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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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신 서부산노회 원로장로회 정총
    예장고신 서부산노회 원로장로회가 지난 11월 5일 오전 11시 부산제일남교회에서 제20회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여름날보다 더 충만한 인생의 가을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에서는 좋은 열매를 많이 맺고 아름다운 흔적을 남기기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부양받는 노인보다 사회나 교회의 눈에 안 보이는 한 부분을 책임지는 원로가 되기 위한 자기계발에도 노력을 하자고 다짐하고, 또 남을 위해 뭔가 해 본적이 없는 이들을 보람을 느끼게 하는 일을 만들기로 했다.다음은 이날 새로 선출된 임원명단이다. △회 장 : 김종복 장로(부산제일남) △수석부회장 : 백상기 장로(물금) △부회장 : 장판삼 장로(사상), 서명열 장로(부산참빛) △총무 : 이봉길 장로(샘물) △부총무: 김전환 장로 △서기 : 김두석 장로(성안) △부서기: 김영환 장로 △회계 : 정승채 장로(은혜로) △감사 : 김근탁 장로(천성), 박규원 장로(사상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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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18
  • 부산 금사교회 노인대학 1박 2일 가을 수학여행
    105년 역사를 자랑하는 부산 금사교회(담임 정명운 목사)가 금사노인대학생을 수학여행 보내기 위해 지난 10월 21일(수)과 22일(목) 양일간 제5회 행복나눔 바자회를 열었다. 이번 바자회는 금사교회가 주최하고 금사동 주민자치위원회, 만나푸드 단체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이번 바자회 수익금으로 11월 5일(목)부터 6일(금)까지 1박 2일 동안 대구 수목원 국화축체, 영덕 삼사공원, 삼척 성류굴, 민물고기 생태공원, 엑스포공원, 영덕 해맞이공원, 풍력발전소를 관광하고 백암 한화리조트에서 온천하는 일정을 보냈다. 130여 노인들이 참여한 이번 여행은 어르신들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었다.금사노인대학은 그동안 청와대, 국회의사당, 독립기념관, 고려신학대학원, 가나안농군학교, 1박2일 캠프, 제주도, 일본 등을 방문했다. 정명운 목사는 “금년 금사교회 노인대학은 1박 2일 수학여행을 통해 어르신들을 내 부모 모신다는 마음으로, 단풍과 국화가 조화를 이룬 대구 수목원과 최고의 온천을 자랑하는 백암온천과 동해안에서 진행했다. 노년에 가장 무서운 병은 암도, 치매도, 아니고 외로움이라고 한다. 외롭고 쓸쓸한 어르신들을 1박 2일 수학여행을 통해 치유하는 시간을 가졌다”면서 “금사교회에서는 수학여행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노년에 가장 아름다운 행복을 선물했다. 어떤 어르신은 70평생 이렇게 대접을 잘 받기는 처음이라고 자랑하며, 다른 한분은 이런 감동과 재미는 평생 처음이라고 간증을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금사교회는 담임 정명운 목사를 비롯해 봉사자20여명이 동참해 헌신했다. 한편, 금사노인대학은 매주 목요일 130여명의 노인들이 출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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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18
  • 10년 만에 공사를 마친 인도 김정구 선교사
