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01-27(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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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교섭’, 샘물교회 아프가니스탄 피랍 사태 모티브
    영화 ‘교섭’이 18일 개봉됐다. ‘교섭’은 2007년 7월 샘물교회 아프가니스탄 피랍 사태를 모티브로 한 영화. 피랍 당시 샘물교회는 정부가 여행 금지 국가로 지정한 아프가니스탄에 복음을 전파하러 갔다는 이유로 대중들에게 많은 질타를 받은 바 있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이번 영화개봉이 기독교에 대한 불신을 가중시키지 않을까 걱정하는 시선도 있다. 영화 ‘교섭’ 감독을 맡은 임순례 감독은 최근 모 언론사 인터뷰에서 “실화의 종교적인 신념을 영화에 많이 담지 않았다. 과연 국가의 기능과 책임, 또 공무원들의 책임과 한계는 어디까지인가를 이야기 하고 싶었다”며 영화가 불필요한 논쟁을 일으키지 않기를 원했다 하지만 대중들에게는 어떤 시선으로 비춰질지 교계가 신년초부터 걱정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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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야의 소리
    2023-01-20
  • 이상규 석좌교수와 故 옥한흠 목사의 한국교회 미래에 닥칠 예언
    2023년 새해 들어서 한국교회 미래에 대해 기도하던 중 우연히 접하게 된 사연을 보고 ‘아! 이거구나’하고 영감을 얻게 되었다. 적어도 필부 노인이 되면 치매나 알츠하이머병에 걸리지 않으려면 무조건 10시 경에 잠자리에 들고 새벽 5시에 기상하여 묵상 기도와 더불어 새벽 말씀을 들으면 매우 유익하다. CBSTV에서 1월 9일 새벽 5시 옥한흠 목사(1938-2010)의 영상 메시지에서 “한국교회는 이미 신뢰를 잃어 버려 사회가 한국교회를 신뢰하지 않고 더 교회를 걱정스런 눈으로 바라보고 있는 추세이다”면서 “시편 5편 9절에 그들의 입에 신실함이 없고 그들의 심중이 심히 악하며 그들의 목구멍은 열린 무덤같고 그들의 혀로는 아첨하나이다. 이렇게 된 원인은 모두 한국교회 목회자들에게 책임이 있다”고 강조하고는 마지막 때를 향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 땅에 공의와 정의가 사라지고 음란과 부패와 불법이 판을 치고 있다면서 미래 한국사회는 종교다원주의와 교회 통합주의로 가고 있다고 이미 13년 전에 하늘 나라 가시기 전 설교에서 이렇게 말씀하신 것이다. 그래서 옥 목사는 교회 신뢰회복을 위해서 목회자들이 정직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무슨 맹세 따위는 하지도 말아야 한다(마태복음 5:33~37). 이미 신뢰가 땅에 떨어져 아무도 믿어 주지 않고 있는 것이 당면한 한국교회 위기의식”이라고 말했다. “로마서 13:11절 또한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웠음이라”고 시대의 때를 볼 수가 있었다. 한편 중앙 교계지 N신문지에 박정규 박사(서울 교회사연구소장, 전 대신대학교 한국교회사 교수)의 기고 글에 의하면 부산 교계가 낳은 역사 신학자 이상규 박사(고신대에서 36년간 교수, 현 백석대학교 석좌교수)를 아주 면밀히 엮어 조명한 글에서 “이상규의 역사관은 한마디로 정리한다면 통합적인 역사관이라고 할 수 있다. 이상규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하면서 ‘나는 서양교회사를 한국교회사의 눈으로 인식하고 한국교회사를 서양교회사적인 전통으로 헤아리는 원근법적인 안목을 갖게 되었다’ 말했다. 특히 앞으로 한국교회가 당면한 도전을 미래학적으로 이렇게 말하고 있어 주목되었다”고 말했다. 첫째는 이단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과거에는 이단들이 은밀하게 침투하고 활동해 왔는데 현대에 와서는 공개적으로 공격적으로 일간신문 전면 광고란에 게재하면서 접근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둘째의 도전은 이슬람의 활동이다고 말하고 현재 국내의 무슬림 수가 21만명이지만 2050년에 이르면 개신교 신자 수보다 더 많아질 것이다고 우려하고 있다. 셋째는 동성애 문제와 동성혼 문제인데 정치계에서도 이를 합법화 하려는 법제화 하려는 경향에 한국교회가 경각심을 가지고 대처해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 넷째는 한국교회 세속화 문제로 한국교회가 다같이 각성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이제 포스코로나 이후에는 가나안 성도도 있지만 교인 대부분이 이 교회에서 저 교회로의 수평이동이 빈번하여 새신자 전도는 적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러한 미래 전망은 역사를 공부하고 연구하며 가르쳐 온 학자의 양심에서 우러난 한국교회를 향한 충정어린 충고이자 아끼고 사랑하는 한국교회 미래지향적인 염려에서 나온 발상이다고 간주하고 싶다. 