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이성우 한의학박사.png
 
기해년(己亥年) 새해가 밝았다.
‘황금돼지의 해’를 맞아 가정가정마다 복이 가득하고 건강하면 좋겠다.
어느 가정에나 새해소망에는 경제적 여유와 건강 등이 꼭 들어간다.
특별히 새해가 되면서 ‘올해 이것만은 .... ’ 하고 건강관리를 위한 많은 계획들을 세운다.
해마다 금연, 운동, 다이어트 등 신년계획을 화려하게 세워보지만 작심삼일로 끝나는
경우가 다반사다. 건강한 한해를 위하여 건강십계명을 정리해본다.
1. 술․담배를 줄인다.
특히 담배는 우리 인체에 암적인 존재이다. 새해에는 꼭 금연을 실천하자.
2. 건강한 음식을 섭취하자.
식즉명야(食卽命也)란 말이 있다. 음식이 곧 생명이요 건강과 수명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이란 뜻이다. 인스턴트식품, 가공식품, 기름진 음식 등을 절제하고 과식, 야식 등을
피하자.
3. 체중조절에 신경 쓰자.
다만 굶는 다이어트는 금물이다. 식이요법만으로 달성한 다이어트는 다시 살이 찔 확률이
높고 건강에도 전혀 좋지 않다.
4. 매일 규칙적인 운동을 하자. 5. 많이 걷는 습관을 기르자.
6. 몸을 따뜻하게 해보자.
계절에 상관없이 몸이 따뜻해야 건강에 이롭다. 특히 여자들은 배를 따뜻하게 해야 한다.
7. 건강한 마음을 가지자.
건강한 마음가짐이 우선되어야만 건강한 삶을 누릴 수가 있다.
항상 기뻐하고 감사하자.
8. 스트레스를 극복하자.
복잡한 현대사회 속에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수는 없을 것이다. 크고 작은 스트레스를
성장의 자극제로 삼고 음악이나 산책, 운동, 목욕 등으로 지혜롭게 대처 해보자.
9. 지나친 과로를 피하자.
치열한 경쟁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한숨처럼 내뱉는 말이 있다면 모두가 피곤하다는 말이다. 다들 너무도 지쳐있다 그러나 이러한 피로는 만병의 근원이 된다.
일과 휴식을 균형 있게 유지하는 지혜를 가져야 하겠다.
10. 병이 오고 나서 병원을 찾지 말고 병이 오기 전에 병원을 찾자.
동의보감에는 칠금문(七禁門)이라 하여 양생(養生) 을 위해 하지 말아야 할 7가지가
기술되어있다. 양생(養生)이란? ‘병에 걸리지 않도록 건강관리를 잘하여 오래살기를 꾀
하는 것’ 을 말한다. 우선 말을 적게 하라고 했다. 다음은 절제된 성생활로 정기(精氣)를
다스리라 하였다. 정(精)은 우리 몸을 구성하는 가장 기본적인 물질이다. 또 기름기 많은
음식을 먹어 피가 탁해지는 것을 막아야하며, 침을 뱉지 말고 삼켜서 오장의 기운을
지키라 하였다. 다섯째는 성내지 말라고 하였다. 성내는 것이 간(肝)의 기운을 상하게 한다.
여섯째는 건강한 음식으로 위(胃)의 기운을 보하라고 하였다. 마지막으로 생각과 걱정을
적게 하라고 했다. 사람은 기(氣)로 인하여 살고 기(氣)는 정신으로 인하여 왕성해진다고
했다. 이 7가지는 궁극적으로 기(氣)를 다스리는 지혜라 할 수 있다. 의학의 발달로 인간의
평균 수명이 늘어나긴 했지만, 의학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의학과 더불어 우리 스스로가
생활습관을 바로잡고 몸속의 기운을 잘 조절 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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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 ‘황금돼지의 해’ 우리 모두 건강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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