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기독교한국침례회 제108차 정기총회가 17일부터 20일까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새로운 미래로 함께’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첫날 개회예배에서는 직전 총회장 유관재 목사가 ‘침례교회’라는 제목으로 침례교회의 정체성과 긍지를 강조했다. 총회장 안희묵 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위기의 한국교회에 우리 침례교회가 희망임을 기억하며 새로운 시대를 맞이해야 할 때”라며 “이제 교회의 머리되신 주 안에서 함께 협력하고 희생하고 존중하며 희망의 증거가 되는 교단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후 주요 근속자와 공로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순서를 가졌다.
201809180001_23110924009094_1.jpg▲ 침례신문 제공
 
둘째 날 선거에서는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오성 목사)의 주관으로 진행됐다. 총회장 후보 기호 1번 박종철 목사(새소망)와 기호 2번 고명진 목사(수원중앙)가 각각 정견 발표 후 투표에 들어갔다. 선거결과 1차 투표에서 2/3 득표자가 없어 다득표자 선출인 결선투표(2차)에 들어갔다. 결선투표에서는 박종철 목사가 904표, 고명진 목사가 791표, 무효 7표로 과반수를 득표한 박종철 목사가 3수 끝에 제108차 총회장에 선출됐다.
박종철 목사는 “한국교회가 전반적으로 어려워지는데 작은 교회들을 적극적으로 밀어서 교회가 자립하고 세워질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며 향후 미자립교회 지원에 10억원 투입, 목회자 자녀의 침례신학교 장학금 비율 상향, 침신대 정상화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침례교단은 금번 108차 총회에서 임시이사가 파송된 침신대 문제에 대한 대책과 연금재단 설립 추진 과정 등이 주요 논의 과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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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미래로 함께’ 침례교 제108차 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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