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05-26(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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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일 이사회 핵심은 ‘소송 취하’ 여부
    16일 고려학원 이사회 핵심은 소송 취하 여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고려학원 이사회는 이사들에게 소집통지서를 보내 ‘이사장 선임’, ‘소송제기 문제’, 기타 교수 인사 건 등을 이번 이사회 안건으로 통보했다. 강영안 이사의 가처분 신청에 이의신청을 제기했던 이사장은 이의신청을 철회했다. 때문에 이번 이사회에서 강영안 이사가 소송을 취하하지 않을 경우 사실상 이사장 선출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사장 김종인 장로는 “강 이사가 소송을 취하하지 않을 경우 이사장 선출을 하지 않겠다. 이사장 선출을 새 이사진에 넘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신 경남노회는 정기노회에서 강영안 이사가 가처분 신청을 한 것에 대해 ‘세상법정에 고소할 수 있느냐’는 총회 질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 오피니언
    • 기자수첩
    • 광야의 소리
    2015-04-16
  • 음주사건 무마 댓가로 2백만원 받았다(?)
    고신 부산노회 K 장로가 본보에 협박을 일삼고 있다. 문제는 허위사실로 협박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K 장로는 본보 사장에게 문자를 통해 “김종선 목사가 준 돈 200만원 나한테 달라고 안할테니 좀좀 뉘우치고 고개 좀 숙이고 있게나”라며 과거 부산노회 음주사건 무마 댓가로 본보가 김종선 목사에게 200만원의 돈을 받았다는 늬앙스의 문자를 보내왔다. 본보가 그런 사실이 없다고 답장하자, “자네가 계속 그러면 돈 줄때 간 사람 말할까? 나는 본질만 말하고 이런 것 다 말하고 싶지 않네”라는 황당한 문자를 보내왔다. 고신측 부산노회 음주사건을 처음 보도한 것은 본보이고, 이후 후속보도 한 차례와 가십란(광야의 소리)에 3차례, 총 5차례 보도한 본보에 대해 200만원을 받고 기사를 무마했다는 주장은 논리상 맞는 말인지? 같은 노회 모 장로도 “무마조건은 처음부터 보도가 나오지 않아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이해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또 K 장로는 “병원과 이사를 등치고 뜯어먹고 산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데 무슨 말을 하고 있나?”는 막말도 일삼고 있다. 본보 사장 동생뻘 되는 분이 “자네”, “하게나”, “말하고 싶지 않네” 등 마치 한참 동생뻘도 안되는 사람과 대화하는 형식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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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수첩
    • 광야의 소리
    2015-04-16
  • 왜 오해받을 일들을 골라가면서 하는지?
    A 인터넷 언론사 영남취재본부장 K 장로가 사석에서 강영안 교수가 고려학원 이사장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여러 가지 루머들이 교단안에서 돌고 있다. K 장로는 윤은조 장로와 고려학원 문제로 토론하던 중 “현 이사진이 이사장을 선출하면 안된다”는 논리로 이야기 하다가 윤 장로가 “강 교수가 이사장에 유리하다는 소문이 있다”고 말하자, “강 교수가 이사장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자신과 강영안 교수는 동문이자, 1년 동안 같은 기숙사에서 동거동락한 사이라고 자랑하면서, 이후 윤 장로의 아들(재단사무 국장)에 대해 “장로님 아들은 걱정하지 마세요. (강 교수가 이사장이 되면)자리 보전 시켜 드리겠습니다”고 말했다. 윤 장로는 “강 교수가 이사장이 되면 마치 자신이 잘 챙겨주겠다는 소리로 들렸다”고 말했다. 문제는 K 장로 아들도 복음병원에 근무하고 있다. 남의 아들까지 챙겨주겠다는 K 장로가 자신의 아들은 당연히 잘 챙길 것이라고 병원 안팎에서 소문이 무성하다.