    20년 전 인도 선교사로 떠난 김정구 목사는 학교법인 인디아도마학원을 설립했다. 인도와 세계를 리더하며 예수님의 제자를 양성하는 목적으로 설립된 학교법인 인디아 도마학원은 유치원, 초·중·고, 전문대, 신학교, 국제학교, 어학연수원, 영성훈련원 등을 마련했다. 1만평의 대지 위에 약 3천평 규모의 학교를 세웠다. 건축하는 과정 중 비용이 없어 10여 차례 중단된 어려움 속에서도 세계 각지의 도움과 기도로 10년의 세월 끝에 공사를 마칠 수 있었다.김정구 선교사는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며 기도와 헌신으로 이뤄진 값진 결과”라고 고백했다. 그러나 김 선교사의 마음에는 아직도 과제가 남았다. 1년 전 기숙사 공사를 위해 철근 기둥을 세웠으나 이 역시 중단된 상태. 김 선교사는 “공사가 중단되어 잡초가 무성하고 썩어져가는 철근을 바라보며 매일 남몰래 눈물을 흘리는 저의 심정은 말로 표현 할 수 없다. 기숙사 공사가 마치도록 기도와 후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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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18
  • [성공칼럼] 믿음으로 살리라 3 - 영적진리
    ‘믿음으로 살리라’에서 살아야 하는 것은 육체가 아니라 속사람, 영(靈)이다. 진짜 사람은 속사람, 영이라는 것이다. 육체는 진짜 속사람의 덮개일 뿐이다. 지구의 내부는 중심에 핵, 맨틀, 지각으로 구성되어 있고, 피부의 구조도 표피, 진피, 피하지방층으로 구성되어 있듯이 모든 생명체는 내부를 보호하는 덮개가 있는 것이다. 이 덮개 없이는 생명체가 존재할 수 없는 것이다. 육체는 육체의 생명인 영을 담는 그릇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사람이 죽으면 영이 떠났다고 하는 것이다. 그리고 영 자체는 생명이 아니라 생명을 수용하는 그릇이라 할 수 있다. 그릇이 그릇자체로 있는 것은 밑동 잘려진 나무가 잠시는 살아있는 것처럼 생생하고 아름다운 빛을 내지만 조금 있으면 말라 죽는 것과 같다. 이처럼 사람의 영도 생명이 없으면 잠깐은 기쁘고 자유롭고 활력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생명이 없기에 죽게 되는 것이다. 내 영이라는 그릇에 생명이 있어야 살아있는 영이 되는 것이다. 이것이 ‘믿음으로 살리라’의 ‘산다’라는 말이다. ‘산다’라는 말은 내 영이 하나님과 결합되어 기쁘고, 자유롭고, 빛나고, 생명력이 넘치는 것을 말한다. 내 영이 죽었다는 것은 생명이 없음으로 두렵고 화나고 미워하고 증오하고 서로 싸우면서 기쁨과 자유와 빛을 잃어가는 것을 말한다. 내 영이 살기 위해서는 일반적인 진리로는 가능하지 않고 반드시 생명을 담은 영적진리가 있어야 한다. 그러면 생명이 무엇인가? 생명은 오직 여호와 하나님이시다. 사람은 생명 즉 하나님의 사랑을 버리고 에고라는 자기사랑을 선택했다. 자기사랑은 자기사상, 자기소유, 자기지배, 자기쾌락, 자기숭배를 원하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잃어간다. ‘산다’는 것, 거듭난다는 것, 의롭게 된다는 것은 자기사랑을 버리고 하나님의 사랑을 다시 회복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어떻게 하나님의 사랑을 회복할 것인가? 그것은 하나님의 사랑을 담은 영적진리를 믿음으로만 가능하다. 생명을 담은 영적진리가 바로 주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의 아들이신 것이다. 예수님은 인간의 몸으로 오신 하나님이시다. 그리고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으로 죽음의 권세 즉 지옥의 권세와 싸우시고 사흘 만에 부활하심으로 지옥의 모든 권세를 이기시고 지옥을 결박하셨다. 그리고 인간이면서 신이신 하나님의 아들이 되심으로 사람과 주님이 결합할 수 있는 길을 만드셨다. 