이상규 박사는 1952년 경북 영주시 안정면 용산리에서 아버지 이창, 어머니 박귀돌 사이에 태어났다. 그 때는 6.25 전쟁 중이라 출생신고를 늦게 하여 호적나이로는 1952년 12월 13일로 되어 있다. 이 박사가 호주 유학길에 가기 전 부산 초량교회 최동진 목사 시무시절에 출석하고 있었다. 마침 그 초량교회 시무했던 성창기업 정태성 장로(성창기업 창업자이자 한국기독실업인회 초대 회장 역임)가 그가 소속한 부산기독실업인회 회장 시절 총무는 정금출 장로(2022년 작고)가 회 이름으로 호주 유학길 장학금을 전달할 그 때 당시 필자가 교계기자로 취재한 기억이 났다. 1987년 2월 호주 유학길에 올라 호주 신학대학에서 박사과정을 마치고 1990년 3월부터 고신대학교에서 만36년간 교수로 사역한 후 2018년 2월에 정년 퇴임하면서 기념 논문집 ‘한국교회와 개혁신학, 내가 살아 온 날들’을 기념 논문으로 펴냈다. 그는 고등학교를 마치고 부산에 사는 누님 집에서 잠시 지낼 때 1970년 4월에 창간한 함석헌옹의 ‘씨알의 소리와 기독교 사상’과 1969년 7월부터 안병무 교수가 창간한 ‘현존’을 읽으면서 본격적으로 역사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이다. 어떻게 보면 한국신학대학 교수와 우찌무라 간죠의 영향 아래 김교신의 영향을 많이 입었던 함석헌옹의 ‘씨알의 소리’와 장준하 선생이 창간한 사상계가 그의 역사 사고를 엮어 준 것이나 다름없다. 하지만 1975년 고려신학대학을 졸업하고 목회학 과정을 고려신학대학원에 이어 신학석사 과정을 마칠 때부터는 보수주의 신학의 칼빈의 개혁신학에 심취하여 180도로 보수주의 신학을 위해 호주 유학을 떠났지 아니했겠는가 필부 노인 장로는 조심스럽게 진단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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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20
  • [목회자칼럼] 틈 속에서 숨을 쉬는 생명력
    길을 걷다 우연히 바라본 아스팔트 위에 시선이 멈췄습니다. 아직 차가운 바람이 불고 생명은 꽁꽁 얼어버린 것만 같은 추운 날씨에 따뜻한 온기를 품은 보랏빛 꽃이 고개를 내밀고 있었습니다. 아스팔트 위 차가운 시멘트로 뒤덮인 벽돌과 벽돌 사이 그 작은 틈 속에서 생명이 꿈틀 거리고 있었습니다. 작고 작은 틈 속에서 약하게만 보이는 꽃이 강인한 생명을 갖고 피어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고 보면, 약하게 보이는 식물이라도 강한 생명력이 있는데 하물며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사람의 생명력은 어떨까요?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내재되어 있는 거대한 생명력이 숨쉬고 있을 것입니다. 이 생명력이라는 것이 때로는 환한 빛 속에서 찬란하게 잉태되기도 하지만, 때로는 아스팔트 위에서 본 보랏빛 꽃처럼 좁은 틈과 틈 사이에서 시작되기도 합니다. 세상은 빠르게 달리고 지나 그 속도감조차 느끼지 못하는 사이 생명은 땅 속에서 자신의 때를 기다리며 숨을 쉬고 있습니다. 세상은 틈이 생기고 균형이 깨지면 곧 망할 것처럼 생각하지만, 오히려 생명력은 허물어진 틈 속에서 다시 피어나고 있습니다. 빈틈은 상대방의 공격을 허락하기도 하지만, 오히려 내 안에서 생명을 탄생시키는 문이 되기도 합니다. 이 말은 나의 약함이 오히려 주님을 의지해 새로운 생명을 낳는 힘이라는 사실을 일깨워줍니다. 이미 시작되었으나 아직 완성 되지 않는 하나님 나라의 이름 속에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오늘도 아등바등하며 지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땅에서 생명을 주실 예수님을 기대하며 그 분을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모두가 예수님을 용납하지는 않았습니다. 틈과 흠이 있는 자만이 예수님을 용납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흠과 틈이 있는 자만이 예수님을 사모합니다. 흠과 틈이 있는 자만이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합니다. 하지만, 목회자로 섬기고 있는 나는, 성도의 흠과 틈도 용납하지 못합니다. 그렇기에 때로는 예수님을 나의 생명으로 여기지 못할 잘못을 범할 때도 있습니다. 청소년들을 위한 겨울 캠프를 섬기면서 흠이 많아 보이는 아이들, 틈이 많아 보이는 아이들에게 시선을 멈추었습니다. 흠과 틈이 많은 저 아이들의 깊은 내면속에 예수님의 생명이 꿈틀거리고 있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청소년들 안에 있는 생명이 보이는 순간,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비록 밤늦은 시간이었지만 말씀을 계속해서 전했고, 기도회를 통해 아이들의 틈 속에 있는 생명이 발현되기를 간구했습니다. 