    • 오피니언
    • 기자수첩
    • 광야의 소리
    2015-04-16
  • 4월은 잔인한 달이 되지 않기를
    지난해 4월 304명이 희생당한 세월호 참사가 1주기를 맞았다. 4월은 우리 기억에 잔인하리만큼 참담한 달이 되었다. 꽃이 피고 새 생명이 돋아나는 4월, 이제는 잔인한 달, 통곡의 달이 되었다. 생명보다 더한 가치는 없다. 생명을 살리는 영혼을 구원해야하는 교회에도 그보다 더한 것은 없어야 한다. 그러나 현 시점의 한국교회는 교회안의 문제로 분열되고, 이단들이 창궐하면서 예수를 믿는다는 사람들이 교회를 떠나고 있다. 생명을 살리기는커녕 상처와 아픔을 주고 떠나보내고 있는 실정이다. 한 미래학자는 한국교회 골든타임을 향후 10년으로 보고 있다. 이 시간을 잡아야 한다. 교회는 진리로 생명을 살려야 한다. 생명이 돋아나고 꽃향기가 나는 4월. 새롭게 시작되는 계절이다. 암담한 한국교회가 지금, 새 출발을 할 시기다. 잔인한 4월을 기억하는 이들에게, 희망을 잃은 이들에게 교회가 봄이 되어야 할 것이다. 봄날 햇살처럼 따뜻하고 온화한, 새롭게 시작하는 4월이 되기를 바란다.
    • 오피니언
    • 사설
    2015-04-16
  • [함께 생각해 봅시다] 건강은 건강할 때에 챙겨야
    치료보다 중요한 것은 예방과 검진이다 이 말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아 필자가 지난 3월 4일 복음병원에 입원했다. 다음 날 위,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기 위해서 였다. 저는 내시경 검사를 비롯해 각종 검진을 정기적으로 받고 있다. 입원실이 2인실인데 들어가 보니 이미 한 사람이 침대에 앉아 있었다. 서로 인사말을 교환하고 어디가 어떠하길래 입원하셨냐고 물으니 위암이라는 진단을 받고 수술받기 위해 이 병원에 왔다는 것이었다. 초면인데도 시원시원하게 말을 잘하는 사람이었다. 중국을 오가며 사업을 열심히 하는 분인데 나이가 44세였다. 얼마 전부터 속이 쓰리기에 병원에 갔더니 위궤양 같다며 약을 주기에 먹었으나 효험이 없어 큰 병원에 가서 위내시경 검사를 받아보니 위암인데 초기가 아니고 위를 절반 이상 절제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한다. 그래서 수술을 잘 한다고 소문이 나 있는 이 병원에 수술 받으러 왔다는 것이었다. 그는 겉으로 보기엔 암환자 같은 기색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음식도 잘 먹고 환자 티가 나지 않았다. 그런데 위에는 암이 그토록 퍼져 있었다. 제가 왜 이같은 얘기를 하는가. 위, 대장내시경 검사 등 건강검진은 몸에 어떤 증상이 나타나면 그때 할 것이 아니라 아무 증상도 없고 건강하다고 생각되는 때에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건강검진이 뭔가. 내가 건강하다는 것을 확인해 보는 것이다. 검진 결과 건강하면 다행이고 악성종양이 발견되면 더 다행 아닌가. 왜냐하면 아직 초기이기 때문이다. 요즘은 발생한지 얼마되지 않은 종양은 내시경 시술로써 간단히 제거하고 만다. 필자가 금번에 절실히 느낀 것은 젊다고 안심하지 말고 40대라도 정기적으로 각종 검진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몸에 이상이 있다고 느낌이 있어 진찰을 받으면 암인 경우는 이미 때가 늦은 경우가 비일비재하다고 한다. 모두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대로 무서운 병은 대부분 상당히 심해질 때까지는 아무 증상을 못 느낀다. 각종 암이 그렇다. 당뇨병이 그렇고 고혈압도 그렇다. 아프지 않다. 이런 질환은 모두 ‘조용한 살인자’이다. 그러므로 내 몸에 전혀 자각 증세가 없어도 검진을 받아야 한다. 우리에게 소중한 것이 한두가지가 아니나 건강이상으로 소중한 것이 있겠는가. 건강을 잃고 나면 재물도, 명예도, 권력도, 재간도, 업적도 모두 아무 소용이 없게된다. 첫째가 건강이다. 그러므로 건강은 반드시 건강할 때에 챙겨야 한다. 치료보다 중요한 것은 예방이고 정기 검진이다. 이 한마디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고 생각된다. 독자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한지요. 함께 생각해 봅시다.
