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양심적 병역거부자 99.2%가 여화와의증인 신도들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이들은 양심에 따라 병역을 거부하는 것으로 국민 대부분이 알고 있지만, 최근 국민일보 보도에 의하면 여호와의증인 신도들 중에는 가족이나 친구와 단절되지 않기 위해 할 수 없이 병역 거부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보도에 따르면 "여호와의증인 내부에서는 신도들이 양심에 따라 살 수 없도록 만들면서 외부적으로는 '양심적' 병역거부라는 말을 쓰고 있습니다. 이는 모순입니다. 여호와의증인 청년들 중엔 정말 자신의 '양심에 따라' 군대에 가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못 하게 합니다"며 사실상 강요에 의한 병역거부를 하는 이들도 있다고 주장했다. 또 "왕국회관(여호와의증인 모임 장소) 관계자들이 입영 대상자들을 만나 '법원에서는 무조건 양심적 병역거부를 말하라'고 가르친다"며 "판사 앞에서는 '양심상 총을 들지 못하겠다'고 말하면 끝" 이라고 했다. 인터뷰에 등장하는 전 여호와의증인 신도는 "여호와의증인이 제 양심을 존중해 줬다면  내가 왜 전과자가 됐겠느냐"며 "가족을 버리고 입대해 정상적인 삶을 살 것인가, 아니면 가족을 위해 감옥에 갈 것인가를 결정해야 했다. 나는 가족을 택했다"며 입영을 앞둔 여호와의증인 신도들은 이같은 갈등을 겪고 있다고 호소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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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도 강요당하는 여호와의 증인 신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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