그러자, 긍휼과 은혜로 생명이 살아났습니다. 청소년 캠프뿐만 아니라 장년들을 위한 세미에서도 고통의 틈이 많고, 아픔의 흠이 있는 사람들의 생명이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생각해보면, 깊은 틈과 거친 흠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그 누구보다 바로 “나”였습니다. 그리고 나의 틈과 흠을 있는 그대로 용납해주신 분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였습니다. 내가 받은 용납과 사랑은 내가 하는 사랑에 비할 수 없을 정도로 완전하고 큰 사랑이었습니다. 그러나 나는 너무 자주, 쉽게, 그 사랑을 잊으며 다른 사람 용납하기를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가까이 있는 공동체, 자녀 심지어 배우자까지 용납할 수 없습니다. 이제, 2023년 1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올해는 한 걸음 더 나아가며 용납하는 자로 살기를 바랍니다. 내가 100만큼의 틈을 용납 받았으니, 다른 사람의 10만큼의 틈을 용납하며 생명을 살리는 자로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그래서 2023년을 마무리 할 때는, 내 속에 ‘사랑의 흔적’ ‘용납의 흔적’이 자리잡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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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20
  • [김성철목사] 가상공간(VR)이 만들 1평의 기적 시대를 준비하자
    코로나의 긴 터널을 지나 많은 부분이 이전 일상으로 회복되고 있다. 변화된 것은 코로나시기에 경험했던 재택근무나 온라인 대면 문화인 온택트(ontact) 문화가 새로운 일상 중 하나가 되었다. 2022년 2학기 컴퓨터 강의를 진행하면서 현장과 온택트 이원 체계로 강의를 진행하였다. 현장에 온 학생들은 직접 노트북을 가지고 예전처럼 컴퓨터를 배웠다. 반면 온택트에 참여한 학생들은 집에 있는 컴퓨터 앞에서 현장과 연결된 화상을 통해 강의를 듣고 공유된 화면을 보면서 컴퓨터를 배웠다. 현장과 온택트 구분 없이 질문하고 소통하는데 문제가 없었다. 온택트 문화는 거리라는 공간적 난관을 극복하고 원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하는데 아주 유용하다. 실습을 요하는 컴퓨터 강의에 큰 어려움이 없다면 성경공부나 기도회 등의 교회 모임도 더 쉽게 이원 체계를 통한 서비스가 가능하다. 교회 지도자들은 거리 때문에 참석이 어려운 성도들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현장과 온택트 서비스를 함께 진행하는 것도 고려하면 좋겠다. 머지않아 새로운 일상으로 우리 곁에 다가올 또 하나의 문화가 VR 문화이다. VR은 가상현실을 뜻하는 Virtual Reality의 약자이다. VR은 이전에도 몇 차례 시도되었지만 큰 반향을 일으키지는 못했다. 하지만 최근 VR기술의 획기적인 발달로 머지않아 또 하나의 일상문화가 될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 주고 있다. 2021년 11월에 다시 만난 VR문화는 우리 부부의 일상에 이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새로운 변화를 주었다. VR문화는 우리 부부에게 같은 시간에 서로 다른 장소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만들어 주었다. 특별한 일이 없는 날에는 서로 다른 가상공간에서 각자가 좋아하는 운동을 하며 건강관리를 한다. 나는 VR탁구장에서 탁구경기를 즐기고 아내는 가상 공간에 펼쳐진 큰 체육관에서 강사들의 지도를 받으며 다양한 운동을 하며 건강관리를 한다. 탁구라는 스포츠를 좋아하지만 지금까지는 그 취미를 실천하는 일은 쉽지가 않았다. 1시간 운동을 위하여 준비하고 이동하고 샤워하고 다시 돌아오는 과정은 바쁜 일상 속에서 큰 마음을 먹지 않으면 불가능하였다. 하지만 VR은 그 문제를 완전히 해결해 주었다. 가로 세로 1평의 공간만 있다면 모든 준비가 끝난다. 운동복을 갈아입고 VR만 착용하면 1평의 공간은 가상공간 안에 완벽한 탁구장을 제공한다. 그곳에는 언제나 함께 운동할 전 세계의 탁구인들이 모여 있다. 실제 탁구장에서 운동하는 것과 90% 이상의 만족감을 느낀다. 너무 신기하고 좋아서 주변 목회자들에게 이야기해도 경험하지 않은 사람은 이해하지 못하는게 일반적이었다. 얼마 전 자주 만나는 분들과 내가 사용하는 VR기기로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한 목회자는 가상현실에 펼쳐진 탁구대가 실제 있는 줄 알고 손을 짚었다가 앞으로 넘어지는 일이 생길 정도로 실제처럼 보인다. 앞으로 공간을 찾아서 움직이는 일은 급격하게 줄어 들것이다. 사이버 공간이 제공하는 1평의 기적을 대부분의 사람이 경험하게 될 것이다. 1평의 공간만 있으면 프라이빗 영화관이 되기도 하고, 체육관이 되기도 한다. 