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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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예수님의 탄생에 관한 기사를 읽어보면 ‘세상에 어찌 이런 일이’ 이같이 생각되는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사람의 머리로서는 도무지 이해가 안 되는 기이한 일들이 많고 많다.
뭐가 그토록 기이한가. 여러 가지 중에서 한 가지를 상고해보고자 한다. 뭔고 하니 처녀가 아기 예수를 낳았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말하는 처녀는 단순히 호적상의 처녀가 아니다. 호적상의 처녀가 아이를 낳는 경우는 비일비재하다. 미혼모가 다 그런 경우 아닌가. 아이를 낳았지만 호적엔 처녀이다. 이런 경우는 허다하다. 여기에서 말하는 처녀는 호적상으로만 처녀가 아니라 사나이를 모르는 숫처녀, 즉 동정녀이다. 성경을 보면 ‘동정녀 마리아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았다’고 했다. 세상에 어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는가. 그러나 이건 명백한 사실이다. 그 증거를 봅시다. 성경을 보면 마리아와 약혼한 요셉이 마리아가 잉태했다는 소식을 듣고 파혼하려고 마음먹었다. 왜냐 마리아가 자기와 한번 도 동침한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천사가 요셉에게 마리아가 잉태한 것은 성령으로 된 것이라고 알리지 않았으면 파혼했을 것이다. 예수님은 동정녀의 몸에서 나신 것이 확실하다.
또 마태복음 1:18을 보면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랬다. 무슨 말인가. 예수님의 탄생은 그의 조상들의 출생과는 다르다는 것을 암시하는 말이다. 어떤 점에서 다른가. 그의 조상들은 다 예외없이 부모에게서 났지만 예수님은 동정녀의 몸에서 나셨다는 것이다.
또 마태복음1:16에 보면 ‘야곱은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낳았으니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 칭하는 예수가 나시니라’ 그랬다. 성경을 유심히 보면 요셉까지는 아무개가 아무개를 낳고 아무개가 아무개를 낳고 이렇게 모두 아버지의 이름이다. 그랬으나 아기 예수는 요셉이 낳았다고 기록하지 않았다.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 칭하는 예수가 나시니라’ 그랬다. 이건 무엇을 말해주는가. 요셉은 호적상으로는 아버지이지만 아기 예수의 탄생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는 뜻이다. 예수님은 천사가 요셉에게 고지한대로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다.
그러면 우리가 여기에서 명심해야할 것이 무엇인가. 예수께서 부모에게서 탄생했으면 그가 우리의 구주가 되실 수 없었다는 것이다. 그가 구주가 되신 것은 동정녀의 몸에서 나셨기 때문이다.
신신학자들은 “예수가 부모에게서 탄생했건 동정녀에게서 탄생했건 그것이 무슨 상관이냐 그의 삶을 본받고 그의 교훈대로 살면 그것으로 족하지 않은가” 한다. 과연 그런가. 그렇지 않다. 그가 부모에게서 났으면 그도 아담의 피를 이어받은 죄가 있는 사람인데 그가 어찌 구주가 되겠는가. 그 때문에게 예수께서 부모에게서 나셨느냐, 동정녀의 몸에서 나셨느냐 이건 중차대한 문제이다. 독자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한지요. 함께 생각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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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생각해봅시다] 세상에 어찌 이런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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