예수께서 신이면서 인간이신 하나님의 아들이 되심으로서 하나님과 사람사이의 중보자가 되신 것이다. 영적진리 즉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영접함으로 주님사랑이 내 영에 들어오시게 되는 것이다. 예수가 생명이신 하나님의 사랑이기에 이 예수를 주님으로 영접하는 것이 ‘믿음으로 살리라’의 핵심인 것이다. 영적진리인 예수를 주님으로 믿는 믿음의 단계를 거치면 결국 만나게 되는 것은 사랑이다. 주님사랑으로 사람에게 선을 행하는 것을 영원한 목적으로 여기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주님을 사랑하고 사람에게 선을 행하는 것은 어떤 조건에도 할 수 있는 일이며 쉬운 일이라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며칠 전 고3딸이 수능시험을 보았다. 3년 동안 열심히 공부했기에 하나님께 높은 점수를 받아 좋은 대학에 갈 것을 위해 기도했고 정말 그렇게 될 것을 믿었다. 그런데 예상 밖에 점수가 잘 나오지 않아서 마음이 상했다. 이런 마음으로 가족 예배 중에 말씀을 묵상하는데 우리의 목적이 높은 점수, 좋은 대학, 사람들의 부러운 평가, 자랑스러운 자신 등이 목적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우리의 목적이 믿음으로 사는 사람의 모습이 아니었다. 우리 가족은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의 영원한 목적은 주님을 사랑하고 사람에게 선을 행하는 것’이라는 것을 다시 분명히 알게 되었다. 아버지인 나도 주님을 사랑하고 딸에게 섭섭해 하지 않고 고생한 딸을 따뜻하게 안아주었다. 딸도 주님을 사랑하고 기대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은 자신을 향해 수고했다고 다독이며 점수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났다. 영원한 목적을 찾은 순간에 두려움과 서운함이 사라지고 기쁨과 사랑이 생겨나는 것을 경험했다. 믿음으로 살아난 사람들은 주님이 진리의 근원인 것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진리를 따라 사랑하고 선을 행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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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18
  • [은혜의 말씀] 더불어 & 오로지 (행1장 12~14절)
    오늘 성경말씀 사도행전은 흔히 성령행전이라 합니다. 성령님께서 사도행전을 만들어 가십니다. 사도행전의 주인공은 베드로도 아니고, 사도바울도 아니고, 성령님이신데 오늘 본문의 말씀을 보면 온통 제자들·사람들 이야기입니다. 앞쪽에는 제자들 이야기가 나오고, 15절 16절부터는 가롯 유다 이야기입니다. 가롯 유다는 열심당원이고, 재정을 맡았을 만큼 중직자요, 집안이 좋고, 혈통이 좋고, 모든 부분이 뛰어난 사람입니다. 오늘 말씀의 뒤에는 가롯 유다가 엉뚱한데 쓰임 받는 것입니다. 16절부터 보면 예수님을 체포해서 스승을 팔아먹는 길잡이 역할을 하고 나중에는 그 직무를 타인이 취합니다. 25절에 보면 「유다는 이 직분을 버리고 제 곳으로 갔나이다.」 하나님이 부탁하신 자리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부탁하신 미션이 사람마다 있는데 그 직무를, 그 자리를 박차고 자기 길로 가서 패가망신한 사람이 가롯 유다라는 사람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어디가든지 의의 병기가 되어야 되지 악의 도구가 되면 안 되는 것입니다. 12절 「제자들이 감람원이라 하는 산으로부터 예루살렘으로 돌아오니」 감람원 이곳은 예수님이 부활 승천하신 곳입니다. 기적의 현장, 영광의 자리, 기도의 동산이 감람원입니다. 우리 예수님께서 사역을 하실 때 제자들을 부르시기 전에, 십자가를 지시기전에, 미리 이곳에서 엎드려 땀방울이 핏방울 되도록 기도하신 곳입니다. 