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적으로 타락한 죄인인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믿음으로 구원 받은 우리는 거듭남으로써 날마다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까지 자라가야 합니다. 진정으로 거듭난 자들은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날마다 성장하고 성숙함으로 성화되어 갑니다. 기도와 말씀을 통해 우리의 삶 가운데 성화되어 가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 믿음이 자라지 못해 어린 아이와 같은 자들은 자신을 드러내고 주장을 내세웁니다.
우리로 하나 되지 못하게 하는 것이 있습니까? 그게 무엇이든 분리되고 갈등하는 것이 맞는지 한번쯤 돌아보아야 합니다. 하나 되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로 분리하고 갈등하게 하는 것은 마귀의 술수입니다. 그런 마귀에게 우리의 자리를 내주어서는 안 됩니다. 왜 이렇게 분리되고 갈등하게 되는 것인지 근원부터 잘 살펴보아 그 원인을 찾고 문제를 지혜롭게 잘 해결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인 진리 위에서 든든히 세워져 나가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교회는 곧 변질되고 맙니다. 생각이 다르다하여 분당을 만들고 자기들끼리만 연합하면 안 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한 형제요, 자매입니다. 주님께서 피 흘려 사신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귀중한 존재들입니다. 서로의 생각과 주장 넘어 사랑해야 할 존재들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부모의 입장에서 사랑하는 자녀들이 서로 갈라져 싸우는 것만큼 가슴 아픈 일도 없을 것입니다. 서로 연합함으로써 돕고 사랑하며 지내는 것을 바라 볼 때 부모들은 행복함을 느낍니다. 우리가 같은 마음과 뜻으로 온전히 연합해 나갈 때 하나님께서는 기뻐하십니다.
우리는 자신의 옳다하는 주장을 내세우며 자신의 의를 드러내고자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영적인 교만에 빠져 자신을 자랑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자랑할 인생은 아무도 없습니다. 예수님을 만난 이후 바울은 주신 복음이 너무나 크기에 자신의 가진 학식과 사회적 신분은 배설물로 여기고 예수님만 자랑한다고 했습니다.
지금도 마귀는 우는 사자와 같이 삼킬 자를 두루 찾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진리로 분별력을 가지고 깨어 있어야 합니다. 주님 오실 그 날은 예수님도 모르고 하나님만 아신다고 하셨습니다. 전적인 하나님의 주권으로써 우리의 노력으로 하루라도 빨리 오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날마다 하나님께서 주신 복음을 전하며 기도하고 서로 연합함으로써 주님 안에서 같은 말, 마음, 뜻으로 하나 되어 주님 오시는 그 날까지 아름다운 교회를 만들어 가시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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