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이미 법원으로부터 파산결정이 난 부산 침례병원은 지금 공개매각에 들어가 최저입찰가 550억 헐값으로 매각추진 중에 있다. 침례병원을 공공병원으로 만들기 위해 ‘공공병원 설립을 위한 부산시민대책위원회’가 발족하여 침례병원이 헐값에 매각되는데 대한 반대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대책위는 병원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등 헐값 매각철차를 규탄하고 나섰고 “자산가치가 1000억원 인데 침례병원의 매각 최저입찰가를 550억으로 매겨진데 대하여 그 어 떤 근거도 찾을 수가 없다”며 “부산 시민의 건강과 침례병원 노동자들의 생계가 걸려있는 침례병원 매각이 깜깜이로 진행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아파트나 주차장을 파는 문제가 아니라 부산시민과 금정구민의 건강권과 직결되어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실제 자산 규모는 895억 8000만원으로 추정되지만 인근 자연녹지대 1만여 평을 포함하면 그 보다 더 엄청난 자산평가를 할 수가 있다. 말하자면 자연녹지를 주거지로 지목만 변경 한다면 침례병원 부채를 갚고도 남을 수가 있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런 와중에 침례교 핵심교단 인사들은 그냥 손을 놓고 구경 내지 방관만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침례교단은 지역교계의 실망스런 여론을 들어야 할 것이다.
어떻게 세운 병원인가… 6.25 부산피난민들의 치료와 중국에서 의료선교를 하다가 순교한 왈레스 선교사의 기념병원이 아니었던가… 부산교계와 한국 침례교의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 이 침례병원을 교단차원에서 관심만 있다면 김장환 극동방송 이사장과 윤석전 목사(연세중앙교회), 장경동 목사(대전중문교회)와 더불어 교단의 실력 있는 부흥사 등 굴직한 교단 인사들이 힘을 합치면 얼마든지 무너져가는 침례병원을 살릴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이 침례병원을 한국교회가 이단으로 규정하는 안식교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이다. 한국교회의 소중한 자산인 침례병원을 이단에게 넘겨줄 수 없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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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례병원을 방관만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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