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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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권 성지순례 코스 완성
    지난 3월 창원시 진해 남문동에 위치한 ‘항일독립운동가 주기철 목사 기념관’이 개관했다. 일제강점기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항일운동을 펼치다 순교한 주기철 목사의 기념관이다. 또한 오는 10월 20일(화) 경남 함안군 칠원읍에 위치한 손양원기념관이 개관하면 경남권 성지순례의 큰 코스가 완성되는 셈이다. ▲ 주기철 목사 기념관 창원시는 지난 4월 주기철목사 기념관과 연계한 ‘성지순례길 탐방코스’를 개발했다. ‘성지순례길’ 탐방코스는 주기철 목사의 출생지와 성장지, 신앙의 시작장소, 주기철 목사가 처음 부임한 교회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이에 따라 탐방경로는 주기철목사 기념관을 출발해 웅천읍성⇒ 개통학교터(현 웅천초등학교)⇒ 웅천교회(주기철목사 기념비)를 도보로 관광하고, 소사마을 내 김달진문학관과 생가⇒ 김씨박물관을 들린 후, 진해해양공원을 거쳐 마산문창교회에 이르는 관광코스로, 총거리 41㎞정도이며 4∼5시간이 소요된다. ▲ 주기철 목사 성지순례길 탐방코스 창원시는 가족단위, 종교단체, 각종단체 등 누구나 역사, 문화, 웰빙상품으로 도보와 차량이동을 적절하게 구성해 관광객 이용만족에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특히 탐방코스의 항일독립운동가 주기철 목사의 신앙정신, 애국애족 및 독립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기념관과 진해 웅천에서 태어나 다닌 개통학교(현 웅천초등학교), 주기철목사가 신앙을 시작한 고향교회인 웅천교회를 도보로 돌아보면 주기철목사의 거룩한 순교정신을 가슴으로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진해구 명동 음지도에 위치한 ‘진해해양공원’에는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하는 해전사체험관, 군함전시관, 어패류전시실과 해양생물파크, 음지교, 창원솔라타워 등 관광거리가 줄지어 있다. 마지막으로 마산문창교회에 들러 어려운 시기에 교회에 부임한 주기철 목사의 흔적을 느끼며 십자가 모양의 금간 바위를 축소보관하고 있는 역사관 방문을 끝으로 성지순례길 탐방코스는 마무리 된다. 마산문창교회에서 약13km(차량 약30분 소요) 이동하면 경남선교120주년기념관을 만날 수 있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에 위치한 ‘경남선교 120주년 기념관’은 단층 92평 규모에 1천여점의 물품이 전시돼 있다. 특히 과거관, 현재관, 미래관으로 나눠 경남선교의 어제, 오늘, 내일을 살펴볼 수 있게 했다. 특히 과거관은 경남성시화운동본부가 호주 선교사들과 선교사 후손들을 찾아 다니며 유품을 기증받아 기념관 내 400여점의 유품을 직접 전시했다. 