    • 오피니언
    • 칼럼
    2015-04-16
  • 부산생명의전화 신임 이사장 김상윤 교수
    ▲ 부산생명의전화 김상윤 이사장 Q. 고신대 아동학과 교수로 재직하시면서 생명의 전화와는 어떤 계기로 연결 되셨나요?A. 생명의 전화는 자원봉사 프로그램 교육을 통해 처음 발을 들여 놓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교육 강사로 단순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생명의 전화’가 우리대학 부속병원(복음병원) 설립자인 장기려 박사님이 처음 시작한 것을 알았고, 저희 교회 원로 장로님께서도 여기에 활동하는 것을 알고 본격적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Q. ‘생명의 전화’하면 일반적으로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전화를 걸면 상담자가 그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생각을 바꾸도록 설득하는 예방 프로그램으로 알고 있습니다. 혹시 그 외 생명의 전화가 하는 다른 일이 있습니까?A. 생각보다 생명의 전화가 많은 일을 하고 있습니다. 앞에서 말씀하신 전화상담도 있고, 자살자 가정을 돕는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또 사회적인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습니다. 예를들면 ‘밤길 걷기’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참가자 스스로가 돈을 내고 밤길을 걸으며 캠페인을 펼치는 프로그램입니다. 매년 약 4천명 정도가 참가합니다. 또 자살예방 강사들을 양성하여 일선 중고등학교를 찾아가 자살예방 교육도 실시합니다. 또 복지관과 어린이집도 직접 운영하고 있습니다. 많은 일들을 하지만 생명의 전화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전화상담입니다. 해마다 많은 분들이 전화 상담을 통해 생명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 전화상담을 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정시간 교육을 통해 현장에 투입됩니다. 이들 중 2천 시간 봉사활동을 통해 표창을 받는 분도 많습니다. Q. 얼마나 많은 분들이 자살에 대한 상담전화를 걸어옵니까? 그리고 우리 사회 자살율이 심각한 이유가 무엇때문이라고 생각하십니까?A. 시간당 2통 꼴입니다. 작년 2014년도 전화 상담을 위해 한해 동안 걸려온 전화가 약 2만통 정도 됩니다. 생각보다 우리사회 많은 분들이 자살을 고민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우리나라가 자살율이 심각한 이유에 대해 ‘성장위주’, ‘경제중심’ 등이 그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 못살 때 새마을 운동으로 나라 형편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물질적 풍요는 이뤘지만, 그 과정에서 사람이 수단으로 이용되었습니다. 경제발전의 도구로 전락했고, 경쟁사회를 부추기는 사회 현상 때문에 사람들이 많은 상처를 받고 있습니다. 우리사회는 유치원때부터 경쟁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어릴때 받은 상처가 사춘기때 억제된 것이 나타나 이것이 자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Q. 특별히 예방 교육 프로그램이 있습니까?A. 많은 자살예방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그중 청소년 자살문제에 대해 말씀드리면, 먼저 부모님들이 바뀌어야 합니다. 부모님들이 너무 모르기 때문에 많은 청소년들이 상처를 받고 자살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생명의 전화에서는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확산시킬 예정입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는 어릴때부터 생태자연교육을 통해 자연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킬 예정입니다. 특히 기독교가 타 종교에 비해 생태교육에 관심이 적은 것 같습니다. 주일학교 교육도 세상교육을 닮아가는데 안타깝습니다. 주일학교도 생명 중심, 생태체험교육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알아가야 합니다. Q.