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11월10일 오후 5시까지 고신대 총장 입후보 등록이 마감됐다. 예상대로 전광식 현 총장과 안민 교수(교회음악과 교수), 이병수 교수(국제문화선교학과), 임영효 교수(신학과) 등 총 4명이 입후보했다. 이들은 14일 오전 11시 후보자 기호추첨을 시작으로 총장 경선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16일 오후 1시부터 후보자 각각 소견발표 20분과 질의응답 20분 후 학교법인 고려학원 이사회(이사장 황만선 목사)가 투표로 총장을 선출한다. 고려학원 정관 36조(임면)에 의하면 ‘대학교의 총장은 재적이사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이사회의 의결에 의해 이사장이 임면하며, 교원이 아닌 자도 임면할 수 있고, 임기는 4년으로서 1회에 한하여 중임할 수 있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새로운 총장에 선출되려면 현 이사회 정수(11명) 2/3인 8표를 얻어야 된다. 하지만 법인 이사회가 이날(16일) 오전 11시 개회를 하면서 선출방법을 새롭게 정할 수 있다. ‘결선 투표 방식’이나, ‘몇 차 투표 이후 과반수’ 등을 결의하면 이날 예상보다 쉽게 총장을 선출할 수 있다.
본보는 법인 이사들의 공정한 투표를 위해 후보자를 진단하기 보다, 후보자 4인에게 각자 ‘출마의 변’이나 ‘소견서’를 요청해 게재한다. 이번 총장 선거는 앞으로 4년 뒤 대학의 존폐를 결정해야 하는 중요한 선거다. 2018년 인구절벽시대에 수험자가 대학입학 정원보다 적기 때문에 지방사립대학의 존폐여부가 앞으로 4년 안에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법인 이사들이 정치적이거나 정략적인 투표보다 대학의 미래를 걱정하는 마음과 실현가능한 정책을 보고 차기 총장을 선출하기를 기대한다.
 
후보자 4인 출마의 변 혹은 소견서(가나다순)
 
안민 교수(교회음악과) 소견서
안민.jpg
 
고신대학교는 한국교회의 양심과 신앙적 순결의 결정체인 고신총회 직영대학으로써, 이미 70년간 성도들의 기도와 후원 가운데 한국교계와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쳐온 굴지의 기독교대학으로 성장해 왔습니다. 특히 신학, 의료, 선교, 교회교육 분야의 탁월한 리더십은 한국교회에 잘 알려져 있습니다. 나아가, 고신대학교는 기독교계 뿐 아니라, 개혁주의 기독교세계관에 기초한 글로벌 감각을 지닌 건강한 인재를 키워 내, 한국 사회 요소요소에 배출해 왔습니다.
 
하지만, 주지하는 바와 같이 학령인구 급감과 함께 급변하는 대학사회 환경과 대학평가라는 냉엄한 현실은, 고신대학교가 반드시 해결해야만 하는 참으로 중요한 문제입니다.
이러한 시대적 위기를 극복하고 점프하면 100년 대계 미래를 향해 힘차게 전진할 것이며, 대응에 실패한다면 존폐의 위기에 처해질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이러한 차원에서 볼 때, 금번 차기 총장의 과제는 그 어느 때보다도 엄중하다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위기에 처한 대학을 힘차게 끌어올리고, 다가오는 통일한국시대에 세계를 향해 복음적 진리로 무장한 인재들을 양성해 내는 고신대학교로 발돋움해야 할 것입니다.
 
