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11-2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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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장합신 이대위, 두날개 컨퍼런스 문제점 제기
    ▲ 예장합신 이대위는 지난 18일 '두날개의 이단성에 관한 공청회'를 열었다(사진제공 : 제휴협력사 뉴스미션) 예장합신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위원장 안상진 목사)가 지난 18일(월)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강당에서 ‘두날개의 이단성에 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합신총회는 2013년 충남노회에서 헌의한 ‘두 날개 컨퍼런스의 이단성 조사청원의 건’을 작년 총회에서 논란 끝에 한해 미루기로 결의한 바 있다. 이대위가 금년 총회에 조사한 내용을 보고해야 하는 상황에서 지난 18일 의견 청취를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 것이다. 하지만 이날 공청회는 제목에서 나타나듯이 ‘이단성’이라는 용어 때문에 시작부터 ‘삐긋’했다. 마치 이단성을 전제하고 공청회를 개최한다는 여론이 일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두날개선교회 대표 김성곤 목사도 공청회 3일 전인 15일 서울 신당동 나눔의 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두날개 컨퍼런스에 이단성이 있다고 전제한 공청회를 열기보다 문제를 지적하면 수정하고 고치도록 기회를 달라”고 강조했다. 또 “18일 공청회에 두날개 지역장들과 해외 일정(베트남) 때문에 참석하기 힘들다고 통보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변론할 기회도 주지 않는 공청회의 저의가 의심스럽다”며 “명예훼손에 대한 법적 대응을 준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18일 진행된 공청회는 합신 이단상담소장 박형택 목사와 이대위 서기 김성한 목사가 ‘두날개 시스템에 관한 연구’라는 제목으로 진행됐다. 이날 공청회는 ‘두날개 운동’이 위험성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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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5-29
  • '두날개운동'이라는 또 다른 이단을 만들것인가?
    ▲ 2015 세계비전 두날개 프로세스 예장합신총회에서 두날개 운동에 대한 조사청원은 2013년 충남노회에서 있었다. 충남노회는 풍성한 교회 김성곤 목사의 두날개 운동이 교단산하 많은 교회에 영향을 미치고 있고, 이 운동에 이단적 요소가 있는지, 비성경적인 사상이 있는지 총회가 검증해 달라는 헌의안이다. 합신총회는 작년 9월 두날개에 관한 조사보고 및 청원건을 1년간 예의 주시후 금년 총회에서 조사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그러나 합신 이대위의 단독적인 공청회 강행으로 무리가 빚어지고 있다. 합동총회, ‘소속교단을 통해 달라’ 지난 4월13일 예장합동총회(총회장 백남선 목사)가 합신총회에 ‘조사중지요청’ 공문을 보내왔다. 합동총회는 “귀 총회가 타 교단에 소속한 회원의 신앙활동에 대해 그 회원의 소속한 교단을 통해 우선적으로 해결하려는 절차적인 노력없이 타 교단 회원의 신앙과 관련한 문제를 공개적으로 거론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한 처사”라고 지적하면서 “본 교단에서는 아직까지 프로그램에 대한 이의가 한 번도 공식적으로 제기된 바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 “교회의 모든 실천 프로그램에는 항상 양면성이 있으므로 설령 한 교단의 신학적 입장과 기준으로서 용납할 수 없는 문제점이 있다고 한다면 각 교회가 정한 치리회의 질서를 따라 이를 지극히 신중하게 다루어야 할 것인 바. 먼저 당사자를 지도할 권한이 있는 소속 교단을 통하여 조심스럽게 다루어져야 하는 것이 예의이며 상식”이라며 “아무런 합법적인 절차없이 개인의 신앙운동에 대하여 문제 삼는 일이 이루어지고 있다면 이는 ‘신앙양심의 자유’를 규정하고 있는 장로교회의 헌법기본 원리에도 벗어난 무례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합신 총회 치리위원회는 이번 공청회를 중지해 달라는 요청을 이대위에 전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김성곤 목사 “소송도 고려하겠다” 과거부터 두날개 운동에 대한 논란은 있어왔다. 