성도의 삶에 모든 진검 승부는 현장에서, 결승전에서 표가 나는 게 아니고 기도의 자리에서, 기도의 동산에서 결판이 난다는 것입니다. 여기는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베드로야 너는 어떻게 한 시간도 깨어 있을 수가 없느냐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서 기도해라’ 하신 곳이 이곳이기도합니다. 여러분 우리가 아무리 바빠도 바쁠수록 기도해라. 힘들수록 찬송을 불러라. 어려울수록 감사해라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하나님은 가난한 자를 들어 부하게 쓰시고 미련한 자를 들어서 부끄럽게 하시는 분이지 인물 좋다고, 돈 많다고, 똑똑하다고 쓰임 받는 건 아니었습니다. 우리가 신앙생활 할 때 원심력과 구심력, 한 사람에 대한 집중, 또 온 열방을 가슴에 품을 수 있는 스케일과 디테일을 같이 가지고 있어야 됩니다.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쓸 때 성령이 임하셔서 초대교회가 탄생이 됩니다. 여러분 우리가 주님 오실 그때까지 촛대를, 면류관을, 축복권을, 장자권을 빼앗기면 안 됩니다. 일복이 많은 것이 복이 많은 것입니다. 쓰임 받을 동안은 그냥 그대로 나가는 것입니다. 기도의 자리, 하나님이 내게 주신 부담스러운 자리 그걸 부담스러워 하면 안 됩니다. 그걸 하는 동안에는 죽을 틈도, 망할 틈도 없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한명이라도 낙오하지 않아야 합니다. 한명이라도 생명책에 이름이 없으면 안 됩니다. 마지막 한명까지도 어린양 혼인잔치에 초청받아야 됩니다. 피곤하고 힘들더라도 기도의 자리, 주님이 부탁하신 그것을 사명으로 감당하십시오. 힘들 때가 좋은 것입니다. 밤에 잠을 못자고 힘들고 부담스러울 때 하나님이 축복하시고, 하나님이 부탁하신 일은 건강도 물질도 미래도 하나님이 다 보장해 주십니다. 그 자리에서 빠지면 안 됩니다. 그 마지막 숫자에 들어가야 되지 마지막에 이름이 빠져 버리고 그 숫자에 제외 되면 얼마나 불행하겠습니까! 이 마지막 어린양 혼인잔치에 쑥 들어가셔서 주님 알아보시고 ‘내 사랑하는 딸아 네가 그동안 고생했다.’ 그 이름을 보시고 통과하는 여러분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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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혜의 말씀
    2015-11-18
  • [교회법률상식] 협동장로가 신학교 법인이사장 될 수 있는가
    [질의] K교단의 신학대학교 이사회가 협동장로를 법인이사장으로 선택하였습니다. 이에 대하여 교단의 일부 인사들 중에 협동장로는 총회 선거조례 제3장 제6조 1항 단서 조항에 “모든 후보자의 임직일은 본 교단에서 시무일 기준으로 한다.”는 규정에 의하여 협동장로는 법인 이사장이 될 수 없다고 이의를 제기하였습니다. 법리적인 답변을 바랍니다. (부산 G장로) [답] 질의 자가 교단을 밝히지 않았으므로 장로교회의 통상적 법리에 따라 답한다. 1. 협동장로의 위치 최초의 헌법인 1922년도 판 조선예수교장로회 헌법 정치 제5장(치리장로) 3(장로의 자격)에 “장로는 행위가 선량하고 신앙의 진실하고 지혜와 분별력이 있으며 언행이 성결함으로 온 교회의 모범이 될 자라야 가합하니라(젼벧5:3)”라고 규정하였고, 1930년도 판 대한예수교장로회 헌법 정치 제5장(치리장로) 제3조(장로의 자격)에는 “27세 이상 남자 중 입교인으로 무흠히 5년을 경과하고 상당한 식견과 통솔의 기능이 있으며 딤전3:1-7에 해당한 자로 할 것이니라”라고 규정하여 장로로 임직하면 사망 시까지 모두 시무장로 이외의 다른 칭호가 없었고 장로교도 하나뿐이었다. 