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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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욕심은 버리는 것이 아니라 바뀌는 것이다.
사람을 대할때에 얼마나 의욕적인가를 보면 그 사람의 미래를 예측해 볼수가 있겠다. 사람 욕심이 많고 일 욕심이 하늘을 찌르고 배우고자 하는 욕심이 특출한 사람을 이길 수가 없다. 꿈도 없고 욕심도 없고 의욕도 없는 사람은 무슨 말을 해도 소귀에 경읽기다. 그런데 욕심이 지나친 사람은 화가 미친다. 매사에 의욕을 상실하고 무기력하게 있는 것도 문제지만 욕심이 과해서 설치는 사람도 큰 문제이다.
사람들은 욕심을 내려놓으라고 한다. 욕심을 버리라고 가르친다. 그러나 욕심을 버리면 아무것도 남는게 없어진다. 욕심은 버리는 것이 아니라 바꾸는 것이다. 더러운 욕심이 어느 순간 열정이 되고 불꽃같은 열정이 역사를 만들어낸다. 포기할 수 없는 욕심이 그 사람을 지치지 않는 에너지로 밀어부쳐서 마침내 작품을 이루어내는 것이다.
아카데미상을 석권한 봉준호 감독은 초창기 어려웠던 시절 그를 더 열심히 하게 만든 원동력은 앙심이었다고 한다. 가난이 뼈에 사무친 사람은 그 뼈저린 가난을 벗어나고자 몸부림을 치다가 마침내 부자가 된다. 가난이 교사다. 시장이 반찬이다. 우는 아이 젖준다. 스트레스가 양념이다. 피곤이 능력이다. 열등감이 추진력이 된다. 가장 나다운 것이 세계적인 것이다.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인 것이다. 불평과 원망이 변해서 감사와 찬송을 만든다. 트러블 메이커가 피스 메이커가 된다. 난제들이 기도제목으로 바뀌면 문제거리가 간증거리가 된다. 쓴물이 단물이 된다. 애물단지가 보물단지가 된다.
야곱은 약탈자요 속이는 자요 사기꾼 같은 욕심꾸러기였지만 얍복강을 거치면서 이긴자, 이스라엘이 되었다. 환도뼈가 부러져도 포기하지 않는 그의 욕심에 주께서 져 주시면서 이긴자를 만드셨다. 하나님은 재활용의 하나님이시다. 야곱의 집안은 복잡하다.
열두 아들들의 엄마가 다양하다. 서자 출신들을 차별하지 않고 모두 열두 지파로 들어쓰셨다. 욕심꾸러기가 야곱의 축복의 주인공이 된 것이다.
사도바울은 교회를 핍박하던 자였지만 다메섹에서 예수님을 만나고 변화가 되어서 이방인들을 사랑하고 핍박자들을 용서하고 사명을 끝까지 완수하는 일꾼이 되었다. 불같은 성격이 불꽃같은 사역자를 만들어 세상이 감당할 수 없게 된것이다.
마가는 최초의 선교사 바나바와 사도바울이 심히 다투게 되는 화근이 되었지만 나중에는 유익한자로 변화의 주인공이 되었다.
마음이 주인이 바뀌고 입술의 고백이 변화되면 사람이 달라진다. 가치관이 바뀌어야 가치 있는 사람이 되고 인생관이 변해야 인생이 달라진다.
 
사람은 중심이 이동해야 된다.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사람이 이타적인 사람으로 변화된다. 나뿐인 나쁜 사람이 조화로운 좋은 사람이 된다. 세상적인 사람이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영적인 사람이 될 수 있다. 현실에서 살아가지만 천국을 바라보고 시온의 대로로 걷는 자가 될 수 있다.
아이돌 그룹의 센터가 중요하다. 신앙생활에는 쓰리 센터가 있다. 하나님 중심, 성경 중심, 교회 중심이다. 사람은 중심을 잘 잡을 때 요동치 않고 균형있는 삶이 될 것이다.
성경에서 쓰임 받은 사람들을 한결같이 변화된 사람들이다.
75세 할아버지때에 부름받은 아브라함은 윗물은 더러워도 복의 근원이 되어서 37억의 후손을 거느린 믿음의 조상이 되었다. 성경에서 누구보다도 허약했던 이삭은 백배의 결실을 얻음으로 마침내 왕성, 창대, 거부가 되었다. 약할 때에 강해지는 것이다. 요셉은 인간관계를 거의 실패했다. 그것이 오히려 쓴게 약이 되듯이 인생의 큰 교훈이 되었다.
어릴 때 엄마가 돌아가시고 형님들에게 왕따를 당하고 주인으로부터 누명을 받고 인생막장인 감옥까지 갇혔지만 성경에서 최강멘탈의 요셉, 야곱의 축복의 주인공이 되었다.
엘리야는 열심이 특심이었기에 마음의 상처도 많고 우울증도 왔지만 성경상에서 가장 악독한 아합 왕 시대에도 주께서 지켜주셨다. 3년 6개월동안 가뭄이 왔지만 그릿시냇가로 인도하시고 까마귀를 통해서 먹이시고 사르밧 과부의 집으로 이끌어 가셨다.
아슬아슬하고 위태위태하고 조마조마한 세월이었지만 마침내 이스라엘의 병거와 마병이 되어서 구약 성경을 대표하는 선지자가 되었다.
돈밖에 모르던 세리장 삭개오도 예수님을 만나서 변화가 되고 제자가 되었다. 허물 많은 베드로도 예수님의 포기하지 않는 사랑으로 변화가 되어서 천국열쇠를 받고 으뜸제자가 되었다. 우레의 아들 요한도 예수님의 사랑받는 제자가 되어서 주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 모친 마리아를 부탁하셨다. 요한은 성경을 다섯권이나 기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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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칼럼] 변화의 주역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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