멋진 풍경과 함께하는 회의장과 업무공간을 열 수 있다. VR문화는 이동하지 않고 필요한 공간에서 사람들과 교제할 수 있도록 만든다. VR문화가 일반화되면 지금까지의 교회의 활동에 더하여 평일에도 시간과 공간에 제한되지 않는 실질적인 성도의 코이노니아가 가능하도록 그 가능성을 열어갈 수 있다. 평일에 이동에 필요한 시간과 재정을 절약하고 가상공간에서 성경공부를 하거나 취미가 같은 성도들이 평일 교제도 가능하게 해 줄 수 있다. 청년 모임 중 하나로 사이버 공간에 함께 모여 같은 영화를 보고 영화에 대한 나눔도 가능하게 될 것이다. 특히 미래세대를 고민하는 교역자들은 앞서 그들의 일상이 될 문화 속으로 들어가서 준비하여 그들을 인도하는 역할을 감당하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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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론
    2023-01-20
  • [이상규교수의역사탐색] 조만식 장로와 주기철 목사
    이런 이야기가 회자되고 있다. 주기철 목사가 평양 산정현교회에 시무할 때였다. 예배가 시작되고 나서 10여분 지났을 때 조만식 장로가 터벅터벅 예배당 안으로 들어왔다. 예배를 인도하던 주기철 목사는 모범을 보여야 할 시무장로가 예배시간에 지각을 했으니 덕이 안 된다며 ‘조 장로님은 뒤에 서서 예배를 드리시오’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 때 조만식 장로는 묵묵히 목사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의자에 앉지 않고 선 채로 예배를 드렸다는 것이다. 이 이야기는 진위에 대한 확인 없이 설교자들에 의해 유통되었고, 이것저것 살을 붙어 이야기는 보다 극적으로 확대되었다. 그가 예배 시간을 지키지 못한 것은 갑자기 손님이 찾아왔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잠시 대화하다 보니 그만 예배시간에 늦어졌다며 그럴듯한 이유를 갖다 붙였고, 설교가 끝난 후 주기철 목사는 다시 조만식 장로에게 ‘ 앞으로 나오셔서 기도하십시오.’라고 말했다고 살을 붙였다. 그래서 앞으로 걸어 나온 조 장로는 울먹거리면서 기도했다며 기도내용까지 첨가했다. ‘하나님, 이 죄인의 잘못을 용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죄인이 애국운동을 한답시고 사람을 만나다가 하나님을 만나는 예배시간에 늦고 말았습니다. 목사님께서 얼마나 마음이 아프시면 설교하던 도중에 이토록 책망하셨겠습니까? 하나님의 종의 마음을 아프게 한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은혜스러운 설교를 듣는 교인들이 은혜 받는 것을 방해한 이 죄인을 용서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것이 끝이 아니다. 이것을 지켜보던 교인들이 함께 통회 자복하는 기도회로 번졌고, 교회 부흥의 시발이 되었다며 기발하게 각색을 했다. 그렇다면 이 이야기가 사실일까? 조만식 장로, 주기철 목사, 그리고 산정현교회에 대해 가장 잘 아는 한 사람이 장기려 박사였다. 그래서 그에게 회자되고 있는 이 이야기에 대해 물었다. 장기려 박사는 한마디로 단언했다. ‘말도 안 되는 소리!’ 말 같지도 않는 말이라며 더 이상 말하지 않았다. 더 이상 말할 가치조차 없는 허구라는 의미였다. 누군가에 의해 꾸며낸 이 이야기는 조만식 장로와 주기철 목사의 인격을 모독하고 있고, 올곧은 신앙으로 한국교회를 깨웠던 산정현교회를 모욕하고 있다. 주기철 목사가 우리민족의 큰 어른에게 그처럼 무례하게 대하는 무지한 목사가 아니었고, 조만식 장로는 예배시간을 놓치는 그런 규모 없는 장로가 아니었다. 고당(古堂) 조만식(1883-1950) 장로는 조국과 민족의 독립을 위해 싸웠던 인물이자 규모 있고 절제된 삶을 사셨던 민족지도자였다. 평생 한복을 입고 다니며 국산품애용이 나라 사랑의 지름길이라며 물산장려운동을 전개하신 어른이셨다. 1905년 숭실중학교에 입학하여 1908년 졸업하고, 6월 일본 도쿄 세이소쿠영어학교(正則英語學校)에서 수학했다. 1911년에는 메이지(明治)대학 법학부에 진학했는데, 이때 김성수, 송진우 등을 만나 교우관계를 맺었다. 미국유학을 준비하다가 뜻을 이루지 못하고 귀국한 그는 이승훈의 초빙을 받아 정주 오산학교 교사로 취임했다. 이후 교감을 거쳐 1915년 교장이 되었는데, 이때 주기철은 학생이었다. 조만식은 3·1운동에 가담한 일로 평양 감옥에서 옥고를 치르고, 1920년 1월 만기를 1개월 앞두고 가출옥했다. 그해 10월 다시 오산학교 교장으로 취임했으나, 일제가 교장 취임을 승인하지 않아 1년 만인 1921년 4월 사임했다. 1925년 4월 다시 오산학교 교장으로 취임했지만 1년 만에 6·10만세운동으로 교장직에서 물러났다. 해방 후에는 건국준비위원회에서 일했고, 1945년 11월에는 조선민주당을 창당하여 반공노선을 걸으며 신탁통치 반대운동을 전개했다. 그가 1904년 경부터 한정교의 권유로 평양 장대현교회(章臺峴敎會)에 출석하면서 기독교 신자가 되었는데, 1906년 산정현교회로 분리될 때 이 교회로 옮겨갔고, 1921년에는 집사가 되었다. 