또 기념관 옆에는 호주선교사묘원이 자리해 부산 경남 지역에 복음을 전래한 호주선교사들을 만날 수 있다. 이곳에서 약26km(차량 40분 소요) 떨어진 경남 함안군 칠원읍 구성리(칠원읍 덕산4길 29-1)로 이동하면 손양원기념관이 자리잡고 있다. 산돌 손양원 목사의 생가를 복원하고 기념관을 건립해 ‘사랑의 원자탄’ 손양원 목사의 용서와 헌신의 정신을 기리고 있다. 손양원기념관 내에는 영상실로 사용되는 홀이 마련돼 있어 소규모 모임이 가능하다. 그래서 수련회 및 성경학교 등으로 이용이 가능해 교회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 손양원 목사 기념관 손양원기념관 앞에 위치한 칠원교회는 손양원 목사의 부친 손종일 장로의 헌신으로 교회당을 세운 곳이다. 손종일 장로의 총 재산인 논 5마지기 중에서 3마지기를 헌금하려 했다. 그러나 손 장로의 부인이 2마지기도 모두 헌금하자고 말해, 집안 살림만 남긴 채 모두 헌금해 교회를 세운 것으로 유명하다. 더불어 지난해 6월 출판된 부산 기독교 유적지 순례길과 연계한다면 부산 경남을 잇는 성지순례 코스가 완성되는 것이다. 지난 2014년 6월 부산기독교총연합회는 부산기독교유적지 순례길 지도를 출판했다. 지도에서는 4가지 유형의 코스를 제안하고 있다. 1코스는 선교사 입국 표지석, 왕길지 기념관, 맥켄지역사관, 한국기독교선교박물관, 풍성한교회(선교동산), 금사교회 등 유적지와 역사관을 중심으로 소개했다. 2코스는 스토리텔링로로 항서교회, 하단교회, 구포교회, 금성동교회 등 100년 이상 된 교회들이 포함돼 있다. 제일영도교회, 장기려박사기념관, 주기철목사기념관과 대연교회, 송정교회, 철마교회, 창대교회 등으로 구성된 3코스 동진로와 부산세관, 40계단기념비 및 문화관, 보수동책방골목문화관 및 영도대교, 국립해양박물관, 부산박물관, UN기념공원, 영화의전당 등 부산지역의 일반 역사 유적지와 문화를 묶은 4코스 등 각 코스별로 도시철도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부산과 경남 지역의 성지순례 코스는 기독교 역사성이 희박해져 가는 현대 한국교회에 좋은 제안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한국교회 내 유치부부터 남녀전도회 등 노년에 이르기까지 전 세대가 함께 탐방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뉴스
    • 기획
    2015-10-07
  • 병원장 취임식에 ‘강의’식 축사
    지난 9월 24일 오후 5시 복음병원 강당에서 고신대학교복음병원장 이·취임식이 있었다. 이날 강영안 이사장이 축사를 하면서 병원다운 병원으로 거듭 날 것을 당부한 후 병원은 호스피탈리스, 호스페스는 라틴어에서 나왔다고 말하고 우리말로 ‘나그네’ 길 떠난 사람은 잘 먹여 배려하는 손대접하는 뜻으로 환자를 잘 환대하고 치료해서 따뜻하게 보살피고 치료하여 따뜻하게 하라는 뜻이라고 강조한 말에 여기에 참석한 교수, 직원, 이사 목사, 장로들은 마치 교수가 학생들 모아놓고 강의하는 식의 축사에 한편 놀라운 반응. 유식한 철학교수다운 이사장의 길었던 축사에 “이곳이 강의실인가”라는 빈축도 있었다.
    • 오피니언
    • 기자수첩
    • 광야의 소리
    2015-10-07
  • 이번엔 합신?