저는 이상과 같은 고신대학의 현실의 과제와 미래 방향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소명, 사명감을 갖고, 차기 총장 후보로서 다음과 같은 구상과 비전을 간략히 소개하고자 합니다.
첫째는 고신대학교를 국제적 선교중심 기독교대학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습니다. 전임 총장들의 주요비전을 계승하는 것이기도 하며, 우리교단과 교회의 핵심적인 사역이기도 한 이 과제는, 선교학과 뿐 아니라 고신대학교 전체의 과제로 삼아 학문적 연구와 선교 인턴십, 선교 동원 등을 교단 총회세계선교회와 긴밀한 협조 가운데 펼쳐 나갈 것입니다.
둘째는 고신대학교를, 시대가 요구하는 구체적 글로벌 기독인재 양성센터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습니다. 교회의 전문영역에서 뿐만 아니라 각자의 삶의 현장 가운데서, 기독교세계관에 기초한 건실한 기독인으로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함은 물론, 4차 산업혁명의 첨단시대를 이끌어 갈 글로벌 감각을 지닌 실력있는 기독인재로 양성하는 것은, 교회와 세계선교의 미래를 위해 시대적 중차대한 사명이기 때문입니다.
셋째는 고신대학교를, 신학, 보건의료‧복지, 의과학 영역에서 미래를 선도하는 특성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습니다. 고신대학교는 주지하는 바와 같이, 신학과 더불어 의료, 복지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어왔습니다. 이를 지속발전 가능한 분야로 활성화시켜 나갈 것이며, 이를 IT와 문화에 접목시킨다면, 문화선교 영역의 성장 동력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넷째는 고신대학교를, 교수와 직원, 학생들이 신앙공동체를 이루어, 이름뿐이 아닌 실제적으로 아름다운 기독교대학 공동체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나아가 신학대학원과 병원과, 교단과 교회의 지도자들과 원만하게 소통하는 일에도 힘써, 명실상부한 고신공동체를 이루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것을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여길 것입니다. 권위적 리더가 아닌, 대학 관련 내외 구성원들 소통하며 섬기는 총장이 되는 것을 임기 내 경영소신으로 삼을 것입니다.
이상과 같은 경영방침을 통해 학생들은 학교생활이 행복하고 실력이 향상될 것이며, 모든 교직원들은 섬김의 감격을 누릴 것이며, 교회는 세상의 희망이 되는 고신대학교를 자랑스러워 할 것입니다.
 
저는 고신교회에서 태어나 사직동교회의 장로로 25년을 섬기고, 고신대학교수로 35년을 봉사하는 큰 은혜를 입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교계와 교회의 여러 다양한 영역에서 주시는 과분한 사역을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고신대학교의 차기 총장으로 선출된다면, 지금까지 섬겨오던 섬김의 리더십과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여 고신대학교의 거룩한 부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고신총회와 교회 지도자들의 기대와 지도를 겸허히 경청하여 적극적인 협력을 도모하고, 고신대학교를 자랑스러운 하나님의 대학교로 발전시킴에 저의 혼신의 힘을 다할 것입니다.
     
이병수 교수(국제문화선교학과) 소견서
이병수.jpg
 
저는 고신대학교 “국제문화선교학과”에서 20여 년간(1997년-현재) 사역한 이병수 교수입니다. 1989년 중부산 노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고 금년 제 나이가 만 60세(1957년 2월 27일)로 저는 고신대학교의 건학이념에 충실히 이바지 하고자 하는 소명과 열망을 가지고 제9대 총장후보로 등록했습니다. 저는 그 동안 교수사역, 교회 봉사, 청소년 및 선교사역에 전념해 왔으며, 칼빈주의 신학의 핵심인 “하나님의 주권을 삶의 전 영역에 구현”하고자 對 사회적 활동도 꾸준히 해왔습니다. “고아와 과부와 나그네를 사랑하라”는 성경말씀 대로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 중, 다문화 시대에 다문화 가족을 섬기는 활동을 1996년부터 현재까지 하고 수행하고 있습니다.
저는 학교법인 고려학원 이사회의 고신대학교 총장 초빙 공고문을 근거로 간단히 저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첫째, 공고문에 의하면 “개혁주의 신학과 신앙 전통을 따르는 분”으로 출마자격을 명시하였습니다. 저는 고신대학교가 지향하는 건학이념에 충실할 수 있는, 그리고 기독교대학을 이끌어 갈수 있는 기초적인 학문과 개혁주의 신학을 고신대학교(신학과), 고려신학대학원(목회학 석사)에서 수학하였으며, 개혁신학의 요람인 미국 리폼드신학교(Reformed Theological Seminary)에서 조직신학의 신학석사과정과 선교학박사과정을 1989~1996년까지 공부하였습니다.
둘째, 저는 이 교단의 설립자이셨던 한상동 목사님이 시무하셨던 삼일교회에서 유초등부를 보냈습니다. 주일학교 졸업식 때 저는 한상동 목사님께로부터 직접 주일학교 졸업장과 선물을 받았습니다. 자라면서 그분께 들은 기억나는 유훈 중의 하나가 ‘임마누엘’이었습니다. 세상 끝날까지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 순교적 신앙의 삶을 사시면서도 그 절망적 상황의 옥중에서도 고통을 극복하실 수 있었던 것은 그분이 가지고 계셨던 “임마누엘 신앙”이었습니다. 이 임마누엘 하나님께서 바로 우리 고신대학교가 직면하고 있는 여러 어려움 가운데서도 우리가 희망을 잃지 않고 오늘날도 승리할 수 있도록 해 주시리라 저는 확신합니다.
저는 “타인으로 너를 칭찬하게 하고 네 입으로는 말며 외인으로는 너를 칭찬하게 하고 네 입술로는 말찌니라”(잠27:2) 말씀을 늘 마음에 새기고 삽니다. 하지만 굳이 저의 강점을 말씀드린다면
 
