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09-2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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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업복귀지원센터 ‘틴스토리’ 1주년
    학업복귀지원센터 ‘틴스토리’가 개소 1주년을 맞아 지난 7월 17일(금)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틴스토리 앞 야외광장에서 기념 음악회 및 일일찻집을 열었다. 부산시교육청은 학업중단 예방을 위한 전담 기관으로 사단법인 SFC 청소년 교육센터를 선정했다. 틴스토리는 SFC 청소년 교육센터 소속 기관으로,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마련됐다. 북카페, 상담실, 소그룹실 등을 갖추고 학업 중단 위기에 놓인 청소년들을 상담하며 학업에 복귀하도록 돕고 있다. 이날 기념음악회는 CCM가수 유은성, 남성성악그룹 해피앙상블, 개그맨 오정태, 천종호 부장판사, 경남미스코리아 조예진씨가 참석했다. 지역 주민들과 청소년들이 참석해 차를 마시며 다양한 공연과 간증을 즐겼다.박용성 사무총장(SFC청소년교육센터 대표)은 “1년 동안 학생들을 만나고 학교로 돌려보내는 일이 쉽지 않았지만, 부산지역 중고교 청소년들이 학교로 돌아가고 학업을 복귀하는데 도움을 주는 부산 유일의 청소년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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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7-23
  • [은혜의 말씀] 이 때를 위함이 아니냐(에4:13~17)
    오늘 성경말씀 에스더서는 한 고아가 왕후의 자리에 오르고 왕의 눈에 들어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감동시켜서 민족을 구원한 말씀입니다. 이스라엘 나라가 망하고 예루살렘 성전이 불타고 백성들이 포로가 되어 잡혀가 있는 포로시대가 배경이지만 ‘최악에서 최상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역사하심과 일하심을 통해 하나님 백성들을 영원히 보호하시기 위해 한 사람 에스더를 쓰십니다. 또한 에스더는 부모 없이 자랐지만 기도해서 나라를, 민족을 구합니다. 한 사람의 개인적인 기도와 신앙입니다. 사람은 스펙이나 상황, 배경, 조건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환경을 원망하고 배경과 조건을 탓하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에스더 4장 13절 말씀에 모르드개가 에스더에게 ‘홀로 목숨을 건지리라 생각하지 말라’고 합니다. 이 시대의 문제는 이기주의입니다. 한 두 사람만 조심해도 되었을 일이 한 사람의 부주의와 실수로 온 나라가 혼란하고 불안해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신앙생활을 하면 이기주의가 아니라 이타주의로 살아야 됩니다. 하나님께서 명령하시기를 이웃을 사랑하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자기 의를 추구하던 사람이 예수를 믿고 나면 이제 내가 죽어도 주 위해 죽고 살아도 주 위해 사는 삶의 가치관이 바뀌어 버립니다. 자기를 나타내고 자기를 자랑 하던 사람이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게 됩니다. 가나안농군학교 김용기 장로님처럼 산꼭대기에 기도의 굴을 만들어 항상 조국과 민족을 위해 기도하시는 것처럼 말입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할 때 나의 하나님께서 나의 가는 길을 아시고 내게 복을 주시는 나의 하나님도 되시지만 우리 하나님이시라는 걸 기억해야 합니다. 공동체 영성을 가져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동족이 구원 받을 수 있다면 자신은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져도 괜찮다고 했습니다(로마서 9장 2절 말씀). 대한민국에 예수 믿는 사람들이 1.5%일 때가 있었습니다. 2%가 부족한 1.5%때 안창호, 남강, 이승훈, 고당 조만식, 송재 서재필, 백범 김구 그분들이 믿음을 지켰던 때 말입니다. 