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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교회 개척하기 좋은 곳은(?)
2016/04/07 10:4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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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지난 3월 3일 부산성시화운동본부에서 ‘부산기독교 교회 전수조사’ 자료를 발표했다. 이 자료에는 부산시에 소재하는 교회숫자와 성도숫자가 조사돼 있다. 비록 성도숫자에 대한 논란은 있었지만, 그 외 자료들은 신뢰도가 상당히 높다는게 전문가들의 여론이다. 이 자료에는 교회수 외에 교단별 교회분포, 지역별 교회분포 등 다양한 정보들이 기록되어 있다. 교회 개척을 준비하는 이들에게는 유익한 정보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이 정보들은 부산교계 내부의 정보들이다. 이 정보들이 부산시 현황과 미래 부산시 정책들과 결합할 경우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 본보는 부산성시화운동본부가 발표한 ‘부산기독교 교회 전수조사’와 부산시가 발행한 ‘2015 주민등록인구통계’ 자료, 그리고 미래 부산시 중장기 정책 등을 통해 교회개척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현재의 부산시 인구와 교회수 
부산시 인구는 2008년 기준으로 약 350만 명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 2010년 잠시 360만 명으로 회복되었지만, 대략 350-360만 명 사이에서 수년째 인구가 유지되고 있다. 지난 2015년 12월말 부산시 인구수는 3,559,780명(내국인:3,513,777명, 외국인:46.003명)이다.
<표1>을 통해 구군별 인구분포를 살펴보면 해운대구, 부산진구, 사하구 순으로 인구수가 많다. 반면 중구, 동구, 강서구 순으로 인구가 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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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가 많은 곳에 교회숫자도 많이 분포되어 있다. 부산성시화운동본부의 교회수 전수조사를 살펴봐도 부산시 인구수와 교회 숫자들이 비례한다. 해운대구-금정구-사하구 순으로 많은 교회들이 분포되어 있다. 반면 인구가 적은 중구와 영도구, 동구, 강서구 등이 상대적으로 적은 숫자의 교회들이 분포되어 있다.
재미있는 사실은 인구수와 지역 면적은 비례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기장군과 강서구의 경우 해운대구에 비해 4배, 3배 이상 면적이 넓지만 인구는 해운대구(428,004명)에 비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거나(기장군 : 155,395), 1/4 수준(강서구 : 100,597)이다. 교회숫자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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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인구변화
하지만 부산시 인구이동이 시작되고 있다. 기존 인구가 많은 해운대구, 부산진구, 사하구의 경우 매년 인구수가 정체되거나 감소하는 상황이다. 이미 포화상태이기 때문이다. 부산시 대부분의 지역이 같은 현상이다. 하지만 강서구와 기장군의 인구증가폭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기장군의 경우 이미 수년전부터 동부산 관광단지 개발의 효과를 보고 있고, 강서구도 부산시 서부산개발 정책에 따라 해마다 많은 수의 인구가 유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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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가지 특징은 이 두 곳은 신도시 생성으로 젊은 연령층이 많이 유입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중위연령(총 인구를 연령 순서로 나열할 때, 중앙에 있게 되는 사람의 연령, 노령화 정도를 살펴볼 수 있는 중요 근거로 이용)을 살펴봐도 강서구와 기장군이 유일하게 30대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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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와 기장군을 주목하라
기장군은 부산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자랑한다. 기장읍-일광면-장안읍-정관읍-철마면 5개 지역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정관신도시가 들어서면서 많은 인구들도 유입되고 있다. 특히 젊은층 유입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아직 본격적인 동부산관광단지가 조성되지 못하고 있는데, 동부산관광단지가 본격적으로 조성될 경우 더 많은 인구가 기장군으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 기장도예촌 조성(2018년까지), 기장읍성정비(2018년까지) 등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다. 또 방사선의·과학특화단지를 장안읍에 조성하고 있다. 이미 원자력병원이 들어서 있고, 최고의 암치료기라 할 수 있는 중입자가속기도 곧 들어올 예정이다. 
강서구의 경우 부산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으로 있다가, 부산시가 정책적으로 서부산 개발사업에 나서고 있다. 2009년부터 명지오션시티가 조성됐고, 2014년 신호동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조성됐다. 또 2015년부터 명지국제신도시 내 아파트 등이 분양되면서 부산에서 인구증가폭이 가장 높은 지역이 되고 있다. 현재 친환경 수변도시로 조성되고 있는 에코델타시티 공사가 시작되었는데, 에코델타시티가 완공될 경우 부산에서 가장 큰 신도시가 탄생된다. 해운대 신도시의 7배가 넘기 때문이다. 강서구의 매력은 금년 6월 발표될 영남권신공항 유치와 2030년 등록엑스포 유치도 큰 변수가 될 수 있다. 특히 등록엑스포를 주목해야 한다. 엑스포는 세계 3대 국제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대전과 여수가 엑스포를 유치한 바 있다. 하지만 대전과 여수가 개최한 엑스포는 ‘인정엑스포’다. 부산이 유치하려는 엑스포는 ‘등록엑스포’로 그 규모와 기간이 차이가 많다. 등록엑스포의 경우 아시아에서는 일본과 중국만이 유치한 바 있다.
현재 부산시는 2030년 등록엑스포 유치를 준비중인데, 그 최적의 장소를 강서구 맥도로 지목하고 있다. 작년 12월30일 ‘2030 부산 등록엑스포 유치 타당성 기초조사’ 최종보고회를 가졌는데, 강서구 맥도가 가장 좋은 점수를 얻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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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부산시가 등록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유치할 경우 강서구 내에는 주제관, 전시관, 주제공원, 아쿠아리움, 레저파크 등이 들어서며, 행사가 끝나도 주제시설은 영구시설로 공공관리되고, 상징기념탑, 야외극장, 놀이시설 등은 민간에 매각돼 계속 유지된다. 해운대구에 있는 해운대해수욕장 못지 않는 강서구 만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다. 
작년(2015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등록엑스포가 개최되었는데, 약 2천2백만명이 찾았고, 7만개의 일자리와 63조원의 경제적 효과가 있었다고 주최측이 발표할 정도로 등록엑스포의 영향력은 크다. 
부산도 수도권과 마찬가지로, 이미 원도심(예전에 부흥했던 도시)은 포화상태다. 교회도 마찬가지다. 외각에 있는 위성도시들이 점차 개발 될 것이고, 양산과 김해, 진해, 장유 등은 점차 구별이 모호해질 것이다. 이런 환경을 잘 이용하고, 예측할 경우 교회개척에도 유용한 정보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이 글은 어디까지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지역의 환경이야기 일뿐이다. 목회자는 환경보다 사명감이 더 소중하고, 그 사명감을 따라가야 한다. 이글은 좋은 참고자료만 되기를 바란다. 

[ 신상준 shangjun@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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