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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박영훈 장로(명예원장)의 서거 1주기 맞이하여(2)
2018/09/10 15:0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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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재를 모우고 양성하는 일이다
박영훈 원장은 항상 앞날을 멀리 바라보고 인재를 모우고 양성하여야 하다고 역설하였다.
이 때부터 의과대학을 염두에 두고 구상을 한 것이다. 유능한 진료의사 초빙을 위해 전국을 다니고 미국 재미교포 의사와 접촉도 하였다. 암센터를 개원하기 위하여 연세암센터 방사선치료 전문의사인 김 교수를 주 2회 진료하게 한 일, 미국에서 방사선 치료의사인 염하룡 교수를 초빙 채용하여 근무, 이 일은 고인과 미국 벤하파운데이숀 재단의 故 하병국 목사를 현지의 해외부장으로 임명 활동하였다. 1981년 이후 의과대학 설립이후에 기초와 임상의 여러 분야의 교수를 서울, 대전, 대구 등 초빙 채용과 미국, 유럽에서도 기초, 임상교수를 초빙 채용하였다. 병원에 근무하는 의사와 행정직으로 서판수 장로로 하여금 미국의 병원에 3개월간 연수 교육을 실시해 병원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서판수 장로는 “고인이 인재의 중요성을 늘 강조하는 모습이 지금도 생생하다”고 말했다.

3. 의료인 양성을 위한 의과대학설립과 고신대학 육성과 신학대학원 수도권 이전으로 교단에 기여하는 일이다.
1) 먼저 의과대학의 설립은 고신교단과 고신대학의 변화를 주는 시발점이다.
박영훈 원장은 1976년 다시 병원에 부임 하면서부터 병원이 살길은 의과대학의 설립 뿐이다는 것을 강조했다. 1978년도부터 교단과 대학의 반대에도 의과대학 인가 신청을 이사회를 설득하여 신청 하였으나 기각 되었다. 교단의 일부 경북노회 인사들과 대학의 구성원 일부가 교육부에 진정과 민원을 제기한 일로 인하여 문제가 되었다.
박 원장은 1980년 1월부터 의과대학 설립에 대한 서류를 작성하여 고려학원 이사장 故 박두욱 목사와 학장인 故 이근삼 목사를 설득하여 교육부에 신청을 접수하였다.
이 때에도 교단의 경북노회 일부 인사들과 대학의 일부 구성원이 적극적으로 반대하여 어려움이 예상 되었다. 이 당시 정부는 국보위의 임시 정부 체제였다. 문공 분과위원회에서 심의가 되고 교육부를 통하여 대통령 권한 대행이 결정한다.
박 원장과 병원의 간부와 서판수 장로는 3월부터 10월초까지 월 3회 서울을 방문, 해당 위원과 교육부를 방문해 인가에 대한 설명과 정보를 수집하여 방안을 강구하는 일을 하였다.
이 당시 국보위 문공분과 위원장은 기독교인 오모 장군, 간사는 서모 장군, 청와대 문공비서가 이모 장관(박 원장의 친구)이다. 이 세 분은 고신 교단이 일본시대에 신사참배를 거부한 교단이고, 정치성이 없는 교단이며, 병원의 설립목적에 부합하여 사회공헌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1980년 10월 2일 드디어 박 원장의 숙원인 의과대학 인가가 방송을 통하여 교육부에서 발표 되었다. 조건은 고신대학으로 교명을 변경하여 결정한 것이다.
이 때에 고신교단 총회가 서울에서 개회 중에 의과대학 허가로 교명 변경에 대한 총회 승인 절차에 대한 이의가 제기되어 하루 종일 의사진행에 어려움이 있었다. 회의가 진행되지 않자 김경래 장로(전 경향신문 편집국장)이 유명한 말을 하여 세간에 화제가 되기도 했다. “총대 여러분 애굽 군사가 뒤에 추격해 오는데 모세가 언제 의논하고 허락받아 홍해를 건널 수 있습니까? 일단 건너고 볼 일이 아닙니까?”라고 말하자 장내는 숙연해졌다.
결국은 이사장과 학장의 사과로 마무리 되었지만 이 일은 고신 역사의 변화를 주는 계기가 된 것이다. 이 인가 과정에서 박 원장과 서판수 장로는 서울 출장 시에 식사 및 교통비 외는 돈을 사용하지 않았다. 이렇게 수고한 두 분의 집에 냉방기구가 없는 것을 보고, 에어컨 두 대를 구입해 기증 한 것이 전부의 의과대학 인가 경비이므로 서 장로는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이 인도하시고, 도우심으로 역사하신 것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후에도 고신대학의 인문, 자연계 학과 증설에도 기여한 것은 교단과 고신대학교는 잊어서는 아니 된다.
의과대학의 신설로 기독교인 의사 배출은 해외 선교와 사회에 기여하는 기독의사로 인하여 주님의 사명인 가난한 자와 고통 받는 환자를 위하여 전국에서 헌신하는 고신대학 의과대학 출신들은 박 원장의 순고한 설립정신을 반드시 잊어서는 안 된다. 이 일은 누구나 할 수 없는 일이다. (계속)

신이건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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