당시 강규찬 목사가 담임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1922년 12월 그의 나이 39세 때 장로가 되었다. 집사가 된지 1년 만에 장로가 된 것은 교회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지도자로 인정을 받았기 때문이었다. 진해 웅천 출신인 주기철(1897-1944) 목사는 조만식 문하의 오산학교를 거쳐 연희전문학교에서 한 학기 수학한 후 1925년 평양신학교를 졸업하고 부산 초량교회를 거쳐 1931년 마산 문창교회에 부임하여 5년간 일하고 1936년 10월, 평양 산정현교회에 부임했다. 39세 때였다. 당시 산정현교회 장로는 조만식을 비롯하여 김동원, 김찬두, 박정익, 변홍삼, 오윤선, 최정서 등 한국교회와 사회를 대표하는 인물들이었다. 당시 주기철 목사는 엘리트 목사였고, 어른을 존경하고 존중할 줄 아는 목사였다. 예배 시간 늦었다고 14살이나 많은 어른 장로에게 서서 예배 드리라고 말할 만큼 무례한 목사가 아니었다. 조만식 장로는 주일 아침 사람을 만난다고 예배시간을 어기는 그런 허술한 인물이 아니었다. 그는 신앙과 애국이라는 두 영토에 굳게 서서 싸웠고, 소련군 사령부에 끌려가 끝까지 뜻을 굽히지 않았기에 평양형무소에서 죽음을 맞은 것이다. 주기철 목사와 조만식 장로, 이들은 예의범절을 소중하게 여기며 서로를 존중했던 지도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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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규교수의 역사탐색
    2023-01-20
  • 대학교회, 설립 70주년 기념예배 및 장성만 목사 기념설교집 발간
    대학교회(담임목사 김대영)는 새해 1월 3일, 교회설립 70주년을 맞아 기념예배 및 설립자 故 장성만 목사 기념설교집을 발간하고 출판 감사예배를 가졌다. 이날 기념예배는 300여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호규 목사가 ‘그리스도의 교회, 대학교회’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다. 또 설립 70주년 기념앰블럼과 주제 ‘은혜의 70년! 영광의 100년으로!’를 공개하고, 본당 앞에 70주년 역사갤러리를 개막하며 설립 70년의 역사를 함께 되새겼다. 대학교회는 장성만 목사가 한국전쟁의 혼란 중인 1953년 1월 3일 부산 영도대교 인근의 대교동 자택에서 ‘대교 그리스도교회’를 설립한 것이 시초가 됐다. 1964년 부산YMCA 강당에서 ‘제일기독교회’로, 1970년 3월 주례로 자리를 옮겨 ‘부산기독교회’, ‘부산그리스도의교회’를 거쳐 2002년 3월 동서학원 캠퍼스에 새 성전을 건립하고 ‘대학교회’로 이름을 바꾸어 70년의 역사가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대학교회는 동서학원의 ‘영적 발전소(靈的 發電所)’의 역할을 감당하며 동서학원 3개 대학(경남정보대학교, 동서대학교, 부산디지털대학교)의 학생들과 교직원 그리고 지역 주민들에게 신앙과 선교를 전파하는 열린 교회로서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70주년 기념설교집은 교회 설립목사이자 동서학원 설립자인 故 장성만 목사가 ‘성경과 보습’으로 대학교회와 동서학원을 만들고 가꾼 정신을 기억하며, 저서와 설교 중에 다시 새길 말씀들을 엮어 ‘다시 성경과 보습으로’라는 제목으로 나라와 민족, 지역사회와 학원을 향한 교회의 길을 다시한번 가다듬는 의미로 발간되었다. 부전교회 박성규 담임목사는 추천사를 통해 “장성만 목사님의 설교집은 마치 뼈를 깎아 피를 찍어 써 내려간 설교문과 같다. 치열한 본문연구, 깊이있는 기도를 통하여 대학교회, 한국사회, 대한민국을 향한 하나님의 말씀을 한줄 한줄 써 내려간 설교문”이라고 말했다. 대학교회 김대영 담임목사는 설교집 출판 감사예배에서 ‘하나님의 영광이 임하실 때’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장성만 목사님의 음성은 사라졌지만 대학교회 강단에서 선포된 말씀을 통하여 장성만 목사님이 기도하며 꿈꾸었던 교회관을 되짚어보고 부단히 정진하면서 우리의 믿음을 굳세게 하는 계기가 되어 영혼구원의 열매가 더욱 풍성하게 맺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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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9
  • 국회에서 제3회 ‘신사참배 거부운동’ 재조명 학술세미나 개최