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십시오.A. 우리사회는 입시 위주의 공부만 강조합니다. 그렇다보니 생명 경시 풍조가 만연합니다. 10년 전부터 벌레 생태를 통해 아이들에게 ‘유아생태놀이감’이라는 과목을 만들어 어릴때 부터 생명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도록 체험시켜 왔습니다. 그 프로그램에 동참한 아이들이 벌레입장에서 생각하게 되고,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하면서 도덕성이 좋아지는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이런 프로그램을 정책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생각입니다. Q. 생명에 대한 교회의 관심은 어떠하다고 생각하십니까?A. 교회의 관심이 많이 부족합니다. 개인적으로 봤을때 생명의 전화는 교회가 운영해야 할 프로그램입니다. 개 교회안에 생명의 전화 상담사들이 있어야 합니다. 최소한 삶을 힘들어 하는 성도들이 마음편히 고민을 털어놓는 채널이 있어야 합니다. 교회는 그 분들을 위해 기도와 물질적 지원을 해야 합니다. 그것이 교회의 역할이 아닐까 합니다. Q. 끝으로 생명의 전화 이사장으로 한국교회에 한말씀 부탁드립니다.A. 생명의 전화는 자원봉사자들을 포함한 100% 크리스천인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교회의 관심은 많이 부족한게 사실입니다. 생명을 중시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교회가 먼저 생명을 중시하는 교육과 정책들을 실시해야 합니다. 생명의 전화를 위해 기도와 관심을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인물
    • 인터뷰
    2015-04-16
  • 한국교회 향후 10년, "마지막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자"
    ▲ 아시아 대표 미래학자이자 목사인 최윤식 박사(사진출처 : 국가경영전략연구원) 지금 한국교회에서 숱하게 쏟아져 나오는 말이 있다. 한국교회는 ‘위기’에 처해 있다는 것이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전문 미래학자이자 목회자인 최윤식 박사(미래연구원 원장)의 신간 <2020 2040 한국교회 미래지도2>가 화제가 되고 있다. 최윤식 박사는 “지금까지 일어난 위기는 외부적으로 한국교회의 이미지가 흔들리고 전도가 막히는 위기였지만, 2~3년 후부터 시작될 위기는 내부적으로 한국교회 교인들이 흔들리고 내부적인 사역이 흔들리는 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3년후 한국에 금융 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2~3년 후에 발생하지 않는다면 2번째 위험 구간은 다음 정부 중후반이라고 예상했다. 한 국가의 경제적 안정성과 잠재 성장력이 중산층의 일자리 안정성에 의존돼 있듯 교회 재정 능력도 교인들의 일자리 안정성에 절대적으로 의존돼 있다. 교회가 빚을 갚느냐 못 갚느냐는 하나님이 살아계시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교인들, 특히 중산층 교인들의 현재와 미래의 일자리 안정성의 문제다고 말했다. 최윤식 박사의 신간 <2020 2040 한국교회 미래지도2>가 화제가 되고 있다. 최 박사가 제시한 한국교회의 미래 시나리오는 3가지다. 첫째, 선방하면 ‘정체’다. 둘째, 현재로서 가장 가능성이 큰 시나리오는 ‘심각한 재정 위기’다. 셋째, 재정 위기 상황이 어느 정도인지, 그리고 얼마나 잘 처리하느냐에 따라 ‘교회 파산’이나 ‘교회 분열’ 가능성도 있다. 2~3년 후 한국 경제의 위기가 한국교회를 휘몰아치고 가면 한국교회는 최소한 4~5년, 길게는 7~8년 정도 후유증에 시달리게 될 것이다. 이 위기와 후유증에서 한국교회가 빠져나오는 것은 2020년대 초반에야 겨우 가능할 것이다. 이때가 되면, 현재 사역 중인 상당수의 담임목사와 장로들의 은퇴가 시작된다. 최윤식 박사는 “한국교회가 전국 차원의 붕괴가 시작되는 때는 바로 이때부터다”고 말했다. 이들의 은퇴가 거의 끝나는 2028년경 한국교회는 본격적으로 침몰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최 박사는 “전제는 ‘지금처럼 계속 간다면’이다”고 강조했다. 책에서는 지난 5년 동안 교회들의 연체율이 5배가 늘었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2013년 기준으로 은행들이 교회에 대출해 준 금액은 총 4조5천원억이라고 설명했다. 