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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대상에 황동한 목사, 김종세 장로 수상
2019/12/09 15:4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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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포럼, 제14회 문화대상 시상식
시상식-박성기.jpg▲ 민석지도자대상을 수상한 박성기 목사(중간)
 
재단법인 21세기포럼(이사장 홍순모 장로)은 12월 5일(목) 오후 6시 부산롯데호텔에서 제14회 기독문화대상 시상식을 가졌다. 장제국 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제7회 문화예술부문 수상자인 강형식 목사(문화쉼터)가 기도, 홍순모 이사장이 인사말을 전했다. 홍순모 이사장은 "기독문화대상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지지를 받는 시상식이 되었다. 이렇게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故 장성만 목사님의 선견지명이 있었다. 고인이 되신 장 목사님이 문화를 이해하고 문화를 창달하고자하는 의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오늘 이 자리를 빌려 다시한번 감사하며, 오늘 수상자로 선정되신 수상자들에게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민석지도자대상에 박성기 목사(브니엘중고등학교 설립자), 교육부문에 황동한 목사(십대의벗 청소년교육센터 원장 겸 이사장), 봉사부문에 김종세 장로(전 근로청소년복지회관장)가 수상했다.
박성기 목사는 수상소감에서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인생에 큰 족적을 남기고 우리 모두가 사랑한 장성만 목사님을 생각지 않을 수가 없다. 제게 많은 가르침을 주신 스승이자 큰 거인, 큰 그릇이었다. 그릇에 걸맞게 장 목사님은 생전에 큰일을 많이 하셨다. 언젠가 마주앉아 말씀을 나눌 때 나라에 대한 염려를 나눈 적이 있다"면서 "오늘 제 분에 넘치는 귀한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제게 큰 영광이다"고 말했다.
시상식-황동한.jpg▲ 교육부문 수상자인 황동한 목사(우측에서 4번째)
 
황동한 목사는 "저 같은 사람에게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 도와주시고 섬겨주신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여기까지 왔다. 이 상의 의미가 앞으로 더 열심히 달려가고 충성 되게 섬기라는 뜻으로 여기겠다"고 말했다.
김종세 장로는 "제 인생의 끝자락에서 과분한 상을 받게 되어 하나님께 감사하다. 보잘것없는 제 공적을 인정해주신 심사위원들에게 감사하다. 저의 어려운 시절 몹시 힘들었던 것은 친구들과 말이 통하지 않는 가난, 외로움이었다. 어릴 적 아파서 병원에 있으면서 하나님께 서원했다. 제 병을 낫게 해주시면 아프고 힘든 아이들을 돕겠다고 했다. 이후 문제가 많은 아동청소년들을 돌보는 일을 하게 되었다. 오랜 시간 상담을 하면서 저보다 더 힘든 아동청소년이 많은 것을 보고 그들에게 힘이 되고 버팀목이 되겠다고 결심했다.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상담하면서 때론 지쳐서 그만두고 싶을 때도 많았다. 그러던 중 부산대, 성결대로부터 교수 제의가 있었지만 고민 끝에 하나님께 서원한 약속을 지키기로 했다. 근무하는 동안 새로운 업무개발과 수혜대상자를 넓혀가기 위해 제 나름의 노력을 해왔다. 그동안 큰 과오 없이 달려오도록 저를 도와주신 분은 하나님이시다. 고진감래라는 말처럼 큰 상을 받고 보니 감격스럽기도 하고 다소 부담스럽기도 하다. 박봉과 한지에서 근무하는 이 사람을 지지하고 직장생활을 함께해준 아내와 가족에게 감사하다. 앞으로도 불우하고 힘든 아동청소년들을 힘 닿는 데까지 도우며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시상식-김종세.jpg▲ 봉사부문 수상자인 김종세 장로(우)
 
이어 김태영 목사(예장통합 총회장)와 박동순 이사장(동서학원)이 축사를 전했다. 김태영 목사는 "유럽의 문화는 기독교의 문화이다. 우리나라가 고려 불교, 조선 유교 문화 속에서 우리 기독교는 짧은 시간을 갖고 있다. 그럼에도 교육, 문화, 예술 등 거의 모든 영역에서 불교, 유교 문화는 사라지고 기독교 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 지금은 문화가 대세고, 문화가 사회를 이끌어간다. 21세기포럼이 문화 저변에 영향력을 주고 있다. 오늘 수상자들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갑질문화, 꼰대문화, 갈등과 분노 문화 속에서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거스르는 문화 한복판에서 기독교 문화가 꽃피우도록 도운 곳이 21세기포럼 문화재단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기독교 문화가 더욱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동순 이사장은 "기독교 문화 창달을 통해 우리 사회 근원적인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 굳게 믿기 때문에 21세기포럼은 이 일을 감당해오고 있다. 관계자 여러분의 깊은 수고에 감사드린다.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다하지 못해 사회 속에서 기독교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우리는 정의와 진리가 강물처럼 흐르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선배 신앙의 눈물의 기도를 잊지 말고 이어가야 한다. 문화대상 시상식은 그릿도의 정신으로 사회에서 섬기고 있는 분들을 선정, 이 분들을 통해 사회 각계각층에서 고군분투하는 이들에게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 기독교 문화 확산에 더욱 더 큰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상식 특송.jpg▲ 21세기포럼 이사들이 특송하고 있다
 
민석지도자대상을 수상한 박성기 목사는 1958년 미국 중아선교회(VOCA)에서 주한선교사로 파송 받아 브니엘중고등학교, 브니엘여자고등학교, 브니엘예술중고등학교를 설립하여 한국 근대화산업에 밑거름이 되는 인재양성에 헌신했으며, 1960년에는 사회복지법인 정신지체 장애 시설 애리원을 설립해 장애아의 교육에도 헌신했다. 1958년에는 (재)브니엘교단을 설립해 산하 120여 곳에 교회를 개척했고, 1991년에는 브니엘신학교를 설립해 복음주의 목회자 양성에도 힘써 평생을 기독교인 인재양성과 장애인들의 사회성교육, 그리고 순수 복음주의 목회자 양성에 헌신했다.
교육부문 수상자인 황동한 목사는 1987년부터 32년간 <십대들의 편지>(현 소통) 소책자를 만들어 초중고등학교와 병원, 교도소, 교회, 서점 등에 무료로 배부해 왔다. 1993년부터는 청소년 숙박캠프를 열어 자신의 정체성과 비전을 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지금가지 27회 개최해 5,300여 명을 수료시켰다. 또 1996년부터는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7,800여 명의 청소년지도자를 배출함으로 교회와 사회에서 봉사하도록 하는 등 다음세대를 위한 일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같은 열정으로 2010년에는 독지가들의 도움 등으로 자체 건물을 매입해 '십대의벗센터'를 개소해 안정적인 환경에서 다음세대를 위한 문화공간을 마련했다.
봉사부문 수상자인 김종세 장로는 부산시 공무원으로 근무하는 35년 동안 아동복지업무와 저소득층 미혼여성 근로자복지업무 등을 담당해 오면서 자신을 희생하며 섬기는 자세로 근무함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었다. 특별히 1972년 전국 최초로 '아동학대 신고센터'와 '가출아동 신고센터'를 개설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으며 시대에 걸맞는 복지업무를 계발하고 추진하므로 탁월한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두 차례의 국무총리상과 네 차례의 부산시장상을 받았다. 자기희생을 감수하며 성실히 공무를 수행하면서 적극적인 자세로 복지업무를 향상시켰다.
시상식 전체.jpg기념촬영
 
[ 오혜진 ohj1113@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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