두날개 운동을 접목한 교회들 대부분이 건강하게 성장해 왔지만 일부 그렇지 않은 교회도 공존해 왔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김성곤 목사도 “모든 교회가 동일하게 접목하기 보다, 교회 현실(상황)에 맞게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5일 기자회견에서 김성곤 목사가 강조한 것은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무엇이든 고칠 용의가 있고, 바르게 해 나갈 마음이 있다”는 개선의지다. 하지만 ‘이단성 공청회’라는 이름으로 두날개 운동의 문제점을 공론화시키는 방법에는 동의하지 않았다. 특히 이날 공청회는 김성곤 목사가 해외 일정을 이유로 참석하기 힘들다는 의사를 밝힌바 있었지만 공청회가 강행되었다는 점에서 섭섭함도 감추지 않았다. 두날개 선교회측은 “당사자가 없는 공청회는 한쪽 이야기만 듣게 되어 있다. 공청회라는 취지에도 맞지 않다”고 말했다. 김성곤 목사는 “고의적이고 부당하게 진행된 공청회에 대해 법적 소송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박형택 목사, “이단으로 정죄하기 위한 공청회 아냐” 합신총회 이단상담소장인 박형택 목사는 “공청회는 두날개나 김성곤 목사에 대한 공격이 아니다. 총회 결의로 수의된 안건을 조사, 보고하는 정상적인 조사 과정”이라며 “‘이단성’이 들어갔다고 해서 이단으로 정죄되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또 두 교단(합동, 합신)의 공청회 취소 요청에도 강행한 이유에 대해서도 “교단의 요청은 권고사항이다”며 “우리는 지난 98회 총회에서 위임한 사항에 대해 보고하기 위한 정상적인 절차를 밟아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단대처의 최종 목표는 ‘치유’와 ‘회복’ 중요한 사실은 김성곤 목사가 미흡한 부분이 있다면 신학적 지도를 받고, 개선의지도 밝히고 있다는 것이다. 과거부터 이러한 입장을 밝혀왔고, 작년 개선된 교재도 발행했다. 비록 이 교재가 이대위가 생각하는 수준이 아니어도, 스스로 개선하려는 노력을 해 왔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 김성곤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외에는 절대 진리가 있을 수 없기 때문에 언제나 문제점이 있으면 고쳐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성곤 목사가 소속한 합동교단 입장에서도 이번 합신 이대위의 공청회가 불쾌하고 무례할 수 있는 사안이다. 소속교단에서 아무런 문제제기가 없는 상황에서 타 교단이 이단검증을 한다는 것은 합동측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혔다고 볼 수 있다. 합신측이 좀 더 신중했다면 이 문제를 총회차원에서 합동교단에 위임해서 조사 했어야 했다. 자칫 두 교단의 감정의 골만 깊어 질 수 있다고 총회 관계자들은 걱정하고 있다. 더 중요한 사실은 한사람을 정죄하기 보다, 두날개 운동이 좀 더 건강하게 나아갈 수 있도록 관심과 조언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부산장신대 탁지일 교수는 “이단대처의 최종 목표는 ‘정죄’와 ‘분리’가 아니라 ‘치유’와 ‘회복’”이라면서 정죄하기 보다, 바른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기도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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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5-29
  •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 부산대표 유연수 목사
