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최근 이단들의 세대교체가 이뤄지면서 여성 신격화 시대가 열리고 있다. 통일교는 한학자, 하나님의교회는 ‘어머니 하나님’으로 불리는 장길자, JMS(기독교복음선교회)는 정조은, 신천지도 김남희로 권력이 넘어가고 있다. 여기에 중국 이단 전능하신하나님교회(동방번개)도 양상빈이라는 여자 교주가 이끌고 있다. 일부에서는 우스게소리로 “여자 대통령시대라서 이단들도 여성 교주들이 대세인것 같다”는 말이 흘러나올 정도. 이단전문가인 부산장신대 탁지일 교수는 “실제 여성 대통령의 등장과 함께 사회 핵심지도력으로 여성들이 부상하는 사회적 분위기와 관계가 있다”고 말했다. 탁 교수는 “이단들은 일반적으로 그들의 생존전략상 시대 트렌드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간과해서는 안 될 점은 이들 여성 후계자들의 배후에는 일반적으로 전권을 가진 실세 남성(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며 이단 후계자들의 여성시대가 열렸음에도 불구하고, 이단 조직 내 남성중심의 권위주의적이고 가부장적인 성격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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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단도 ‘여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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