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김한기.jpg▲ <성지 이스라엘> 김한기 사진작가(서울 영락교회)
 
Q. 4월 22일부터 사진전 <성지 이스라엘>이 부산에서 열린다고 들었습니다. 사진전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이스라엘의 아름다운 사계를 파노라마 사진을 통하여 성서의 현장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회로서, 성경에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체험의 장이 되기를 바랍니다. 천사 가브리엘이 마리아에게 나타나 예수 수태를 고지한 동굴(눅 1:30~32)과 나사렛 전경, 예수 탄생 장소(눅 2:11)와 베들레헴[항공촬영], 유대광야, 예루살렘, 예수님 사역의 무대인 갈릴리,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 고난, 기적, 가르침의 현장 등 그 땅에서 살아가는 정통종교인과 베두인족의 삶 등 25여 점을 전시할 예정입니다.
Q. 오래 전부터 성지와 관련된 사진전을 전국에서 개최하고 계신 것으로 압니다. 전시회에 참석한 사람들의 반응은 어떤지요?
A.
많은 분들이 전시회를 찾아주셨습니다. 성지와 관련된 사진 전시회는 일반적인 사진 전시회와는 다른 느낌입니다. 일반적인 사진을 보고 느끼는 1차원적인 감상을 넘어서 마치 그 성지의 현장을 목도한 것처럼 눈을 감고 묵상하시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사진을 통해 개개인의 신앙을 돌아보는 기회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미 성지순례를 다녀오신 분들은 그 날의 감동을 다시 회상하고, 성지순례를 준비하시는 분들은 미리 가보는 설렘의 순간을 가져보는 귀한 기회였다는 말씀을 들은 적 있습니다.
Q. 성지와 관련된 사진전을 기획하게 되신 계기가 있으십니까?
A.
기독교인이라면 누구나 성서의 무대가 된 이스라엘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그 거룩한 땅의 중심에 서 보기를 소망합니다. 성경이 언제나 베스트셀러 목록 중 첫 번째를 차지하는 것은 기독교인은 물론이고 비 기독교인들에게도 이스라엘이 관심의 대상이라는 사실을 말해 줍니다. 아울러 경관 자체로도 하나의 사진 작품으로서의 가치가 있는 나라이기 때문에 이 전시를 빌어 이스라엘만의 특별한 경관을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특히 성지 촬영 20주년을 기념으로 준비하는 사진전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Q. 수십차례 이스라엘을 방문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이스라엘 성지 순례를 가는 분들이 많으신데, 꼭 추천하고 싶은 명소나 주의할 점을 조언해 주신다면?
A.
개인적으로 너무 많은 곳을 다녔기 때문에 어느 한 곳을 추천하기가 어렵습니다. 모두 성경에서 언급된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제가 꼭 한 곳을 선정해야 한다면 ‘이스라엘의 사해바다’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색적인 풍광을 자랑하며 미용에도 좋아 일반인에게도 잘 알려져 있는 곳입니다.
Q. 끝으로 작가님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저는 오사카 사진전문학교, 오사카 예술대학 사진학과를 졸업했습니다. 1994년부터 이스라엘 외 11개국을 다니며 성지촬영을 해 왔습니다. 2015년에는 바울의 선교지인 밧모섬 외 10개 섬을 다니며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2006년 <성지파노라마> 초판을 인쇄한데 이어 2014년 <성지파노라마> 3쇄를 인쇄했고, 지난 2015년에는 <한국 기독교유적지 순례>를 출간하였습니다. 개인전시회는 <오사카 사람들>, <성지 이스라엘>, <성서의 땅>, <서울이야기>, <예수님의 삶> 등을 열었습니다. 교회는 서울 영락교회에 출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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