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최석곤장로 사진01.jpg▲ 최석곤 장로(여수동광교회, 전 예장통합 여수노회장)
 
인생의 삶에는 소년기 청년기 노년기가 있다.
누구나 거쳐 가야할 인생의 삶의 여정이다.
 
우리가 처한 한국교회의 시기는 언제인가 우리가 한 번은 고민해 보아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 한국교회를 볼 때 긍정적이냐 부정적이냐 하는 판단에 매우 어렵게 생각하고 힘들어 하고 있다. 그러나 믿음을 가지고 있는 우리는 주님을 의지하는 믿음이 더욱 크다고 생각한다.
 
필자가 1995년 노회장로회수련회(예장통합 여수노회)에 변화에 적응하는 [장로인의 상]이라는 주제로 토론하고 발표를 했는데 장로 선배들로부터 많은 꾸중을 들었다. 한국교회 북한에 정통한 박완신장로를 모셔서 2000년대는 북한에 갈 수 있다는 말씀도 선배들로 부터의 꾸중의 또 한 대목이 되었다. 그리고 필자가 발제한 앞으로 한국교회의 변화를 예측하는 주제를 놓고 발표를 하면서 지도자는 미래를 예측 하는 판단력이 필요하다.
 
필자가 발제한 내용은
 
1) 외부적 환경 변화의 대응에 적응
가) 영상 미디어 문화의 변화
(영상예배 도입/컴퓨터 문화의 발전
나) 찬양 문화의 변화
(열린예배의 수용/복음찬양과 경건 찬양의 구분
다) 주 5일근무제도 근무 형태의 변화
(교회 예배의 형태의 변화/저녁예배/오후예배/가족예배의 변화)
2) 내부적 구조변화에 대응하라.
가) 임직자연령의 연소화와 소 교회 임직이동
나) 항존직의 과다현상과 교회의 직분의 계급화
다) 항존직 직무 연령과 근속관계 (70세)
라) 대형교회의 안착화 (출석교인으로 안주하는 현상)
마) 기독교의 종교화 현상 (성령운동의 소멸문제)
 
위와 같은 내용은 필자가 외국회사에 근무하면서 현상에 만족하지 않는 기업의 운영방식을 보고 2000년대에 한국교회의 다가오는 변화에 대한 예측을 해보고 23년이 지난 지금의 현실을 볼 때는 밀물처럼 다가온 한국교회의 현실이 아닌가 싶다.
 
필자가 1999년도에는 교회의 변화에 대한 대응으로
1) 교육관의 개방 활용 - 지역과의 개방유대관계유지
2) 교회종탑의 홍보용 - 지역주민의 알림터기능
3) 교회식당의 개방 - 식당개방운영
교회가 함께 변화하고 대응하는 3가지를 제시한 바가 있었다. 이것 또한 현실을 볼 때 마음이 아프다.
 
필자가 2013년 노회장(예장통합 여수노회)을 역임할 때 후배들이 지난 번 예측은 20년 후에 예측가 결과가 맞아 떨어졌는데 앞으로 10년 후는 어떻게 보느냐의 질문에
1) 대형교회가 쇠퇴한다.
2) 교회의 재정이 감소하고 사업이 축소된다.
3) 말씀의 존엄성과 축복론이 소멸된다.
4) 연합사업이 축소된다.
5) 원로와 은퇴제도가 교회의 발목을 잡는다.
6) 이단대처가 미흡하면 기존교회가 흔들린다.
 
크게 6가지를 나누어 보았다. 이제 그로부터 5년이 조금 지났는데 하나씩 걱정으로 남게 되었다. 그러면 예측만 할 것이 아니라 대응전략은 무엇이냐고 한다면 지금 부터가 문제다. 교회 하나 하나가 이것을 인식하고 내려놓음을 시작해야만 된다고 생각한다.
 
지도자로 책임진 모든 임직자가 위기의식을 갖고 지금 변화의 돌을 던져야 한다.
우리 스스로가 변화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해야 할 때다.
우리교회와 나는 괜찮다는 의식을 지금 즉시 버리고 다가올 다음세대에 물려줄 믿음의 유산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지금 나부터 우리가 함께 변화라고 내려놓음을 실천 할 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새로운 한국 교회의 희망이 되고 빛이 되리라 생각하면서 우리 함께 가야할 길이기에 몇 자 적어본다 그리고 깊은 묵상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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