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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교수 발언, 성희롱인가? 동성애 비판인가?
2020/01/17 15:5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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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대학교(총장 이재서)는 최근 발생한 성희롱 발언 사건으로 몸살을 겪고 있다. 특히 이상원 교수를 두고 학교측과 외부의 충돌이 일어나고 있다.
총신대가 속한 합동 교단 56개 노회 노회장들이 입장문을 발표했다. 노회장들은 ‘총신대 정체성 훼손을 우려하는 합동 교단 노회장들의 입장문’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일부 학생들이 이의를 제기한 이상원 교수의 반동성애 강의 사안에 대해서, 학교 대책위원회에서는 그 강의가 성경적 및 의학적으로 정당하므로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소지가 없다고 판결하였다”면서 “이재서 총장 역시 이 사안과 관련하여, 총신대학교가 반동성애 입장에 있음을 분명하게 천명함으로써 이상원 교수를 지지하였다”고 말했다. 또 “그런데 성경 교리에 익숙하지 않은 이사가 포함된 재단이사회는 이 결정 내용을 통고받고서도 이상원 교수를, 정체가 불명한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어 있는 민감한 사안’이라는 모호하고도 정치적인 수사를 동원하여서,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기로 결정하였다”면서 “재단이사회에서는 이상원 교수의 그 강의 내용이 대체 자신들의 ‘사회적 관심 사안’과 어떤 면에서 어떻게 충돌된다는 것인지를 상세하게 밝혀라”고 말했다.
이어 “금번 사안은 학교의 행정이나 재정 사안이 아니라 신학과 교리 사안이다. 그러므로 비기독교인이 포함된 재단이사회가 학교 대책위원회의 결정을 강제로 번복시킬 시도를 해서는 안 된다. 재단이사회는 이 사안에 대하여 이미 판단한 대학 대책위원회의 결정을 수용하라. 그리고 이상원 교수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한 결정을 철회하라”고 말했고, “그렇지 않으면 총신대학교를 통하여 배출된 우리 목사들은,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신학대학교와 교회들을 지배하고 와해시키려는 어떤 음모를 재단이사회가 획책하고 있다고 의심할 것이며, 이런 시도를 반드시 발본색원할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한편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도 지난 16일(목) 오전 8시 총신대학교 정문에서 ‘총신대 동성애 비판 강의 교수 징계의결 요구 철회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총신대 이사들은 동성애 비판 강의를 성희롱으로 몰아가려는 징계의결 요구를 즉각 철회하라”고 말했다. 오는 20일(월) 오전 8시 30분 총신대 정문에서 두 번째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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