    Q.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가 2015년을 통일의 원년으로 삼고, 오는 6월 부울경통일선교대회를 개최한다. 이에 대해 설명 부탁드린다.A. 부산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가 통일소망선교회, 부기총, 성시화와 공동주관으로 오는 6월 25일(목) 전국적인 통일선교대회로 ‘2015부울경통일선교대회’를 가진다. 올해가 분단 70년이 되는 해로, 6.25를 맞아 분단의 아픔과 한국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특별히 지난해 525회개의날 이후 구체적인 비전과 사역 구조를 만들기 위해 준비된 행사다. ‘소원(Desire), 열방을 위한 복음통일!’이라는 주제로 수영로교회에서 열리는 이번 선교대회는 크게 4가지 행사가 있다. 첫 번째는 통일선교컨퍼런스, 두 번째는 언틸더데이 뮤지컬공연, 세 번째 통일선교기도회, 네 번째로 북한선교사역을 하는 단체들의 부스가 설치된다. 통일선교컨퍼런스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진 수영로교회 교육관 6층에서 ‘유대인과 독일의 화해’, ‘신천학살 사건의 진실 규명을 통한 전쟁의 그늘 걷어내기’, ‘남북 화해를 위한 한국교회의 과제’ 등 3개의 섹션으로 진행된다. 뮤지컬 언틸더데이(Until the Day)는 북한 지하교회에 관한 내용으로 상당히 수준 높은 공연이다. 북한 지하교회의 실상에 대해 가슴 깊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입장료는 없다. 뮤지컬 이후에는 북한과 조국 통일, 통일한국 시대를 위해 뜨겁게 기도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 시간을 통해 부산이 영적 진원지가 되길 바란다. 그리고 북한선교사역을 하는 10여개 단체들의 부스를 설치해 전국적으로 북한선교와 통일의 흐름에 대해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하나님의 임재와 통치가 있는 그런 통일을 꿈꾸고 북한의 복음화를 위해 사람이 아닌 하나님의 다스림 속에서 이루어지기를 간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Q. 이번 선교대회를 부산에서 개최하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가?A. 작년 525회개의날에서 한국교회의 회개와 통일에 대해 기도했다. 그때의 주제선포가 역대하 7장 14절 말씀이다. 하나님의 백성이 악한 일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고 하나님의 얼굴을 구할 때 그 땅이 회복된다고 했다. 믿지 않는 사람들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 교회가 하나님 앞에 나올 때 회복된다. 남북한도 마찬가지다. 이 땅이 회복되기를 기도할 때 남이 아닌 내가, 한국교회가 하나님 앞에 경배하고 얼굴을 구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특별히 부산에는 UN기념공원이 있다. 6.25전쟁으로 전 세계 21개국에서 온 젊은 청년들이 이 땅에서 피를 흘렸다. 6.25라는 아픔으로 한국에 왔다. 그것을 기억하고 기념할 수 있는 곳이 부산이다. 아픔을 품고 있는 부산 땅에서 하나님의 회복시키심과 영광을 보기 위해 전 세계 청년들이 다시 이 땅을 찾기를 원한다. 그래서 이번 통일선교대회를 부산에서 개최하는 것에 의미가 있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통일은 남과 북이 지리적으로 하나가 되는 것 이상으로 꿈의 영역, 비전의 영역이 확장되는 것이다. 우리는 부산에서부터 놀라운 일들이 일어날 것을 기대한다. 사람의 함성은 혁명을 만들지만 기도의 함성은 역사를 만든다. 진정한 하나님 나라의 역사가 이뤄지는 그 일의 진원지가 부산이 되길 바란다. Q.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부산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에 설명 부탁드린다.A. 이번 행사는 부산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에서 주최하지만 전국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에서 함께 하고 있다. 쥬빌리는 우리말로 희년이라는 뜻으로 기쁨을 말한다.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의 핵심가치가 쥬빌리(희년), 통일, 구국, 기도회로 복음적 평화통일을 추구하고 민족사랑을 실천하는 교파, 교단, 단체를 초월한 기도하는 연합모임이다. 2004년 ‘부흥을 위한 연합기도운동’에서 시작돼 2008년 ‘쥬빌리연합기도운동’으로 모임 명칭이 변경됐다. 국내 10개 도시, 해외 11개 도시에서 모임을 하고 있다. 부산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는 2012년에 시작된 이후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30분에 기도모임을 해오고 있다. Q. 마지막으로 부울경 지역 교회와 성도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린다.A. 앞으로 계속 대두되는 것이 통일이다. 이번 선교대회를 통해서 부울경 교회 성도들이 통일에 대해 꿈을 꾸고 통일을 준비하길 바란다. 