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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를 일으키는 마중물의 역할을 하겠다”
2018/12/10 15:4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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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성시화운동본부 이사장 허원구 목사, 본부장 이규현 목사, 사무총장 박현수 목사
4면 인터뷰1.jpg▲ 이사장 허원구 목사(중간), 본부장 이규현 목사(우), 사무총장 박현수 목사(좌)
 
Q. 이사장님의 취임 소감은?
A. (허원구 목사)부산성시화운동본부는 간절한 열망으로 모인 동역자들의 모임이다. 이사장으로 섬기게 되었는데 더 열심히 복음을 전하고 교회의 본질을 추구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오늘은 귀한 동역자들이 함께 모여 새로운 다짐을 하는 날이다. 더 열심히, 더 많은 동지들과 함께 부산을 거룩한 도시로 만드는데 힘 있게 달려가겠다.
 
Q. 본부장님께서 향후 추진할 일들은 어디에 중점을 둘 계획인가?
A. (이규현 목사)성시화가 잘되고 있지만 더 많은 교회가 참여하고 연합하는 일이 일어나면 좋겠다. 목회자들 사이에 있는 패배주의, 침체된 분위기를 걷어내고 행복감을 회복시키길 소망한다. 그러면서도 현실에 대한 성찰, 평가에 대해 엄격하게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한국교회 미래에 대해 좀 더 고민하고 기도하면서 빗장을 여는 성시화운동본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영적 활기, 생동감, 다이나믹이 일어나는 무브먼트가 일어나길 바란다.
그동안 진행한 성시화 6대사업을 바탕으로 열매가 있는 일을 하기 위해 고민할 것이다. 특히 다음세대를 일으키는 것은 중요하다. 이런 일은 몇몇 교회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한국교회 전체가 함께 달라붙어야 될 수 있다. 힘을 그냥 소모하는 것이 아니라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교회들의 연합이 상승작용을 일으키길 바란다. 부산을 넘어 한국교회 전체로 가길 기대하고 있다. 지금은 서울지역 교회들의 연합이 무너져가기에 한국교회를 다시 일으키는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할때라고 여긴다. 그동안 거의 서울 일변도였지 않나? 서울을 일으켜야 우리 민족이 살 수 있다. 그래서 서울을 일으키는 일에 부산교계가 연합함으로 도전할 수 있길 바란다.
 
Q. 총회에서 보고한 2019년 사업계획 중 ‘2020 해운대집회 출범식’이 있었다. 2020년 연합집회를 계획 중인가?
A. (이규현 목사)아직 자세한 구상은 되지 않았다. 이에 앞서 부산에 규모 있는 교회 목회자들을 만나 프리토킹을 하고 다양한 생각을 나누며 함께 길을 찾겠다. 이제 연합집회는 단순히 많이 모이는 것은 의미가 없다. 모이는 과정 속에서 우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느냐가 중요하다. 과거 여의도에서 있었던 집회처럼 모이는 그 과정이 중요하다. 여의도집회는 굉장했다.
요즘엔 대중 집회를 잘못하면 빛 좋은 개살구가 되는 것에 그치고 만다. 내용 없는 우리만의 잔치가 될 수 있다. 사회적 책임, 모였을 때 우리가 가져야하는 책임에 대한 문제를 고민해야 한다. 사회에 기독교에 대한 부정적 시선이 많은 이 때, 모여서 무엇을 할 것인지 거기서 어떤 선언들이 나올 것인지가 중요하다.
많은 준비들이 필요하다. 2년간 준비를 거칠 계획이다. 그동안 목회자들의 갱신운동, 회개운동과 함께 평신도지도자들이 회복되는 일들이 있어야 선행되어야 할 것 같다.
 
Q. 부산성시화운동본부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선되어야 할 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A. (허원구 목사)그동안 한국교회 흐름은 대형교회를 중심으로 움직여 왔다. 그러나 부산은 독특했다. 부산성시화운동본부가 처음 조직될 당시에는 부산의 대형교회인 수영로교회 정필도 목사님과 호산나교회 최홍준 목사님께서 시작하셔서 좋은 기초석이 되었다. 이후 중대형교회 목회자들을 세워주시고 그 분들은 스며들고 일꾼을 키워주셨다.
현재 부산성시화운동본부는 40~50대 목회자가 탄탄하다. 60~70대 이상의 선배 목회자들은 서서히 물러나고 다음세대를 일으키고 있다. 성시화에서 실제로 뛰는 사람들은 40~50대 목회자들이다. 타 지역과 달리 젊은 목회자들이 잘 조직되어 탄탄하게 활동하고 있다.
또한 작은 교회까지 참여하는 모임이 되어 가고 있다. 큰 교회, 작은 교회 구분 없이 전체가 일하는 모습을 갖추어 가고 있다. 성시화에서 매월 진행하는 목회자기도회는 실제적으로 작은 교회 목회자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월 5천원, 1만원의 회비를 내며 성시화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작은 교회의 참여가 높아지고 있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라 생각한다.
다만 이것이 좀 더 확산되어 부산지역 1800교회가 모두 참여하는 성시화운동본부가 되도록 노력하는 것이 우리의 과제라고 생각한다.
 
Q. 실제적인 업무를 담당할 사무총장의 각오 및 계획은?
A. (박현수 목사)본부장님이 그리고 있는 계획들과 큰 꿈들이 있다. 이것이 구체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힘껏 도울 것이다. 6대 사업과 함께 실행위원장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부분이 필요하다고 본다.
그동안 성시화는 대책하고 반대하는 일을 많이 해왔다. 그것도 해야 하지만 이제 좀 더 선제적으로 기독교 이미지를 쇄신할 필요가 있다. 부산에 선한 영향력을 미쳐 기독교의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바꾸는데 기여하길 바란다.
 
[ 오혜진 ohj1113@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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