    신상현 고신 총회장이 합신총회를 방문했다. 신 총회장은 예장합신 총회를 방문해 “합신 총회와 연합해 세속화되어 가는 한국교회에 거룩한 방향을 제시할 수 있길 바란다”면서 “같은 신학과 신앙의 뿌리를 가지고 있는 양 교단이 하나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합신측 반응도 긍정적이다. 안만길 합신 총회장은 “교류를 지속해가며 차근차근 통합을 위한 걸음을 떼겠다. 아름다운 결과를 위해 전체 의견을 모으겠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두 교단은 과거 ‘교단 합동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교단 통합을 위해 노력해 왔지만 현재는 ‘교류추진위원회’로 명칭을 반경해 통합에 신중한 반응이었다. 하지만 신상현 총회장의 방문으로 두 교단이 다시 교단 통합의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오피니언
    • 기자수첩
    • 광야의 소리
    2015-10-07
  • 시사저널 ‘가장 영향력 있는 종교인’, 개신교 인사는 1명
    시사주간지 시사저널이 매년 실시하는 ‘가장 영향력있는 종교인’ 설문조사에서 10위권 내 개신교 인사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 뿐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사저널에 따르면 ‘가장 영향력 있는 종교인 10위’에서 김수환 전 추기경(20.1%)이 1위, 2위는 염수정 추기경(19.6%), 3위 정진석 추기경 등 1-3위를 천주교가 차지했다. 불교도 자승(4위, 조계종 총무원장), 법륜(5위, 평화재단 이사장), 법정(6위), 혜인(8위, 햄프셔 대학 교수), 성철(9위) 등 무려 5명의 인사들이 10위권 내 위치했다. 10위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차지했다. 개신교는 조용기 목사만 7위를 차지했을 뿐, 10위권 내 한명만 위치했다. 작년(2014년)에는 조용기 목사가 7위를 차지했고, 10위에는 한경직 목사가 위치했었다. 갈수록 대사회적 신뢰도가 추락하고 있어 안타깝다는 여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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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야의 소리
    2015-10-07
  • 명성교회 청빙위원회 구성
    금년 말 은퇴하는 김삼환 목사의 후임을 청빙하기 위한 명성교회 청빙위원회가 구성됐다. 지난 달 27일 주보에 담임목사 청빙을 위한 청빙위원들을 공개함으로써 본격적인 청빙이 시작됐다. 청빙위원장은 김성태 장로, 위원으로는 이원희, 박용복, 장중웅, 김영환, 곽동한, 권효기, 장세혁, 정철주, 이종순, 김병호, 노병인, 정진화, 김익희(이상 장로), 고인옥, 신정심(이상 권사) 등 총 16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한때 김삼환 목사의 아들 김하나 목사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어 왔으나, 통합 총회가 목회 세습을 금지하고 있어 사실상 세습은 힘들다는 여론이다. 성도 6만명의 대형 교회에 과연 어떤 인물이 후임 목회자가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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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야의 소리
    2015-10-07
  • 한국교회 기독인 왜 재벌다운 재벌 크리스천이 없을까?
    유대인들은 사람의 마음에 상처를 입히는 세 가지로 번민, 불화, 빈 지갑을 꼽는다. 언제든지 박해가 닥치면 빨리 재산을 챙겨 피신을 할 수 있도록 무거운 동전 대신 지폐나 금화를 만들어 갖고 일단 피하고 본다. 어디 사람 사는 곳이면 돈 싫다 하는 것 보았는가. 거룩한 교회도 큰 헌금을 받치면 정말 대단하고 감사하는 시선과 말을 하게 되고 축복기도도 한다. 불신세상에는 경남 의령군이 ‘부자투어’라는 이색 관광상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삼성 이병철, LG 구인회, 효성 조홍제, GS 허민정 등 내로라하는 대한민국 재벌들을 배출한 근원지로 알려진 남강 솔바위(정암)을 둘려보는 코스가 요즘 중국인 관광객 요우커를 겨냥한 부자 마케팅전략을 추진 중인데 왜 한국교회 기독인 재벌은 없는가? 