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한교연 한교총 통합.png▲ 한교연과 한교총이 지난 17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 단체가 통합한다고 밝혔다.(사진 : 데일리굿뉴스)
 
가칭 한국교회총연합회(한교총)와 한국교회연합(한교연)이 지난 17일 서울 기독교연합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 단체가 통합, 오는 8월 1일 가칭 한국기독교연합(한기연)을 창립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한교총 대표로 예장통합 이성희 총회장, 예장합동 김선규 총회장, 기감 전명구 감독회장, 기침 유관재 총회장이 참석했으며 한교연 대표로 정서영 대표회장, 김요셉 전 대표회장, 고시영 통합추진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양 단체는 기존의 기득권을 내려놓고 한국교회 연합운동을 위해 통합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는 즈음에 한국교회 연합 운동을 개혁하게 됨은 오직 하나님을 섭리임을 고백한다”며 “과도한 선거열로 인한 문제 등의 그릇된 관행을 혁파하고, 공교회성을 고양하며 이단 사이비 올무에서 벗어난 바른 연합 운동을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 단체의 통합에 대해 일각에서는 한교연과 통합 주체가 모호하다는 것과 또 다른 자리타툼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정서영 대표회장은 “교단장회의 안에 있는 ‘한기총과 한교연 통합을 위한 모임’과 통합하는 것” 밝혔다.
이성희 총회장은 “한교총과 한교연이 통합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교회가 통합하는 것으로 여겨달라”고 말했다. 또 “우려하는 자리다툼은 없을 것”이라며 선거 없이 대표회장을 선출한다고 덧붙였다.
한교연과 한교총의 통합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오는 9월 각 교단 총회 인준 결정이 남아있다. 한기총과의 통합 논의는 8월 24일 한기총 임시총회에서 새 대표회장이 선출됨에 따라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교연과 한교총은 오는 8월 1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통합 및 한기연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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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연-한교총 통합, 내달 1일 창립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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