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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복음병원(설립68주년기념) 최영식 병원장 인터뷰
2019/06/07 14:4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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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자립을 넘어 새로운 섬김형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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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6월 21일 복음병원 68주년을 맞이했습니다. 먼저 68주년을 맞은 소감을 밝혀 주십시오. 
A. 믿음의 선진들의 선한 뜻 위에 세워진 저희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이 개원 68주년을 맞이하게 되어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늘의 복음병원이 있기까지는 무엇보다 하나님의 은혜와 병원을 위해 염려하고 기도해주신 고신교단 산하 여러 교회 성도님들의 사랑과 교직원 여러분들의 헌신, 그리고 저희 의료진의 실력을 믿고 찾아주시는 환자분들의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복음병원이 사랑받는 병원으로 또 받은 사랑을 되갚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6.25 전쟁 중 천막병원으로 시작한 복음병원이 상당한 발전을 이룩해 왔습니다. 현재 병원의 규모는 어떻게 됩니까?
A. 병원은 현재 1800여명의 교직원과 968병상의 대학병원이며, 전국 42개의 상급종합병원 중 하나로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Q. 복음병원하면 장기려 박사님을 빼 놓을 수 없습니다. 그 분의 정신을 잘 계승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A. 장기려박사님은 삶으로도 많은 모범을 보이셨고, 의술로도 훌륭하셔서 우리나라 의사들의 롤모델이 되셨습니다. 우리병원은 전문화된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기독정신으로 무장한 최고의 실력을 갖춘 의료인들을 기르고 있으며, 장박사님 생전에 매주 무의촌이었던 거제도에 무료진료를 한 것을 본받아 열심히 매년 7-8개국에 해외의료선교와 국내의료선교도 하고 있습니다. 또한 형편이 어려운 환자분들은 사회사업실과 원목실을 통하여 구제도 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분의 검소하였던 삶은 우리 교직원의 삶에도 배어있습니다.
 
Q. 원장님 취임 1주년(7월)이 다 되어 갑니다. 당시 병원이 많이 어렵다고 하셨는데요. 그때와 비교해서 현재의 병원 상황과 앞으로 더 개선되어야 할 점은 무엇입니까? 
A. 요즈음 병원 뿐 아니라 사업을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렵다고 하고 있습니다. 의료계는 서울의 빅 5병원을 제외하고 대부분 어려운 상황입니다. 병원장이 되고 난 후 차세대 의무기록시스템(EMR)이 성공적으로 도입되었고, 최첨단 로봇수술 치료기인 다빈치 Xi 기종도 도입되어 진료에 이용되고 있습니다. 병원의 공간이나, 인력재배치와 경영개선 등 병원에 개선되어야 할 부분은 많습니다. 큰그림을 그리지 않고 임시방편으로 처방을 한 결과가 오늘에 이른 것을 알기에, 올해에는 경영혁신위원회가 만들어 졌고, 또한 전문 경영컨설팅 업체를 통한 병원의 경영진단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향후 이들을 통해 병원의 개선점들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Q. 취임 당시 부산 스마트 에코델타시티에 제2분원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하셨습니다. 현재 진행 상황이 궁금합니다.  
A. 에코델타시티 분원에 대한 시대적, 환경적, 그리고 병원내부적인 필요에 대한 인도하심이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아직 수자원공사와 부산광역시에서 정식 공모는 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동안 총장님 산하에 에코델타시티 분원건립에 관한 TFT가 구성되어 많은 준비를 하였고 이에 동참하는 건실한 연구기관들의 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에코델타시티내의 분원이 설립되면 4차산업혁명 시대에 복음병원을 송도시대를 넘어 기독 선도 병원으로써의 복음병원의 명성을 크게 알릴 것이라고 믿습니다. 에코델타의 시대가 열리면 복음병원은 크게 도약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성도님들의 기도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Q. 복음병원은 암전문병원으로 위상을 높여 왔습니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이러한 위상을 유지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 나갈 계획이십니까? 
A. 복음병원은 구제 병원으로 시작하였지만 기도와 혁신의 힘으로 당시엔 선도적인 간수술 전문 병원의 위상과 뒤 이은 한강이남 암센터 전문 병원이라는 명성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단순 의료만으로는 살아남기 힘든 시대가 되었습니다. 복음병원은 그동안 울산과학기술원(유니스트)과 부경대 의용공학과와 협약을 체결하여 로봇과 가상현실 기술을 포함하는 첨단 공학과 의료를 접목시켜 연구중심 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해 준비하여 왔습니다. 융합의학, U헬스케어 등도 같은 맥락입니다. 또한 줄기세포를 이용한 재생의학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도 창출하여 선도적으로 미래 의료산업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Q. 지난 3월 암예방의 날에 국민보건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셨습니다. 복음병원은 의료봉사활동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 등을 하고 계십니까?
A. 대통령 표창은 갑상선 초음파를 이용한 갑상선암의 조기진단을 연구한 공로가 인정되어 수상을 하게 되었습니다. 복음병원의 의료봉사정신은 장기려 박사님과 더불어 자원하는 초창기 병원직원의 헌신이 있었기에 좋은 시작과 열매를 맺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흐름이 지금도 계승된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간 병원의 여러 가지 재정적, 환경적 어려움 속에서도 지역과 세계를 향한 봉사가 끊어지지 않고 오히려 확장되고 있는 것은 오로지 이 기관으로 부르심 받은 소중한 복음병원 일터 선교사들의 자발적인 헌신이 있었기에 농촌교회 섬김, 지역사회 다문화 섬김 및 이주민 노동자 섬김, 그리고 지속적인 세계 곳곳의 거점지역 섬김이 가능하다고 믿고 있습니다. 이제는 이러한 직원으로 부터의 자발적인 헌신과 더불어 병원의 정체성 확립차원에서 체계적인 지원과 모델개발에 앞장서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끝으로 병원에 대한 어떤 기도제목을 갖고 있습니까?
A. 저는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이 이러한 섬김과 혁신을 통해 병원자립을 넘어 새로운 섬김형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명품 기독교 선도병원이 되는 비전이 이뤄져서 하나님의 사역에 귀하게 사용되어지는 병원이 되기를 원합니다.
또한 복음병원이 의료선교의 거점 병원의 역할 뿐 아니라 비전과 소망이 충만한 일터 선교사로 채워져, 기도와 혁신을 통한 첨단 의료기반의 의료 선교사를 배출하고, 이러한 의료기술을 제3세계에 전해주는 세계적인 선교거점 병원(sending body hospital)으로 자리 매김하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 신상준 shangjun@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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