있다고 해도, 63빌딩 사주 최순영장로와 신원 이랜드그룹 김성철 장로, 무기구입방산 이규철 장로는 교회를 돈세탁장소로, 그리고 최근 서희건설도 탈세혐의로 국세청 조사를 받고 있다는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믿음 하나로 사랑을 짓는 기업, 서희건설은 부산 부암동과 광주 각화세트럴파크, 사천 용강, 용인 명지, 청주 가마, 양평 양근, 청주 내수, 동작 센트럴, 포천 송우, 광주 소촌, 통영 원평, 대구 신천, 항원 마린, 청안 직산, 남양주 부평지구의 16개 지구에 아파트(서희스타일스)를 건립하는 대형프로젝트를 시행하는 믿음의 기업으로 지난해 시공능력 30위의 중견 건설사다. 그런 서희건설이 세무조사와 신용등급 강등의 된서리를 맞고 휘청거리고 있다. 경희대 총동문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봉란 장로(회장), 서울 명성교회를 건축한 이후 국내 여러 대형교회를 건축한 건축회사다. 지난 2008~2011년 사업연도에 대한 세무조사에서 138억의 세금을 추징당했다. 하지만 믿음의 기업이 쉽게 넘어지지는 않는 법. 서울 명성교회를 신축한 이후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이 회장 장로는 고신 측 부산 영도의 모 교회 Y장로와 사돈을 맺어 이 장로의 사위가 현직 부장검사로 봉직하고 있다. 그리고 이 장로의 딸이 지금 재무담당 책임을 맡고 있다. NICE신용평가는 지난해 말 서희건설의 신용등급을 BB+에서 BB로 내려 아직까지 재무구조에 빨간 불이 꺼지지는 않아 불확실성에서 재무구조 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는 소문이다. △부산에서 탑마트를 경영하는 서원유통 대표이사 이원길 장로는 창립35주년에 당대 매출 1조를 넘어서는 슈퍼마켓 외길만 걸어온 믿음의 기업이다. 1939년생인 이원길 장로는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나와 서울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 과정을 수료하고 1981년부터 서원유통(주)를 창립, 학교법인 서원학원 이사장과 의료법인 서원의료재단 이사장이다. 연매출이 약1조 4000억원, 직원 약 5000명을 거느리는 중견 믿음의 기업으로 성장했다. 첫 직장이 외삼촌이 운영하던 부산 국제시장에 있는 한 잡화상이었다. 외삼촌이 이민을 간 후 ‘부산상사’라는 이름으로 간판을 바꿔달고 사업에 뛰어들었다. 지금은 ‘탑마트’ 매출 1조원으로 대기업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원길 장로는 ‘오로지 이때까지 온 것도 다 하나님의 은혜’라고 겸손해 했다. 믿는 기업 장로들이 부자가 되고 재벌이 되어야하는데 불신자가 대한민국내의 재벌로 군림하고 있고 2, 3대까지 건재하고 있다. 롯데 신격호 회장한테 “회장님, 교회 다니면 좋겠습니다. 이제 연세도 많으신데”라고 그의 전속 이발사 기독인이 던졌던 말에 응수가 “여보게 나는 십일조가 겁이 나서 못가네”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하지만 부산에 성창기업 및 부산외대 설립자 故정태성 장로와 벽산그룹 故김인득 장로, 그 유명한 한국 판유리 故최태섭 장로 등 한국유명 기업을 이끌어 갔던 쟁쟁한 초창기 인물들로서 모두 쟁쟁한 기독실업인들이었다. 그래서 지금도 한국기독실업인회가 무수한 기독실업인을 길러내고 있다. △건전한 기독실업인들이 왜 몰락하는가? 그것은 성경이 말해주듯 하나님의 이름을 만홀히 여기기 때문일 것이다. 롯의 가족들이 하나님의 명령을 농담으로 여겨 유황불에 타 죽었다. 신령한 영적인 이름 나실인으로 태어난 삼손은 결국 나실인으로 살지 못하고 데릴라 여인과 놀아났기 때문에 몰락했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신령한 부분을 받은 장로 직분을 어두운 그림자(흑암)의 권세에 놀아나면 마귀는 그 틈을 노리고 결국 폐망하고 만다. 믿음의 유산은 기도와 말씀, 성경의 원리에서 유지된다면 아브라함 가문처럼 천대까지 복을 받을 수 있다. 삼손은 나실인의 의무를 우습게 여겼기 때문에 돌무덤에 깔려 최후를 맞았다. 부산의 성민교회 원로 홍순모 장로는 겸손히 신령한 것을 쫓고 매일 골방에서 기도하면서 기업이 융성해졌다. 목회자 또한 골방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교회강당에서도 승리 못하는 평범한 진리를 배워야 한다. 신이건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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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07