매년 한국교회가 부담해야 할 이자는 2,250~5천억 원 가량이다. 매달 드려지는 헌금 중 187~416억 원이 이자로 나간다. 이 규모의 이자를 꼬박꼬박 내려면 매주 1~2천 원씩 주일 헌금을 드리는 학생이나 교인들을 기준으로, 500~800만 명의 교인들이 필요하다. 원금까지 갚으려면 매주 지금보다 2~3배 더 헌금해야 한다. 필자의 분석에 의하면 2005년 기준으로 한국의 기독교인 숫자는 (이단을 포함해) 870만 명 정도이다. 지금 한국교회는 정상적인 헌금과 재정 운영상으로는 이자만 겨우 낼 수 있을 뿐이고, 은행에서 빌린 원금은 거의 갚을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교회는 기업과 달리 신자들의 믿음과 경제적 능력을 기반으로 재정을 운용한다. 즉 신자들의 믿음과 경제적 능력의 상황 변화에 따라 교회가 진 빚을 갚을 수 있느냐 없느냐가 판가름 난다. ▲ 최윤식 박사가 예상한 미래 위기 지도(책 <2020 2040 한국교회 미래지도2> 48쪽 그림) 그는 한국의 가계 부채를 우려하며 “극도의 경각심을 가지고 사태의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 나라를 위해서 기도해야 한다. 동시에 요셉처럼 지금 당장 최소한의 대비라고 시작해야 한다. 최소한의 대비란 부채를 늘리지 않는 것이다. 조금이라도 빌린 돈의 원금을 갚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런 위기 상황에도 교회가 더욱 단단히 뭉치면서 새로운 각성과 기도 운동이 일어나는 것이다. 이 마지막 시나리오가 2~3년 후 우리의 모습이 되기를 원한다면 조건이 하나 있다. 2~3년 후 미래 위기를 오늘부터 준비해야 한다. 준비하지 않으면 마지막 시나리오는 일어날 가능성이 가장 낮은 미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간지 시사저널은 해마다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라는 특별기획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가을 발표된 ‘가장 영향력 있는 종교인’ 순위를 살펴보면 10위권 내 개신교는 겨우 2명이다. 1위부터 6위까지 천주교와 불교계가 각각 3명씩 차지한 반면, 개신교 인사는 단 한명도 없었다. MB 시절에 비해 해마다 영향력이 감소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개인의 영향력을 조사했기에 종교 전체로 확대 분석한다는 것은 무리가 있을 수 있지만, 사회에서 보는 한국교회의 단면을 잘 보여줬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조사전문회사 한국갤럽은 지난 1월 ‘한국인의 종교’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비종교인에게 가장 호감을 느끼는 종교를 물은 결과, 25%가 불교를 꼽았다. 다음은 천주교(18%), 개신교(10%) 순이었으며, 절반에 가까운 46%는 호감 가는 종교가 없다고 답했다. 2014년 현재 한국인 중 불교인 22%, 개신교인 21%, 천주교인 7%라는 점을 감안하면, 비종교인의 천주교에 대한 호감도는 높고 개신교에 대한 호감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또 교인들은 교회의 지도자 즉 목사, 선교사 등에 대한 불신(85%)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 종교 호감도를 물을 통계(출처 : 한국갤럽) 예장합동 교단지 기독신문이 실시한 ‘목회자의식조사’에서 교회의 신뢰도가 낮다는 결과가 나왔다. ‘현재 한국사회에서 교회에 대한 신뢰도’를 묻는 질문에 매우높음 0.4%, 높은편 2.8%, 보통 24%, 낮은편 44.8%, 매우낮음 28%라는 결과가 나왔다. 목회자 72%는 사회에서 교회에 대한 신뢰도가 낮다고 평가했다. ▲ '목회자 의식조사'에서 신뢰도에 대한 통계(출처 : 기독신문) 이처럼 개신교를 대상으로 한 통계에서 계속적으로 부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객관적 자료로 사용되는 각종 통계들을 살펴보면 한국교회가 위기에 처했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 또 무리한 교회 건축으로 교회가 압류되고 이단에 매각되거나 건설사와 소송이 벌어지는 등 재정적 위기가 벌써부터 드러나고 있다. 한국교회의 미래가 오르막일지, 내리막일지 아무도 모른다. 다만 최윤식 박사의 말처럼, 지도자는 오르막이면 오르막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고, 내리막이면 내리막을 대비하면 된다.
