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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기독미술협 정기전, 10~15일 부산시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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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기독미술협회는 오는 4월 10일(월)부터 15일(토)까지 부산시청 제1전시실에서 제22회 정기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부활절 및 성령강림 기념전으로 열리며, 오픈식 및 오픈예배는 10일(월) 오후 5시에 가진다.
전시회는 부산기독미술협회 회원 39명이 참여했으며 서양화, 판화, 서예, 공예 등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주최측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부활의 기쁨을 널리 알리길 바란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작품을 감상하시고 함께 은혜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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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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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중앙교회, 18일 ‘부산경남목회자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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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중앙교회(담임 김유현 목사)는 ‘우리교회, 이보다 더 좋을 수 있다’는 주제로 부산 경남 목회자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권준 목사(미국 시애틀 형제교회)를 강사로 4월 18일(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부산중앙교회에서 열린다.
부산경남 목회자, 선교사, 사모 등 선착순 100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없다. 등록은 https://forms.gle/5Qm7as1Y3r1KRSmg7를 통해 할 수 있다.
김유현 목사는 “부산중앙교회에서는 부산경남지역 목회자님들을 위한 세미나를 준비했다. 오셔서 함께 같이 고민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010-4500-1084(정영풍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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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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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대 문화, 중독, 소통’ 학부모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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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을 맞아 학부모세미나가 개최되다. 오는 4월 29일(토)과 5월 6일(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수영로교회 사랑홀에서 ‘다음세대 문화, 중독, 소통’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번 세미나는 조현섭 교수(총신대 중독재활상담학과)가 ‘다음세대 중독과 성경적 대안’이라는 제목의 강의를, 이진아 전도사(남가주 다음세대지키기 대표)가 ‘다음세대 문화 / 미디어 전쟁’이라는 제목의 강의를, 최민준 대표(자라다남아미술연구소 대표)가 ‘자녀와의 소통’이라는 제목의 강의를 진행한다.
부산, 울산, 경남지역 학부모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회비는 1만원이다. 접수는 QR 코드 및 링크를 통해 가능하며 선접수 후 참여할 수 있다. (접수: https://event-us.kr/nextgeneration/event/59535)
주최측은 “급변하는 시대 가운데 다음 세대는 신앙의 방황기를 겪고 있다. 세계관의 혼란, 걷잡을 수 없는 중독, 소통의 부재 등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가정과 부모님들께도 깊은 어려움을 야기하고 있다. 그러나 방황은 새롭고 더욱 견고해질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잠재되어 있던 어려움들이 수면 위로 드러나는 이 시점에 성경적으로 분명한 목적과 방향을 제시하고, 홀로 애쓰기 보다 공동체가 함께 모여 다음 세대와 가정의 회복을 위한 한 걸음을 내딛는다면, 어제보다는 더 나은 오늘과 내일을 바라보게 될 것”이라며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통하여 이 시대 다음세대를 맡은 가정의 부모님들께 허락하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격려의 ‘당부’를 듣는 시간이다. 다음세대의 중독과 소통의 문제를 확인하고 성경적인 양육을 위한 구체적인 사례와 방법론을 나누는 귀한 시간에 학부모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051-740-4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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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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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안중근의 신앙이 빛난 영화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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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수난과 기독교 영화의 시작
레아르(Léar)라는 예명으로 더 유명한 사진작가이자 영화제작자인 알버트 키르히너(Albert Kirchner,1860-1902)는 1897년 최초의 기독교 영화라 할 수 있는 예수의 고난을 묘사한 5분짜리 영화 <수난>(La Passion)을 발표했다. 1895년 12월 28일 뤼미에르 형제가 그랑 카페에서 상영했던 영화를 현대영화의 출발점으로 여기고 있다는 사실을 생각할 때 불과 1년여 만에 이루어진 일이다.
