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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1운동 100주년 앞두고 교회들 다양한 활동
2018/11/09 15:2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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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총회, 3·1운동 참여교회 전수조사 보고서 발간
12면 기획1.jpg▲ 지난 10월 28일(주일) 서울 광화문사거리에서는 ‘신사참배 80년 회개 및 3·1운동 100주년을 위한 한국교회 일천만 기도대성회’가 열렸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교회는 민족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늘 기도로, 행동으로 앞장서왔다. 1919년 나라의 독립을 외치던 3·1운동 역시 한국교회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일이었다. 이에 2019년 3·1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교단 및 기관들의 다양한 행보가 눈에 띄고 있다.
지난 10월 28일(주일) 오후 3시 서울 광화문사거리에서는 ‘신사참배 80년 회개 및 3·1운동 100주년을 위한 한국교회 일천만 기도대성회’가 열렸다. 이번 성회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한국기독교연합, 한국교회총연합,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등 6개 기관이 공동 주최했다. 이들은 일제강점기 때 지은 신사참배의 죄를 공개적으로 회개하고, 내년에 있을 3·1운동 100주년을 준비하기 위해 기획했다.
이영훈 대표대회장은 대회사에서 “한국교회는 일제의 총칼 앞에 우상에게 절하는 죄악을 범했다”면서 “한국교회가 사명을 감당하지 못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가린 죄를 자복하고, 다시금 거룩한 교회로 회복하기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고 말했다. 또 대회장 소강석 목사는 강연에서 “3·1독립운동 정신과 순교신앙을 계승하여 내부의 분열을 끝내고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이루어 민족복음화로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는 3·1운동100주년기념사업 준비위원회를 조직해 지난해 10월 ‘3·1운동과 기독교 관련 자료집’을 출간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3·1운동 전수조사를 실시, 인물편 3권, 문화유산편 1권 등 총 4권의 자료집을 엮었다. 이 외에도 문화컨텐츠 개발 등에 앞장서고 있다.
예장합동 총회 역시 지난해 9월 총회에서 3·1운동100주년기념사업위원회를 조직했다. 당시의 역사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유적지 답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통합, 전수조사 자료집 발간
무제-1.jpg▲ 예장통합 총회가 발간한 ‘장로교회 1919년 3·1운동 전수조사 자료집’
 
예장통합 총회 역시 지난 2016년 3·1운동100주년기념사업위원회를 조직했다. 이들은 최근 ‘장로교회 1919년 3·1운동 전수조사 자료집’을 발간했다. 위원회는 5개 권역별로조사위원회를 조직해 조사를 추진했다.
자료집에는 제8회 총회록 중 삼일운동 관련 자료들을 그대로 게재하고,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전수조사를 실시한 교회 104개 교회 이름을 나열했다. 3·1운동이 있었던 1919년 당시의 교회 이름과 현재의 교회 이름을 소개하고, 참여자 및 관련인물 등을 소개했다.
3·1운동 참여교회를 살펴보면 서울 5개 교회(남대문, 새문안, 안동, 연동, 영등포), 경기 2개 교회(상심리, 월산), 충남 5개 교회(구동, 금당, 송산, 종지, 화천), 전북 6개 교회(군산 지곡, 남전, 대장, 무주여울, 전주서문, 제석), 전남 15개 교회(강진읍, 동북읍, 명천, 목포양동, 목포정명여중고, 보성읍, 새한, 서촌, 성광, 성산, 순천중앙, 양동제일, 영광대, 예락, 장천), 광주 4개 교회(광주기독병원, 광주양림, 광주제일, 수피아여중고), 경북 54개 교회(강구, 경산, 경주제일, 광암, 구미강동, 구세군, 국곡, 금릉, 금호, 낙평, 남정, 내매, 녹전, 대사, 대전리, 덕봉, 도동·의성, 동교, 매정, 명동, 묘곡, 박곡, 방잠, 비봉, 산운, 오대, 풍산, 상주시민, 송천, 숭오, 신령, 쌍계, 약목, 양성, 영천제일, 옥화, 원전, 유계, 점곡, 창길, 청하제일, 초전, 탑리제일, 포산, 포항제일, 화개, 화목제일, 화천, 황금동, 효선, 후평, 방하, 안동, 예안), 대구 4개 교회(남산, 사월, 서문, 대구제일), 부산 3개 교회(부산진, 수안, 철마), 경남 4개 교회(김해, 문창, 욕지, 춘화)이다.
역사위원회및3·1운동100주년기념사업위원회 위원장 정우 목사는 “우리 한국 교회는 자랑스러운 역사를 갖고 있다. 우리 교회가 이 민족의 고난과 아픔에 함께 했기 때문이요, 더 나아가 앞장섰기 때문이다. 구한말 나라가 어려울 때 많은 선각자들이 교회가 아니면, 신앙이 아니면 국난을 극복할 수 없다고 생각하여 교회로 들어오게 되었다. 그 이유는 그 당시 우리 교회들은 복음을 전하면서도 민족의 문제들을 껴안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에서 벌어진 3·1운동에 대해 설명했다. 3·1운동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민족 대표 중 기독교인이 16명으로 제일 많았다. 인구 전체 비율 중 기독교인이 1.86%였던 당시 시대에서 기독교인들의 참여가 돋보였다.
평양에서도 3·1운동이 일어났다. 평양 자아대현교회의 종소리를 신호로 옆 숭덕학교 운동장에서 평양의 장로교회 연합으로, 1천여 명이 모여 독립선언식을 거행했다. 이 역시 기독교인들이 주도했다.
일본의 동경에서도 독립운동이 일어났다. 1919년 2월 8일 YMCA 강당에서 조선 유학생 학우회 총회가 열렸고, 그 자리에서 조선청년독립단이 결성됐다. 독립단 대표 11명은 대부분 기독교인이었다. 또 중국 상해에서도 만세 운동이 조직적으로 일어났다.
정우 목사는 “자랑스러운 선배들의 역사를 기억하면서, 자랑스러운 역사를 계속 이어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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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혜진 ohj1113@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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