그때는 ‘예수 믿는 사람=애국자’였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이 병원 짓고. 고아원 짓고, 신문사 만들고, 학교를 세웠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 시대보다 대한민국에 성도들이 훨씬 더 많습니다. 운명공동체입니다. 나라가 잘 되어야 교회가 있고 직장이 있고 백성이 있고 가정이 있지 않겠습니까? 신앙의 축을 옮겨야 됩니다. 이기적인데서 이타적으로, 개인적인 것에서 공동체적으로 자기 의를 주장하는데서 나라와 민족을 구하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기도의 제목이 달라져야 됩니다. 조국과 민족을 품고 열방을 품고 기도해야 합니다. 에스더4장 14절 말씀에 ‘이때를 위함이 아닌지’라고 합니다. 에스더가 왕후의 자리에 오른 것은 부귀영화를 누리기 위함이 아니라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 민족의 구원을 위해 목숨을 걸고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로 밤낮 삼일을 금식(에스더4:16)하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우리도 이 시대를 살아갈 때 순간을 쓰임받기 위해 평생을 준비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나 한 사람을 통해서 축복의 통로로 역사하실 수 있도록 나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는 필요충분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시대마다 사람을 찾으시고 준비된 자가 쓰임 받습니다. 주님 부르실 그때에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때를 위해 기도로 준비되었기에 하나님께서는 부모 없이 자란 에스더도 가문의 영광이 되고 나라의 왕후가 되고 민족의 구원 투수가 되었던 것입니다. 저는 오늘 이 말씀을 통해서 내가 먼저 다른 것은 못 해도 “기도의 시간이라도 메우자! 기도의 분량을 채우자!”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윗이 나의 눈물을 주의 병에 담으소서(시편 56:8 말씀)라고 기도 했듯이 지금이야 말로 우리가 기도할 때 인줄 알고 하나님께서 주신 여러분의 기도의 자리를 뺏기지 마십시오. 그 기도의 자리가 축복의 자리입니다. 우리가 이때 울고 부르짖으면 하나님은 보좌를 움직이셔서 이 나라 역사를 이 땅을 얼마든지 새롭게 하시는 능력의 분이십니다. 한 사람 내가 기도의 자리에서 에스더처럼 기도하여 축복권을 당기시는 성도님들 되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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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7-23
  • [가정칼럼] 예약된 행복 없다.
    한 사람이 이발을 하기 위해 이발소를 찾았다. 그런데 거기 이런 팻말이 붙어 있는 것이었다. “오늘은 현금, 내일은 공짜” 공짜로 이발을 하고 싶었던 그는 하루를 기다리기로 작정했다. 다음 날을 기다렸다. 그리고 일찌감치 이발소를 찾아보았더니 역시 팻말이 붙어 있었다. “오늘은 현금, 내일은 공짜” 그래서 내일 다시 나가 보기로 했다. 다음날이었다. 여전히 거기에는 같은 팻말이 붙어 있었다. 그 사람은 투덜거리면서 “또 내일이란 말이지” 그리고는 또 돌아서고 말았다. 이런 증상을 가진 바이러스를 뭐라 이름 붙일 수 있을까? 빈둥빈둥 바이러스 한다. 그 증상이 이렇다. 제작지: 지옥 발견 장소: any time, any where 기억 장소: 그 모양 그 꼴형 감염 방법: 기생형 감염 증상: ① 의욕 상실 ② 만사태평 ③ 비디오가게 아저씨와 친밀 ④ 늦은 기상 ⑤ 실천되지 않은 수많은 계획 감염결과: ① 열등감, 패배감 ② 자기 자책 ③ 때로 비만증상 전도자는 이른다. “좀 더 자자, 좀 더 졸자, 손을 모으고 좀 더 눕자 하면 네 빈궁이 강도 같이 오며 네 곤핍이 군사 같이 이르리라”(잠6:10-11) 빈둥거리다 많은 것을 놓치고 뒤늦게 가슴을 쥐어뜯지만 소용없는 일이다. 지옥은 다른 게 아니라 ‘껄껄껄’이라고 한다. “진즉 선택할 걸” “진즉 행동에 옮겨 놓을 걸” “진즉 나서 볼 걸” 그래서 바보는 항상 결심한 한다. ‘화해해야지’ 하면서 화해를 미루고 ‘사랑한다고 말해야지’ 그러면서 또 미룬다. 그러다가 정작 사랑하는 이가 떠나가고 없을 때 땅을 치지만 소용이 없다. 