<수난>은 현재 필름이 남아있지 않지만 당시의 기록을 살펴보면 예수의 탄생에서 부활에 이르기까지 생애의 주요 사건을 다룬 12장면으로 이루어졌다. 연극배우들이 동원되었고 파리에서 촬영되었지만 키르히너가 예루살렘을 여행하는 동안 촬영된 영상물 <Scenes de la vie du Christ>의 장면 일부가 들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난>을 관람한 사람들 가운데는 예수가 도발적으로 묘사되었다며 비판을 하기도 했지만, 영화 제작자들에게 미친 영향은 매우 컸다. 대중적으로 인기를 끌었을 뿐만 아니라 뤼메에르 형제조차도 그다음 해인 1898년 11분 분량의 영화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와 수난>(La vie et la passion de Jésus-Christ)을 내놓았을 만큼 성경의 예수 그리스도를 묘사한 영화의 인기는 대단했다.
키르히너가 만든 첫 기독교영화는 파리에 있는 가톨릭 출판사인 파리의 본느 프레스(Bonne Presse)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다. 가톨릭의 교세가 강한 프랑스의 지역적 특성과 가톨릭 교회가 영화예술에 대해 갖고 있는 관심이 매우 크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세계는 물론 한국기독교 영화사를 논할 때 가톨릭 교회의 역할과 영향을 무시하기란 쉽지 않다. 오늘날의 영화 이전에 빛을 렌즈에 투과시켜 생성된 이미지를 가지고 성경을 가르친 환등의 기술을 개발한 사람도 예수회의 사제이자 기술자였던 아타나시우스 키르허(Athanasius Kircher 1601-1680)였다.
안중근 의사의 열정을 담은 영화사
2022년도가 지나가기 전 한국의 가톨릭 교인들은 가슴 뿌듯한 영화 두 편을 맞이할 수 있었다. 한 편은 한국인 최초의 사제 서품을 받은 김대건 신부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탄생>(2022.11.30. 개봉)이었고, 다른 한 편은 안중근 열사의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 저격 실화를 다룬 <영웅>(2022.12.21. 개봉)이었다. <탄생>과 <영웅>은 모두 고난의 역사라는 시대적 배경 속에서 주인공의 가톨릭 신앙이 주는 의미와 역할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는 비슷하지만, <탄생>이 가톨릭 교회 내부의 지원에 힘입어 제작될 수 있었다면, <영웅>은 2009년도에 막을 올린 동명의 뮤지컬의 인기에 힘입어 같은 내용을 스크린에 옮긴 상업영화란 점에서 제작 목적의 차이를 엿볼 수 있다.
흥미로운 점은 가톨릭 교회에서 <탄생>을 추천할 때는 김대건 신부의 신앙과 순교를 강조하기 보다는 외세의 침략 속에서 조선 근대화의 길을 연 청년의 모험담이라는 역사성을 강조한 반면, <영웅>의 경우는 일반영화로 분류됨에도 불구하고 안중근 의사와 어머니 조마리아의 신앙에 나름 무게를 두며 관람을 권했다는 사실이다. 가톨릭 영화의 특성이 강한 <탄생>의 경우는 일반인들의 관람을 권장하고 싶은 한편으로 일반영화로 분류되는 <영웅>을 보는 사람들에게는 가톨릭 신앙이 안중근 의사에게 끼친 영향을 기억해주기를 바라는 가톨릭 교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
흥행 결과는 영화에 대한 제작 의도에 따라 다르게 판단할 수 있다. <탄생>은 공식기록으로 344,714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150억 원의 개인 후원을 받아 제작비에 투입하고 교황청 시사회를 비롯하여 감상문 공모전 1등에게는 성지순례 티켓을 수여하는 등의 각종 이벤트를 생각할 때는 기대에 못 미친다고 볼 수도 있지만, 대중의 관심이 크지 않은 종교영화라는 장르를 생각할 때는 그리 나쁘지 않은 스코어이다. 어차피 각 교구와 성당별로 별도의 관람이 이루어지는 까닭에 실제 관람객은 늘어날 것이고 가톨릭 신앙인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는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
<영웅>의 스코어는 3,266,045명(2023.03.26. 기준)으로 손익분기점에는 약간 못 미치는 기록이지만 주인공 안중근 의사로부터 신앙의 면모를 기억할 수 있는 관객의 숫자를 생각한다면 가톨릭 교회의 입장에서는 의미있는 스코어라 할 수 있다.