그런데 1930년 이후 수십 년을 지나면서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라는 교단의 개수가 이미 100개가 넘은 것이 옛날이 되었고, 대부분의 교단들이 만70세 시무정년제로 헌법을 개정하여 시행한 이후 교회 직원의 칭호가 34가지나 되고(교회 법률상식 pp.377-381 참조) 그 중에 장로의 칭호 역시 시무장로, 무임장로, 휴무장로, 은퇴장로, 협동장로, 원로장로 등 6가지나 된다. 그 중에 협동장로는 K교단과 H교단에서 신설하여 시행하고 있는데 이는 정치 원리상 시행할 수 없는 칭호이다. 그 이유인즉 교인을 치리할 수 있는 치리권은 ① 교인의 투표로 위임을 받아야 하고 ② 교인들이 치리에 복종하겠다는 서약을 함으로 비로소 치리권이 발생하게 되는데 협동장로는 교인이 투표도 하지 아니하고 치리에 복종하겠다는 서약도 하지 아니한 상태에 있는 무임장로를 당회의 결의로만 협동장로가 되게 하여 당회의 언권회원으로 간접적 치리권을 행사하게 하는 것은 장로회정치의 대원리 상 합당치 않다. 따라서 협동장로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교단들은 조속히 헌법을 환원 개정하여 협동장로를 폐지해야 한다. 2. 협동장로의 피선거권에 대하여 대표적인 3개 장로교단의 헌법 규정을 보면 T교단은 협동장로 제도를 시행하지 않고 있으며, K교단과 H교단에서 시행하고 있는바 K교단 헌법 정치 제6장(장로) 제71조(협동장로)에 “교회를 잘 봉사할 수 있는 무임장로가 있는 경우, 당회의 결의로 협동장로를 세울 수 있다. 협동장로는 당회와 제직회에서 발언권을 가진다.”라고 규정하였고, H교단 헌법 정치 제5장(치리장로) 제7조(협동장로)에 “무임장로 중에서 당회 결의로 협동장로로 선임하고 당회의 언권회원이 된다.”라고 규정하였다. 그런데 K교단의 총회 선거 조례에 “모든 후보자는 … 시무일을 기준으로 한다.”라고 규정하여 시무장로이어야 후보자가 될 수 있음을 법이 정하고 있는데 협동장로는 무임장로에게 당회결의로 언권만 부여한 장로로서 마치 목사로서 시무 지가 없는 무임목사가 노회에서 언권회원으로 선거권과 피선거권이 없는 것처럼 협동장로 역시 시무장로가 아니니 선거투표로 선정하는 신학교의 법인이사장의 피선거권이 없으므로 법인 이사장이 될 수 없다. 3. 결론 장로교회의 모든 선거제도에 있어서 현행 헌법은 시무하는 정회원에게만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부여하고 있으며 무임, 은퇴, 협동 장로들에게는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제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K교단의 신학대학교 이사회의 법인이사장을 선정하는 선거에서 협동장로를 선정한 것에 관하여 사학법에서는 인정할지 모르지만 교회법에서는 법리적으로 피선거권이 없는 자를 선택하였으므로 당연 무효일 수밖에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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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2015-11-18
  • 교회 문제, 왜 세상 법정으로 가져 오는가?
    김신 장로는 1957년 3월 30일생(58세)으로 부산 태생이다. 대한민국에 태어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고 이 땅에 사회적 약자들이 기댈 수 있는 곳은 유일하게 법원에 판·검사라고 느낀 끝에 30년간 법정에서 사회적 약자와 힘없는 장애인, 소수자 보호를 위해 법관으로 살아왔던 독실한 크리스천 법조인이다. 김신 장로는 부산 고신 삼일교회에서 장로로 장립받아 교회를 10여간 섬겨왔다. 그는 스스로 어릴 때부터 소아마비로 인한 장애를 지녀 한때 법관 임용 당시 좌절을 겪기도 했었다. 사회일반 언론과 인권단체에서 장애인이라 해서 법관 임용에서 탈락시킬 수 있느냐며 화재의 인물로 떠올랐고, 여론에 힘에 의해서인지 5개월 후에야 판사 임용이 되는 해프닝이 있었다. 장애가 있는 신체를 부끄러워하거나 열등감 속에서 소극적으로 살기보다는 자기노력과 개발을 계속해야한다는 확고한 믿음이 그를 강하게 하였다고 평소에 신앙간증을 통해 말해왔다. 