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기아대책 유원식 회장.JPG
 
Q. ‘기아대책 부산본부 연합후원이사회컨퍼런스&체육대회’ 참석차 1년 만에 부산을 방문하신 것 같습니다. 먼저 지역 성도님들께 인사 부탁드립니다.
A. 네. 지난해 5월에 부산을 방문하고 1년 만인 것 같습니다. 부산을 생각하면 파도치는 바다가 먼저 떠오르는데 역동적이면서도 깊은 정이 가득한 지역에 사시는 우리 성도님들 그동안 평안 하셨습니까? 제2의 도시인 부산의 복음화를 위해 늘 기도하시는 가운데 승리의 날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Q. 지난해 3월 기아대책 회장에 취임하신지 1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어떤 활동에 주력하셨고, 또 소감은 어떠신지요?
A. 취임 후 기아대책이 왜 존재하는지, 우리는 무엇을 하기위해 이곳에 모였는지를 다시 한번 점검하고 계승해야 할 귀한 정신을 이어가는 동시에 과감히 버려야 할 낡은 관행을 정리하고자 기아대책 3.0을 선언하였습니다. 자율경영, 현장중심경영, 감동경영이라는 경영방침 아래 미션과 비전을 재정립하고 7개의 핵심가치를 세웠습니다. 그리고 이에 부합하는 집중영역을 재설정하였습니다.
수평적인 조직문화, 능동적이고 책임감 있게 일하기 위해 ‘자율경영’, 의사결정은 언제나 현장을 위한 것으로 ‘현장중심경영’, 정성을 다한 섬김과 수혜자, 후원자, 동역자 모두에게 감동을 줄 수 ‘감동경영’을 방침으로 세웠습니다. 또한 첫째 예수 그리스도의 주권, 둘째 투명성, 셋째 전문성, 넷째 순수성, 다섯째 협력, 여섯째 창조와 혁신, 일곱째 감동이라는 7가지 핵심가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17년간 외국계열 회사의 경영인으로 지냈기에 주변의 기대감이 컸습니다. 경영인과 NGO단체 대표는 어떤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는지요?
A. 모든 단체의 핵심은 사람입니다. 최고 리더십으로 저의 할 일 중 가장 중요한 일은 사랑을 기초로 사람이 핵심 자원임을 확실히 인식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비전을 달성하기 위하여 조직 구조를 전략적, 효과적으로 설계하고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것과 인재들의 역량강화를 위하여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또 모든 구성원들이 최고의 인재가 되도록 돕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점은 기업을 경영할 때나 NGO 대표로 있을 때나 변함없는 부분입니다.
 
Q. 기아대책에서 해외 아동들을 위한 희망월드컵을 개최한다고 들었습니다. 행사 소개 부탁드립니다.
A. 2016 기아대책 희망월드컵 Match For Dream(매치포드림)은 대한민국의 응원으로 성장한 네팔, 우간다, 페루 등 9개국 후원아동을 초청해 변화와 희망을 전하는 나눔 프로젝트입니다. 오는 9월 6일(화) 서울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개막식을 개최할 예정이며, 국가 대항 토너먼트 방식으로 축구 경기가 진행됩니다. ‘축구’라는 스포츠를 통해 주어진 환경을 넘어서 새로운 변화를 향한 가능성을 증명하는 출발선이 될 것입니다.
모든 아동은 소중하며 그들에겐 꿈이 있습니다. 지금은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아보여도 잠재된 무한한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아대책은 그 가능성이 실현되도록 아동의 기본적인 필요를 넘어 아동을 바라보는 관점과 태도, 아동을 둘러싼 환경을 변화시켜 갑니다. 그 안에서 아동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의 응원과 후원으로 ‘지구촌 희망’이 되어 우리 곁으로 온 아이들을 기대해주십시오. 
 
Q. 끝으로 앞으로의 계획 및 당부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세상은 더욱 각박해지고 모두 자기 유익을 찾는 길을 가지만 기아대책은 외롭고 소외된 이웃의 손을 잡고 함께 가는 길을 택합니다. 처음 품었던 사명을 잊지 않고 여러 동역자들과 함께 반드시 정도를 걸으려 합니다. 기아대책이 꿈꾸는 2016년은 굶주림과 외로움으로 소외된 이가 없는 세상, 어린이가 미래를 꿈꾸고 마음껏 자라나는 세상, 모든 가정과 공동체가 사랑으로 회복되어 행복을 누리는 세상입니다. 이 길을 함께 걸어가 주신 많은 동역자분들에게 감사 인사드리며, 기아대책이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며 사랑과 존경을 받는 명품 NGO가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많은 격려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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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기아대책 유원식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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