한국영화의 최고 인기 콘텐츠 ‘안중근’
안중근 의사는 한국영화가 사랑한 최고의 소재이다. 한국영화사에 가장 많이 제작된 영화도 안중근 의사에 대한 것이다. 일제강점기의 독립운동가로서 을사늑약의 중심인물이자 초대 총독을 지낸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저격한 일은 민족의 원한을 푸는 카타르시스를 제공했고, 이토의 격살이 단순히 민족적 감정에 따른 결과가 아니라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위한 큰 그림 가운데 일어난 일이란 점은 그가 감옥 있을 때 쓴 〈동양평화론 東洋平和論〉과 더불어 그가 행동가였을 뿐만 아니라 사상가로서의 면모를 가지고 있음을 세상에 알리었다. 또한 어머니 조마리아와의 친밀한 모자지간의 애정과 고난을 이기도록 만든 그의 가톨릭 신앙 등 그의 삶 요소요소에 박혀있는 격정적이며 애잔한 페이소스는 대중들이 좋아하는 드라마적인 요소가 아닐 수 없다.
한국 영화사에 안중근 의사가 등장한 일은 해방 직후인 1946년 부터다. 영화가 민족의 역사의식을 일깨우는 의미있는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는 바람과 그에 따른 상업적 성공에 대한 기대감이 함께 하는 것은 해방 이후의 영화사 초기부터 지금까지 한국의 영화 제작자들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생각이 아닐 수 없다. 즉 의미도 있고 재미도 있어야 한다는 영화의 가치관을 엿볼 수 있다.
뮤지컬 영화 ‘영웅’과 역사물을 통해서 그리는 신앙
영화 <명량>이나 <한산>이 그러하듯이 한일관계의 현실적인 이해 속에서 일본과의 역사를 다룬 영화들은 새롭게 읽히며 흥행에도 영향을 받는다. <국제시장>을 만든 윤제균 감독이 특유의 유머 감각까지 동원하며 만든 <영웅>이 손익분기점에도 못미치는 결과를 낳은 것은 어쩌면 지금의 대일관계가 새로운 국면으로 전환되는 상황과 관련이 있는지도 모른다. 아니면 이미 오리지널 뮤지컬로 100만 명이나 본 유명한 극을 영화화한 까닭에 익숙함이 영화관으로 향하는 관객의 발걸음을 뜸하게 만들었을 수도 있다. 혹자는 코로나 이후 비싸진 영화관람료를 원인으로 돌리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웅>은 주인공의 종교적 성격을 일반 대중들에게 거부감없이 어떻게 다가설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영웅>의 가치를 높이 평가할 수 있다. 안중근은 세례명이 ‘도마’로 알려져 있듯이 영화는 그의 행적 곳곳에 가톨릭 신앙의 면모를 심어 놓았다. 안중근 의사(정성화)가 집을 떠나기 전 어머니 ‘조 마리아’(나문희)가 묵주를 건네고 힘들 땐 언제나 주님께 의지하라고 이야기하는 장면이나, 안 의사가 이토를 격살하기에 앞서 용기를 달라며 십자가 앞에서 기도하는 장면, 오랜 친구 마두식(조우진)의 장례를 성당에서 치른 후 십자가에 달린 예수상을 보며 조국이 우리에게 무엇이냐고 울부짖는 장면 등은 거부감없이 주인공의 신앙이 어떠하며 그것이 민족의 거사를 앞두고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일반 대중들에게 전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죽음을 앞둔 결사의 비장감이 휘몰아치는 장면에서 아무리 세속적인 사람일지라도 신앙의 가치를 외면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특히 영화에 등장한 안중근 의사의 법정에서의 마지막 변론은 신앙적 가치와 애국적 행동 사에서 갈등이 어떻게 중재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흥미로운 장면이 아닐 수 없다.
