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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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성경에는 엄마 뱃속에서부터 다툰 에서와 야곱의 갈등이 어떻게 변화되어 가는지 나와 있다. 이삭의 아들 둘이 있는데 건장하고 멋있는 장남이 아닌 둘째 야곱을 통해 축복권이 흘러간다.
사람이 보기에는 멋있어 보이지만 하나님의 작정, 계획은 전혀 다르다는 것과 아브라함이 100세에 아들을 낳았고 이삭은 40세에 장가를 가고 야곱은 도망을 가서 처가살이만 20년을 하듯 하나님의 구원역사는 상당히 늦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보시는 것과 사람이 생각하는 시차계산법이 다르다. 야곱은 장자권이 없는 차남에 불과하지만 하나님의 약속에‘큰 자가 작은 자를 섬기리라’는 자기만의 축복권이 있기 때문에 그 축복권을 끝까지 붙잡고 엄마 리브가와 둘째 야곱이 계속해서 투쟁적인 삶을 살아가는 것이 본문의 내용이다. 하나님이 절대주권을 갖고 예정해 놓았으니 100% 하나님 손에, 100% 내 믿음대로 심은대로 소원대로 이루어진다. 본문의 두 사람은 완전 반대 스타일이다. 에서는 좋은 신체조건 장자권을 갖고 있었지만 자기 마음대로 살아간다. 거기에 비해 야곱은 장자권 축복권에 대한 열망이 있었기에 태생적인 한계가 있었지만 하나님께 복을 받아야겠다. 은혜를 덧입어야 되겠다. 축복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 하나님이 약속해놓은 큰 자가 작은 자를 섬기는 그 언약에 의지해서‘나는 반드시 복을 받을 것이다.’그래서 복을 쟁취하고 팥죽을 주고 복을 산다. 하지만 에서는 매사에 장난스럽게 덜렁덜렁하고 귀한 장자의 명분을 팥죽 한 그릇에 팔아먹는 어리석은 자가 되고 나중에 회개할 틈도 없을 만큼 비참하게 망해가는 것이다. 하나님 촛대가 완전히 옮겨버리는 것이다. 에서는 장자권을 팔았고 야곱은 엄마 뱃속에서부터 다투어 형님 발목을 붙잡고 태어나 팥죽을 팔아서라도 장자권을 확보하고 씨름을 하면서라도 축복을 받으려고 애를 썼다. 왜 그럴까?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를 사랑해 주시고 찾는 자를 만나주시기에 야곱은 장자권에 대한 열망과 하나님의 축복권에 대한 기대치가 있었기 때문에 전투적인 삶을 살았다면 에서는 따놓은 당상 받은 축복권도 갈무리 못해 서서히 빼앗겨가는 것이다. 두 사람의 라이프스타일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마태복음 13장44절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며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사느니라.‘ 최고 귀중한 것에 어떤한 경우라도 내 대가를 지불하고 쟁취하여 차지하듯 내 인생을 거는 것이다. 야곱은 그런 삶을 살아간다. 사람이 문제가 생길 때는 의욕이 상실되고 의기소침하게 되고 모든 게 다운된다. 그게 심판이라고 본다. 건강한 사람은 갈증 긍정 열정이 있기에 야곱은 하나님을 믿고 한 번도 포기 안하고 계속해서 힘을 낸다. 요즘 여러분 삶의 모습이 어떤가? 엉뚱하고 사소한데 목숨거는 에서스타일인지 가슴 속에는 열정과 적극성을 가진 야곱스타일인지. 사탄은 불안하고 의기소침하게 만들지만 성령님은 은혜위에 은혜를 불처럼 바람처럼 역사하기 때문에 가슴에 뜨거움이 있다.
이 세상에 말 못할 가슴 아픈 사연들이 다 있듯 화평하고 원만한 가정은 없다. 100% 건강한 사람이 없듯이 어느 가정이든 야곱과 같은 한계가 있지만, 야곱과 같이 포기하지 않고 축복권에 대한 사모함과 열망을 가지고 나아가면 하나님은 사랑해 주시고 만나주시고 열어주시기 때문에 야곱의 축복이 흘러간다. 주님 우리 가정 붙들어 주옵소서! 우리 아이를 붙들어 주옵소서 내가 복을 받아야겠다. 이건 기복주의가 아니다. 이렇게 큰 축복을 말아먹은 에서와 같은 스타일에 서지 말고, 하나님 앞에 다시금 추슬러 야곱과 같은 열정으로 복을 주시는 하나님을 만나야 한다. 히브리서 11장6절‘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의 말씀처럼‘주여 우리 가정을 도와주시옵소서!’라고 주님을 사모하고 주님 앞에서 축복권 장자의 명분에 대한 열망을 꺼뜨리지 말고 씨름하며 부르짖으며 기대하며 나아가서 마침내 이스라엘 승리의 개가를 부르는 우리 성도님들 되시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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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말씀] 충돌과 성장(창세기25장 19절∼2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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