    • 뉴스
    • 기획
    2015-04-16
  • 부산장신대 이사장 이․취임이 동기 계파만 너무 챙겼다
    부산장신대 제6대 이사장 취임식이 있었던 지난 4월 6일 부산장신대 채플 강당에서, 순서에는 부총회장 채영남 목사(서울장로회신학대학원 26기 동기) 빼고는 바둑친구라 하는 김삼환 목사(명성교회)의 설교와 소위 김삼환 목사 측근 3인방이라고 일컫는 민영란 이사장, 공병희 목사(동해큰교회), 김재승 목사(장로교출판사 이사장, 광주성안교회), 동기 목사인 허원구 목사(산성교회)가 총 집결되어 설교, 축사, 격려사를 맡았다. 주위 참석자들로부터 자기 동기생, 집안 계파들의 잔치로 일관된 이사장 취임순서라고 해도 너무한 이사장 취임순서라고 입방을 찍었다. 부산장신대가 7개 노회가 직영하는 신학교라면 적어도 몇몇 현직 노회장을 순서에 넣어 격려받는 것이 옳은 일일 것이다. 더구나 부산노회가 지원금을 삭감해 재정에 타격을 받은 마당에 이번 순서는 이사장 일방통행이었다. 내년 11월까지가 이사장 임기로 더 많은 일도 할 수 없는, 의욕만 찬 말잔치로 끝날 우려도 있어 염려스럽다. 하물며 이사장 민영란 목사는 취임사 인사에서 의욕에 찬 소신을 강조하려다가 “여기 모인 인사들이 다 후원자 내지 돈으로 밖에 안보인다”고 말하여 마치 내빈들까지 사람을 돈으로 취급하는 말이 좋게 들리는 사람은 조크로 취급할 수 있다. 너무 의욕에 찬 이사장이라면 차라리 회사 경영자로서 적합한 인물로 착각 할 정도라고 비판을 하고 한둘씩 밖으로 나갔다. 벌써부터 처음으로 찾았던 서울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에 초점이 맞춰져 얼마나 후원지원금을 받을련지 모르되 축사, 격려자 일부 인사들이 모두 “세계에서 가장 설교 잘하는 김 목사 앞에서 감히...” 이런 표현을 써가면서 김삼환 목사가 취임하는 것인지 분간을 할 수가 없었던 분위기로 일관되었다. 일찍이 부산장신대에 채플이나 기념행사에 김 목사를 여러 번 초청한 것이지만 본인이 못 온 것을 바쁜 일정일 것이 첫째 이유일 것이고 두 번째 자신이 30년 전 서울 명일동에 명성교회를 세울 때 아무도 누구 노회, 총회적으로 도움을 받지 않고 광야 같은 맨 땅에서 개척할 때 가장 가까이 옆에서 지켜보았던 부산장신대 초대 총장인 김창인 목사와 같은 동남노회에서 껄끄러운 사이로 여겼던 해 묵은 감정의 갈등이 있었을 것이다는 추측도 한 이유가 아닐까 해서 이 때까지 부산장신을 방문 못하고 가까운 영남대를 지원 해 주면서 부산장신을 홀대 한 것이었는데 평소 바둑친구요 같은 3인방에 속한 인물이 이사장으로 취임을 한다고 하니 만사를 제치고 왔다는 것이다. 지금 너무 잘 나가는 이사장 민영란 목사는 부산남노회장, 영남지역노회협의회 회장, 앞으로 총회 공천위원장 출마의 출사표를 던져 혼자 독식한다는 비판의 소리가 울리고 있을 때 격려사로 나온 같은 동기 허원구 목사는 “이젠 고개 숙이고 겸손하며 한번쯤 낮아질 줄 아는 섬김과 화해와 소통과 평화를 도모하는 리더쉽을 발휘해 달라”고 까지 충고했을까? 부총회장이자 신대원 동기인 채영남 목사는 “나도 영남이름이고 영남 사람이 호남에 가서 목회하고 있으니 이름값 한다”고 말하고,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이 국회의원 시절 사무실을 못 구해 애를 먹을 때 민 목사가 자기 교회 교육관을 사무실로 내어 주었는데 그 때 좀 덕을 본 일이 있었는지 모른다”고 가볍게 조크했다. 그러니 동기 친구 일색 김삼환 목사 3인방들의 무대로 장식한 결실은 어떠할지 두고보아야지 않겠는가? 도서관 건립, 간호학과 신설 등 어깨가 무거울 수 밖에 없는 새 이사장 행보에 기대해 봐야 하지 않을까?
