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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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하마터면 6.25전쟁 때에 없어질 뻔했다. 그 때 나라가 없어지지 않은 것은 기적에 가깝다. 1950년 6월 25일 새벽 4시 북한 공산군이 38선 전역에서 남침을 감행했다. 탱크 350대를 앞세우고 파죽지세로 남하했다. 당시 아군은 탱크가 한 대도 없었다. 마치 자다가 무장 강도를 만난 격이 된 아군은 후퇴할 수밖에 없었다. 북한군은 빠른 속도로 진격해 단 3일 만에 6월 28일 아침에 서울을 점령했다. 7월 20일 대전을 점령했고 8월엔 낙동강까지 내려왔다. 부산과 경남 일부와 대구와 경북 일부가 남았고 국토의 95%가 북한군의 수중에 들어갔다. 당시 김일성은 8월 15일안에 부산까지 점령하고 광복절을 전국으로 해방의 날로 선포하고 경축하려고 계획했었다. 하마터면 김일성의 복안대로 그렇게 될 뻔했다. 그렇게 되었으면 지금의 대한민국은 없고 조선인민공화국이 되어있을 것 아닌가.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북한 공산군이 뜻을 이루지 못하고 패한 것은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와 관련이 있었다는 것이다. 첫째, 공산군이 서울을 점령한 후 3일간 진격을 멈추고 서울에서 머물렀다는 것은 지금까지 미스터리다. 아군은 방위능력을 거의 상실했고 공산군의 기세는 하늘을 찌를듯했다. 그들이 쉬지 않고 밀고 내려왔으면 UN군이 오기도 전에 어쩌면 부산까지 점령했을는지 모른다. 그들이 왜 서울에서 3일간이나 지체했을까? 추측 중 하나는 북한군이 서울만 점령하면 전국적으로 봉기가 일어나 싸우지 않고도 공산통일이 된다고 착각했을 것이고 3일간 기다려도 전해 봉기의 기미가 보이지 않아 다시 진격을 시작했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혹 그럴는지 모르나 추측은 추측일 뿐이다. 역전의 용장 백선엽 장군도 공산군이 3일간이나 서울에서 지체한 것은 이해가 안 된다고 했다.
다음 UN안보리가 모여 UN군의 참전을 결의할 때에 소련 대사가 불참했다는 것은 미스터리다. 소련은 거부권 행사를 할 수 있는데 그 중요한 시간에 그가 불참한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 일이다. 그의 불참으로 UN군 참전이 9:0으로 가결되었다.
그러면 미스터리라고 하는 것은 진짜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인가? 아니다. 우리가 믿음의 눈으로 보면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손길이 간섭했기 때문이라고 믿어진다. 애국가 가사 그대로 하나님이 보호하사 그렇게 되도록 하셨을 것이다.
6.25전쟁으로 인해 대한민국이 없어졌으면 기독교도 없어졌을 것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면 하나님의 은혜가 눈물겹도록 감사하다. 독자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한지요. 함께 생각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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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생각해봅시다] 없어질 뻔했던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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