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KakaoTalk_20190118_060917981.jpg▲ 온천제일교회 강욱한 장로(좌), 위삼례 권사(우)
 
새해를 시작하면서 성경통독을 목표로 삼는 이들이 많다. 올해는 성경을 많이 읽겠다며 새롭게 다짐하고들 한다. 이들에게 도전을 줄 2명의 주인공들을 소개한다. 온천제일교회에 출석 중인 강욱한 은퇴장로(78세)와 위삼례 은퇴권사(82세)이다.
온천제일교회 담임 홍석진 목사는 지난 2017년 종교개혁500주년을 맞아 성도들에게 성경통독을 당부했다. 1인 1독을 목표로, 500독을 달성하자고 권면했다. 이러한 제안을 한 목사님께 힘이 되고자, 또 장로로서 모범이 되고자 성경통독을 시작한 강욱한 은퇴장로는 성경을 읽으면 읽을수록 깊이 빠졌다고 고백했다. 처음 시작할 때는 2주에 성경 1독을 마쳤다. 그런데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성경이 읽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지면서 이후에는 4일에 1독을 마치게 됐다. 이렇게 2017년부터 2018년까지 2년간 성경 72독을 달성했다.
강 장로는 성경통독을 하던 중 어려움에 부딪치기도 했다. 안과에 가서 검사를 하던 중 시력 검사를 위해 한쪽 눈을 가리고 검사를 하는데, 한쪽 눈을 가리자 백지처럼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큰 병원에 가보라는 의사의 권유로 병원을 찾아가 검사한 결과 황반변성을 진단 받았다. 강 장로의 질병에 가족들은 성경을 그만보라고 권면했다. 가족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성경을 보고 싶었고, 그래서 하나님께 기도했다. 기도의 응답으로 시력이 0.4까지 회복되었다. 놀라워하는 의사를 보며 “하나님께서 하셨다”고 고백할 수밖에 없었다.
위삼례 권사 역시 성경 20독을 돌파했다. 2년간 진행했지만 도중에 질병으로 9개월만에 성경통독을 마쳐야했다. 그러나 “너무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라고 회상했다. 장사하며 7남매를 키우느라 성경을 읽을 시간이 없었다. 그러나 이제 자녀들이 모두 결혼하고 고령에 장사도 그만두면서 혼자만의 시간이 생겼다. 목사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성경통독을 하기 시작했는데 매일 10시간씩 성경을 읽었다. 힘든 적 없었냐는 기자의 질문에 “전혀 없었다”면서 “성경을 읽고 하나님을 알아갈 수 있어 행복했고, 즐거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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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성경 72독한 강욱한 장로, 9개월간 20독한 위삼례 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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