    ‘신사참배 거부운동은 독립운동이다!’라는 주제로 모닝포커스 부설 기독교친일청산연구소가 주관하는 <제3회 신사참배 거부운동 재조명 학술세미나>가 지난 13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에 앞서 이번 세미나를 주최한 여러 국회의원들의 축사가 있었다. 국회조찬기도회 회장 이채익 의원(울산 수암교회 장로)은 “국회조찬기도회는 이 신앙 선각자분들이 조속히 주기철 목사님처럼 독립운동가로 서훈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최덕지 목사 출신 지역구인 경남 통영・고성의 정점식 의원은 “일제강점기 신사참배 거부운동은 단순한 신앙적 투쟁 이상을 넘어,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한 항일 독립운동 일환이었고, 한국교회와 일제에 항거하던 여느 독립운동가들에게도 큰 귀감이 됐을 것”이라고 이번 행사에 큰 의미를 강조했다. 이어서 한상동 목사의 지역구인 부산 동구・서구 출신 안병길 의원(이상 국민의힘)은 “조국의 영광을 위해 목숨 바친 독립운동가들과 우리 민족의 염원이 모여 지금의 대한민국이 만들어졌다”라며 “특히 제 지역구인 부산 동구 삼일교회를 설립하신 한상동 목사님의 거룩한 발자취에 머리 숙여 깊은 존경을 표한다”고 했다. 이어 열린 이번 국회 학술세미나에서 주제발표는 이은선 교수(안양대)가 ‘최덕지·안이숙·조수옥 그들은 누구인가?’와 최덕성 총장(브니엘신학교)이 ‘주기철 목사 복권과 교회교 전통’을 각각 했다. 패널로는 오지원 소장(한국침례교회사연구소), 전정희 편집위원(국민일보), 최수경 발행인(모닝포커스) 등이 맡았다. 첫 번째 주제발표로 나선 이은선 교수는 “일제 말 가혹한 탄압 하에서 신사참배 거부운동으로 2천여 명이 옥고를 치렀고, 주기철·최상림 목사 등 50여 명이 옥사했다”며 “신사참배 거부운동은 천황의 현신 지위를 부정하고 하나님만 섬긴다는 기독교 신앙이 밑바탕이지만, 동시에 일본 국체를 부정하고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지키겠다는 분명한 항일운동이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그러나 현재 국가는 주기철·주남선·손양원·김두석 등 몇 분들만 독립유공자로 인정하고, 나머지 분들의 신사참배 거부행위는 신앙 행위로만 인정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독립운동에 있어 무장투쟁만 중요시하고, 애국 계몽운동과 평화적 독립운동은 중요하게 평가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일제에 의해 가장 강한 핍박을 받고 옥고를 치렀음에도, 독립유공자로 인정받지 못하는 분들이 바로 신사참배 거부자들”이라며 “일제가 우리 민족을 황국 신민으로 만들고자 했을 때 적극적으로 저항한 측면에서, 이들의 행위는 독립운동이라 평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은선 교수는 최덕지·안이숙·조수옥 등의 활동을 소개하면서 “일제는 1937년 중일전쟁을 일으킨 후 중국의 저항이 장기화되자, 조선인들에 대해 내선융화를 넘어 내선일체에 의한 황국신민으로 만들기 위해 천황제 이데올로기 아래 ‘국민정신 총동원운동’을 시작했다”며 “이는 모든 사람의 정신을 일본 정신 즉 천황중심주의로 집중시켜 어떠한 곤란한 상황에서도 국가의 목적대로 인적·물적 자원을 동원하는데 협력할 수 있는 단계까지 이르게 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러한 운동에 저항하는 것은 일본에 반역하는 행위였고, 일본은 이를 불경죄·치안유지법 위반 등으로 처벌했다. 일제의 신도국가주의는 로마 황제숭배 사상과 같은 천황숭배 사상에서 기인하지만, 신사참배라는 정책으로 나타날 때 천황숭배 사상과 신도가 합쳐진 정·교 융합적 국가정책으로 변모한다”며 “이에 대한 반대는 국가주의에 대한 반대였고, 사상범·정치범으로 다룰 수밖에 없었다”라고 말하고 “전쟁 동원 과정에서 신사참배 강요는 종교를 넘어선 정치적 목적이었다. 그런데 이에 가장 격렬하게 저항한 것이 기독교인들이었고, 이는 신사참배 거부운동으로 나타났다”며 “이러한 신사참배 거부운동은 신앙운동으로 민족주의와 결합할 수 없는가? 신사참배 거부는 독립운동인가”라고 제기했다. 따라서 “신사참배 거부운동은 기독교 신앙과 민족의식의 융합으로 볼 수도 있다. 종교운동이냐 민족운동이냐 하는 이분법적 나눔이 아니라 양자의 결합으로 봐야 한다”며 “기독교인들의 신사참배 거부운동은 신앙을 지키기 위한 신앙운동, 일본 탄압 속에 조선인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한 민족운동, 천황 중심의 대동아공영권에 반대하는 독립운동 등으로 정의할 수 있다”고 말하고 “최덕지·안이숙·조수옥 등은 한상동과 더불어 신사참배 거부 세력을 규합해 조직화하려 했다는 점에서, 이들의 행위는 단순히 개인적 차원의 저항이 아니라 조직적 수준의 중요한 독립운동으로 평가할 수 있다”며 “이들의 신사참배 저항운동을 일제가 천황을 반대하는 불경죄요 국가 체제를 전복하려는 정치세력이기에 치안유지법과 보안법, 심지어 내란죄로 처벌한 점에서 독립운동임을 명확히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선 최덕성 총장은 “신사참배 거부운동은 우상숭배를 하지 말라는 계명을 지킨 기독교 신앙운동인 동시에 일제 황민화 정책에 저항한 운동이자 민족정신을 기리는 신앙운동이었다”며 “특히 일제 말기 이 땅에서 일어난 최후의 독립운동이었다”고 정의했다. 최 총장은 “그러나 대한민국이 신사참배 거부운동을 아직도 항일운동으로 인정하지 않는 까닭은, 우리 사회의 명확한 과거사 청산 부재와 친일파 전통 우세 때문으로 보인다”며 “친일파 전통은 지금도 한국 기독교계를 장악하고 있다. 