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고신의 고질적 병폐 중 하나인 괴문서가 또다시 출현해 많은 사람들의 지탄을 받고 있다. 이번에는 병원 전 행정처장에 대한 ‘진실규명’이라는 유인물이다. 진실규명이라면서 왜 자신의 존재는 드러내지 못하는지 의문이라는 지적이다. 모 교단관계자 “괴문서를 받을 경우 대부분 읽지 않고 휴지통에 집어 넣는다. 읽으면 이상한 편견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번 유인물은 발송지는 거제도 지세포로 기록되어 있지만, 우체국 소인은 타지역으로 찍혀 있다. 자신의 정체를 숨길려고 상당한 노력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글을 읽은 A 씨는 “내용이 상당히 구체적이어서 직무와 연관된 사람이나, 아니면 이 내용을 직접적으로 접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 같다”고 말했다. 또 “과거 괴문서 글과 비교했을 때 상당히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상습범 같다”고 말했다. 고려학원 내에서는 몇몇 인물들이 이미 거론되고 있다. B씨는 “꼬리가 길면 언젠가는 잡히게 된다”며 “남을 아프게 하면 언젠가 자신에게 돌아온다는 사실을 왜 모르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당사자인 전 행정처장은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대응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언젠가는 진실이 꼭 밝혀질 것으로 믿는다. 지금은 참고 인내하고 있는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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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괴문서 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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