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18.09.21 15:53 |
부산장신대 총장 선출 달라야 한다
2018/09/10 15:2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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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장신대 총장선임이 부결됐다. 법인 이사회는 3차에 걸친 투표를 거쳤지만, 결국 총장을 선임하지 못했다. 여기에 대학진단평가 탈락으로 대학 내부가 뒤숭숭하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대학총장 선출은 어느때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내부적 결속력을 이끌어내고, 외부적 위상을 세워 나갈 수 있는 인물이 어느때보다 절실하다고 할 수 있다.
김임권 이사장은 “신학대학 총장 선출은 달라야 한다. 세상 CEO 선출하듯 해서는 안된다”고 말한 바 있다. 화려한 스펙을 중시하는 세상적인 방법과 차별되는 선출을 할 것이라고 말 한바 있다. 이사장의 말대로 적어도 신학대학 총장은 선출방법부터 달라야하고, 선출 기준도 달라야 한다. 그런데 지금까지 인선하는 방법을 보면 학교 발전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돈을 얼마나 낼수 있느냐? 얼마나 모금해 학교에 유익을 줄 것인가 만을 생각한 나머지 총장을 돈과 관련하여 보기 때문에 올바른 총장을 선임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싶다. 물론 학교가 발전하려면 재정이 필요하다. 그러나 인성과 영성이 잘못된 사람이 총장이 된다고 하면 돈이 있어도 학교를 복음의 장으로 만들 수 없다.
신학대학 총장은 대면해 오시는 하나님을 만나고(confrontation), 학교 공동체 속에서 응답의 만남을(encounter) 통해 상호 작용할 수 있는 자로 건전한 신학자요 목회자여야 할 것이다. 교회를 알고, 샤마니즘에 빠지지 않고, 포스터모던니즘과 같은 것에 영향을 받지 않고, 세속 신학에 물들지 않은 사람이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인격적으로 존경을 받는 자여야 할 것이다. 총장 자리는 갈 곳이 없는 사람의 안식처가 아니다. 안하무인격인 사람의 설 자리가 아니다. 무엇보다 학교를 사랑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학교에 애착을 가지고, 자기의 생명과도 바꿀 수 있는 그런 사명자만이 현재의 부산장신대를 위기에서 구할 수 있을 것이다. 총장 초빙하는 것을 다시 원점에서 의논하기 위해 이달말 교수, 이사들이 모여 대안을 찾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신학대학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사역자들을 길러내는 영성적 학교여야 한다. 이번기회에 달라진 총장 선임을 기대해 본다.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부산장신대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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