“우선 이토를 살해한 것을 하나님의 이름을 사죄드리오. 하지만 개인이 아닌 대한의용군 참모중장으로서 이토 히로부미를 살해한 이유를 밝히고 싶소.”
당시 로마의 대주교는 안중근 의사가 이토를 저격 살해했다는 이유를 들어 가톨릭 신자 자격을 박탈했었다. 안 의사에 신자 자격이 복원된 것은 2010년에 와서였다. 가톨릭 교회가 적극적으로 안중근 의사를 연구하고 미디어를 통해 그의 신앙의 됨됨이가 의거에 미친 영향을 알릴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것이다.
훌륭한 역사의 인물을 바라보는 대중들의 마음에는 그 인물이 가진 신앙적 면모에 대한 거부감은 줄어드는 반면, 수난을 이기는 힘으로서 신앙을 새롭게 이해하도록 만들기도 한다. <영웅>으로부터 기독교 영화인들이 가장 크게 배우는 덕목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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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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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학교 - (주)하이그라운드, 원천 IP 발굴과 콘텐츠 인재 양성에 힘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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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와 ㈜하이그라운드(대표 김환철)가 최근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통한 신작 콘텐츠 아이템 개발과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동서대 김정선 부총장, 황기현 산학협력단장, 임권택영화예술대학 김대승 학장, Q College 곽준식 학장, 미디어콘텐츠대학 박미선 학과장, 임권택영화예술대학 윤태식 교수와 ㈜하이그라운드 김환철 대표, CFO담당 신혜영 부장, CMO담당 송혜승 부장, CSO담당 박인혜 부장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신작 콘텐츠(영화, OTT시리즈, 디지털 숏폼)의 공동 기획 및 개발과 관련 교육·연구 활동의 상호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신작 콘텐츠 아이템 기획 및 개발 분야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 ▲ 신작 콘텐츠 아이템 산학프로젝트 공동 운영 ▲산학 프로젝트를 통한 아이템 피칭 등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김정선 동서대 총괄부총장은 “이번 업무협력을 통해 기업체 맞춤형 산학교과목 개설 및 공동운영을 통해 임권택영화예술대학 학생들의 현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경쟁력 있는 영화 콘텐츠 창작 분야에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 사회의 발전과 양 기관의 경쟁력 강화 등 여러 사업이 더욱 활발하게 추진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환철 하이그라운드 대표는 “동서대와의 산학협력 프로젝트로 우수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은 물론 참신한 신규 콘텐츠의 발굴로 미디어 시장의 양적∙질적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MZ세대에서 나올 수 있는 참신하고 기발한 IP(지식재산권) 발굴하여 대중에 선보일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나갈 것이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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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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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병원, 최종순교수 “대한노인병학회 영남지회 이사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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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복음병원 가정의학과 최종순 교수가 대한노인병학회 영남지회 이사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2023년 4월부터 2년간이다.
대한통합암학회 부회장 대한가정의학회 부울경 지회장을 역임한바 있는 최 교수는 고용량 비타민 주사용법의 국내 최고 권위자로 노인병 치료와 암환자의 통합보완요법 활성화에 힘써왔다.
또한 고신대병원의 대외협력실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는 기획조정실장으로 재직하며 병원이 4주기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평가를 통과하는데도 크게 기여한 바 있다.
최 교수는 “노인인구의 증가가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상황에서 노인들의 건강한 삶에 대한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시대”라면서 “학회를 잘 이끌어 우리나라 노인병학회의 발전뿐 아니라 100세 건강의 지킴이 역할을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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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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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학교 기독동아리 연합 기도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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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학교(총장 이병수) 교목실(실장 송영목)과 총동아리연합회(회장 강다은) 주관으로 2023년 3월 20일(월) 오후 6시 30분 한상동홀에서 교내 기독동아리 연합 기도회를 가졌다.