부산지방법원 부장판사 시절에는 장애인에게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라는 에세이집을 냈다. 책 출간을 앞두고 믿는 분에게 제작을 의뢰했었는데, 제작가격보다 더 주었던 일화도 있었다. 필자가 그와 만난 것은 평신도 집사 시절이던 1985년도부터인가 싶다. 그와 초·중학교를 함께 다니며 매일 책가방을 메면서 그를 옆에서 도와 준 친구 안흥일이 지금은 목회자가 되었지만 그때만 해도 교회와는 담을 쌓고 있었다. 서울대 법대 재학 중 같은 기숙사 친구의 전도를 통해 우연히 교회에 다니게 되었다고 한다. 1983년 부산지방법원 판사로 임용한 이래 부산고등법원, 울산지원,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 등 관내 각급 법원에서만 30년 간 정통 향토 법관으로 지냈다. 독신한 기독교신자라는 수식어도 따라 다녔다. 부인 신화순 권사와의 사이에 1남 1녀를 둔 가장이며, 자녀들도 법조인 길을 걷고 있다. 한때 부산교회, 신평로교회 자체 분규사태로 교회가 둘로 나눠질 때 당시 교회분쟁 민사담당 부장판사로 재직할 때 매우 곤란했던 것은 그가 현직 판사이기 이전에 교회 시무장로라는 교회 항존직 직분 때문이었다. 이를 어떻게 화합해서 화평을 이루느냐에 고심했다. 그때 새벽재단에서 하나님께 기도했다는 그의 신앙적 고백을 들을 기회가 있었다. 그가 매주 화요일마다 성경공부를 위해 나오는 부산기독기관장 조찬예배를 출석했는데 김 장로가 회장직을 맡을 때였다. 교회분쟁 해결 대안을 놓고 토론할 때 그의 심정을 표현했었다. 늘 교회분쟁이 사회재판으로 끌고 올 때 ‘왜 크리스천들은 교회 안에서 해결을 못하고 사회법정으로 끌고 오는지’에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것이 지금 기독교 화해조정위원회를 만든 양인평 당시 부산고등법원장 재직 시에 함께 고민했던 문제가 아닌가 싶다. 때론 필자에게 교단 헌법을 묻곤 했을 정도로 교회분쟁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었다. 부산교회(통합)과 신평로교회(합동) 교회 분쟁을 매듭짓는데 일반 법 적용보다는 서로 따로 판사실로 불러 기도하는 가운데 해결하는 일이 있었다. 이 일 때문에 대법관 후보 청문회시 야당의원이 공격하는 일도 있었다. 결국 김신 대법관은 크리스천 법관으로서 양심에 따라 재판을 하면서 하나님 앞에 먼저 기도하고, 판결을 하는 아름다운 모습에 모두가 기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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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18
  • [가정칼럼] 내 인생을 바꾼 한 마디
    사람은 생각하는 대로 산다. 그렇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고 만다. 소년은 금방 잠에 골아 떨어졌다. 얼마를 잤을까? 온몸을 물어뜯는 빈대 때문에 잠을 잘 수 없다. 몇날 며칠 잠을 설친 소년은 빈대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빈대는 헤엄을 칠 수 없다는 것을 발견한다. 책상을 구했다. 책상의 네 다리 밑에 사발(접시)을 고이고는 물을 부었다. 책상위에 이부자리를 폈다. 기막힌 수중(?)위의 침대였다. 빈대를 따돌린 소년은 달콤한 잠에 빠져들었다. 그런데 얼마 안 있어 또 다시 빈대의 공격 앞에 서야했다. 잠에서 깨어난 소년은 책상 다리를 살핀다. 기어오르는 빈대가 없다. 저 깊은 호수를 무슨 재주로 헤엄을 칠 수 있을까? 그렇다면 몸에 붙어 있던 빈대? 소년은 머리를 굴리며 얼른 잠이 들지를 못했다. 멀뚱멀뚱 천장을 바라보던 소년은 눈이 휘둥그레져 벌떡 일어난다. 뜻밖에도 책상 다리를 기어오르지 못한 빈대들이 벽을 타고 천정에서 낙하할 준비를 하고 있지 뭔가? 소년은 무릎을 친다. “빈대도 머리를 써서 사는데.....” 소년은 그 작은 깨달음 하나로 대기업을 일군다. 그가 왕회장이라 불렸던 현대의 고 정주영회장이다. 그의 평상시 가장 큰 욕은 ‘빈대보다 못한 놈’이었다. 