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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기독교이야기] 북장로교 부산지부의 조직
2019/05/13 14:1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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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전까지 우리나라에 온 선교사는 약 1450명에 달하는데, 이중 가장 많은 선교사를 파송한 교회가 미국 북장로교회였다. 미국 북장로교회는 338명을 파송하였는데 전체 선교사의 25% 가량 된다. 1884년 알렌 의사의 입국 이듬해 언더우드 목사의 입국으로 북장로교의 한국선교사가 시작되었고, 북장로교회는 서울을 비롯하여 평양, 부산, 대구, 원산, 선천, 재령, 청주, 강계, 안동, 봉천 등 11개 지역에 선교지부(mission station)를 설치한다. 그런데 서울에 이어 1892년 부산에 선교지부를 열고 공식적으로 부산지부를 구성했을 때가 1893년 초였다. 당시 부산 지부에는 윌리엄 베어드 목사 부부, 휴 브라운 의사(MD) 부부 등 두 가정뿐이었다(어빈 의사 부부가 부산으로 온 때는 1894년 3월이었다). 회장으로 브라운 의사를, 서기로 베어드 부인 애니 베어드를 선임했다. 이후 3월 말 혹은 4월 초에 두 한국인 조사와 한 사람의 어학 선생이 선교회에 가담했는데, 그들이 서경조(徐景祚, 1852-1938)와 고학윤(高學崙) 조사, 그리고 안 서방으로 불린 어학선생이었다. 의주 출신인 서경조는 1893년 4월 초 부산으로 와 베어드의 조사로 일하게 되었고, 비슷한 시기에 황해도 장연출신 고학윤과 그 부인 안리아(安利亞)도 부산으로 와 브라운 의사의 조사로 일하게 된 것이다. 부산으로 온지 얼마 안 된 서경조는 윌리엄 베어드와 함께 4월 14일 부산을 떠나 경상북도 내륙으로 진출하여 상주예천 안동 의성을 경유하여 경주 울산을 거쳐 5월 20일 부산으로 돌아왔는데, 이것이 베어드의 제2차 선교여행이었다.
얼마 후 6월 18일 에비슨 의사(Dr Oliver R. Avison, 1860-1956)가 부산항으로 내한하여 일단 베어드 집에 머물게 되었다. 서울에 거주할 마땅한 주택이 준비되지 못했기 때문에 당분간 부산에 체류하기로 한 것이다. 그런데 부신에 온지 꼭 일주일이 되는 1893년 6월 23일, 4번째 아이 더글러스(Douglas, 1893-1952)를 출산했다. 8월 6일 주일에는 더글러스는 1년 1개월 된 베어드의 딸 로즈(Rose)와 함께 마침 부산을 방문했단 마펫으로부터 유아세례를 받았다. 마펫은 로즈에게, 베어드는 더글러스에게 세례를 주었다. 이 유아세례식은 부산에서의 첫 세례식지만 한국인들의 세례가 아니라 선교사들의 자녀들에 대한 유아세례였기 때문에 나는 이것이 첫 세례라고 부르지 않았다.
부산지부장인 브라운 의사는 건강이 좋지 못했다. 그래서 그는 요양을 위해 부산을 떠나 블라디보스토크로 가서 4주간을 요양하고 돌아왔다. 건강이 좋아지기는 했으나 군원적인 해결책은 되지 못했다. 부산에서 한달 가량 지냈던 마펫은 다시 서울로 돌아갔다. 또 4월초 부산으로 와 베어드의 조사로 활동했던 서경조는 건강상의 이유로 부산에 온지 약 4개월이 지난 1893년 8월 15일 고향으로 돌아갔다.
부산지부에서 중요한 일은 부산지방에서의 두 번째 주택 건축이었다. 첫 번째 건축이 윌리엄 베어드의 주택 건축이었고, 두 번째 건축을 위한 부지 매입은 7월 1일이었다. 진료소 부지로 구입한 것이다. 건축은 8월 하순에 시작되었다. 건축공사는 브라운 의사의 감독 하에 진행되어 9월 25일 경 완성되었다. 이것이 북장로교 부산지부의 두 번째 건축인 병원 건물이었다.
그해 120월 17일에는 서울에서 북장로교연례회의가 개최되었는데, 베어드 목사는 육로로 나머지 선교사들은 기선을 타고 서울로 향했다. 이상이 1893년 부산지부의 상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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