기독교(Christianity)가 아닌 ‘교회교(Churchanity)’라는 특성을 지니고 지금도 횡행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교회는 사회를 지도하는 양심의 교사이나, 현 한국교회 주류 세력은 역사 왜곡과 날조, 사실 호도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양심 결핍의 특성을 보이고 있다”며 “‘교회교’란 조직체 결정을 절대시하는 로마가톨릭 식의 교회 이해이다. 이 사고방식이 극명하게 나타난 것이 바로 주기철 목사(1897~1944) 복권 및 목사 복직 사건”이라고 비판했다. 이어서 최총장은 “주기철 목사는 ‘우상숭배를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파면당했다. 그의 ‘죄’는 신사참배 곧 우상숭배를 하기로 결정한 총회 정책에 순응하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당시 한국교회 지도자들, 주한 외국 선교사들, 일본 교회는 신사참배가 우상숭배라는 사실에 이의를 갖지 않았다. 그래서 평양 장로회신학교는 자진 폐교했고, 선교사들이 이 땅을 떠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총장은 “주기철의 면직 70여 년 뒤, 예장 합동과 통합 등 한국 장로교회는 총회 설립 100주년을 맞아 2015~2016년 주기철 목사 ‘복권·복직’ 릴레이를 펼쳤다”며 “이는 어처구니없는 난센스이고, 프로테스탄트 교회와 장로교회 정신과 치리 원칙, 개혁교회론을 위반한다. 현재 한국교회가 과거사 청산을 똑바로 하지 않았고, 현재 교단들이 배교 집단인 ‘순일본적기독교’의 연장임을 확인시켜 준다”고 진단했다. 최덕성 총장은 “기독인은 교회의 결정에 순종해야 마땅하지만, 그 결정을 절대시할 수는 없다. 교회의 결정이 항상 옳거나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기독교 역사에 새벽별처럼 등장한 ‘위대한 이단자들’은 교회 조직체인 대회·총회·공의회가 오류를 저지르고 실수하고 범죄해 왔음을 확인해 준다”고 말했다. 또“주기철에 대한 릴레이 목사 복권·복직은 과거사에 대한 반성과 참회의 기미가 다소 엿보인다. 교회 장래와 역사의식을 소중히 여기는 동기도 엿보인다. 다시는 신사참배와 같은 우상숭배의 죄를 저지르지 않겠다는 다짐일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는 한국교회 친일파 전통과 교회교 전통이 가져다준 불행한 해프닝이다. 교회교 사고방식은 한국교회 친일파 전통의 민낯”이라며 “이 불순한 전통은 친일파 교회 계승을 장자 교단이라는 이름으로 자랑스럽게 여기는 교단 교회들의 심장을 누비고 있다”고 정리했다. 그리고 대안으로 ‘일제 강점기 시절 신사참배 거부 운동을 한 이들을 독립운동가 서훈을 청원하는 입법화하는 방안까지도 고려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에 앞서 주관한 기독교친일청산연구소에서는 12일 자 국민일보에 “윤석열 대통령님, 오늘과 같은 대한민국의 성장에는 이들의 기도와 눈물이 있었습니다. 남은 거룩한 이들이 신사참배를 강요하던 일제의 박해를 피해 예배를 드렸던 부산 수영해수욕장 인근에는 동양 최대의 수영로교회, 기장 앞바다에는 최대의 원전, 김해 무척산과 남해 금산 인근에는 항공・방위・원전산업단지가 조성되어 세계 경제 10위의 축복받은 대한민국이 되었습니다. 언제까지 이들을 외면하실 겁니까?”라는 호소문 광고를 싣기도 하였다. 향후 경남과 부산, 서울지역 순회 학술세미나를 개최하여 더 많은 교회와 성도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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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9
  • (인터뷰)“포럼, 2년 뒤 세대교체 이뤄질 것”
    재단법인 21세기 포럼 4대 이사장으로 선출되신 소감을 밝혀 주십시오. - 초창기부터 설립자 장성만 목사님을 존경하면서 포럼 이사로 활동해 왔습니다. 조용히 포럼 이사직으로 마무리 할 생각이었는데, 이사회에서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저를 이사장이라는 중책을 맡겨 주셨습니다. 설립자님과 전임 이사장님들 그리고 그동안 포럼을 위해 헌신해 오신 이사님들께 누가 되지 않도록, 포럼이 설립 목적대로 잘 흘러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1세기 포럼이 설립된 지 벌써 17년이 되었습니다. 포럼 1세대 이사님들 연세가 많으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세대교체가 필요하지 않느냐는 지적도 있습니다. 언제가 적당하다고 생각하십니까? - 이번에 장제국 총장(동서대)이 이사장직을 맡아야 했습니다. 그런데 총장님이 학교운영 때문에 고사를 하셨습니다. 2년 뒤에는 포럼을 맡아서 잘 운영하겠다는 의사를 비췄기 때문에 2년 뒤 포럼이 자연스럽게 세대교체가 되지 않겠나 생각해 봅니다. 