첫째, 저의 강점은 경청하는 태도입니다. 솔로몬이 하나님께 기도한 것처럼 “누가 이 많은 백성을 재판 할 수 있사오리까 듣는 마음을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 솔로몬이 이것을 구하매 그 말씀이 주의 마음에 든지라”(왕상 3:910절). 소통과 통합의 지도력으로 일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둘째, 저의 강점은 섬김의 리더쉽입니다. 저는 온유하고 겸손한 자세로 섬기고, 봉사하는 자세로 임하는 태도입니다. 저는 본질적으로 권위적이지 않습니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함 이니라”(막 10:45).
셋째, 저는 조화와 균형을 매우 강조하는 사람입니다. 신앙과 학문, 이상과 현실, 보수와 진보등 양극단을 지양하고 중용의 덕을 강조합니다. 무엇보다도 로마시대의 중용의 철학을 좋아합니다. 로마 황제의 4가지 덕목을 좋아합니다. 1. 정의롭고, 2. 지혜롭고, 3. 용기있고 4.절제하는 황제의 덕목.
 
넷째, 저는 느헤미야와 같이 내우외환의 반대가 있다고 할지라도 그것을 기도하는 가운데 일을 기어이 해내고야 마는 추진력이 있습니다. 느헤미야도 수많은 반대가 있었지만 그것을 극복하고 일을 52일 만에 성취하였습니다.이런 강력한 추친력으로 고신대학교가 직면하고 있는 난제들을 극복하고 명실상부한 ‘복의 근원’의 대학, 열방을 위한 ‘축복의 통로’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섯째, 저는 두 번의 부산시 교육감의 선거에서 낙선하였지만 그 과정에 많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그 일로 인해 청와대에 재직 중인 김홍수 교육문화 비서관, 대통령 김정숙 영부인과 다문화 가족 돕기 협력, 김상곤 교육부총리와 박춘란 교과부 차관, 배재정 국무총리 비설실장 그리고 국회교육위소속 김세연 및 전재수의 여야 의원들, 복음병원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긴밀한 협력을 할 것입니다. 이 일에 저를 추천한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조흥식 교수의 도움을 받을 것입니다. 그 분은 문재인 대통령의 사회복지 공약의 실질적 책임자였고 독실한 통합측 교회 장로님입니다. 보건복지부를 통해 고신대학교 복음병원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간절함이 있습니다.
 
오랫동안 서병수 부산시장, 백종헌 부산시 의회의장 김석준 부산시 교육감과는 10년 넘게 개인적 교제와 공적인 일로 교분을 쌓아왔습니다. 부산시 16개 구군단체장과 부산지역의 부산일보 및 국제신문의 언론 및 KBS, MBC KNN의 방송과 기독교 3대 방송 관련자와 협력하여 고신대학교와 복음병원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금은 그 어떤 시대보도다 홍보가 매우 중요합니다.
부산지역 상공인들과 시민단체와 친밀한 교분을 오랫동안 유지해왔습니다.
하나님께서 느헤미야에게 아닥사스다 왕을 통해 예루살렘 성벽을 중수한 것처럼 앞에 열거한 이런 일반지도자들과 만남을 통해 하나님께서 고신대학교를 새롭게 성장하는데 쓰임 받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부산 경남의 고신 교단외의 기독교지도자와 긴밀한 협력을 할 수 있는 인적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권력에 대한 오해를 가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권력 자체를 부정하거나 더럽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인권운동가 마틴 루터 킹 2세 목사는 그리스도인들이 지녀야 할 권력에 대한 가장 정확한 관점을 제시했습니다. “바르게 사용되기만 한다면 권력은 잘못은 없다....필요한 것은 사랑 없는 권력이 무모하고 부패한다는 점과 또 권력 없는 사랑이 감상적이고 활력이 없다는 점을 인식하는 것이다. 최선의 권력은 정의가 요구하는 바를 실행하는 사랑이요, 최선의 정의는 사랑에 위배되는 것을 바로 잡는 권력이다”.
이 권력을 힘없고 가난하고 약한 자를 군림하고 지배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이 한국 땅과 세계에 고아와 과부와 나그네와 장애우와 같은 가장 약하고 소외된 자를 섬기는 권력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대한민국은 이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의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국가가 되었습니다. 식민지를 당한 나라로서 산업화와 민주화를 성공한 나라는 대한민국 밖에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저는 이 산업화와 민주화와 복음화와 선진화를 고신대학교와 신대원과 병원을 통해서 전 세계를 복음화하고 섬기고 봉사하는 대학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무엇보다도 학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우리학교가 학생 한 영혼을 내 자녀처럼 소중히 여겨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부산·김해·양산·울산·경남 및 전국지역의 다음 세대를 복음화 하고 선교단체와 교회와 유기적 협력으로 고신대학교에 수많은 학생들이 오고 싶어하는 예수님의 사랑이 넘치는 매력적인 대학으로 만들겠습니다.
 
