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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회계] 교회 재무제표의 분석과 활용
2015/09/10 17:0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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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복 교수.JPG
  2010년,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초대형 복음주의 교회인 ‘수정교회’의 파산을 통해 우리 교계는 많은 교훈을 얻었다. 그러나 교회 도산건수가 줄지 않고, 심지어 과도한 부채를 상환하지 못해 이단단체등에 자산을 매각하는 사례가 계속 발생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본 칼럼의 목적은 교회의 재무제표 분석과 활용방법을 찾아보는 데에 있다. 즉 지금까지 제1-6회 칼럼을 통해 작성된 운용성과표와 재무상태표를 이용, 교회 재산관리에 필요한 분석과 활용방법을 설명하고자 한다. 구체적은 내용은 다음과 같다.  
 
교회회계.JPG
 
 첫째, 재무제표 결산자료에 나타난 수치의 의미를 파악하고, 연도별 비교를 통해 추세분석을 한다. 즉 사전에 편성한 예산과 비교해 달성된 수익의 정도를 파악하고, 비용과 자산구입, 부채상환등을 위해 소요된 지출이 목적에 맞추어 적절하게 집행되었는가를 분석한다. 또 연도별 비교를 통해 교회의 재무구조가 건전하고 효율적인 방향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한다. 
둘째, 화폐액으로 표시된 재무제표의 자료를 백분율(%)로 수정하여 공통형 재무제표를 작성하고, 각 항목간의 구성비율을 검토한다. 즉 수익합계100을 기준으로 십일조등 각 헌금과 기타수익의 구성비율을 파악하고, 지출의 경우도 예배비, 사례비, 선교비, 건축비, 구제비등 각 항목 비율을 분석해 교회 고유의 목적에 합당한 균형있는 지출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자산도 전체금액에 비교해 토지, 성전, 사택, 차량운반구, 기타자산등의 구성비를 파악해, 불필요한 자산의 구입을 줄이고 효율적 관리가 이루어지게 한다.   
 셋째, 재무제표의 항목을 분자/분모에 적용해 유동성, 성장성, 수익성, 효율성 등을 파악할 수 있는지표를 산출하고, 재무비율분석을 통한 의사결정을 한다. 유동성은 교회의 현금창출능력과 부채상환능력을 보기 위한 것으로 유동비율의 경우 [유동자산/유동부채]의 식으로 산출한다. 즉 1년 이내에 상환해야 할 유동부채에 비해 이를 갚을 수 있는 유동자산의 크기를 산출, 상환능력을 평가한다. 또한 부채비율은 [부채합계/순자산합계]로 계산, 재무구조의 건전성을 살펴보기 위한 것으로 건축등을 위해 대출을 할 경우 부채수준을 결정하는 중요요소가 된다. 이자보상비율은 통상 [영업이익/이자비용]으로 계산하나, 교회는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아  영업이익의 구분이 어려우므로 [경상수익/이자비용]으로 산출한다. 경상수익은 총수익에서 특별헌금등 경상적으로 얻기 어려운 수익을 차감한 금액이다. 계산결과는 자산대비 부채가 7:3을 넘지 않도록 요구되는 것이 일반적이나, 기업회계가 5배이상의 이자보상비율을 바람직한 것으로 봄을 고려할 때, 필자는 경상수익 대비 이자비용은 5%, 원리금 균등상환은 10%을 넘지 않도록 추천을 하고 싶다. 즉 성도 1000명의 교회가 건축시 조달할 부채는 10억원, 연간 원리금 상환액 1억원, 이자비용 5000만원의 수준에서 결정할 것을 권면하고 싶다.
 성장성은 교회의 총수익과 총자산, 순자산이 전년도에 비교해 어느 정도 변화하였는가를 나타내는 것으로 [당기말총수익-전기말총수익/전기말총수익×100]의 식으로 표시한다. 교회는 예배와 복음전도를 위한 성도의 신앙공동체이다. 또한 그 사명을 위해 노력할 때 부흥성장이 수반될 수 있으므로, 교회지도자는 성장에 대비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여야 한다. 수익성은 총자산 또는 매출액대비 순이익률을 보기 위한 것으로 [순이익/총자산]으로 산출하나, 교회는 이익 개념이 없으므로 유보가치를 적용하였다. 유보가치는 수익-비용=이월금액에 당해연도 조성한 기금과 신규 자산구입액을 합한 것이다. 즉 총자산 또는 순자산 대비 교회 미래 재산가치를 증가시킬 요인이 어느 정도 발생하였는가를 보기 위한 것이다. 효율성은 교회자산이 어느 정도 효율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가를 파악, 추가 시설등이 필요한 지를 결정하기 위한 것으로 총자산회전률의 경우 [총수익/총자산]으로 산출한다. 또한 기업회계에서는 없으나, 필자가 교회의 특성을 반영해 제시한 방법으로 성도수와 총자산과의 관계, 성도수와 총수익과 관계를 고려해 의사결정을 하는 것도 유익해 보인다.
  교회는 하나님을 예배하는 거룩한 공동체로, 세상에 향해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여야 한다. 즉 부채의 상환은 물론 그 어떤 도산도 없이 부르심에 합당한 사명을 감당할 수 있어야 하며, 또 이를 위해서는 교회 지도자가 끊임없이 재무구조를 검토하고 관리에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다음 호는 교회의 회계감사에 대해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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