하나님께서 통일의 문을 열어주시겠지만 함께 모여 기도하는 이런 자리를 통해 통일의 바람을 일으키고 준비하자는 것이다. 독일의 통일을 봤을 때, 교회가 통일에 가장 기초가 되어야 한다. 그것은 통일이 하나님 손에 달렸다는 것이다. 우리가 광복 70주년을 말하고 있지만 이제는 우리 민족의 진정한 광복, 북녘 땅에 있는 우리 동족들의 영적인 해방과 압제에서의 해방이 있는 통일이 되어야 한다. 이것은 한국교회에, 우리들에게 주어진 사명이라고 생각한다. 남의 일이 아니라 내 일이라고 생각하고 동참해주시길 바란다. 이 일은 한국교회의 과제다. 함께 동참하고 기도해야한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우리의 일, 우리 교회의 일이다. 각 교회의 성도님들이 조금만 관심을 가져주시면 내 것, 내 일이라고 느낄 것이다. 하나님께서 이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한국교회에 맡겨주신 사명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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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5-29
  • 기독교 황교안 지키기 VS 불교 황교안 사퇴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사진출처 : 황교안 페이스북) 황교안 총리 후보자를 두고 종교편향 논란이 뜨겁다. 경향신문은 “황 지명자는 현재 전도사를 겸직하고 있다. 신자들 교육을 담당하는 전도사는 통계청 한국표준직업분류상 정식 직업이다. 장관과 전도사 ‘투 잡’인 그가 다니는 교회 홈페이지에도 연락처가 공개돼 있다”고 보도했다. 불교계 언론과 대한불교청년회 등 불교단체는 총리 후보자 지명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가 신학대 출신으로 목회자 과세 부당성 등을 주장한 독실한 보수 기독교 신자로, 종교편향 공직자이기 때문에 자진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참여불교재가연대는 “교회법은 교회 안에 있어야 하고, 국가권력은 일체의 편향이 없어야 하는 정교분리의 헌법적 가치를 지키기 위하여 우리는 황교안 총리의 지명을 반대한다”고 말했다. 불교계에서는 종교편향을 내세우며 황교안 후보자를 반대하고 나섰다. 일부에서는 제2의 문창극이 되는 것 아니냐는 여론이 일고 있다. 이런 중에 기독교를 중심으로 황교안 후보자를 위한 기도문이 퍼지면서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기도문에는 “'황교안 총리 후보 지명자를 기도해야 합니다. 그는 자랑스런 기독인입니다. 어릴 때부터 성일침례교회를 다녔고, 그 바쁜 공직생활(검사) 중에도 야간신학대학을 나온 전도사입니다”면서 “'황교안 후보는 현재 안티 기독교 분자들과 불교인, 종북좌파들의 극렬한 반대를 받고있습니다. 황 후보자는 하나님의 공의를 드러내는 일에 다니엘과 같이 쓰임받는 하나님의 일꾼입니다. 우리의 기도가 그에겐 천군만마와 같습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 기도문이 SNS 등을 통해 확산되자 언론에서는 ‘기독교의 황교안 지키기’라고 보도했다.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양병희 목사)은 “황교안 총리 후보자는 정치 개혁과 부패 척결이라는 박근혜 정부의 국정 지표를 완수하기 위한 적임자로 평가된다. 특히 황 총리 후보자는 30년간 검찰에 재직할 당시에도 소신 있는 수사와 청렴 강직함으로 법조계에서 두터운 신망을 받아왔으며, 법무부 장관으로서 직임을 훌륭히 수행하는 증 경험과 경륜이 풍부한 만큼 앞으로 대통령을 도와 국정을 잘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다시 고위공직자를 둘러싼 종교편향 논란에 휩싸였다. 국민일보는 이억주 한국교회언론회 대변인의 말을 인용하며 “개신교계는 지금까지 불교계 인사가 고위공직자로 임명됐을 때 종교적 이유로 반대한 적이 없다. 그런데 불교는 유령 같은 종교편향 논리를 내세워 ‘개신교 공직자이기 때문에 안된다’고 비판한다. 불교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보도했다.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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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초점
    2015-05-29
  • [함께 생각해 봅시다] 위대한 스승