저는 교무 부총장과 유능한 인물들을 천거해서 학내 행정 부분을 최대한 위임하겠고 대신에 저는 대외활동 청와대, 교과부 및 국회, 국무위원의 장관, 부산시장 의장 교육감 및 부산시 기초단체장과 시의원 그리고 기업인들 기독실업인 및 수많은 후원자들을 발굴하여 고신대학교를 위한 재정확보와 홍보와 외연확장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에스더를 세우셔서 유대인을 구출하는데 쓰임 받을 때 “이때를 위함”이라고 한 것처럼 고신대를 위해 그렇게 쓰임받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가능하게 되기 위해서는 저가 먼저 다윗처럼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 되어야 할 줄 믿습니다.
     
임영효 교수(신학과) 소견서
임영효.jpg
 
 
고신대학교의 교육목표는 성경에 근거하는 기독교적 고등교육을 통해 하나님 나라와 교회를 위해 봉사할 기독교적 지도자를 양성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 고신대학교는 교육이념과 교육목표에 있어서 한국의 여타의 대학(교)들과는 뚜렷한 차이를 지니고 있으며, 이 점은 우리 대학의 독특성이며, 타 대학과의 차이를 보여주는 우리 대학의 고유성이며 우리 대학의 존재가치를 보여주는 차별성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대학의 설립이념과 정체성을 무엇보다도 굳건히 유지하고 든든히 세워나가는 것이 학교행정을 책임지는 총장에게 주어진 최고의 가치요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1) 고신대학교가 무한경쟁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도록 특수화, 차별화시켜 나가며, 성경적 원리를 따르고 도덕성이 탁월한 기독교 지도자양성에 초점을 맞추어 나갈 것입니다. 이를 위하여 고신대학교의 교훈인 코람데오(CORAMDEO)의 정신을 구현해 나가고자 합니다. 이 정신은 정직과 성실과 사랑과 겸손으로 구체화될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별히 정직의 품성을 배양해 나가기 위해서 무감독시험을 점진적으로 실시하는 것을 적극 고려하여 적용해 보고자 합니다.
(2) 학생들의 지속적인 전문성 개발을 위해서 1개 외국어를 일정수준으로 구사할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자 합니다. 특히 글로벌 시대에 세계를 무대로 사역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지구촌의 공용어인 영어를 구사할 수 있도록 훈련시키고 교육하는 일에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고자 합니다.
(3) 학생들 개인의 전공 분야를 성경의 진리에 기초하여 연구하고 심화시켜 나가기 위해서 자신의 전공분야를 기독교적인 관점에서 해석하고 적용해 나갈 수 있는 성경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시행하고자 합니다.
(4) 경건회를 심화 발전시켜 나가므로 대학 구성원들이 성숙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고신대학교의 모든 학과에 담당교역자 제도를 도입하여 그 학과에 소속되어있는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성경공부, 멘토링사역, 설교, 상담 등 효과적인 교목사역이 활성화되어 지도록 적극 지원할 것입니다.
(5) 현재 대학의 재학생 중 불신 학생의 비율이 약 40%에 근접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들이 재학 중에 복음을 듣고 믿는 자들로서 세워질 수 있도록 지역교회들의 청년 담당 교역자들과 협력하여 본교의 불신학생들을 거주지와 가까운 지역의 교회들에 출석하여 양육 받을 수 있도록 배치하고 졸업 시 까지 세례교인이 될 수 있도록 전도사역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6) 대학의 경영 혁신을 유도하기 위하여 인센티브제도 도입을 적극 검토할 것이며, 교수들과 학생들 및 방문자들의 학교 출입 및 각종 행사를 원활히 하기 위한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입니다.
