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학생들이 차츰 줄어드는 입학 시즌에 지방 신학대학 인부산장신대학교 신학과 학부출신 금년 졸업생 20여명이 같은 대학 신대원에 한 명도 입학 원서를 내지 않고 영남신대원이나 서울 장신대신대원으로 입학하는 것으로 파악 되어 부산장신대는 금년 입학 정원 60명을 다 채울지 비상이 걸렸다. 부산장신대학학부 출신 신학과 졸업생 20여명의 학생 가운데 B씨는 “학부 때 받은 강의 내용을 리바이블(재탕)하는 곳에 어느 학생들이 입학을 하겠는가”라고 말하면서 “교수들이 논문 표절에 관련되어 교원 징계위에 조사를 받는 지경이고 도무지 학문 연구에 배울 점이 없어 타 신대원으로 지원하게 되었다”고 솔직하게 털어 놓았다. 최근 학교졸업생 간부 출신들이 검찰청 민원실에 진정을 제기해 교수들을 김해 경찰서가 사건을 조사했다. 그러던 중 최근 “11명교수 중 7명의 교수들을 경찰의 기소의견을 붙여 검찰에 송치해 학교 내부도 어수선한 한편 이사회가 긴급으로 19일 광장 호텔 회의실에서 하반기 (추가재정예산)통과 등 일련의 학교 사태에 대해 해결 방안을 강구 할 것으로 알려 졌다. 고발된 사건 내용은 소위 정유라 사건과 같은 수업 출석도 안 한 학생을 수업 받은 양 출석부에 허위로 기재된 것으로 알려 졌으나 아직 검찰 결론이 나지않아 사태 추의를 지켜보고 있는 실정이다. 같은 대학 교수들이 무더기로 고발된 사건은 부산장신대 개교 이래 전무후무한 일이라 학교 안팎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한편 김용관 총장은 “이 문제에 대해서는 검찰 결론을 보고 난 후에 총장으로서 취할 여지가 있는 것이지 지금으로서는 더 할 말이 없다”고 잘라 코멘트 했다. 이사장 민영란 목사는 “이 사태에 대해 아무 말도 하고 싶지 않다”고 더 이상 묻지 말아달라고 당부하는 말만 되풀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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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이런 일이 … 입학 시즌에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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