교내 기독동아리는 중국인유학생연합, 비전 선교단, 고신대연합찬양팀, JDM, DFC, DSM, 오픈윈도우, IVF, SFC, 예수전도단, ESF, CCC, 풋풋한, 더워드, 다옴, 공동체성경읽기(PRS), 베트남 유학생, 함끼 18개의 동아리가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학교를 위해 기도하는 사람들'이라는 슬로건 하에 각 동아리의 학생들이 모여 함께 찬양하고 기도하며 캠퍼스 복음화를 위해 헌신할 것을 결단했다.
총동아리연합회 회장 강다은 학생(기독교교육과)은 “신학대학이지만 신자들이 많이 줄어들고 있고, 타 학과의 큰 행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이 모였다는 것이 감사했다. '이 사람들이 고신대학교의 빛과 소금, 하나님께서 믿으시는 희망이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뜨겁게 학교를 위해 서로를 위해 기도했다. 혼자 걷는 길처럼 느껴지던 시기에 함께 기뻐 뛰며 찬양하며 기도하는 동역자들이 있어 벅찬 감동이 있던 시간이었다. 이 모든 시간에 함께 하신 하나님께 감사한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교목실과 총동아리연합회는 매학기 2회 연합기도회를 실시할 예정이며 고신대학교가 선교적 캠퍼스로 나아가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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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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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설교문 표절인가?, 60% 이상 “표절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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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데이터연구소는 <넘버즈 186호>를 통해 챗GPT에 대한 목회자의 인식과 사용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목회자 47%, 챗GPT 사용 경험!
챗GPT의 인기가 뜨겁다. 어딜 가나 AI가 대화 주제로 끊임없이 등장하고 있는 지금, 가히 챗GPT 신드롬이라 할 만하다. 이러한 환경에 대응하고자 목회데이터연구소는 미래목회와말씀연구원과 공동으로 챗GPT에 대한 목회자 인식과 사용 실태를 국내 최초로 조사했다.
목회자가 챗GPT를 알고 있는(매우+어느 정도) 비율은 79%이며, 직접 사용한 경험도 47%로 나타났다.
목회자 10명 중 8명, 앞으로 설교 준비에 챗GPT 사용될 것!
앞으로 우리나라 목회자들이 설교를 준비하는데 챗GPT를 얼마나 사용할지에 대해 물었다. 목회자 10명 중 8명은(79%) 앞으로 목회자들이 설교 준비에 챗GPT를 사용할 것이라고 응답했는데 챗GPT로 설교 준비를 경험한 목회자들은 목회자들의 사용 전망을 더 높게 평가했다.
챗GPT로 설교 준비, ‘적절 VS 부적절’ 의견 팽팽하게 맞서!
설교 준비에 챗GPT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윤리적으로 적절하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적절하다’ 34%, ‘부적절하다’ 33%, ‘모르겠다’ 33%로 모든 보기에 대한 의견이 1/3정도씩 갈리고 있어, 현재 목회자들이 어느 한쪽으로 의견이 집중되지 않고 혼란스러운 상태임을 알 수 있다.
목회자 10명 중 6명 이상, 챗GPT의 설교문 ‘표절로 보기 어렵다’!
챗GPT를 사용해 작성한 설교문이 표절인지에 대해 물어봤다. ‘일부만 사용한다면 표절이 아니다‘라는 의견이 58%로 가장 높았고 ‘전체를 사용해도 표절이 아니다’ 의견은 5%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목회자의 60% 이상이 챗GPT의 설교문에 대해 표절로 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회의 인공지능 기술 활용 시 목회자의 ‘개인적인 묵상과 연구 축소’ 우려!