  • [함께 생각해 봅시다]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재조명
    이승만은 평생 나라위해 살았고 자기 위해 축재한 건 한푼도 없어 올해는 이승만 대통령이 이국 땅에서 서거한지 50주년이 되는 해이다. 이 대통령이 4.19혁명으로 인해 하야한 후 하와이로 간 것은 망명이 아니었다. 2~3주 쉬고 돌아올 생각이었다. 짐이라고는 트렁크 2개와 타자기와 약품을 넣은 가방이 전부였다. 그는 한국으로 귀국하려 했으나 정부가 그의 입국을 허락하지 않았다. 그는 귀국길이 막히자 건강이 급격히 악화되었다. 이승만은 한국에서 죽는 것이 소원이었다. 그는 매일 한국 방향 태평양을 바라보면서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마지막 운명하는 날에도 그는 요양원 202호실에서 창밖을 내다보니 한국방향 태평양이 한눈에 들어왔다. 이승만은 바다를 가리키며 “저 서쪽에 우리 한국이 있는데...” 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토록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어했던 이승만은 이국 땅에서 마지막 날을 맞았다. 그는 1965년 7월 10일 01시 35분(한국시각 오후 7시 35분)에 운명했다. 이승만은 생의 대부분을 일편단심 조국의 독립을 위해 바쳤다. 해방 후에는 UN의 신탁통치를 반대하고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대한민국 건국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6.25 남침을 당했을 때에는 그의 탁월한 외교의 위력으로 미군만 아니라 UN군까지 참전시켜 나라를 지켜냈다. 그가 아니었다면 그때 하마터면 전 국토가 공산화 될 뻔했다. 그럼에도 지금까지는 반 이승만 세력이 이승만의 공적은 인정하지 않고 그의 과오만 지적하면서 그를 폄하해 왔다. 공과 과는 누구에게나 있는데 말이다. 이젠 지금부터라도 이승만 대통령에 대해 재조명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은가. 이승만은 누가 뭐래도 대한민국을 세운 건국대통령이다. 그가 없었다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 경제가 근간인 대한민국 건국이 가능했겠는가. 그의 애국심, 열정, 헌신, 공적 등에 비하면 그의 과오는 용서받고도 남는다고 생각한다. 그는 평생 조국 대한민국을 위해 살았고 자기를 위해 축재한 것은 한푼도 없었다. 하와이에서 5년간도 교포들이 조금씩 모아 주는 돈으로 겨우 연명했다고 한다. 그는 평생 나라밖에 모르는 애국자 중 애국자였다. 거기다가 신앙도 독실했다. 그가 남긴 유언도 다른 말이 아니고 성경 갈라디아 5:1의 말씀이다.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자유를 주셨으니 굳게 서서 다시는 노예의 멍에를 메지말라” 이 성구는 하와이 한인기독교회 옆에 세운 이승만 동상에도 새겨져 있다. 그의 유언을 보면 그가 평생 자유민주주의 건국을 갈망했던 것을 알 수 있다. 생각해 볼수록 그는 훌륭했다. 독자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한지요. 함께 생각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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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2015-10-07
  • 윤석전 목사 초청 연합대성회
    제3차 부산 경남 복음화를 위한 윤석전 목사 초청 연합대성회가 지난 10월5일(월)부터 8일(목)까지 강서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오전과 오후로 진행된 이번 대성회는 연세중앙교회 윤석전 목사가 나와 총 7번의 말씀을 인도했다. 윤 목사는 “교회가 생명력을 잃어버린 채 영적 침체에 빠져있다. 하나님만 바라보고, 하나님의 은혜를 통해 세상의 죄악과 싸워 이기는 하나님의 강한 군대가 되기를 원한다”고 권면했다. 대회장 윤성진 목사도 대회사를 통해 “영적인 회복을 이뤄 가정과 사회, 나라와 민족이 살아나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성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성회에는 부산과 경남의 다수의 교계지도자들과 성도들이 참석해 큰 호황을 이뤘다. 부산기독교총연합회 이성구 목사와 부산성시화운동본부 안용운 목사, 경남성시화운동본부 이종승 목사, 포도원교회 김문훈 목사 등 부산경남의 교계지도자들이 참석해 순서를 맡았고, 지역의 교계 원로인 이재완 목사, 김태동 목사, 류인석 목사, 최타권 감독, 김창영 목사, 변무영 목사, 박수만 목사 등이 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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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07