더 이상 예약된 행복은 없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자꾸만 미룬다. 내가 오늘 헛되이 보내버린 하루가 어제 죽어갔던 사람들에게는 그렇게 가지고 싶어 했던 내일이었다는 것을 모른다. 때문에 지혜로운 사람과 지혜롭지 못한 사람의 차이는 시간의 차이일 뿐이다. 지혜자는 미리 깨닫고 어리석은 자는 나중에야 깨닫는다. 지혜자는 시간을 관리하며 살고 어리석은 자는 시간을 끌며 산다. 그러므로 이렇게 다짐하자. 할 일이 생각나거든 지금 하라./ 오늘 하늘은 맑지만 내일은 구름이 보일는지 모른다./ 어제는 이미 당신의 것이 아니니 지금 하라./ 친절한 말 한마디가 생각나거든 지금 말해라./ 내일은 당신의 것이 안 될지도 모른다./ 사랑하는 사람은 언제나 당신 곁에 있지는 않는다./ 사랑의 말이 있거든 지금 하라./ 미소를 짓고 싶거든 지금 웃어라./ 당신의 친구가 떠나기 전에/ 장미는 피고 가슴이 설레 일 때/ 지금 당신의 미소를 지어라./ 불러야 할 노래가 있다면 지금 불러라./ 해가 저물면 노래 부르기엔 너무나 늦다. /나의 노래를 지금 불러라./ 너무 늦어서 할 수 없는 것은 결코 없다./ 내가 해야 할 일을 시작할 수 있는 시간은 바로 지금이다. 벤자민 프랭클린은 말한다. “인생을 사랑한다면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 왜냐하면 인생이란 시간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더 이상 놓치지 말자. 가정이야말로 ‘지금’이란 시간으로 쌓아 올려진 성(城)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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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7-23
  • 마산교회 장로임직예배
    마산교회(원대연 목사)는 지난 15일(수) 오후 7시30분 교회당에서 장로임직예배를 가졌다. 원대연 목사의 집례로 천헌주 장로(새빛교회)가 기도를, 정재훈 목사(반석교회)가 성경봉독을, 정수생 목사(창녕제일교회, 고신세계선교회 이사장)가 설교했다. 박성실 목사(제일신마산교회)가 임직자들에게, 박봉석 목사(마산중부교회)가 교우들에게 권면했다. 김영락 목사(또감사교회)가 축사하고 주진은 목사(남마산노회 노회장, 구산교회)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다음은 임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정중호, 정감모, 최재근, 박현철 경남지사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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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7-23
  • ‘살아있는 양심’은 어디로 갔나?
    손봉호 장로와 더불어 한국교회 살아있는 양심으로 불리는 강영안 장로(고려학원 이사장)의 체면이 말이 아니다. 일부에서는 “차라리 학자로 남았더라면....”라는 볼멘 소리까지 나올 정도. 고려학원 이사장직에 오르면서 자신과 관련한 총회재판국 소송건이 줄을 잇고 있다. 재판국원들 사이에서도 우스갯 소리로 “강 장로 때문에 바빠졌다”고 농을 던질 정도. 오랫동안 한국교회 개혁과 바른 길을 제시했던 그가 현재 자신은 어떤 길로 가고 있는지 한번쯤 고민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윤희구 목사의 고발건 먼저 윤희구 목사가 경남노회를 통해 총회재판국에 제기한 사건을 살펴보자. 윤 목사는 고신은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 성도 간의 소송을 금지’하는 총회 결의를 했음에도, 강 이사장이 사회법정에 가처분 신청한 것이 과연 ‘부득이한 경우에 해당하는지’ 총회 재판국에 판결을 구했다. 특히 윤 목사는 “그동안 우리 선배들은 개인이 손해를 보더라도 세상법정에 만큼은 가지 않았다. 그런 이유 때문에 총회의 권위가 유지되고, 총회법이 존중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은 개인이 자신의 이득을 위해 소송을 제기했고, 소송 당사자가 열매까지 따 먹은 결과가 됐다. 이런 전례를 남긴다면 언젠가는 총회가 크게 혼란스러워 질 수 있어 우려된다”고 말했다. 또 이사회 석상에서 한번쯤 의논도 하지 않고, 바로 사회법정에 가처분 신청을 한 것이 상식적이고, ‘부득이한 경우’에 해당하는지 묻고 있다. 