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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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성막에서 드려지는 동물의 피 제사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백성의 죄를 사하심을 상징했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하실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성막 제사를 통해 백성의 죄를 사하여 주심으로써 그들과 항상 동행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신 것입니다. 광야의 성막은 솔로몬 시대에 이르러 예루살렘 성전으로 대치되었는데 이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통치하고 보호하시며 축복하심을 상징하였습니다. 성전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그 의미가 성취되었고 신약 시대에 와서는 성령이 거하시는 전인 성도 개개인과 성도의 공동체인 교회가 성전이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혜를 입은 자는 성전으로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산제사로 자기 몸을 하나님께 드리는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성막에 불과 구름 기둥으로 임하셔서 이스라엘의 길을 인도하신 하나님께서 성도의 심령 속에 임하셔서 그 길을 인도하고 계십니다. 아론은 모세의 형으로서 모세가 바로에게 찾아가 이스라엘의 출애굽을 위한 담판을 벌일 때 모세의 대언 자 역할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이스라엘의 제사 제도를 가르쳐 주시면서 아론을 기름을 부어 제사장으로 세우라고 명하셨습니다. 이는 이스라엘의 제사 제도로서 아론의 후손만이 제사장의 직분을 받아 감당할 수 있음을 의미했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나아가 예배할 수 있는 자는 하나님께 거룩하게 구별된 자라야만 했던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죄인 된 모습으로 그냥 나올 수 없고, 거룩함을 입은 자만이 하나님께 나올 수 있음은 곧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써 죄 사함을 받은 자만이 하나님께 올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신약 시대에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모든 성도가 제사장의 직분을 받아 하나님께 직접 예배하게 되었습니다. 죄인의 중보자 되신 그리스도의 피 공로를 의지하여 하나님께 담대히 나아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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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인물탐구]모세와 성막을 세우신 하나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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