    • 오피니언
    • 사설
    2015-04-09
  • 2015년 부산성시화 목회자 수련회
    ▲ 부산성시화운동본부는 지난 4월 6일부터 8일까지 경주에서 작은교회 목회자를 위한 목회자 수련회를 개최했다. 부산성시화운동본부(본부장 안용운 목사) 목회자위원회(위원장 이국희 목사)가 주최한 2015년 성시화운동본부 목회자 수련회가 지난 4월 6일(월)부터 8일(수)까지 경주 현대호텔에서 작은교회 목회자 12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목회자 수련회는 작은교회 목회자들에게 필요한 교회개척 및 성장을 위한 강의와 사역소개 등을 통해 참석한 이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미니콘서트와 찬양의 시간 등을 통해 쉼과 재충전의 시간도 가졌다. 부산성시화운동본부 본부장 안용운 목사는 “이번 수련회는 작은교회 목회자들에게 맞는 강의와 프로그램으로 짜여졌다. 사역현장에서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금번 수련회는 지역 15개 대형교회 후원이 큰 힘이 됐다. 참석한 작은교회 목회자들은 “이번 수련회가 대형교회와 작은교회의 상생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며 후원한 대형교회에 고마움을 전했다.
    • 뉴스
    • 뉴스종합
    2015-04-08
  • 고려학원 이사장 선임 무산, 다음(16일) 이사회에 넘겨
    ▲ 고신대학교 영도캠퍼스 3월 7일 학교법인 고려학원 이사장 선임이 무산됐다. 선임무산 이유는 강영안 이사가 학교법인 이사장 선출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기했기 때문이다. 강 이사는 현 이사들이 이사장 선출을 위한 이사회 소집은 선거권과 피선거권이 없는 이른바 불법이라며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하지만 고려학원측은 즉각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7일 열린 이사회는 강 이사에 대한 성토가 이어졌다. 이사들은 “이사회에서 한마디 언급도 없이, 바로 사회법에 형제를 고소해도 되는 것이냐”며 유감을 표출했고, 대다수 이사들은 강영안 이사의 가처분 신청이 이해되지 않는다는 주장을 펼쳤다. 일부 이사들은 강 이사의 가처분 신청 취하를 강하게 제기했지만, 강 이사는 자신의 주장(새 이사진에서 이사장 선출)이 받아들여지면 신청을 취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결국, 차기 이사장 선출은 법원이 법인이 낸 이의신청을 받아들이면 마지막 이사회(16일 오후 3시)에서 이사장 선출을 할 수 있지만, 법원이 이의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새로 들어오는 차기 이사진에서 이사장을 선출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이사장 선출 가능한가?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할 경우 법원은 신청인의 신청취지를 보고 대개 받아들여 준다. 그러나 상대방의 이의신청이 있을 경우 상호간 주장을 살펴보고, 법리 적용을 통해 결정한다. 강영안 이사의 경우 학교법인 정관과 규정에 따라 현 이사회가 이사장을 선출하는 것이 불법이라는 주장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재단측은 과거 고려학원 이사장 선출을 50년간 해 온 관례와 전통, 그리고 2년 이사를 근무한 사람이 이사장 자격이 있다는 논리를 편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강 이사장 주장에 의한다면 새로 들어온 이사들도 이사장 될 자격이 주어지고, 임기 4년 이사장이 탄생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며, 이것은 학교법인의 주인인 교단의 정서에도 반하는 결과라는 주장이다. 한편, 학교법인은 최근 이의신청도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인 이사장은 16일 이사회에서 강 이사가 소송을 철회할 경우 이사장을 선출하고, 철회하지 않을 경우 새 이사진에게 이사장 선출을 넘기겠다고 말했다. 강영안 교수 왜 가처분 신청했나? 7일 열린 이사회는 한마디로 혼란스러운 상태로 진행됐다. 다수의 이사들이 강 이사의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주장을 폈다. 모 이사는 “이사회 석상에서 한번이라도 자신의 주장을 펴고, 그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았을 경우 사회법에 제기 할 수도 있다고 본다. 