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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부활절연합예배, 금년에도 따로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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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에도 부산지역 부활절연합예배가 두 곳에서 진행된다. 부산기독교총연합회와 부산교회총연합회는 분열된 후 2019년부터 따로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리고 있다. 해마다 부활절연합예배 만큼은 함께해야 한다는 여론은 있었지만, 양 기관의 입장차이가 커 연합운동정신을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 금년에도 중재의 노력은 있었지만 양 기관의 괴리감만 확인한 상황. 중재에 나섰던 한 관계자는 “기독교의 가장 큰 행사 중 하나인 부활절연합예배에도 교회가 분열되어 각각 다른 장소에서 드려지는 것이 일반 성도들에게 뿐만 아니라 세상에 부끄럽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또 “양 기관의 입장 차가 컸고, 무엇보다 양 기관 모두 부활절 예배 준비가 상당히 진행되어 이번에는 함께 부활절 예배를 드리는 것이 힘들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강안실 목사)는 4월 9일(주일) 오후 3시 부산시민공원 다솜잔디광장에서 부활절연합예배를 개최한다. 강사로는 수원명성교회 유만석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를 개최한다.
부산교회총연합회(대표회장 김경헌 목사)는 같은날 오후 4시 동서학원 대학교회에서 최무열 목사(전 부산장신대 총장)를 강사로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린다. 부교총은 2030부산엑스포 기원 퍼레이드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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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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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빛교회, 소통전문가 김창옥 초청 전도 집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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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참빛교회(담임목사 안동철)는 소통전문가 김창옥 초청 새생명 전도축제 집회를 지난 3월 20일(월) 저녁에 진행했다. 이날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집회는 교회가 지역민들과의 소통의 장이 되어 함께 교제를 나누고 축복하는 자리였다.
현재 대한민국 대표 소통전문가로 활동 중인 김창옥 강사는 자신의 신앙 간증을 전하며 집회 내내 유쾌하고 재미있는 소통 강연을 선보였다. 특히 김창옥 강사는 지난 3년간 코로나와 교회의 여러 가지 어려움에 대해서 위로하며, 교회를 위해 헌신하고 수고한 모든 성도들에게 따뜻한 감동과 힐링이 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편, 참빛교회는 2023년 표어를 ‘일어나서 함께 가자’라고 정했다. 교회를 세우신 하나님의 목적에 따라 전도와 선교로 세상을 살리는 교회, 잃어버린 자를 구원하여 복음으로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교회가 되기 위해 모든 성도들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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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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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사순절 맞아 성도 743명 장기기증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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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목사, 이하 본부)는 많은 한국 교회들이 사순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질병으로 고통 받는 이웃을 위한 ‘생명나눔’에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사순절 첫 생명나눔예배는 지난 2월 26일 광주 북구에 위치한 매곡중앙교회(담임목사 박봉주)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설교를 맡은 본부 이사장 박진탁 목사는 “예수님은 죄 많은 우리를 살리기 위해 기꺼이 십자가를 지시고 부활하셨다.”라며 “장기기증도 마찬가지이다. 죽음으로 다시 사는 생명, 그리고 나눌수록 더욱 커지는 사랑. 이것이 바로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신 큰 가르침.”이라고 성도들에게 전했다. 이에 평소 지역사회를 향한 나눔에 관심이 컸던 박봉주 담임목사를 비롯해 성도 36명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했다. 당시 예배에 함께한 성도 중 48%에 달하는 이들이 장기기증을 약속하며 사순절 첫 생명나눔예배가 따뜻하게 마무리되었다.
3월 12일에는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은혜의동산교회(담임목사 이규현)에서 1,2,3부에 이어 청년 예배까지 생명나눔예배로 드리며 장기기증 서약의 시간을 가졌다. 오래 전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했던 이규현 담임목사는 이 날 다시 한 번 장기기증을 약속하며 생명나눔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줄 것을 성도들에게 권면했다. 이어 본부 박영수 목사가 장기기증 참여 방법 및 절차 등을 안내하자 440명의 성도가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하며 올해 사순절 기간 생명나눔예배를 드린 교회 중 가장 많은 인원이 참여하는 희망의 기적을 이뤘다.
이외에도 2월 26일부터 3월 12일까지 용인동광교회(담임목사 이광염), 경산감리교회(담임목사 이종혁), 동남교회(담임목사 제종원), 대동교회(담임목사 전철민), 한림교회(담임목사 김효근), 성일교회(담임목사 전백순), 금성교회(담임목사 김병호), 창녕선교교회(담임목사 노광수), 시온중앙교회(담임목사 이성윤), 선흘중앙교회(담임목사 김성학)에서 생명나눔예배를 드리며 총 743명의 성도가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함께했다.
본부 이사장 박진탁 목사는 “장기기증은 몇몇의 뜻있는 사람만이 실천하는 일이 아니라 건강한 육체를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이 마땅히 실천해야 할 사회적 의무”라며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그리스도인들이 앞장서 소외된 이웃들을 향한 나눔의 손길을 내밀어주어 무척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에 따르면, 지난해 장기기증 희망등록자는 69,439명으로 2021년 88,865명에 22% 가량이 줄어들었다. 실제 뇌사 장기기증인 역시 지난해 405명으로 2021년 442명에 비해 크게 줄었다. 장기이식 수술은 5,272건으로 전년대비 9.8% 감소하였고, 반면 이식대기자는 49,765명으로 매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 매일 6.8명의 환자가 이식을 기다리다 사망하는 안타까운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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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