내 어머니는 어디서 주어 들었는지 밑도 끝도 없이 내게 지천을 퍼부었다. “대체 머리는 뒀다 어디 쓰냐?” 밥상머리에서도 등굣길에도 그 말이 꼬리를 달고 다녔다. 어느새 귀에 딱지가 되어 내려앉았다. 일만 꼬이면 어머니의 목소리가 내게 다가와 속삭인다. “머리 뒀다 어디 쓰냐?” 추운 겨울밤이었다. 한 소년이 장거리 여행을 위해 짐 보따리를 챙겨놓고 잠이 들었다가 큰 전쟁(?)을 치러야 했다. 야간 공습경보가 울리더니 낮은 비행물체가 공격을 해오는 것이었다. 미사일까지 쏘면서 말이다. 모기(蚊)와의 전쟁이었다. 피를 보고야 전쟁은 끝났다. 그날 밤 잠에서 깨어나 홀로 ‘생각’에 잠겼다. 성경은 뭐라고 했나? “여호와께서 사랑하는 자에게 잠을 달게 주시는도다.” 그런데 또 다른 번역본은 이렇게 되어 있다. “사랑하는 자들이 잠들어 있는 순간에도 보호해 주시고...”(시편 127편 2절) 어떤 번역본이 맞던지 간에 잠은 좀 자게 해 줄 일 아닌가? 잠 못 이루는 밤, 소년은 뒤척이며 생각에 잠겼다. ‘인간만큼 잔인한 존재가 또 어디 있던가? 남의 잘못에 대해 어김없이 소리친다. 회초리도 든다. 심지어 따귀까지 때린다. 그러나 자신의 잘못에 대해 고함지르고 자신에게 회초리 드는 사람 보았는가? 신은 이런 인간의 어리석음을 깨우쳐 주기 위해 그 날 밤 모기를 보내 잘못에 대해 침을 몇 방 놓으시고 그제야 자신의 종아리를 때리고 뺨을 후려갈겨 정신 차리게 하시는구나.’ 생각한다. 그 소년은 다름 아닌 필자다. 이래서 사람은 “생각하는 대로 산다. 그렇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고 만다.”고 한다. 모기조차 나를 귀찮게 하는 것이 아니라 어제 혹 누군가에게 잘못한 일은 없나 자신을 돌아보는 마음의 거울이 된다. 하나님과 깊은 교제로 나아가는 영성의 오솔길이 된다. 이래서 사람은 생각하는 대로 산다. 그렇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고 만다. 짜증내고 나면 짜증스런 생각만 따른다. 불평하기 시작하면 불평만 꼬리에 꼬리를 문다. 내가 이번에는 아들에게 말한다. “모기를 하찮게 여기지 마라. 모기(蚊)에 벌레를 의미하는 ‘?’에다 글월의 ‘文’이 덧붙여진 이유가 뭔지 아니? 모기도 글을 안다. 그런데 이 세상에는 모기보다 못한 사람이 많다.” 어머니의 끝없는 잔소리에 다를 바 없다는 것을 안다. 다만 시대가 달라져 그 말이 업그레이드 된 것일 뿐. 나는 안다. 내 아들이 손자 손녀에게 지껄이고 있을 말을. “대체 머리는 뒀다 어디 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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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18
  • 무슬림이 몰려온다
    보고도 듣고도 믿을 수 없는 참담한 소식을 들어야 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1월 13일 저녁 프랑스 파리에서 끔찍한 테러가 발생했다. 132명의 사망자를 낸 사상 최악의 ‘파리 테러’로 전 세계가 충격과 공포에 휩싸였다. 국내 언론들은 재빨리 한국도 위험하다는 기사를 보도했다. 미국과 우호적 관계인 한국 역시 IS가 십자군 동맹국 중의 일원이라고 지적한 점과 한국이 기독교 국가는 아니지만 기독교인이 많다는 점을 이유로 내세우며 한국 역시 테러에서 안전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IS의 시작은 결국 종교적 문제였기 때문에 한국교회 역시 뒷짐 지고 있을 일이 아니다. 한국 교회가 우리 이웃의 일로 여기고 함께 기도해야 한다. 우리도 이슬람테러에 안전할 수 없다. 최근 우리 정부는 할랄 음식을 정부차원에서 육성하고 수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무슬림이 전세계 인구의 20%를 차기하기 때문에 식품산업에서는 큰 시장일 수밖에 없다. 