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tumbnail_나와라.jpg▲ 출처:스마트쉼센터 홈페이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지난달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스마트폰 과의존(過依存)이 매년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전국 10,000개 가구를 방문해 조사한 결과 만 3세부터 69세 이하 스마트폰/인터넷 이용자를 면접 조사했다. 과의존도(고위험+잠재적 위험)를 보면, 유/아동이 20.7%, 청소년이 29.3%, 성인이 18.1%, 그리고 60대도 14.2%를 차지했다.
또한 2014년에는 14.2%, 2015년에는 16.2%, 2016년에는 17.8%, 그리고 2017년에는 18.6%였는데, 지난해에는 19.1%를 차지했다. 스마트폰에 대한 과의존도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이 21.1%, 여성이 20.3%를 차지했다. 유/아동의 경우, 부모가 맞벌이를 할 경우 22.7%로, 외벌이 부모 자녀의 19.1% 보다 높았다. 또 부모가 과의존 위험성이 높은 경우에는 그 자녀가 23.8%로, 일반 부모 자녀의 20.2%보다 높아, 부모가 과의존도가 높으면 자녀들도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60대 이상에서는, 남성이 15.0%로, 13.5%를 차지하는 여성보다 높았고, 직업이 있는 사람은 16.4%로, 직업이 없는 사람의 9.8%보다 월등히 높았다. 또 직업별로도 차이가 있었는데, 사무직이 24.1%로 가장 높고, 서비스 22.1%, 농/임/어업 종사자가 11.8%, 그리고 전업 주부가 10.9%를 차지했다.
팻머스 미디어금식.jpg▲ 팻머스문화선교회는 매년 고난주간을 맞아 미디어금식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교회언론회는 “현재 우리나라는 3세 이상의 인구 가운데, 지난 2017년 기준으로 89.5%가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렇다면 이를 문명의 이기(利器)로만 받아들일 것이 아니라, 이에 대한 과의존도의 위험과 중독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면서 “만약 이에 대한 대비가 없다면 여타한 중독 현상들과 함께, 우리 사회에서 벌어지는 여러 가지 부작용이 추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교회도 마찬가지이다. 젊은이들, 심지어는 어른 세대들도 예배 시간에 스마트폰을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예배 시간에 하나님께 집중하기보다 스마트폰에 빠져 있다면, 이는 중독 정도가 아니라, 우상과 같은 존재가 된다”고 말했다.
스마트쉼문화운동본부(공동대표 양병희 목사, 운영위원장 이동현 목사)는 각 주요 종교단체와 함께 스마트 중독 예방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본부는 “기독교계의 협조와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팻머스문화선교회 역시 매년 고난주간을 맞아 미디어금식 캠페인을 실시한다. 팻머스는 미디어 금식과 함께 미디어 가려먹기의 2대 실천행동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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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과의존 실태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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