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19.11.22 15:43 |
고신총회, 출옥성도 국가유공자 지정 요청 착수
2019/10/11 14:2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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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7일 총회 산하 전국 교회 서명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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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고신총회(총회장 신수인 목사)는 지난 69회 총회에서 경남김해노회가 상정한 ‘신사참배 반대로 옥고를 치른 출옥성도들(고 한상동 목사 외)의 국가 유공자 지정의 건’을 받기로 가결한 바 있다. 고신총회는 그 첫 단계로 총회산하 전국 교회 성도들의 서명운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총회는 지난 8일 전국 노회에 ‘출옥성도 국가유공자 지정 요청 서명운동 참여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 개교회에서 오는 10월27일 주일예배 시 서명운동을 진행 해 달라는 요청건이다. 총회는 효과적인 서명운동을 위해 ‘한 주일만 진행하여 줄 것’과 ‘광고시간에 전교인이 한 번에 다함께 서명하도록 진행’ 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11월15일까지 전국교회에서 서명지를 취합하여 총회로 발송해 줄 것으로 당부했다.
이외 고신총회는 신사참배 반대 주간을 선정, 순교자 기념관 설립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에 ‘출옥성도 국가유공자 지정 요청’을 착수하게 된 배경에는 과거 한상동 목사 유족들이 국가보훈처에 국가유공자 지정을 위한 청원을 했지만 신사참배를 ‘종교행위’로 간주해 부결을 한 바 있다. 하지만 과거 일제시대 신사참배를 거부한 인사들이 2천 여명이고, 이중 50여명이 순교를 한 상황에서 여기에 대한 적절한 기준이 없다는 지적이 쏟아지자, 국가보훈처가 충북대학에 용역 의뢰를 해 이 문제에 대한 기준을 세운 바 있다.
이 문제를 처음 제기한 김해노회 상동교회 이봉수 장로는 “국가보훈처가 국가유공자 지정을 하기 위해 정한 몇 가지 기준이 있다. 첫째는 순교자, 둘째는 일본법원 판결문 속에 ‘민족운동’이라는 문구가 들어가 있는 것, 그리고 마지막으로 신사참배를 조직적으로 한 지도자 급이다. 한상동 목사님은 여기서 두 번째와 세 번째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유족들도 새 기준에 의해 재심청원을 했고, 최근 국가보훈처는 “엄격하고 세심하게 심사한 결과 한상동 목사에 대한 국가유공자 지정 청원이 최종 심의에 들어갔다”는 내용을 통보 받았다. 2020년 2월 최종 결정된다.
이봉수 장로는 “고신은 신사참배 반대로 인해 세워진 교단이다. 신사참배 반대한 인사들이 국가유공자가 될 수 있도록 총회차원에서 세심한 배려와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신상준 shangjun@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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