    어머니는 가장 먼저 만나는 스승이고 자식에게 영향을 가장 크게 끼치고 있어 윈스턴 처칠이 세계적인 인물로 부상했을 때에 영국의 한 신문이 그에 대한 특집기사를 다뤘다. 그 신문은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처칠을 가르친 교사들을 모두 조사하여 ‘위대한 스승’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실었다. 그때 처칠은 짤막한 글로 편지를 보냈다. “귀 신문사에서는 나의 가장 위대한 스승 한 분을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그 분은 바로 나의 어머니입니다. 어머니는 나의 인생의 나침반이었습니다.” 미국의 대통령 레이건도 어머니날 특집프로에 출연하여 어머니의 사랑을 이렇게 표현했다. “나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인물은 바로 나의 어머니 넬리 레이건입니다.” 이런 얘기도 있다. 한 소년이 위대한 스승을 만나기 위해 오랫동안 방황했다. 깊은 산 속에도 들어가보고 황량한 들판에도 나가 보았다. 그러나 위대한 스승은 만나지 못하고 그만 지쳐 나무 밑에 앉아 쉬고 있었다. 그때 한 노인이 나타나 소년에게 물었다. “왜 그렇게 방황하고 있느냐?” 소년이 대답했다. “위대한 스승을 찾고 있는 중입니다” 노인이 말했다. “지금 당장 집으로 돌아가 보라. 한 사람이 신발도 신지 않은채 뛰어나올 것이다. 그 분이 바로 네가 찾고 있는 위대한 스승이다” 소년은 위대한 스승을 빨리 만나고 싶어 집으로 달려갔다. 문을 두드리니 한 여인이 신발도 신지 않은채 뛰어 나와 소년을 맞았다. 그 이는 소년의 어머니였다. 알고보면 가장 위대한 스승은 어머니이다. 어머니는 인간이 태어나서 가장 먼저 만나는 스승이고 가장 위대한 스승이다. 인간은 누구나 어머니로부터 가장 큰 영향을 받으며 자라난다. 역사적인 인물을 보라. 훌륭한 사람의 배후에는 훌륭한 어머니가 있다. 어머니는 지식으로가 아니라 사랑으로 인간을 만드는 스승이다. 존 웨슬리의 어머니 수산나의 예를 든다. 한번은 아이가 한 가지에 대해 스무번이나 물었다. 그러나 수산나는 꾸짖지 않고 가르쳐 주었다. 그것을 본 남편이 “여보, 한 가지를 가지고 스무번이나 되풀이 한단 말이요?” 하니 수산나는 “알기까지 가르쳐야지 어떡합니까?”하며 또 가르쳐 주더란 것이다. 또 어거스틴의 어머니 모니카를 보라. 어거스틴이 17세에 집을 나가 방종한 생활을 하기 시작했고, 이단 마니교에 빠지기까지 했다. 그랬던 그가 서른살이 되던 해에 회심하고 고백하기를 “내가 회심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된 것은 어머니의 눈물의 기도와 그의 끈질긴 기다림 때문이었습니다” 그랬다. 어찌 어머니를 위대한 스승이라고 아니할 수 있겠는가. 독자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한지요. 함께 생각해 봅시다.
    • 오피니언
    • 칼럼
    2015-05-29
  • 부산교계, 신천지 건축 반대 서명에 동참합시다
    신천지 안드레지파가 본부 이전을 추진 중이다. 위치는 부산 연제구 연산동 822-123번지 이마트 옆 부지 4,257㎡이다. 건축계획대지 총 127억원으로, 계약금 10억원을 포함해 39억원을 현지급한 상태다. 이에 연제구목회자협의회는 지역주민들과 연대해 ‘신천지본부건물건축반대대책위원회’를 조직해 대응에 나서고 있다. 대책위는 교계 9천여명, 지역주민 4천여명 총 1만3천여명의 반대서명을 받아 연제구청에 건축반대 진정서를 제출했다. 그래서 연제구 건축심의위원회 제1차 심의 신청 결과 반대 입장을 신천지측에 통보했다. 건축 허가가 되지 않자 신천지측 역시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9만5천여명의 서명을 받아 구청에 제출했다. 신천지 측은 반대서명보다 훨씬 많은 건축지지서명을 제출해 맞불을 놓았다. 마치 숫자 전쟁과 같은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신천지 측은 건축 지지자가 더 많으니 건축을 허가해 달라는 것이다. 대책위는 부산기독교총연합회, 부산성시화운동본부, 부산기독교장로총연합회와 연합하며 조직을 확대했다. 그리고 9만명보다 더 많은 20만명을 목표로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26일 각 교회로 공문을 발송, 31일까지 서명운동을 진행하기 때문에 시간이 턱없이 부족한 상태다. 신천지가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곳은 시청과 연제구청이 가깝고 대학들이 밀집한 장소이기 때문에 젊은이들이 신천지 미혹에 빠질 수 있다. 또 서면일대 집중된 신학원과 복음방도 안드레지파 본부가 연산동으로 이전 해 올 경우 본부 지원을 통해 활동이 더욱 활발해 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남의 집 불구경하듯 바라 볼 것이 아니라 내 일처럼 여기고, 부산지역 교회가 적극 동참해야 한다.