현직 이사의 행정소송건 고려학원 현직 이사 4명의 행정소송은 고려학원 출범 이후 초유의 사태로 기록된다. 이들이 제기한 (1) 협동장로가 총회 기관장이 될 수 있는지 (2) 이시원 이사의 경우 교육부가 승인한 법인 이사 임기(2011년 12월 27일-2015년 12월 26일)가 남아있는데도 불구하고 배제된 상황에서 새 이사장을 선출한 것이 적법한지 (3) 총회운영위원회에서 경기노회장 위증으로 인한 이사장 승인이 적법한지 여부는 총회 임원회를 경유해 총회재판국이 결론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참석 자격도 없는 법인감사가 총회운영위에 참석해 언권을 얻어 법리논리를 펴서 적법하다는 발언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는 부분도 한번쯤 짚고 넘어가야 한다. 특히 이중 (1)번 항목과 (3)번 항목은 충분히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은 현재 강 이사장이 주님의보배교회 협동 장로이고, 이같은 근거는 충분히 있다. 다만 ‘협동장로는 기관장이 될 수 없다(있다)’는 명확한 규정이 없기 때문에 법리해석을 통해 재판국이 명확한 판단을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기노회장의 위증은 큰 문제가 될 전망이다. 지난 4월 24일 대구 성동교회당에서 열린 제64-3차 총회운영위원회에서 강영안 이사장의 신분이 협동장로라는 논란이 일자, 경기노회장(박종래 목사)은 “이번 논란 문제로 두레교회 담임 오세택 목사에게 전화 문의를 했다. 강영안 장로는 법적으로 두레교회 소속이라고 전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윤희구 목사가 “모 신문에 분명 이명 절차를 밟았다고 보도됐다”고 지적하자, 경기노회장은 다시한번 “분명 법적으로 두레교회 소속이라고 했다”고 밝혔다. 결국 이 발언이 강 장로를 고려학원 이사장으로 추인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했다. 하지만 이 발언은 사실이 아닌 명백한 위증이라는게 법인 이사들의 주장이다. 문제는 이 발언을 한 경기노회장의 잘못이 큰지, 아니면 위증할 수 있도록 위증내용을 전달한 두레교회 담임목사의 잘못이 큰지는 총회재판국이 따져 보아야 한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이 현장에 당사자인 강영안 장로가 있었다는 것이다. 그는 한번도 자신이 협동장로라는 사실을 인정하거나, 경기노회장의 위증에 대해 해명하지 않았다. 그럴 기회나 상황은 충분히 있었지만, ‘살아있는 양심’은 자신이 이사장이 되기 위해 침묵만 지켰다. 뒤숭숭한 이사회 지난 20일, 이사들이 이사장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한 이유 때문에 학교법인 이사회는 한마디로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관심을 모은 병원장 인사는 총장의 제청이 없었기 때문에 8월 이사회로 연기됐다. 현재 전광식 총장은 호주 시드니대학 MOU 및 강의차 출국했다. 7월27일 귀국할 예정이기 때문에 8월 초가 돼야 새로운 병원장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그동안 표결로 보류됐던 김형태 목사는 다시 표결에 붙여 총 9명 중 8명의 찬성으로 고려학원 이사로 받아들여졌다. 이외 그동안 기독교보 기자가 이사회 안에 참관해 취재한 것을 이제는 비공개회의로 하되, 이사회 서기를 통해 이사회 결의를 알려주기로 했다. 현재 이사회는 이사장에 대한 행정소송뿐만아니라 새 병원장 선임 문제, 여기에 최근 괴문서들이 이사들에게 전달되고 있다고 한다. ‘약품도매상일동’, ‘병원을 사랑하는 모임’ 명의로 병원이 도입한 ‘트루빔’ 문제에 대해 지적하고 있다고 한다. 이사회는 학원 감사로 하여금 철저히 조사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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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7-23
  • [목회자칼럼] 두이레통곡기도회
