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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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일서는 우리에게 ‘하나님은 사랑이시니라.’라고 말씀하고 있다. 나를 지배하고 군림하고 요구하는 분이 신이 아니라 신적 사랑이 신이며 근원이며 생명인 것이다. 이 사랑에서 지혜와 능력과 힘이 나오는 것이다. 이 사랑은 진리의 그릇에 담겨야 하며 선으로 드러나야 한다. 그러기에 내가 사랑과 선을 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할 때 나는 살아있는 것이며 하나님을 믿고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십계명의 핵심은 주님사랑과 이웃사랑이며 천국의 핵심도 주님을 사랑하고 이 사랑으로 서로 사랑하는 것이다. 자신의 삶의 목적을 주님을 사랑하고 사람에게 선을 행하는 것에 두는 것은 모든 거짓과 두려움과 분노와 비난과 악에서 벗어나는 길이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약속을 계속 바꾸는 사람이 있다고 하자. 약속을 바꿀 때마다 화가 나는가? 사랑과 선을 목적으로 하면 약속이 바뀔 때마다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어떻게 선을 행할까를 찾으면 약속 어김이 문제가 되지 않게 된다.
사랑과 선을 행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는 것은 거짓과 악의 세계에서 나오게 하는 비결이다. 그리고 삶이 내 생각대로 되거나 안 되거나, 환경이 쉽거나 어렵거나, 가진 것이 있거나 없어도 어떤 상황에서도 할 수 있는 것이다. 사랑과 선을 목적으로 살면 사는 것이 참 행복하고 자유롭고 모든 것이 부유해지는 것 같다.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사랑으로 어떤 상황에서든 선을 행하면서 일주일, 한 달, 일 년, 십 년을 지내면 삶은 고차원적으로 올라갈 것이다. 
그런데 아무리 높이 올라갔다 할지라도 사랑과 선을 잃으면 그 즉시 수렁으로 떨어지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고린도 전서 13장에는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내가 예언하는 능력이 있어 모든 비밀과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만한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며 심지어 자기 몸을 불사르게 내어준다 할지라도 그 속에 사랑이 없으면 아무 유익이 없다’고 말씀하고 있다. 사랑이 생명인데 생명이 없어지면 아무리 높은 곳에 올랐을지라도 소용이 없다는 말씀이다. 
‘육체’속에 사랑과 선을 잃으면 육체는 쾌락을 추구하게 된다. 남녀 간에도 사랑이 사라지고 서로 선을 행하지 않으면 성적 쾌락을 위해 서로를 이용하고 돈으로 성을 사고파는 감각적인 존재로 전락하게 된다. 소돔과 고모라도 이런 쾌락적인 수준으로 전락하여 멸망을 당한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감각을 사용하고 정보를 수집하여 ‘합리적인 사고’를 하는 마음이 사랑과 선을 잃게 되면 그 합리적 지식이 거짓과 악을 옹호하는 수단으로 전락하게 된다. 예를 들면 판사, 검사, 학자, 선생, 목사들이 자신의 전문적인 지식으로 독재와 권력과 돈을 옹호하는 수단으로 거짓과 악을 옳다고 주장하며 타락하는 것과 같다.  
그리고 ‘참 나’를 발견한 후 사랑과 선을 잃으면 ‘내가 우주의 중심이다.’ ‘내가 근원이다.’ ‘내가 신이다.’라고 주장하며 자기 숭배로 떨어지게 된다. 구약에 나오는 이집트의 바로왕은 사랑과 선이 있었을 때는 7년 가뭄에서 전 세계를 구원하는 왕이 되었지만 요셉을 모르고 “여호와가 누구냐? 나는 여호와를 모른다.”라고 하며 사랑과 선을 잃었을 때는 백성을 괴롭히고 이용하고 지배하는 폭군이 된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육체와 마음을 넘어서 보이지 않는 ‘영적 진리’를 발견하면 그 삶은 신적인 사랑 속에 있게 되며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면서 권세와 칭송을 누리게 된다. 그러나 이 ‘영적진리’ 속에 사랑과 선을 잃게 되면 그 즉시 하늘 높은 곳에서 떨어지게 된다. 예를 들면 이사야서에 계명성이 하늘에서 떨어져서 스올 구덩이 맨 밑에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은 겉으로는 종교적인 모습을 하고 있지만 그 속은 권력욕과 물질욕 등의 시체의 뼈들이 가득한 회칠한 무덤 같은 존재로 전락하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주님사랑과 이웃사랑이 생명이다! 내가 어떤 위치와 상황에 처해 있든지 사랑과 선을 잃어버리고 자기 사랑과 세상의 소유를 위해 사랑과 선을 이용하는 삶을 살면 내 삶은 그 즉시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임을 알고 자신을 잘 살피며 경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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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칼럼] 사랑이 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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