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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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는 어떤 분야에 관심을 갖고 무엇을 선택 판단 결정하면서 살아가야하는지 관심 선택 집중에 관한 말씀을 살펴보려한다. 성경말씀에는 어떻게 하면 예수님을 잡아 죽일까?하는 그 시대의 대제사장과 지도자들 그리고 여론을 살피고 눈치를 보는 사람들이 오늘 말씀 26:3~5에 나타난다. 반면 예수님은 그 시대의 병들고 가난하고 약한 사람인 나병환자 시몬의 집에 계신다. 한 여인이 향유옥합을 깨뜨려서 예수님 머리에 부어버리자 경제적 논리로‘이것을 비싼 값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면 얼마나 좋을 텐데 이렇게 허비하는가’라고 얘기하는 제자는 요한복음12장에 보면 가룟유다다.
요한복음의 마리아는 성경상 유일하게 예수님의 심금을 울려버린 여자다. 베드로전서2장2절에‘너희는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아기들이 젖을 먹고 자라나듯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해야지 엉뚱한 데 입맛이 들면 망가진다. 하나님의 영광 이름에 민감 예민했던 다윗을 하나님이 영성 야성 정성 감성을 보고 들어 쓰셨듯이 세속적 관심에서 이동시켜야한다. 사람들의 관심은 정치적 경제적인 셈법으로 흘러가지만 예수님은 병든 자 가난한 자 울고 있는 자에게 관심을 가지신다. 문제를 문제 삼지 말고 문제를 기도제목으로 삼으면 그 문제 때문에 겸손하고 큰 소리 못치고 부르짖다가 진짜배기 복을 받는 것이다. 내가 꿈꾸고 소원하고 추구하고 기다리는 게 뭘까? 그걸 늘 새롭게 하고 그걸 회개해야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변질되고 타락해서 똑같은 사람이 되고 말기 때문이다. 여기에 나타나는 마르다는 분주하게 일할 때 말씀먼저 듣고 주님 기뻐하시는 것을 먼저 나가서 일을 하는 여자다. 나이가 들면 점점 셈법이 발달하고 정치논리 경제논리에 익숙해서‘돈이 되느냐 안되느냐’‘나에게 유익하냐 무익하냐’을 관리하는 대제사장들 지도자들 가룟유다는 셈법이 밝아 한 푼도 손해 볼 짓을 안 한다. '성경역사를 보면 아브라함이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본토 친척 아비 집을 포기하고 그냥 나설 때 하나님은 그런 아브라함을 통해 개척정신 도전정신 모험정신 창의정신을 주셔서 자손이 37억이나 되고 세계 열방의 복의 근원이 된다. 믿음의 사람들은 다 그렇다. 셈법이 안 나오는 곳을 마다하지 않고 선택했고 선택 후에는 뒤도 돌아보지 않았다. 많은 경우 엄마들이 치맛바람 일으키다 절망하고 아빠는 많은 기대를 하다 절망하지만 선교사님 아이들보면 돌볼 돈도 없고 힘도 없고 시간도 없으니 방목을 해두니 자기들끼리 조직의 쓴맛을 보고 자생력 독립심을 키워 잘 살아가는 아이들이 많다. 엄마 아빠는 선교지에서 셈법이 안 나오는 목회를 하고 사역을 수십 년 해도 열매도 없는데, 자신들 스스로 아르바이트하고 공부해서 유력한 아이들이 많다. 그 시대 머리 좋은 가룟 유다와 최고리더십들의 관심은 예수님 죽이는 일이었지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다면 무엇이든 하리라는 마리아와는 소중한 게 다르다. 가장 소중한 것을 가장 존귀한 분에게 최고의 선물을 드린다. 이게 마리아스타일이다. 주만 바라보는 사람은 세상 셈법을 내려놔야한다. 이 시대가 너무나 영악한 시대다. 한마디도 안지고 한 푼도 손해 안 보려고 하는 사람들 때문에 세상이 시끄러운 것이다.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는 허망한 일 같지만, 오랜 세월 속에 수 많은 실패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우리가 성장해 온 것이다. ’잘되면 성공이고 못되면 성장이다‘ 실패는 없는 것이다.
이 영악한 세대 가운데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마리아와 같이 좋은 편을 택해 두고두고 예수님께 사랑받고 예배의 감격을 알아서 예배 먼저 잘 드리고 주님 말씀듣고 은혜받고 그 다음 나가서 일을 했던 예배의 감격을 아는 여인 주님의 심금을 울려드렸던 유일한 여인 좋은 편을 택했던 여인 두고두고 기념비적인 삶을 살았던 여인 가룟유다는 옆에서 바보 천치라고 비난했지만 허비 낭비하는 짓을 한다고 했지만 하나님이 보시기엔 아름다웠다. 이 한여름을 지나면서 주님 사랑하는 쪽에 관심을 가지자. 남들 보기에는 바보같은 짓 같지만 그 곳에 집중해서 주님의 사랑받고 인정받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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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말씀] 허비인가? 좋은일인가?(마태복음26장 1절∼1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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