    두이레통곡기도회 지난 6월 22일(월) 새벽기도회를 마치고 나설 때에 문정순 권사(엘림중보기도사역팀 사역장)가 담임목사를 기다리고 있었다. 오늘날 한국교회와 남과 북의 상황을 바라볼 때에 간절히 기도해야할 필요성을 느낀다는 이야기와 함께, “사랑하고 존경하는 목사님”-16절지 앞뒤를 깨알같이 가득 쓴 장문의 편지를 받았다. 편지내용에는 우리 교회, 재건교회, 한국교회, 우리나라의 총체적 위기들, 92명으로 구성된 엘림중보기도팀 중심으로 다니엘의 ‘세이레기도회’(단10장)를 6월 29일(월)부터 21일 동안 갖고 싶다는 바램, 부르짖을 기도제목들, 그리고 교회적인 협조를 요청하는 내용이었다. 나 역시 교회 지도자로서 늘 동일한 위기감과 영적 부담을 가져오던 차라 공감이 갔고 다니엘의 세이레기도회 제안이 하나님이 주시는 감동으로 다가왔다. “권사님, 기도해 봅시다. 당회와 상의해서 가능한 기도회를 갖도록 하지요.” 나는 그날 전화로 당회의 동의를 얻고, 효율적인 기도회를 위해서 묵상에 들어갔다. 단10:2~3, “그때에 나 다니엘이 세 이레 동안을 슬퍼하며 세이레가 차기까지 좋은 떡을 먹지 아니하며 고기와 포도주를 입에 대지 아니하며 또 기름을 바르지 아니하니라”. (이레=일주일, 혹은 7년) 기도회의 명칭, 주제, 25가지 기도제목-의견을 제시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가게 되었다. 명칭: ‘두이레통곡기도회’(Two Weeks Crying Prayer Meeting) / 주제: “살려 주시옵소서!” / 기간: 6월 29일(월)~7월 11일(토), 밤 8시, 2층 중고등부실 / 주관: 엘림중보기도사역팀 / 주된 기도제목: “남녘땅 대한민국을 살려 주시옵소서, 북녘땅 어둠의 땅을 살려 주시옵소서. 한국교회를 살려 주시옵소서. 전국재건교회를 살려 주시옵소서. 마산재건교회를 살려 주시옵소서. 나의 가정, 우리 지체들의 가정을 살려 주옵소서. 제대로 쓰임 받는 성도, 가정, 교회되게 하옵소서.” 예배이든, 기도회이든 영적 분위기가 있고 나름대로 느끼기 마련인데 금번의 ‘두이레통곡기도회’, 비록 준비기간은 짧았으나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기도회임을 확연히 느낄 수 있었다. 매일 밤 뜨겁게 간절하게 진행되는 “찬양/20분-말씀/10분-통성기도/40분”, 참석자 모두가 성령의 임재하심을 강하게 느낄 수 있었다. 금번의 ‘두이레통성기도회’는 마산재건교회 설립 이래 가장 긴 기도회로 기억될 것이다. 담임목사로서 받은 은혜가 커서 온 성도와 함께 그 은혜를 마무리할 필요성을 느껴 주일오전예배에서, 설교를 했다. 그리고 설교말미에 온 성도가 함께 한 목소리로 “살려 주시옵소서!” 간절히 부르짖는 통성기도회를 가졌다. 필요적절한 시기에 “두이레통성기도회”의 귀한 도구로 쓰임 받은 ‘엘림중보기도사역팀’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지난 주일 오전예배에서 나눈 ‘25가지 기도제목을 요약한 기도문’을 소개한다. 그래서 한국교회 많은 성도들이 함께 기도하길 소망한다. 1. 남녘땅, 북녘땅, 한국교회의 죄악들을 회개하며 부르짖자! “오, 주여 회개하오니 용서하여 주옵소서. 남녘땅 대한민국을 살려 주시옵소서! 북녘땅, 어둠의 땅을 살려 주시옵소서! 한국교회를 살려 주시옵소서. 위정자들의 죄악, 백성들의 우상승배, 이기주의, 성공주의, 동성애, 사회 분열을 용서하옵소서. 북녘땅의 세습독재정권, 폭정, 무력도발, 핵위협, 인권탄압, 굶주림, 정치수용서의 죄악을 용서하옵소서. 세상을 닮아가는 교회의 세속화, 교회지도자들의 죄악, 교회영향력의 상실, 교회침체, 주일성수와 다음세대의 위기를 용서하옵소서” 2. 우리의 가정과 마산재건교회를 위해 간절히 부르짖자! “오, 주여! 회개하오니 용서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가정을 살려 주옵소서. 제대로 쓰임받게 하옵소서. 가정의 복음화, 가정의 화목, 건강, 생업, 교회사랑, 주일성수, 교회헌신, 자녀들의 믿음, 교회생활, 학교생활, 직장생활, 믿음의 결혼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우리 마산재건교회를 살려 주옵소서. 제대로 쓰임받게 하옵소서. 예배의 부흥, 교회사역들의 활성화, 다음세대의 부흥, 넉넉한 교회재정, 온전한 교회헌당, 교회지도자들(목회자, 장로, 권사, 안수집사)성령충만하여 존경받는 지도자 되게 하옵소서” 3. 감사의 기도! “오, 주여! 감사드리나이다. 7월 5일-전교인출석주일, 본당을 가득 채워 주심을 감사드리나이다. 빈자리가 채워지고, 계속 성장하고, 주일성수 신앙으로 무장받게 하옵소서. 두이레통곡기도회-살려주옵소서! 큰 은혜를 베풀어 주심에 감사드리나이다. 우리의 두손이 기도하는 거룩한 손이 되게 하옵소서. 자신과 교회와 교단과 한국교회와 민족을 위해 늘 기도하는 성도와 교회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가정과 교회와 이 민족을 축복하사, 사방에 복을 흘려 보내는 사명자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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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7-23
