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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례병원, 3차 경매에도 유찰
2019/04/03 10:2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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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일 4차 경매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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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례병원 경매가 또 유찰됐다. 부산지법 경매 4계는 28일 오전까지 아무도 입찰의향서를 제출하지 않아 침례병원 경매(3차)가 유찰됐다고 밝혔다. 이날 기준가가 550억 원으로 1차 경매가 보다 무려 309억원이나 낮은 금액이지만 입찰 의향서 조차 없었다. 법원은 오는 5월2일 4차 경매를 실시한다. 4차 경매 기준가는 440억 원으로 최초 감정가의 절반 수준이다.
문제는 최저매각 가격이 계속 낮아져 헐값에 매각이 될 경우 침례병원 근로자들의 체불임금도 해결하기 힘들 것으로 우려된다. 침례병원 총 채무액은 근저당권금액 350억원, 조세 채무액 46억원, 임금체불액 351억원 등 총 950억원에 이른다.
한편, 부산시는 오거든 시장의 공약에 따라 행정안전부에 공공병원화를 위한 침례병원 인수에 관한 자료를 제출해, 현재 행안부가 타당성 용역을 벌이고 있다. 부산시는 침례병원을 공공병원으로 만들어 기존 부산의료원, 건립을 추진 중인 서부산의료원과 함께 3대 공공의료 거점을 만들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경매가 입찰되어 제3자 인수가 되거나 타당성 용역이 부적격이 나올 경우 사실상 공공병원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 신상준 shangjun@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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