  • 고신대복음병원 제8대 병원장 임학 교수 취임
    지난달 24일(목) 오후 5시 고신대학교복음병원 1동 3층 예배실에서 고신대학교복음병원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식에는 병원 주요 관계자 및 내외빈, 교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예배, 2부 취임사, 내외빈 축사, 고신의대 관현악단 축하연주, 리셉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임학 병원장은 “고신의대 출신 첫 고신대복음병원장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장기려 박사가 보여준 '섬김', '탁월', '순결', '유연' 네가지 정신을 새로운 핵심가치로 제안했다. 임 병원장은 ‘융․복합’이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는 시류를 언급하며 지난 2014년 부산 아토피천식교육정보센터와 신생아 집중치료실 수주 경험을 통해 의과대학과도 협력해 막대한 정부지원금이 들어가고 있는 국책사업 추가 수주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고신대복음병원이 진료 부담과 같은 현실적인 어려움으로 외면해왔던 연구 역량에 집중해야 할 때”라며 “부족한 연구 인프라를 확충하여 교원들이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춘 연구중심병원으로 자리 잡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임 고신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복음병원장에 선출된 임학 교수는 고신의대 출신으로 1993년 고신의대 전임강사로 출발, 진료지원부장(2006~2008), 의학교육학교실 주임교수(2012~2014), 의과대학 학장(2014~2015) 등을 역임했다. 대한이식학회 정회원, 세계신장학회(International Society of Nephrology, ISN), 미국신장학회(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 ASN), 유럽신장학회(European Dialysis and Transplant Association, EDTA), 대한내과학회 활동 등 국내·외에서 폭넓은 학술활동을 해왔다. 한편 고신대복음병원은 행사에서 축하 화환 대신 기부 받은 쌀을 통해 기쁜 날 소외된 이웃과 나누는 기회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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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9-30
  • [시내산] 한 교수의 투신과 무디어진 우리 사회와 교회
    한 달 전 부산대학교 캠퍼스에서는 대학의 민주화와 우리 사회의 민주화를 외치며, 고현철 교수가 몸을 던져 산화했다. 우리 사회가 얼마나 민주화 되었는데, 지금 민주화를 위해 교수가 투신 자살을 하다니 하고 의아하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정치가 선진화되지 못하고, 돈이면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자본의 논리와 공의가 밑받침 되지 않는 권력이 야합하면서, 사람들의 민주의식은 제대로 성숙되지 못한 채 이기적 욕망만을 부추기는 사회로 전락해 가고 있다. 급격한 경제성장이 우리 사회 속에 천민자본주의적 생활 방식을 벗어나지 못하게 만든 것처럼, 급격하게 전환된 형식적 민주주의 제도는 철저한 생활 민주주의로 진전되지 못함으로써 성숙한 민주사회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인류가 최선의 삶의 방식으로 선택한 민주주의는 하루 아침에 이루어 진 것이 아니다. 그렇다고 현재의 민주주의 제도가 온전하게 완성된 완벽한 제도일 수도 없다. 