챗GPT와 같은 인공지능 기술이 교회에서 활용될 때 어떤 문제가 발생될 수 있는지에 대해 물었다. ‘개인적인 묵상과 연구가 줄어듦’이 51%로 높게 응답되었고, 그다음으로 ‘비판적 사고와 창의성 부족’ 32%, ‘인공지능의 오작동 가능성’ 2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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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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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임중칼럼] 신앙의 하이퍼골릭(hypergo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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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용어로 ‘하이퍼골릭(hypergolic)’이라는 용어가 있다. hyper는 치솟는다는 의미이고, golic은 연료를 의미하는 독일어에서 비롯된 말이다. 가령 두 가지 화학 물질이 있는데 이들이 각각 따로 있을 때는 아무런 화학 반응이 없다. 그러나 두 가지가 접촉하게 되면 발화하거나 폭발한다. 우주선도 그 기본 발상은 ‘하이퍼골릭’ 현상에 의한 연소 작용에서 생기는 에너지를 이용하는 것에서 착안되었다. 불기둥을 뿜으며 하늘로 치솟는 힘이 바로 그것이다. 우리의 일상에서 초현실주의를 hyper-realistic이라 한다. 몹시 흥분한 상황을 throw a hyper라고 하고, 자녀교육에 있어서 과잉양육을 hyper-parenting이라 한다. 진정 차원 높은 신앙의 하이퍼골릭이란 무엇일까?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과의 불편한 긴 역사의 터널을 지나 미래지향적 정치 행보를 했다. 이를 두고 정치권은 물론 국민정서도 찬반론으로 뜨겁다. 대한민국과 일본은 운명적인 이웃, 싫다고 멀리 할 수도 좋다고 가까이 할 수도 없는 나라다. 야권에서는 굴욕적이라고 피켓 시위까지 했다. 그렇다고 언제까지 일본과의 사이에 빗장을 걸어 잠그고 지내야 할 것인가? 급박하게 돌아가는 국제적인 상황은 그렇게 안일하게 대처하고 앉아 있을 때가 아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국토의 넓이와 인구를 제외하고는 모든 면에 일본을 앞서고 있다. 굴욕외교라는 말을 입에 담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표현이다. 영국의 철학자 스펜서(Spencer)는 그의 저서인 「개인 대 국가(The Man Versus The State)」에서 ‘Only the strong survive’ “강한자만이 살아남는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동학 난(東學亂)을 우리는 잊지 못한다. 죽창으로 총을 이길 수 없었기에 아픈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 이제 대한민국은 죽창(竹槍)이 아니라 반도체를 비롯한 한류문화(韓流文化)로, 역사적 원한이 아니라 미래적 역사관으로 일본에 맞서야 할 때다. 그리고 이겨야 할 당위성이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얼어붙은 한일관계 12년의 긴 터널을 지나 새로운 국제질서의 리더 국가를 향한 걸음을 행보했다. 대한민국은 경제적, 군사적 강국으로 G8 가입의 문턱에 서 있다. 특히 장자가 갈파한 목계지덕(木鷄之德)으로 일본을 대해야 한다. 국제정치의 하이퍼골릭을 생각하게 한다.
언제부터인가 교회 강단의 설교에서는 재림에 대한 메시지가 들리지 않는다. 예배 찬양에도 재림을 고대하는 찬양은 부르지 않는다. 종말론 신앙이 내재되어야 오늘의 삶에서 올바른 신앙의 가치개념이 활력을 얻고 미래를 향한 소망이 끊어지지 않는데 곳곳에서 들리는 소리는 원망과 불평, 비판과 정죄다. 그래서 오늘의 교회는 산 위의 동네로, 등경 위의 등불로서의 모습을 찾기 어렵다. 한국교회를 바라보는 국내외 시선이 그리 곱지 않은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그것은 한 마디로 신앙과 삶의 괴리, 교회생활과 사회생활의 불일치에서 오는 갈등 등인데 참으로 부끄러운 말이지만 극단적 이기주의 현상이 빚어낸 결과이다. 교회가 제자리에 있지 않으면 사회는 어둠의 역사로 전락되는 것을 우리는 우리 역사에서 얼마든지 경험했다. 이 모든 것은 한 마디로 어둠의 현상이다.