문제는 비이슬람권 국가에서 이슬람권 국가로 식품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인증마크를 받아야 하고, 고기의 경우 도축과 검수를 모두 무슬림이 맡아야 한다. 자연스럽게 무슬림인들의 국내 유입이 이뤄질 수밖에 없다. 문제는 할랄 식품을 생산하는 기업 또한 무슬림을 위한 기도처와 편의 시설을 제공해야 한다. 인증마크의 경우 1년마다 갱신하기 때문에 무슬림에 대한 대우가 불편할 경우 재계약이 힘들다. 결국 이슬람 포교의 최적의 환경을 우리 스스로가 만들어 줄 수밖에 없다. 프랑스는 이민 정책의 실패로 현재 많은 무슬림이 프랑스에 들어와 있다. 그 인구가 약 10%가 넘는다고 한다. 우리 또한 무슬림이 한번 유입되기 시작하면 우리사회가 급속히 이슬람화 될 수 있다. 현재 전 세계 가장 급속하게 성장하는 종교가 이슬람교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막대한 자금이 있기 때문에 단 시간 내 우리 사회를 무슬림화 시킬 수 있다. 프랑스처럼 국민의 10%가 넘을 경우 우리도 이번 같은 불상사가 되지 않으라는 법은 없다. 무슬림이 몰려온다. 한국교회가 이슬람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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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18
  • 한국교회, 왜 한국사 국정화에 찬성하는가?
    역사의식이 없는 지도자는 지도자라 할 수 없다. 성경 구약은 거의 대부분 내용이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 스토리다. 과거 잘못된 부분을 뉘우치고 새로 고쳐 나가는 것이 역사의식이다. 한국 기독교계 내에서도 국정 교과서로 찬반 주장이 팽팽한 가운데 지난 11월 12일 한기총 대표회장이자 여의도순복음교회 당회장인 이영훈 목사는 부산교계지도자들 앞에서 역사를 부정하는 한국현대사를 통렬히 비판했다. 이승만 전 대통령, 조만식 장로, 김구 선생 등 한국사회 초대 지도자들 대부분이 기독교인들이었고, 독립선언서의 33인 중 16명과 유관순 열사가 기독교인들이었다. 이영훈 목사는 이러한 내용은 빼어버리고 타종교에 대해서는 몇 페이지를 할애하는 역사학자들이 역사 앞에서 뒷걸음치는 오늘날의 현실이 암담하다면서 한국근대사의 8개 교과서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지금의 역사 교과서에는 타종교에 대한 내용을 3, 4페이지를 할애하고 있지만 기독교는 단 몇줄에 불과하다. 기록한 역사학자 대부분이 기독교는 미제국주의 앞잡이로 바라보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국 개화기에 기독교만큼 영향을 끼친 예는 없다. 이승만 전 대통령, 조만식 장로, 김구 선생 등 한국사회 초대 지도자들 대부분이 기독교인들이다. 독립선언서에 가담된 33인 가운데 16인이, 그리고 유관순 열사는 이화학당 출신으로 기독교인이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을 기록하지 도 않고 오히려 빼버리며 역사를 부정하는 한국현대사에 통렬히 비판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 또한 편향된 시각이다. 대한민국의 역사에서 기독교가 상당한 역할을 한 것은 사실이다. 정치적 사상과 이념에 의해 흔들릴 수 없는 사실이다. 역사는 다양한 시각으로 해석될 수 있고 또 역사의 기록이 잘못됐다면 올바르게 해야 한다. 하지만 다음세대에게 전해질 우리의 역사가 사실에 기여해 전해져야 한다. 이에 한국교회가 올바른 역사의식을 가져야 한다. 올바른 역사의식을 가진 다음세대가 21세기를 나아가는 지도자가 되고,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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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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