(제천제일교회) 남부연회감독: 강판중 목사(갈마교회) 충청연회감독: 유명권 목사(천안남산교회) 삼남연회감독: 황병원 목사(남문교회) 호남특별연회감독: 박용호 목사(익산영생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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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13
  • 고신 정책총회, 20일 고려신학대학원에서
    정부의 사회적거리두기가 12일부터 1단계로 조정됨에 따라 각 교단들마다 미뤄진 총회 일정 준비에 분주한 상황이다. 예장고신총회(총회장 박영호 목사)는 제70회 총회(정책총회)를 10월 20일(화)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고려신학대학원에서 개최한다고 소집통지서를 각 총대들에게 발송했다. 금번 정책총회는 ‘합당한 예배, 세상의 소망’(롬 12:1-2)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각 노회와 기관에서 상정된 중요 안건들을 심사하고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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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13
  • 손양원기념관 10월 13일 재개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부득이 임시휴관을 해왔던 애국지사 산돌 손양원 목사 기념관이 10월 13일(화)부터 다시 문을 연다. 이와 함께 올해 순교 7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도 준비 중이다. 산돌손양원기념사업회(회장 이성구 목사)는 함안군으로부터 위탁 관리 운영하고 있는 애국지사 산돌 손양원 목사 기념관(관장 박유신)을 코로나19 대응 생활 속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사전예약제와 관람 수칙을 마련해 10월 13일부터 재개관한다고 밝혔다. 기념관은 국내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 격상에 따라 대응 체계 구축에 돌입했고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8월 14일부터 휴관해 왔다. 특별히 올해 2020년은 6.25전쟁 70주년이자 손양원 목사의 순교 70주년이 되는 해이다. 사업회에서는 올해를 ‘함안 손양원기념관 방문의 해’로 정하고 다채로운 70주년 행사를 준비했으나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준비한 행사들을 취소해야만 했고, 또 기념관도 휴관과 개관을 반복함으로 ‘기념관 방문의 해’ 일정도 차질을 빚게 되었다. 따라서 70주년 함안 손양원 기념관 방문의 해 기간을 내년(2021년) 5월 31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2018 한국건축가협회 건축상을 수상한 기념관은 부지 3,655㎡에 전시장, 기록보관실, 카페테리아와 기념품 매장, 사무실 등을 갖춘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복원된 손 목사의 생가(30㎡)도 포함하고 있다. 기념관은 오늘날 이념으로 분열되고 갈등으로 얼룩진 우리 사회 속에 용서와 화해, 평화를 상징하는 성지로 자리 잡고 있으며, 뿐만아니라 자라나는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장이 되며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여가활동을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손양원 목사는 1902년 경남 함안에서 출생해 여수 애양원에서 한센인의 피고름을 입으로 빨아내며 함께 사랑과 헌신의 삶을 산 인물이요 일제의 신사참배를 거부하다 옥고를 치른 애국지사이다. 1948년 일어난 여순사건으로 두 아들을 잃었으나 그들을 죽인 원수 청년을 양자로 삼아 용서한 사랑의 사도로도 유명하다. 백범 김구 선생은 손양원 목사를 다음과 같은 평가를 내림과 동시에 그가 진정한 민족지도자임을 증명해 주었다. “공산당을 진정으로 이긴 사람은 손양원 목사이다. 이 땅의 정치가들에게도 손 목사와 같은 아량과 포용성이 있다면 공산주의도 이길 수 있고, 남북통일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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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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