그렇다고 우리가 앉아서 좌절하고 절망하는 것으로 오늘을 엮을 수는 없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는 이 어둠의 권세를 깨뜨리고 무덤에서 부활하심으로 인류 역사에 생명의 빛을 주셨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의 부활은 오늘 우리 신앙생활의 생명의 ‘하이퍼골릭’이다. 그리스도인의 삶이란 그래서 부활신앙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부활신앙으로 살아가는 빛의 삶이란 무엇인가? 빛이란 앞을 볼 수 있고 그래서 분간도, 분별도, 구분도 가능하다. 따뜻하고, 아름답고, 질서와 조화가 이루어지는 것, 그래서 정의와 사랑이 숨 쉬며 용서와 기쁨과 평화가 있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생명 있는 모든 것을 빛이라 한다. 이 어둠에서 빛으로의 전환이 바로 그리스도 예수의 부활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우리에게 세 가지 전환점이 되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각자 개인의 인생이 어둠에서 빛으로 전환되었다. 예수님의 부활 사건은 오늘날 우리 사회의 어둠을 광명한 빛으로 전환시켰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인류 역사를 어둠에서 빛으로 전환시킨 생명의 은총이다. 사도 바울은 부활의 은총을 경험한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이렇게 고백했다.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에베소서5:8-9).”
그렇다. 우리는 전에는 어둠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빛이다. 그렇다면 한국교회는 이제 부활신앙으로 다시 거듭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 민족을 향한 하나님의 손길은 용서와 치유를 넘어 채찍을 드신다는 것을 깨달아 겸손히 엎드림으로 개인도 교회도 국가도 부활신앙으로 거듭나야 한다.
‘트리나 폴리스’의 「꽃들에게 희망을」이라는 동화가 있다. 내용은 두 마리의 애벌레가 생의 의미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것인데 줄무늬 애벌레와 노란 애벌레가 아름다운 나비가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이 작품의 메시지는 처음 애벌레였던 그들이 어둠과 고통의 시간을 지난 후 꽃들에게 희망을 주는 나비가 되었다는 것으로 그것은 더 이상 애벌레가 아니라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나비라는 새로운 존재로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것은 곧 부활의 의미를 새겨주는 메시지가 되기도 한다.
내가 부활하신 주님을 만날 때 바로 이런 영적 불기둥이 솟는다. 마음이 뜨거워지며 희망과 용기가 생겨난다. 이것을 나는 ‘신앙의 하이퍼골릭’이라고 하고 싶다. 우리가 혼자 있으면 아무 힘도 없지만 그리스도와 접촉하게 되면 발화한다. 희망의 불꽃이 일고 용기가 발화한다. 기쁨이 샘솟고 사랑으로 충일한다. 그리고 내 삶의 장에서는 놀라운 기적들이 일어난다. 부활하신 주님의 현존을 경험함으로 신앙의 하이퍼골릭 현상이 나를 통해서 가정과 교회와 정치와 사회문화에 일어나기를 바란다. 그것이 부활신앙인의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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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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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연구] 주님과 함께하는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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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은 성탄절에 자주 읽는 말씀으로써 성탄절의 핵심 메시지입니다. 성탄절의 핵심 구절을 4월에 생각하는 이유는 성탄과 고난, 부활의 승리가 사실은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본문은 성탄의 핵심 메시지를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는 것으로 정리합니다. 아담과 하와는 말씀을 어기고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은 이후 에덴동산에서 추방당했습니다. 이는 하나님과의 단절을 의미하는 것으로서 영적 죽음이라 하겠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오심으로 사람은 다시 하나님과 함께 있게 되었습니다.