  • 포항중앙교회, 재정 의혹에 적극대응
    최근 언론을 통해 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손병렬 목사) 재정의혹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인터넷 매체 뉴스앤조이는 ‘포항중앙교회, 14년간 사무국장에게 흘러간 돈 147억’이라는 기사를 보도했다. 손병렬 담임목사는 “일부 교회의 불순세력이 일방적인 내용으로 교회를 어지럽게 하고 있다”면서 “법적인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회측은 147억원 횡령은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교회측은 “예산에 있는 범위 내에서 일반 경상비를 지출한 것일 뿐이며, 재정 결재라인은 부서팀장이 올리고 담당부서장 장로가 결재한 후 재정부장의 결재와 아울러 담임목사의 결재가 있은 뒤 지출범위 내에서 사무국장 통장에 넣었다가 월요일 사무국장이 은행계좌로 보내는 방식”이라고 설명하면서 “밖으로 흘러나간 것은 몇몇 당회원이 조사하며 갈등을 일으킨 상황에서 사건이 확대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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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7-23
  • [시사칼럼] 교회여 테르모필레에 서라
    다리우스 1세의 뒤를 이어 페르시아 왕이 된 크세르크세스(Xerxes, B. C. 485~465, 성경의 아하수에로 왕, 에스더 1:1)는 10년 전 선왕(先王)의 치욕스런 패배를 되갚아주기 위해 528만 대군을 이끌고 노도(怒濤)처럼 그리스로 진격했습니다(Herodotus, Historiai). 다르다넬스 해협을 지나 파죽지세로 마케도니아를 경략한 170만 페르시아 육군은 기원전 480년 여름, 테르모필라이(Thermopylae) 협곡에 도착합니다. 남쪽으로 산맥이, 북쪽으로 바다가 버티고 선 넓이 15m, 길이 7.2km의 좁은 통로를 스파르타 왕 레오니다스(Leonidas)와 그가 이끄는 정예부대 300명이 지키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3일 간의 총력을 기울인 전투에서도 페르시아 군은 이들을 꺾지 못했습니다. 에피알데스(Ephialtes)의 배신이 아니었다면 더 버틸 수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결국 이들은 왕을 포함하여 전원 장렬하게 최후를 맞이했지만, 결과적으로 페르시아 전쟁을 그리스가 승리하게 만드는 결정적인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2015년 여름 현재, 교회는 또 하나의 테르모필레 협곡에 서 있습니다. 2월 26일 대한민국 헌법재판소는 간통제가 한국 헌법에 위배된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6월 16일 미합중국 연방대법원은 동성애 결혼을 막는 주법이 미국 헌법에 위배된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우연히 비슷한 시기에 벌어진 해프닝이 아니라 이미 무너진 성도덕(sexual morality)의 하한선을 실증하는 사건입니다. 미국 대통령, 유엔 사무총장 등 파워엘리트(power elite)들이 환영 의사를 밝혔습니다. 스타벅스, 구글, 맥도날드 등도 앞 다투어 지지 의사를 발표했습니다. 이는 특히 젊은 층이 주로 이용하는 기업들이기 때문에 그 실질적인 여파나 영향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당장 이러한 기류에 편승하여 성소수자들이 주관하는 퀴어 축제(Queer festival)가 큰 논란 속에 지난 달 28일 서울광장에서, 그리고 이달 5일에는 대구 동성로에서 열렸습니다. 아직은 반대 여론이 우세하지만 퀴어 축제가 처음 열렸던 2,000년과 비교하면 성소수자들과 그들을 지지하는 세력은 증가일로에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우리가 제헌절로 기억하는 지난 17일, 이슬람 2대 축제 중 하나인 ‘이드 알 피트르’를 맞아 1,000여 명의 무슬림(Muslim)이 김해 구도심에 모였습니다. 