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문재인대통령.png▲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통령의 성공적 국정운영을 기원하는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가 8일 오전 일산킨텍스에서 개최됐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를 비롯해 명성교회 김삼환 원로목사,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 등이 참석했다. 새정부 출범 첫 기도회이자 기도회 창립 50주년을 맞아 국내외 기독교계, 정재계인사 5천여 명이 참석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올해로 50주년을 맞는 국가조찬기도회에 따뜻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특별히 올해는 희년의 해를 축복하는 자리여서 더욱 뜻깊다”고 인사하며 “이틀 전 대북 특별사절단의 방북 결과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를 위한 큰 걸음이 됐다. 이제 한 고비를 넘었지만,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에 이르기까지 넘어야 할 고비들이 많다. 우리의 운명을 남에게 맡길 수는 없는 노릇이며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함께 손잡고, 북한과 대화하며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초석을 놓겠다”고 말했다. 또 “국가조찬기도회가 희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포용과 화합의 정신을 실천하는 기도회가 되길 바란다. 우리나라와 한반도의 미래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가 ‘반성, 화해로 통일의 길을 열라’를 주제로 설교를 전했다.
소 목사는 국가조찬기도회가 희년인 50주년을 맞았음을 상기하며 오늘 국가조찬기도회를 통해서 문재인 대통령이 새 힘을 얻어 새 대한민국을 세워가는 축복의 지도자가 되기를 축원하며 “우리 기독교인은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믿기 때문에 선거 때는 지지하지 않았던 사람도 일단 대통령에 당선이 되면 나라와 민족의 발전을 위해 국가지도자를 위해 기도하고 격려하는 믿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전 세계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의 설국열차를 달리게 했다”며 “그 결과 우리는 남북정상회담과 북한의 비핵화 의지에 대한 낭보를 듣게 되었다. 이제 우리는 이 설국열차가 통일열차가 되어 하루속히 쾌속 질주하도록 간절히 기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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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제50주년 국가조찬기도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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