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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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사람의 뇌의 무게는 1400g다. 아인슈타인은 보통사람보다 170g 더 적은 1230g이었다. 그런데도 그가 천재인 까닭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아인슈타인은 뇌의 두정엽이 정상인에 비해 15% 넓었다고 한다. 이 부분은 귀로 들을 수 있는 소리, 눈으로 본 이미지 등이 서로 결합해 공간 감각을 구성하고 수학적 능력을 담당하는 곳이다. 결국 그의 뛰어난 상상력과 수학적 능력은 이러한 능력을 담당하는 부위가 훨씬 넓었기 때문이다.
뇌를 연구하는 사람들에 의해 밝혀진 사실은 익숙한 일, 잘하는 일, 비슷한 일을 계속하는 것은 뇌에 자극을 주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뇌를 훈련하려면 특별한 비법보다는 내 생활에서 가장 익숙해진 것들을 조금씩 바꿔보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한다. 예를 들면 평소 자신이 듣던 음악과 다른 장르의 음악을 들어보고, 늘 가던 길과 다른 방향의 길로 가보고 같은 뜻이라도 전과는 다른 표현을 구사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오리콤은 광고인의 뇌를 말랑말랑하게 하는 브레인 체조를 소개했다.
1. 아인슈타인이나 칸트처럼 산책을 즐겨라.
단순히 걷기보다는 게임 같은 것을 즐기면서 걷는다면 더 효과적이다. 에를 들면 항상 세 걸음 째는 큰 보폭으로 걷는다든지 하는 방법 말이다. 뇌신경 세포가 나이가 들수록 줄어드는 것은 막을 수 없다. 그러나 뇌혈류량은 늘릴 수 없다. 많이 걸으면 정보를 전달하는 신경회로가 튼튼해진다.
2. 대화를 해라. 상대방의 반응을 살피고 단어를 선택하고, 표정을 관리하는 등 신경을 써라. 책을 소리 내어 읽는 것도 효과가 있다.
일단 텔레비전이나 인터넷 등에서 벗어나라. 수동적으로 정보를 받아들이게 되면 전두엽이 게을러지게 된다. 전두엽은 자극할수록 발달한다.
3. 계산을 하라. 복잡한 숫자보다는 간단한 계산을 반복하는 것이 더 유익하다. 하루 15분씩 매일 계산에 투자해 보라.
계산은 마치 유산소 운동과 같다. 뇌는 근육과 같다고 말한 칼 세이건의 명언을 다시 떠올려 보라. 근육은 움직여져야 단단해진다.
4. 손을 써서 할 수 있는 것을 해보자. 일단 요리를 시작해 보자. 직접 다듬고, 자르고, 양을 재고, 지지고 볶는다.
손은 제2의 노리고 하지 않는가. 의외로 요리는 머리와 손을 동시에 쓰는 행위로, 뇌를 부드럽게 자극한다. 음식 맛도 전두엽을 자극한다.
여기에다 하나를 더 추가하라면 이것이다.
“많이 웃어라.”는 가르침이다. 웃음은 뇌에 산소를 공급한다. 유머는 가장 탁월한 뇌의 자극제가 된다. 웃는 동안 창조성을 발휘하는 전두엽 부위에서 뇌 활동을 각성시키는 도파민이 분비된다.
하루 한번의 브레인체조가 삶의 생동감 있게 하고 행복을 안겨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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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칼럼] 뇌를 말랑말랑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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