라마단이 끝난 다음 날 모여서 이슬람 식 집회를 열고 함께 음식을 나누는 행사가 한국 땅에서 이제는 이렇게 버젓이 열리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더군다나 이 날 이들이 모인 장소는 몇 달 전까지만 해도 김해중앙교회 건물이 서 있던 터였습니다. 한 술 더 떠 지역 뉴스의 한 기자는 이 날의 풍경을 이렇게 묘사했습니다. “무슬림들은 모두 밝은 표정으로 예배를 드렸다. 임시 예배당에서는 하나님을 부르고 무슬림을 모으는 육성의 외침인 ‘아잔’이 낮고 평온하게 울려 퍼졌다. 차분한 아잔 덕분에 공터는 진짜 이슬람 사원이 된 듯 경건한 분위기가 흘렀다.” 현재 이슬람의 팽창은 두렵기까지 합니다. 영국의 데이빗 캐머런(David Cameron, 1966~) 총리는 20일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 퇴치를 위한 5개년 계획을 발표할 정도입니다. 우리도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닙니다. 한국 사회의 반기독교 정서를 틈타 이슬람 세력이 어느새 우리 문턱 앞까지 진출해 있습니다. ‘테르모필레’라는 말은 뜨거운 물이 분출되는 지명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2,500년 전 여름, 300명밖에 되지 않는 스파르타 용사들의 펄펄 끓는 열정은 수천 배에 달하는 대적들의 발을 묶었습니다. 어떤 이는 이를 두고 “숫자가 아니라 집중력이다”라고 썼습니다(김종춘, 『너는 전략으로 싸우라』). 그런데 결코 만만치 않은 현대 사회의 이러한 대적들 앞에서 한국 교회는 혹 “차갑지도 뜨겁지도 않은”(계 3:15) 라오디게아 교회의 모습으로 안주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영향력 없는 허수(虛數)의 다수(多數)가 아니라 집중력 있는 실수(實數)의 소수(小數) 교회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교회여, 이제 다시 테르모필레에 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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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7-23
  • [이단피해] 부모대행도 하는 신천지
    A 집사의 자녀들이 신천지에 빠져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된 것은 지난 2010년. 부산 모 대형교회를 다니는 자녀들이 이상하다는 소식을 담당 부교역자에게 처음 들었을 때도 ‘우리 아이들은 절대 그럴 리가 없다’고 확신하고 자녀들 편에 서 있었다. 하지만 우려는 현실로 다가왔다. 아이들은 점점 더 이상해졌고, 목회를 하고 있는 삼촌의 제보와 여러 가지 증황들이 신천지에 빠져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결국 자녀들은 신천지에 몸담고 있다고 인정하고, 이후 자신들의 짐을 가지고 집을 나갔다. 이후 6개월 동안 연락이 없었다. 6개월 뒤 아들이 병원에 입원한 기록을 근거로 남매가 자취하고 있는 원룸을 찾을 수 있었다. A집사 부인은 “최소한 신천지가 생활비나 병원비 정도는 보태주는 줄 알았다. 아이들의 생활이 말이 아니었다”고 울분을 토했다. 이후부터는 자녀들과 왕래를 하면서 서로의 안부를 물어보면서 지냈다. A 집사는 “이때부터 우리 부부는 전략을 바꿨다. 자녀들이 스스로 경계를 풀고 돌아올 수 있도록, 시간을 갖고 천천히 대화로 풀어나가려고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난 2013년 장녀인 딸이 신천지인과 결혼을 하겠다고 말했다. 부부는 적극적으로 반대를 했지만 딸은 부모의 말보다 신천지인과의 결혼을 택했다. A 집사는 “신천지인과 결혼한다면 절대 결혼식장에 가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딸은 결혼을 강행했습니다”고 말했다. A 집사 부인도 “평생 한번뿐인 딸의 결혼식에 우리가 왜 안가고 싶겠습니까? 너무 가슴아팠지만, 그 결혼식에 참석한다는 것은 신천지를 인정하는 결과가 될 것 같아 끝내 참석하지 않았습니다”고 말했다. 이후 A 집사 부부는 더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결혼 이후 몇 개월 만에 딸에게 연락이 온 것이다. 몸이 많이 아파서 병원에 입원해 있다는 사실을 듣고, 딸에게 병문안을 갔었고 이후 딸의 신혼집을 방문했다. 