    • 오피니언
    • 사설
    2015-05-29
  • 부산에 있는 작은 교회 목회자의 마지막 가는 길
    하늘나라 밝은 길에 천군천사들의 나팔소리가 환송하리다. 부산의 A교회. 가장 작은 교회라고 할 수 있는 그곳은 가족들만이 주일에 모여 예배드린다. 주일 오전 예배시간에 대표기도를 부탁해서 기도하는데 눈물이 앞을 가려 도무지 기도소리가 나오지 않고 슬픔과 우는 소리만 나왔다. 그날 A교회 J목회자는 가운을 입고 주보에 인쇄된 순서대로 정중하게 거룩한 예배에 준비한 설교를 전했다. J목사는 그로부터 한 달 후 항암치료를 받았다. 병원과 집을 오가면서도 주일에는 교회를 지키며 하루하루를 보냈다. 어느 날 종합병원에서 만난 J목사는 “마음의 준비가 다 되었소. 하늘나라에 언제든지 갈 준비가 되어 마음이 아주 편하고 가볍다”고 말했다. 한 달 후 그는 조용히 병원에서 퇴원했고, 정든 집에서 새벽시간 하늘나라로 갔다. 가족들이 잠든 사이 하늘나라 밝은 길로 혼자 조용히 고통도 없이 가버렸다. 그의 가족은 사모와 결혼을 안 한 어린 딸과 아들, 그리고 장애를 가진 둘째 아들이 있다. 장례를 치를 사람이 없어 같은 시찰의 동료 목사들이 와서 발인예배를 가졌다. 가난한 작은 교회 목회자가 비단 이분뿐이겠는가. 큰 교회는 작은교회를 도와야 한다. 강도만난 자의 이웃이 누구겠는가. 자비를 베푼 자와 같이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는 주님의 말씀이 귀에 맴돈다. 옛말에 개울이 모여 개천을 이루고 개천이 모여 강물이 된다고 했다. 이 물을 흘러 바다에 흘러간다. 작은 교회가 있어야 중간 교회가, 결국에는 큰 교회 목회가 되는 이치를 깨닫는 진리를 터득해야 한다. 작은 교회 목회자들의 몸부림과 약한 자의 고달픔을 기도를 달래곤하는 작은 교회 목회자의 소리를 들어야 하지 않을까. A교회 목회자의 영혼은 눈물과 아픔이 없는 하늘나라에 가있을 것이다.
    • 오피니언
    • 사설
    2015-05-29
  • 황교안 총리 후보자, 그는 누구인가?
    교회 분쟁을 세상법정으로 가져가면 소송을 건 사람이나 소송을 당한 사람이나 모두 손해를 보게 된다. 목사가, 장로가 자신의 교회에 속한 성도를 고소한다면 그 자체로 그 목사와 장로에 대한 신뢰는 평가절하 된다. 그래서 교회 분쟁이 종종 발생하고, 거기에 세상 법까지 개입되는 현실에 한 기독 법조인으로서 외면할 수 없어 2012년 <전문가가 말하는 교회분쟁과 화해 : 교회가 알아야 할 법 이야기>(요단출판사)를 출판했다. 교회분쟁과 화해를 위한 해결책과 대안을 한권의 책으로 제시했다. 저자는 교회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책을 출판했다고 말했다. 그 저자가 지금 장안은 물론 대한민국 정치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황교안 전도사(법무부장관, 국무총리 후보자)다. 황교안 총리 후보자는 이 땅의 주님의 교회들이 분쟁으로 인해 세상의 법정을 드나드는 불미스런 사례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기를 갈망하면서 다음의 성경구절을 자주 인용해 교회를 향한 애정 어린 충고를 했다. ‘너희가 피차 고발함으로 너희 가운데 이미 뚜렷한 허물이 있나니 차라리 불의를 당하는 것이 낫지 아니하며 차라리 속는 것이 낫지 아니하냐’(고전 6:7) 황 총리 후보자와 필자가 알게 된 것은 2009년 부산지검 동부지청 차장검사 시절 때였다. 그리고 2011년 부산고검장을 마치고 법무법인 태평양의 고문변호사로 16개월간 근무했다. 그때 본보에 약 1년간 교회분쟁과 관련 법률칼럼을 게재했는데, 그가 법무부장관으로 내정된 후 칼럼을 끝내게 됐다. 그가 부산에서 재직하던 시절에는 부산해운대 침례교회에 출석했다. 그와는 매주 화요일마다 가지는 조찬모임인 부산기독기관장회에서 종종 만나곤 했다. 그는 기독교교도소 설립을 추진했었다. 양인평 장로(전 부산고등법원장) 등 몇몇의 기독기관장들도 이에 참여했고, 김삼환 목사를 도와 여주 기독교 교도소를 설립하게 했다. 당시 부산에서도 재범을 막고 교화를 목적으로 부산 근교에 제2의 기독교 교도소를 설립하기 위해 장성만 목사를 비롯해 여러 인사들과 의논하고 발기했으나 중단된 사실이 있다. 