<함께 함>이 성사되려면 많은 과정이 요구됩니다. 뜨겁게 사랑하는 남녀가 함께하는 것은 두 사람 모두에게 기쁨입니다. 서로 사랑하기 때문에 함께할 시간만 기다립니다. 그래서 평생 함께하기 위해 결혼합니다. 그러나 서로 미워하는 사람들이 어떤 목적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함께하는 것이라면 둘 모두에게 극악의 고통일 것입니다. 짝사랑하는 때도 그렇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기쁨으로 달려가겠지만, 그 상대방은 괴로울 것입니다.
임마누엘은 어떨까요? 임마누엘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짝사랑으로 성사되었습니다. 인류의 첫 죄악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 열매를 먹고 하나님처럼 되려는 교만에서 시작되었고, 그 후에도 사람은 스스로 하나님이 되려 하거나, 거짓 하나님들, 말하자면 우상들을 수도 없이 만들어왔습니다. 자신들의 고통이 하나님과 함께하지 않는 데서 온 것임 알지 못한 채, 점점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졌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런 사람들을 애타게 짝사랑하셨습니다. 그리고 사람의 몸을 입고 세상에 탄생하셔서 사람과 함께하셨습니다.
그런데 사람과 함께 계심은 하나님께는 고난입니다. 마치 사람이 땅에 기는 벌레처럼 되어 벌레와 함께하는 것과 같습니다. 죄악의 세상에 오시는 것, 사람이 당하는 모든 고통을 체험하신 게 고난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보통 사람도 경험하지 않는 십자가의 죽음을 받으셨습니다. 그리고 당신을 사랑하지도 않는 인생들을 향해 <너희를 사랑한다>고 계속 고백하시는 고난을 받으셨습니다. 처절한 하나님의 짝사랑입니다. 주님의 고난은 찾아가는 자의 고난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먼저 오셨습니다. 발품을 팔아 갈릴리 해변의 어부들에게 오셨고, 가버나움 세관의 레위에게 오셨습니다. 먼저 오는 분이 고난을 받습니다. 함께하기를 원하는 이가 고난을 받습니다.
이제는 우리 차례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찾아가야 하고, 예수님과 함께하기를 사모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의 실패는 함께하지 못함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다락방 만찬이 끝난 후에 겟세마네에 갔지만, 예수님과 함께 기도하지 못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땀방울이 핏방울처럼 되기까지 기도하는데, 그들은 잠을 잤습니다. 겟세마네의 기도 후에 <일어나라 함께 가자>고 하셨지만, 그들은 도망했습니다.
우리도 그렇습니다. 우리도 <함께 가자>고 하시는 예수님을 버리고 도망했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주님을 찾아가는 고난을 경험해야 하고, 주님과 함께하면서 주님께서 하시는 일을 함께 감당해야 합니다. 요즘 많이 부르는 <주의 손에 나의 손을 포개고>라는 찬양이 있습니다. 그 가사 중에 다음 부분이 있습니다. <주의 손에 나의 손을 포개고 / 또 주의 발에 나의 발을 포개어 / 나 주와 함께 죽고 또 주와 함께 살리라 / 영원토록 주 위해 살리라 주 위해 살리라>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께 나아가고, 주님과 함께하고, 주님의 못 박히신 손과 발에 우리 손과 발을 포개고, 주님과 함께 죽고 함께 사는 삶, 이것이 찾아오셔서 임마누엘이 되어 주신 주님께 대한 우리의 신 임마누엘입니다.
부활은 이처럼 주님과 함께하는 이들에게 주시는 승리입니다. 죽음 없는 부활이 없듯이, 고난 없는 영광은 없습니다. 주님과 함께할 때, 주님과 함께 죽고, 함께 살 것입니다. 주님의 부활이 우리의 것이 될 것입니다. 모든 순간에, 모든 일에 있어서 예수님과 함께하길 원합니다.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은 우리를 부활을 넘어 영생의 나라로 인도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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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