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7(수)
 
김문훈목사 copy.jpg
 
오늘 성경말씀은 하박국 선지자의 “나는 아무것도 없지만 하나님 한 분 만으로 만족하고 즐거워하고 내 삶을 높은 곳으로 인도 하신다”이다. 성경의 하나님은 고아와 과부의 하나님이
고 없는 자의 하나님이다. 자기 의가 강하고 자랑할 거리, 가진 것이 많은 사람은 교만하게
나아가나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는 사람은 주 만 의지하고 주님 앞에 엎드린다. 팔복의 말씀 에도 가난한 자, 애통하는 자, 핍박을 받는 자가 복이 있다고 한다. 오늘 말씀은 없는 자의 하나님 즉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고, 외양간에 송아지가 없고, 아무것도 없고 안 될 때 하나님
은 내 편이시고 하나님 한 분 때문에 즐거워하고 충분하다는 것을 하박국 선지자가 노래하고 있다. 사람은 있을 때 든든하고 자랑거리가 많은 것 같지만 없을 때 그 사람의 진가를 알 수
있다. 힘과 건강, 돈이 없을 때 그 사람이 무엇을 자랑하고 의지하는가 알 수 있다. 성경에서
디모데, 요셉, 이삭의 공통점은‘없는 것’이다. 디모데는 건강도 집안의 자랑거리도 없고 아버지도 돌아가셨고 없는 것만 있어 마음이 순수한 것이다. 요셉은 돌아갈 집이 없고 하소연 할 엄마도 형제들도 없기에 주 만 바라보았고 흔들리지 않았다. 구약성경에서 가장 크게 쓰임
받은 선지자 엘리야가 가장 악한 왕인 아합 왕 시대에 생명의 위협을 느끼며 아슬아슬하게
흘러간다. 요셉의 일생은 계속 내리막길 계속 안 좋은 일이 생기는데 그게 역사고 흐름이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고 나면 절박한 시절이 화려한 시절로 된다. 하나님의 구원역사는 없을
때, 안 될 때, 아플 때, 약할 때, 역사하신다. 누구 때문에 기쁜 것이 아니라 예수님 한 분으로 필요 충분한 삶을 살아가기 때문에 주 만 바라보고 나가는 것이다. 깊은 강은 소리가 안 나고 흐르듯 나이가 들수록 정욕을 따라 살던 것을 내려놓고 주 만 바라보며 오직 예수 하나님 한 분 만으로 즐거워했던 하박국 선지자처럼 단순해야 한다. 내가 자랑할 거리, 건강, 재물, 가진 지식 없어도 하나님은 최고의 하나님 부자 하나님이다. 심령이 가난한 자가 왜 복이 있을까? 천국이 저희 것이기 때문에 이 땅에서 가난해도별로 문제가 안 되는 것이다. 시편107편 말씀에는‘평안한 가운데 소원의 항구로 인도하여 복을 주시는 도다’고 했다.
성도님들은 가진 것을 자랑하는 자가 아니라 없는 것을 자랑하는 자가 되어야한다. 있을 때도 중요하지만 없을 때 무엇을 의지하고 소망하는가가 그 사람의 신앙의 품격을 판가름 하듯
어떤 경우에도 원망이 없는 것이 인격이라고 본다. 예수님이 부활하신 빈 무덤에서 기독교
가 시작 되는 것 같이 우리의 삶도 아무것도 없는 백지상태에서 시작되는 것이다. 아브라함이 갈 바를 알지 못해도 아무것도 없었지만 주 만 바라보고 나갈 때 믿음의 조상이 되고, 하나님은 그를 통해서 족보를, 역사를, 문화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베드로가 밤새도록 수고해
서 잡은 것이 없지만 주의 말씀 의지하여 깊은 데로 나갈 때 기적을 맛본 후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는 것이다. 건강, 물질, 권리가 없을 때 우리는 주님만 붙잡으면 된다. 예수님 한 분으로 충분한 것이다. 하박국 선지자는 하나님 한 분으로 즐거워하고 감사하고 나를 높은 곳으로 인도하신다는 노래를 불렀듯이 없는 것을 자랑하고 심령이 가난한 것을 자랑하고 건강이 없는 것을 자랑하라. 병이 있기 때문에 기도하고 병이 있기 때문에 겸손하고 병이 있기 때문에 부르짖다가 육신의 건강이 뿐만 아니라 영생의 복을 받게 되는 것이다. 오리지널 축복을 받게 되는 것이다. 없을 때 강해져 하나님께 큰 복을 받는 성도님들 되기를 바란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은혜의 말씀]없는 것을 자랑하라(하박국 3장17~19절)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