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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칼럼] 포도원을 지켜라
2019/03/14 10:2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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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722년, 북이스라엘은 강대국 앗수르의 침공을 받아 멸망하였으며 그 때로부터 140여년 뒤 주전 586년에는 남쪽 유다 왕국마저 신흥 강대국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왕이 직접 이끌고 온 침략군에 의해 비참하게 멸망을 당하고 말았다. 구약성경에는 우리들의 소중한 공동체인 가정, 교회, 사회, 국가(나라)를 <포도원>이라고 표현하면서 힘써서 포도원을 지켜야 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포도원을 <힘써 지켜라!>고 강조하는 데는 우리들의 아름다운 포도원을 탐내는 나머지 무례하게도 탈취하려는 세력이 있음을 전제하고 있다. 위에서 간략하게 언급한 바처럼 실제로 ‘이스라엘(유다왕국 포함)’이라고 하는 포도원은 주변 강대국들에 의하여 끊임없이 노략질을 당해 왔었다. 아시아 쪽에서 지중해를 가로질러 유럽으로 진출하는 데는 이스라엘의 서부지역 해안선이 안성맞춤 이고, 이집트 쪽에서 아시아로 그리고 앗수르와 터키 쪽으로 북상하기 위해서는 이스라엘 땅을 거치지 않고서는 다른 길이 없었다. 그러므로 지정학 상으로 이스라엘은 강대국들이 탐을 낼 수밖에 없었고 실제로 역사(History)는 이것을 입증하고 있다.
이집트-앗수르-바벨론-페르시아-헬라-로마 그리고 오스만 터키와 영국에 이르기까지 강대국들은 너무나 매력적인 포도원인 이스라엘을 끊임없이 탐내어 약탈하고 정복하고 짓밟아왔다. 그 역사는 무려 4천여 년의 세월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으로 신비롭고 불가사의한 것은 「이스라엘이라고 하는 포도원」은 영 소멸돼 버리지는 않았다는 사실이다. 여하튼 지금도 이스라엘은 아주 극심하게 적대관계를 이루고 있는 20~30여 아랍국가와 그 이상의 <이슬람 국가> 들에 의하여 겹겹이 포위를 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놀라우리 만큼 “태연하면서도 당당하게” <이스라엘 국가>라는 포도원을 완벽하게 지키고 있다는 사실이다.
도대체 이스라엘의 저 놀라운 힘과 용기는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그들은 역사의 교훈을 결코 잊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역사의 교훈을 망각하면 그 부끄러움을 되풀이 당한다.」 이 경구를 전 국민이 깊이 인식하고 있다. 특히 <마사다 순례 일정>은 유명하다. 주후 64~70, 이스라엘은 로마제국의 「이스라엘 소멸전쟁」으로 말미암아 최후의 한 사람까지 로마 군대를 상대로 싸우다가 모두 장렬하게 죽는다.
그 최후의 결사항전 장소가 저 유명한 <마사다 언덕>이다. 지금도 이스라엘의 젊은이들은 군대와 학교 시절을 통하여 <마사다 순례 일정>을 온 몸으로 체험하면서 민족이 겪었던 비극의 역사를 직접 찾아보고 기억하고 굳게 다짐한다.
“다시는 나라를 빼앗기지 않는다. 하나님께서 점지해 주셨고 조상들이 살았고 가꾸고 지키고 물려준 이 땅을 결코 빼앗기지 않는다. 여기서 뒤로 밀려나면 우리 이스라엘 민족은 갈 곳이 없다. 이 지구에서 살 곳이 없다.” 이런 절박한 상황에서 이스라엘 국민들이 할 수 있는 것은 단 한 가지, 스스로의 힘으로 단호히 나라를 지켜내는 강력한 의지(意志)이다.
오늘 2019년 3월의 우리 조국 <대한민국>은 어떠한가? 우리나라 역시 지구상에서 아름답기 그지없는 뛰어난 포도원이다. 그러다 보니 5천년 역사동안 1천여회 이상의 외침(外侵)을 당했었다. 우리 주변의 강대국들이 볼 때 우리 한반도는 너무나 매력적이고 탐스러운 포도원이다. 우리 땅과 강과 바다에서 생산되는 모든 산물(産物)은 유난히 아름답고 맛있고 영양가 높은 극상품들이다. 작은 국토임에도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있으며 삼면이 바다라서 얼마든지 온 세계로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다. 21세기 우리의 시대에 세계 최고 강대국 4개국 가운데 3개국 중국, 러시아, 일본이 우리나라와 국경을 마주하고 있으며 여기다 특이한 공산주의 사회 체제를 갖춘 북한이 <핵무장>을 하고서 우리를 끊임없이 압박하고 있다.
정말 정신을 똑바로 차리지 아니하면 저들이 이 아름다운 <대한민국>이라는 포도원을 짓밟고 망쳐 버리려고 음흉하게 눈독을 들이대고 있다가 어느 순간에 본색을 노골적으로 드러낼지 모른다. 우리 모두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깨어서 참으로 아름다운 대한민국이라는 <포도원>을 든든히 지켜 통일된 자유대한민국으로서 온 세상을 위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고, 온 세상의 가난한 사람을 먹여 살리는 요셉의 창고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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