그 일을 추진하기 위해 부산지역 교회를 순방할 때 그의 사모와 함께 듀엣으로 성가곡을 부르던 모습이 기억난다. 그는 경기고, 성균관대를 나왔다. 그가 사법연수원 교수시절, 서울 수도침례신학교를 야간으로 다니면서 신학을 전공해 침례교단에서 전도사로 통했다. 그는 훗날 법조인의 삶을 마치면 일반 목회를 할 계획이라고 그가 한 간증을 통해 들을 수 있었다. 그는 오로지 하나님 영광을 위해서라면 어디든지 달려가고, 돕고, 헌신한 모범적인 신앙인이었다. 아마 이번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것도 생각지도 못했을 것이다. 이 나라 민족을 사랑하는 수많은 성도들이 하나님께 새벽재단에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한 결실이라는 것으로 여겨진다. 오로지 대한민국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하나님 나라 건설과 그의 의를 위해 세우신 믿음의 용사인 요셉과 다윗과 같은 지도자로 미리 준비하고 예비하신 것이 아닌가 사료된다. 그는 늘 겸손하다. 그의 청초하고 맑은 목소리 또한 듣는 이로 하여금 마음에 와 닿게 한다. 그는 법조계에서 재직하는 동안 많은 복음의 사역을 행한 인물이었다. 양인평 장로 이후 김 신 대법관, 허진호 변호사 등 수많은 법조인이 부산기독기관장회에서 매주 화요일 조찬모임에 나와 성경말씀을 듣고 서로를 위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했다. 이 모임이 하나님께서 귀한 인재를 길러 낼 수 있도록 하신 것 아닐까. 기독인재들이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이 땅에 복음을 전하라는 주의 명령을 사명으로 살아가는 삶의 영역이자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헌신하는 길인지는 오로지 하나님만이 아실 것이다. 신이건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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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5-29
  • 고신대 김성수 전 총장으로부터 전액 환수
    고신대학교(총장 전광식)는 필리핀어학연수원과 관련된 비용 전액을 김성수 전 총장으로부터 환수했다. 전광식 총장은 “이제 학교와 김성수 전 총장과의 모든 문제는 깨끗이 종료되었다”면서 “이에 학교도 (김 전 총장을)기독교교육과 명예교수로 추대하여 학교가 할 수 있는 예우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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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5-29
  • 건전한 문화 동성애?
    서울시가 6월 9일 퀴어축제 장소로 서울광장 사용을 허가하면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바른성문화를위한국민연합은 지난 25일 성명서를 발표해 서울시와 박 시장이 다수의 시민 의견을 무시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사용허가를 즉각 취소할 것을 요구했다. 서울시는 “광장사용은 신고제”라면서 퀴어축제 관계자에게 퍼레이드는 하지 말라고 말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런데 퀴어문화축제 홈페이지에는 6월 28일(일) 서울광장에서 퀴어퍼레이드를 가진다고 밝혔다. 이용희 에스더기도운동 대표는 “결국 박 시장은 에이즈 감염위험집단의 축제를 시민의 건전한 문화활동으로 보고 허가한 것”이라며 광장 사용 허가를 즉각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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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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