그때가 되면 이사회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고, 새로운 변화 속에서 포럼이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4대 이사장님이신데, 앞선 세분의 이사장님들의 업적을 평가해 주신다면. - 제가 감히 그분들의 업적을 평가할 수 있겠습니까? 세 분 모두 훌륭하신 분들이고, 신앙적으로나 삶으로나 모두 귀감이 되시는 분들이십니다. 또 포럼에 동참하시는 모든 이사님들이 욕심이 없으시고, 그동안 자발적으로 헌신해 오신 분들입니다. 설립자 장성만 목사님께서 그런 분들만 21세기 포럼에 불러 모으셨다고 생각합니다. 그 분의 혜안과 안목이 놀라울 뿐입니다. 21세기 포럼하면 ‘기독교 문화대상’을 떠올리게 됩니다. 그런데 문화대상이 초창기보다 권위가 기대에 못 미친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어떤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는데, 여기에 대해 이사장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변화의 필요성은 인정합니다. 그리고 지난 17년 동안 어느 정도 변화가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과거에는 후보자들이 직접 지원하는 ‘지원제’였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지원자들이 많이 감소해 왔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포럼에서 추천위원을 선정해서 (후보자들을 복수로)추천을 하면 이사회가 직접 선출을 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변화가 필요한데, 지금 우리 1세대들이 어떤 변화를 이끌어 가기에는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2년 뒤 장제국 총장이 포럼 이사장으로 선출되면 그때 2세대에 맞게 새로운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제도변화가 2세대에게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변화보다는 안정에 역점을 두려고 합니다. 다만, 이런 우려와 의견은 잘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교계에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다면 - 이사장 임기 2년간 설립목적대로 포럼을 잘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포럼이 세대교체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기도를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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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8
  • 2023년 한국교회 키워드는 ‘공동체성/오프라인 회복’
    목회데이터연구소가 구독자를 대상으로 ‘2023년 한국교회 키워드’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2%가 ‘공동체성/오프라인 회복’을 꼽았다. 또 ‘다음세대’와 ‘소그룹’에 대한 관심은 전년 조사 대비 증가한 반면 ‘디지털/온라인’과 ‘사회와의 소통’의 응답률은 줄어든 것으로 응답되었다. 이번 조사는 새해 1월 2일부터 15일까지 온라인으로 조사했고, 총 726명이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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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7
  • 사직동교회, ‘성금 100만 원’ 기탁
    예장고신 사직동교회(복기훈 목사)는 사직1동 저소득 홀몸 어르신을 위한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사직동교회는 평소 이웃돕기 봉사활동과 저소득층을 위한 성금 기탁 등 지역사회에 많은 관심을 두고 더불어 사는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도 교회가 후원한 기금에 기아 대책 후원 물품을 더해, 키트 당 12만 원 상당의 희망 상자를 마련해 관내 저소득 한부모와 조손가정 40세대에 전달했다. 복기훈 목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시기에 힘든 이웃들과 함께하고자 성금을 기부하게 됐다”며 “교회 신도들이 정성껏 마련한 성금으로 어려운 가정을 도울 수 있어 기쁘고, 조금이나마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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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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