(7) 본 교단 소속 평신도들과 목회자들의 자질을 향상시켜 나가는데 도움을 제공하기 위한 신학교육 및 평생교육 시스템의 활성화에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효율적인 구조조정을 이루어 나가므로 앞으로의 교육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신학대학원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루어 나가므로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질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통합의 길을 모색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8) 교직원 및 학생들의 복지향상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적극 개선해 나가도록 할 것이며, 효과적인 학교홍보 및 구성원 만족도 고양을 위한 구체적인 설문조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여 정책수립에 적극 반영토록 할 것입니다.
(9) 대학 구성원들과의 소통에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강력한 ‘추진력의 리더십’이 요구되던 과거와는 달리 현대 사회는 ‘소통의 리더십’이 절실하게 요구되어지는 시대를 맞이하여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많이 청취하는 소통의 리더십을 발휘할 것입니다.
(10) 고신대학교 내의 과거 미륵암 자리에 수양관 시설을 설치하여 목회자들과 교단의 구성원들이 휴가 기간 중 방문하여 휴식과 기도의 시간을 가질 수 있게 하고, 10여분 거리에 있는 문헌정보관의 수많은 도서들을 활용하게 하므로 성경연구와 사역에 대한 준비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할 것입니다.
(11) 기독교대학들 중에서 본 대학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하고도 남다른 유산인 복음병원과 의과대학이 예수님의 3대 사역 중 치유사역(Healing MInistry)을 실제적으로 실행해 나가는 핵심기관으로 발전해 나가므로 이를 통한 효과적인 복음전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력하고, 대학과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12) 이상의 고신대학교 경영 실제에 대한 내용들을 실행해 나가기 위하여 교회와의 연대를 더욱 돈독히 하고 강화해 나가면서 고신대학교의 설립이념과 사역목표에 적극 협력하고 지원할 수 있는 교회들을 특별후원교회로 지정하여 재정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기도와 여러 가지 사역에 있어서 협력을 이끌어내는데 중점을 두고자 합니다.
그리해서 고신대학교가 영성과 전문성을 갖춘 예수님의 성숙한 제자, 21세기에 하나님 앞에 온전히 쓰임받고, 조국과 세계를 변화시킬 수 있는 기독교 지도자, 기독교 인재들을 육성하고 배출해 내는 양육과 훈련의 요람으로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이 사명에 기여할 수 있는 총장사역이 되어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전광식 총장(신학과) 출마의 변
전광식.jpg
  
우리 고신대학교는 규모상으로는 크지 않지만, 신사참배반대운동의 연장선상에서 세워진 학교이므로 한국대학의 양심이요, 한국교회의 자존심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우리 대학을 이끌어가는 총장은 대내외적으로 이런 고신정신의 구현자요, 고신신학의 대변자이며, 고신영성의 지도자이요, 고신교회의 얼굴이다. 이렇게 고신대학의 총장이 지니는 의미와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여전히 부족하지만 지난 4년간 말씀과 기도의 영성으로 이런 역할을 감당하고 이런 위상을 수립하려고 많은 노력을 경주하였다.
그러면 미래는 어떠한가? 이제 리모델링에 들어가 본격적 사역을 전개하려는 무척산기도원은 어떻게 되며, 그동안 준비해온 대학의 미래 사활이 걸린 대학평가는 어떻게 되며, 중단되었다가 회복시켜서 잘 운영되고 있는 외국인학생 목회학 석사과정은 어떻게 되며, 교단과 지역의 경계를 뛰어넘는 부산과 전국의 주요교회들과의 연계성은 어떻게 되며, 학생들을 전문인선교사로 보내기위한 여러 해외프로그램은 어떻게 되며, 무엇보다 기도운동과 더불어 고신의 영적 정체성이 회복되고 있는데 이것이 어떻게 될 것인가? 아무리 생각해도 결론은 같다. 이 모든 것이 우리대학과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결코 포기할수 없는 일이다. 결코 개인의 명예 때문이 아니라, 학교의 미래를 생각하면, 더 나아가 교단과 한국교회를 생각하면 다른 길이 없다. 이대로 나가는 길 밖에!“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고신대 총장 후보자 4인 4색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