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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연구] 놀라운 것을 보게 하소서
2019/07/08 14:5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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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19편 18절
김운성 목사.jpg
이스라엘 백성들은 책의 백성이라 불립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이 기록된 거룩한 책을 붙잡고 산데서 비롯된 말입니다. 참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말씀의 사람이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놀랍습니다. 시편 119편 18절은 <내 눈을 열어서 주의 율법에서 놀라운 것을 보게 하소서>라고 되어 있습니다. 말씀이 어떠하기에 놀라운 것을 보게 되는 것일까요?
신명기 29장 6절을 보면 <너희에게 떡도 먹지 못하며 포도주나 독주를 마시지 못하게 하셨음은 주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신 줄을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신명기는 모세께서 세상을 떠나기 전에 모압 평지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전한 말씀으로서 사십 년 광야생활을 회상하고 정리한 후에 가나안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당부하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그 중에 광야생활 사십 년을 설명하면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떡,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못하게 하셨다는 것을 상기시키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러한 음식들을 먹지 못하게 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포도주나 독주야 백성들을 취하게 할 것을 염려하여 마시지 못하게 하셨다 하더라도 떡을 금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여긴 매우 중요한 영적 의미가 있습니다. 떡이나 포도주나 독주를 만들기 위해서는 포도나 곡식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이런 것들은 모두 농사를 지어야만 얻을 수 있는 것들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 사십 년 동안 계속 이동생활을 했기 때문에 농사를 지을 수 없었고, 따라서 떡이나 포도주를 만들 수 없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는 광야라는 독특한 상황에서 이러한 음식을 금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스라엘은 광야에서 어떻게 생존했습니까? 그것은 다름 아닌 만나였습니다. 만나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농사를 지은 것도 아니요, 다른 사람들에게 얻은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땅에서 나는 게 아니었습니다. 만나의 출처는 하늘, 즉 하나님이셨습니다. 만나는 하나님께서 주신 하늘의 음식, 은혜의 음식이었습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만나를 내리지 않으셨다면 그들은 살 수 없었을 것입니다. 만나를 내리시는 하나님이야말로 그들의 생존에 절대적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계시지 않았다면, 하나님께서 만나를 내리지 않으셨다면, 그들은 생존할 수 없었습니다. 그들은 오직 하나님 안에서만 생존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기에 그들은 철저하게 하나님만 의지해야 했습니다. 신명기 29장 6절에서 <주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신 줄을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는 말씀이 바로 그런 뜻입니다.
만나를 얻기 위해 아침마다 광주리를 들고 광야로 나가던 이스라엘의 모습을 떠올려 보십시오. 어떤 이들은 불신했을 것입니다. 광야에서 먹을 것을 줍는다는 발상 자체를 비웃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먹을 것을 주실 것이라는 말씀을 믿은 사람들은 광야에서 놀라운 음식을 얻었습니다. 그래도 계속 말씀을 의심하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그 다음날 만나를 주실 것을 의심하여 이틀 분량을 거둔 사람들, 일곱째 날에는 만나를 주지 않으신다고 해도 믿지 않고 광주리를 들고 나간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말씀을 믿은 사람들에게는 모든 것이 말씀대로 이루어졌습니다. 이것이 말씀의 능력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능력이 있습니다. 말씀은 온 우주만물 창조의 방식이었습니다. 말씀 안에 생명이 있습니다. 기독교인들은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알고, 생명의 길을 배우고, 천국을 준비합니다. 말씀을 떠나서는 신앙도, 인생도 불가능합니다. 문제는 말씀을 보는 눈이 어두운 것입니다. 이제 우리 모두 주님의 말씀을 깊이 보는 눈이 밝아져야 하겠습니다. 한국교회처럼 말씀이 풍성한 곳도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늘 말씀을 듣고 봅니다. 그러나 말씀을 믿음으로 보지 않으면, 그 안의 놀라운 축복을 얻을 수 없습니다. 말씀을 보는 눈은 믿음의 눈입니다. 믿음으로 말씀을 보고 따르면, 그를 통해 놀라운 일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 말씀을 통해 놀라운 일을 보게 되길 원합니다. 말씀대로 살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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