특히 한국 사회와 같이 급격하게 민주화의 형식적 틀을 갖춘 나라는 실질적인 민주사회를 실현해 나아가기 위해서는 부단히 제도를 바꾸고 개혁하며 온전한 민주 사회로의 지향점을 향해 끊임없이 나아가야 한다. 그러나 우리 사회가 경제적으로 중산층이 사라지고, 실업율이 높아지고, 청년들의 일자리가 사라져 경제적인 문제해결이 현실적인 급선무로 등장하면서, 내실있는 민주화에 대한 의식들은 뒷전으로 밀려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경제적 민주화가 한 때는 이슈가 되긴 했으나, 민주화는 사그라지고 경제활성화만 부르짖는 사회가 되어버렸다. 온전한 민주사회를 위해서는 경제적 민주화도 중요한 한 요소이지만, 이를 포기한 것이다. 이는 바로 우리 사회가 온전한 민주주의 사회로 나아가는 길에서 후퇴하고 있음을 방증함이다. 그러나 일반 시민들은 이러한 우리 사회의 전반에 흐르고 있는 시대적 현상을 민감하게 감각하기 힘들다. 이미 우리 사회도 철저히 개인화되고 다양화된 사회로 나아가고 있어 자신의 문제와 직접 관련되지 않은 사항이나 당장 이해관계가 없는 것들에 대해서는 무관심으로 일관하는 삶에 길들여져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돈만 있으면, 자신의 삶을 마음껏 즐기면서 살아갈 수 있는 끝없는 쾌락추구의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 산업이 이미 우리 삶을 장악하고 있는 현실이다. 사도 바울의 경고처럼 사람들의 삶이 돈을 사랑하며, 자기를 사랑하며, 쾌락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 하는 세상에 살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한국 사회의 현실을 예민한 촉수로 감각한 한 사람이 시인이었던 고현철 교수이다. 그가 남긴 유서 내용의 일절을 읽어 보자.“교육부의 방침대로 총장 후보를 선출해도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 후보를 임용하지 않는 상황이라면 대학의 자율성은 전혀 없고 대학에서 총장 후보를 선출하는 과정에서부터 오직 교육부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는 점이 문제이다. 이는 민주주의 심각한 훼손이 아닐 수 없다. 더 큰 문제는 이런 상황에 대한 인식이 대학과 사회 전반적으로 너무 무뎌 있다는 점이다. 국정원 사건부터 무뎌 있는 게 우리의 현실 아닌가. 교묘하게 민주주의는 억압되어 있는데 무뎌져 있는 것이다. 진정한 민주주의가 필요하다.”고현철 교수가 일차적으로는 대학의 총장 직선제에 관심하고 있었지만, 그의 시야는 학교 안에 갇혀 있지 않았다. 우리 사회 전반의 일상에 내재해 있는 현실적 부조리와 불평등에 예리한 언어의 칼을 들이대고 있었다. 이러한 문제의식은 그가 남긴 한 권의 시집인 <평사리 송사리>에 산재해 있다. 그는 우리 사회 전체가 자신을 사랑하는데, 쾌락을 쫓아가는 데, 돈을 사랑하는데, 정신을 빼앗겨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행복한 삶을 향유하기 위해반드시 추구해가야 할 진정한 민주주의에는 관심이 없어졌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무뎌진 이 사회 현실 속에서는 지난 민주화 시절 때와 같은 충격요법이 필요하다고 역설하고, 희생이 필요하다면 자신이 감당하겠다는 유서를 남기고 투신한 것이다. 세상살이의 큰 흐름 속에 쉽게 야합하며 무디게 살아가고 있는 부끄러운 우리의 화인 맞은 양심에 불을 지핀 것이다. 그는 1984년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고, 86년에 입대해서 군 신우회에서 열정적으로 활동했으며, 1988년 제대 이후에 개척교회인 가정 교회의 일원이 되어,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세워나가는 데 게으르지 않았다. 한국사회의 또 다른 차원의 민주적 성숙을 위해 몸을 던진 그의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지난 9월 18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전국의 교수 1천 여명이 모여 전국교수대회를 열었다. 한국교회는 이 한 교수의 투신을 어떻게 해석하며 평가할 것인가? 한국교회는 강 건너 불구경하듯 바라만 보고 있을 것인가?
    • 오피니언
    2015-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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