그런데 (양가 부모들과 찍은)결혼사진에 사위쪽 부모 이외에 다른 사람들의 사진이 걸려 있었다. 신천지측이 참석하지 않은 A 집사 부부대신 신천지측 사람들을 세워 부모로 대행토록 한 것이다. 하지만 딸은 (부모대행으로 나온)이들을 향해 “고마운 분”이라고 말해, A 집사 부인은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A 집사는 “평안한 우리 가정을 신천지가 완전히 망가뜨렸다. 아마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는 것 같다. 하지만 자녀들을 포기하지 않는다. 언젠가는 꼭 돌아올 것으로 확신한다”며 오늘도 자녀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 이단
    • 신천지회심자
    2015-07-23
  • 교계의 새로운 트렌드 "휴가, 교회에서 보내세요"
    포도원교회(김문훈 목사)는 지난 5월 5일(화) 지역주민들을 위한 어린이날 행사를 교회 내에서 개최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에어바운스 놀이기구를 수백만원에 대여 해 와서 지역 어린이들에게 개방한 것. 김문훈 목사는 “그때 깨달은 것이 많습니다. 어린이 날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가정들이 야외나 식사를 하러 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고 말했다. 여기서 힌트를 얻은 김 목사는 성도들과 지역주민들이 휴가를 교회에서 보낼 수 있도록 금년 처음으로 하기수련회를 교회에서 개최했다. 8월 2일(주일)부터 5일(수요일)까지 개최되는 포도원교회 하기 수련회의 특징은 새벽과 저녁은 어른들 중심으로, 낮에는 아이들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또 지역주민들이 교회에 대한 거부감을 갖지 않도록 교육적이면서, 대중적인 문제들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접근했다. ‘미디어 중독 예방 특강’, ‘창조과학특강’, ‘악동뮤지션부모(이성근, 주세희)자녀특강’ 등과 트로트가수 구자억 목사 공연,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은 장경동 목사 부흥회 등 다양한 강의 등이 준비 돼 있다. 특히 부모들이 프로그램에 집중할 수 있도록 탁아방을 운영하고, 멀리서 오는 외부 손님들을 위해 숙박 시설도 마련한다.김문훈 목사는 “보통 휴가를 다녀오면 정신적 스트레스는 풀 수 있지만, 육체적 스트레스는 쌓이게 된다. 교회에서 보내는 이번 휴가는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영적으로도 충만한 휴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도원교회보다 더 원조격인 교회도 있다. 부산시 강서구 송정동에 위치한 세계로교회(손현보 목사)다. 세계로교회는 지난 2009년부터 ‘부산, 경남 복음화를 위한 하계대수련회’라는 이름으로 매년 성도들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수련회를 개최 해 왔다. 미처 휴가일정을 잡지 못한 성도들 사이에서는 꽤 유명 했을 정도로 세계로교회 하계대수련회는 여름철 휴가기간 '명소'로 자리잡았을 정도다. 하지만 금년에는 본당증축 공사로 인해 하계대수련회를 개최하지 못한다. 교회 관계자는 “아쉽지만 내년을 기약해야 한다. 좀 더 넓은 새로운 공간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2016년 여름에 만나길 기대한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두 교회 ‘수련회’의 특징은 여름 휴가기간(평균 4일) 본 교회에서 개최되고, 교회 성도들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과 지역교계 성도들에게도 문을 개방했다는 것, 또 숙식 및 모든 비용이 무료라는 점에서 기존 교회들이 개최해 오는 일반 전교인 수련회와 차별성을 갖고 있다. 두 교회의 차별된 수련회가 앞으로 한국교회 새로운 트렌드가 될지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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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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