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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 간질환의 영양관리
2019/03/27 15:4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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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광일.jpg▲ 고신대학교 복음병원 간내과 서광일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물은 대부분 간에서 대사가 됩니다. 그러므로 절제된 식습관과 균형 잡힌 음식을 섭취가 필요합니다. 사람마다 소화 능력이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어떤 식품이 간에 좋다 나쁘다고 말할 수는 없으며, 특히 간 질환이 있는 환자에게는 더욱 그렇습니다.
먼저 규칙적인 식습관이 중요합니다. 많은 양의 음식을 한꺼번에 섭취하거나 끼니를 거르는 것은 간기능에 좋지 않습니다. 매끼 규칙적으로 식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간경화 환자의 경우 취침 전 간식을 섭취하여 밤사이 적절한 영양 공급이 되도록 도와주는 것도 간기능에 좋습니다. 복수가 있거나 식욕이 저하되어 음식 섭취가 힘든 환자들은 하루 5~6차례 식사를 나눠서 시행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환자의 전신 건강을 위해 단백질 보충이 필요하며 이는 간세포 재생과 근육량 유지를 위해 필요합니다. 살코기, 두부, 콩, 달걀, 생선, 우유 등이 좋습니다. 그러나, 간경화가 있는 경우 무절제한 단백질 섭취는 간성혼수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충분한 비타민 섭취를 권장합니다. 여러 가지 식품들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고, 특히 섬유소가 많은 음식, 채소, 과일, 곡물을 챙겨서 먹으면 도움이 됩니다. 고비타민과 무기질이 함유된 녹황색채소는 간 대사를 촉진하고 항산화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추천을 합니다. 갈수록 지방간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요즘, 채소류는 지방간질환의 예방과 호전에 도움이 됩니다. 부득이하게 식이 상태가 불량한 환자에서는 비타민 섭취가 제한되어 있으므로 약제로 섭취하는 것을 권장하기도 합니다.
커피는 간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카페인 외에 탄수화물, 지방, 미네랄, 단백질 등 100가지 이상의 성분이 커피에 들어있는데, 이들 성분들이 서로 작용해 간을 보호하는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추정합니다. 안전한 커피섭취량은 카페인을 고려하여 하루 원두커피 3잔, 인스턴트커피 5잔 이내로 추천합니다.
간에 나쁜 음식은 술이 대표적입니다. 술은 간질환 있는 사람이나 간 건강을 위해 반드시 자제해야 하며 많이 마실수록 더욱 해롭습니다. 또한 효능이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 건강보조식품, 각종 달인 물, 농축액, 즙 등은 독성간염을 유발할 수 있으며, 간질환이 있는 사람에서는 더 심각한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대한간학회에서는 다음과 같은 음식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인진쑥, 돌미나리즙, 녹즙, 상황버섯, 헛개나무, 오가피, 다슬기즙, 붕어즙, 장어즙, 특정약물, 다이어트한약, 장뇌삼, 산삼.
‘넘치는 건 모자라느니만 못하다’ 는 말이 있습니다. 여러 가지 영양소가 골고루 배합된 균형 있는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간질환에 가장 좋은 영양 관리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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