하지만 강 이사는 전혀 언급도 없이 바로 사회법에 호소했다. 이사들은 이 부분이 이해가 안된다”고 말했다. 다른 모 이사는 “이 분은 이사장을 하겠다는 의사를 비춘 분이다. 그런 분이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한 것은 자신이 이사장을 하겠다는 욕심을 드러낸 것으로 오해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종인 이사장도 “이사장직 수행을 위해 지난 2월 대학도 명예퇴직 한 분이다. 그렇게 적극적으로 준비하던 분이 아무런 언급없이 갑자기 가처분 신청을 낸 것은 다른 계산이 있다고 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벌써부터 고려학원 내에서는 이번 강 이사의 가처분 신청이 차기 고신대 사무처장 선거와 병원장 선거와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강 이사의 뒤에 부산의 K 장로와 인터넷 A 언론사, 그리고 특정 계파가 조종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특히 A 언론사가 계속해서 새 이사진이 이사장을 선출할 것과 K 장로도 이 언론사를 통해 차기 이사진이 이사장을 선출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해 왔다. K 장로는 강영안 이사와 같은 고신대 동문이며, 1년 동안 같은 기숙사에서 동거동락해 온 사이다. 두 사람이 친분이 있다는 사실은 고려학원 내 알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다는 주장이다. 그 근거는 ? 최근 K 장로는 ‘강영안 이사가 차기 이사장을 맡아야 한다’는 말을 주변에 하고 다니고 있다. 이 말을 전해 들은 윤은조 장로는 “고려학원 문제에 대해 토론을 했는데, K 장로가 차기 이사장은 강 이사가 맡아야 한다고 주장을 펼치더라”고 본보에 제보했다. A 언론사의 경우도 다분히 감정적이라는 주장이다. 김종인 이사장은 “A 언론사 관계자들이 찾아와 대학에서 얼마, 병원에서 얼마, 신대원에서 얼마의 광고를 지속적으로 해 달라는 요청을 받은 적이 있다. 하지만 그것은 해당 기관장 소관이기 때문에 내가 허락할 문제가 아니라고 거절한 적 있다”고 말했다. 또 김 이사장은 “한번은 신대원 목회 연구소 소장에 A 언론사 관계자인 J 목사가 추천되어 온 적 있다. 당시 이사회는 ‘현직 교수여야 한다’는 규정을 토대로 이 사안을 부결시킨 적이 있다. 이 때문에 현 이사진에 대한 감정이 좋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고려학원 내에서는 “만약 강 이사가 이사장이 되면, A씨가 고신대 사무처장이 되고, B씨가 병원장이 될 것”이라는 소문들이 무성하다. 이 같은 소문은 강 이사 뒤에 K 장로가 있다는 전제하에 루머들이 확대 양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종인 이사장도 “충분히 근거가 있다고 본다. 이번 이사장 선거는 복음병원장 선거와 고신대 사무처장 선거와 분명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 이사, 사임의사 비춰 한편, 지난 7일 이사회 폐회 후 강영안 이사가 이사회 서기 김성복 목사에게 사임의사를 비춘 것으로 알려졌다. 김 목사는 사임을 말렸다는 후문이다. 교단내에서는 이 시대 대표적인 기독교 지성인으로 인정받는 강영안 이사가 단순히 이사장직 욕심 때문에 소송을 전개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여론도 공존하고 있다. 그가 지금껏 걸어온 행보는 이 시대 양심으로 인정받기 부족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 모든 상황이 강 이사가 오해를 받기 충분한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 이사장 의사를 여러차례 비췄고, 본보에 자신의 이력서까지 보내 이사장 운동을 펼쳤으며, 이사장 출마를 위해 대학까지 명예퇴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껏 강력한 이사장 후보로 인정받아 왔다는 점에서 이번 소송이 자신이 유리한 국면으로 전환하기 위한 행동으로 비춰지고 있다는 점이다. 그렇지 않다면 이사회에서 자신의 의사표출 정도는 했어야 했다고 모 이사는 말하고 있다. 본보는 강 이사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여러차례 전화통화를 시도했지만, 현재 전화를 받지 않고 있다. 강영안 이사의 입장은 차후 반론 보도를 통해 보도할 것을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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